유희왕의 속공 마법 카드.
한글판 명칭 | 성사의 입김 |
일어판 명칭 | 聖蛇(せいじゃ)の息吹(いぶき) |
영어판 명칭 | Sacred Serpent's Wake |
속공 마법 | |
자신 필드 위에 의식 / 융합 / 싱크로 / 엑시즈 몬스터 중 2종류 이상이 존재할 경우, 그 몬스터의 종류에 따라서, 이하의 효과에서 1개 이상 고르고 발동할 수 있다. "성사의 입김"은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2종류 이상 : 자신 묘지의 몬스터 1장 또는 게임에서 제외되어 있는 자신의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패에 넣는다. ●3종류 이상 : 자신의 묘지의 함정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패에 넣는다. ●4종류 : "성사의 입김" 이외의 자신 묘지의 마법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패에 넣는다. |
발동 조건은 빡세지만 잘만 사용하면 모든 종류의 카드를 패로 회수해올 수 있는 만능 샐비지 카드. 몬스터의 종류가 많으면 많을수록 노 코스트로 한번에 더 많은 카드를 회수해올 수 있어 폭발력이 상당히 강력하다. 특히 샐비지 수단이 정말 드물고 그나마 있는 것들도 효율이 나쁜 마법 카드 회수 효과는 상당히 강력한 효과다. 발동 타이밍이 자유로운 속공 마법이라 블러핑에 쓸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다만 범용성은 좀 떨어지는 편으로, 싱크로나 엑시즈야 그렇다쳐도 융합이나 의식 몬스터의 경우 정말 아무 덱에서나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덱이라면 2종류일 때 몬스터를 1장 회수해오는 것 정도가 한계고 그마저도 정말 폭풍전개에 능한 덱이 아니라면 힘들다. 몬스터를 1장 회수하는 데 그치는 정도라면 차라리 그 테마에 맞는 다른 샐비지용 카드가 더 유용한 경우도 많다.
그나마 싱크로에도 엑시즈에도 쓸 수 있는 인스턴트 퓨전이 있기에 함정 카드까지는 운이 좋으면 회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법 카드 회수는 그야말로 꿈과 같아서 이건 창성신 sophia를 소환하는 것보다도 더 어렵다.(…) 창성신과는 달리 무조건 자신 필드 위에 있는 몬스터의 종류만을 세기 때문이다. 애초에 저런 식으로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 몬스터가 종류별로 줄줄이 늘어서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굳이 이 카드를 쓸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리한 상황이다. 강력한 효과를 지녔지만 발동 조건이 너무 어려워 온갖 편법으로 특수 소환 몬스터를 전개해 창성신을 뽑는 전용덱이 아니면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묘지의 카드 회수, 특히 제외된 몬스터나 마법까지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이 달려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무한 루프를 찾아내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카드 자신은 회수할 수 없고, 또 1턴에 1번 제약이 달려 있다.
일러스트는 성사의 신식에 이어 듀얼 터미널의 스토리를 나타내고 있다. 리추어 어밴스와 리추어 에밀리아가 카드 이름의 '성사(성스러운 뱀)'라고 생각되는 것이 하늘 저 멀리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세이크리드 솜브레스와 벨즈 케르키온이 창성신 sophia를 쓰러뜨리고 DT행성을 떠나는 모습을 나타내는 장면인 듯 하다. 성사의 신식의 성사(星邪)와 마찬가지로 이 카드의 성사(聖蛇) 역시 솜브레스와 케르키온 둘을 나타내는 말이 될 수 있는데, 솜브레스는 성(聖)기사고 케르키온은 뱀(蛇)주인자리의 전사다.
이 카드의 효과는 전부 이미 파괴되었거나 써 버린 것을 다시 복구해내는 효과다. 기나긴 전쟁이 끝나고 다시 평화가 돌아온 DT행성에서, 각각의 소환 방법을 주력으로 삼던 종족들이 힘을 합쳐 행성 재건에 나서는 모습을 이런 효과로 나타낸 듯 하다. 더 많은 종족들이 힘을 합칠 때 복구가 더 잘 되듯 이 카드도 더 많은 종류의 몬스터가 있을 때 카드 회수가 더 잘 된다.
그런데 한가지 충격적인 것이 이 모습을 인벨즈 로치가 어둠 속에 숨어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인벨즈 로치의 탄생 후 행보는 거의 알려진 적이 없는데 알고 보니 최종결전 이후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였던 것.과연 그는 훌륭한 바퀴벌레다. 벨즈들이 격퇴되고 다시 한 번 인벨즈 최후의 생존자로 남은 로치가 이 모습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그리고 그 인벨즈 로치는 나츄르의 기운을 받아 백화하게 되는데...
더 듀얼리스트 어드벤트에서부터 듀얼 터미널 스토리가 재개된 시점에서 바라보면, 어이없게도 이 카드를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카드군은 융합을 주축으로 소수의 엑시즈를 섞어 사용하며 튜너도 있는 섀도르다(...). 게다가 카드군의 특성상 용희신 사피라로 의식 소환까지 큰 무리없이 섞어 넣을 수 있다. 게다가 묘지 쌓기가 주축이 되면서 광암 형식을 띄기도 매우 쉬운 섀도르에서 묘지나 제외된 몬스터를 패로 회수하는 것은 고마운 효과이며, 불길한 그림자 게임이라는 걸출한 전용 함정에 어리석은 매장을 비롯한 제한된 강력한 범용 마법 카드들을 상당수 사용하는 섀도르에겐 샐비지를 많이 할 수록 밑도 끝도 없이 강력해지는 효과다. 평소에도 자주 사용되는 인스턴트 퓨전의 구신 노덴 한방에 융합/싱크로/엑시즈 중 무엇이든지 골라서 하나 뽑아 줄 수 있기에 최대조건 충족도 순식간이다. 여러가지 종족들이 힘을 합치는 것 자체는 맞는데 이게 하필이면 메인 악역이라는 점은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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