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즈 케르키온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1 카드 성능

400px

한글판 명칭벨즈 케르키온
일어판 명칭ヴェルズ・ケルキオン
영어판 명칭Evilswarm Kerykeion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4어둠마법사족16001550
자신 묘지의 "벨즈"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1장을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자신 묘지의 "벨즈"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패에 넣는다. "벨즈 케르키온"의 이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이 효과를 적용한 턴의 메인 페이즈시에 1번만 발동할 수 있다. "벨즈"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1장을 일반 소환한다.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진 턴에 1번만, "벨즈"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를 일반 소환할 경우에 필요한 릴리스를 1장 줄일 수 있다.

2012년 11월 23일, "듀얼리스트 세트 Ver.다크 리터너"에서 등장한 새로운 벨즈. 세이크리드 솜브레스의 대칭점에 해당하는 카드로 50 차이나는 공격력/수비력은 서로 바뀌어 있으며, 효과 또한 "세이크리드"를 "벨즈"로 바꾼 것에 지나지 않는다. 솜브레스가 기존의 세이크리드 덱을 대폭 강화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이 카드 역시 높은 효율의 샐비지와 소환 가속 효과로 벨즈 덱을 크게 강화시켰다.

우선 첫번째 효과인 샐비지 효과는 쓸만한 벨즈 하급들을 다시 건져오는 건 물론이요, 레벨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드밴스 소환을 요구하는 인벨즈 상급 몬스터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강력한 효과다. 이 카드 자신은 벨즈가 아닌지라 실제로 건져온 몬스터를 써먹으려고 하면 카스토르와 비슷한 아픔을 겪게 되기도 하지만 변형판 악몽 재발을 자체 내장한 몬스터라는 점은 그래도 강력하다.

두번째 효과는 이중 소환 효과. 벨즈에는 이미 카스토르가 이중 소환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카스토르와는 달리 룰 효과가 아닌 기동 효과로 처리하기 때문에 저 둘의 효과와 같이 써서 1턴에 3번 일반 소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그렇게 다중 소환에 성공하고 나면 이 카드 자신이 "벨즈"라는 이름이 붙은 레벨 4인지라 흉악한 벨즈3대파괴룡엑시즈 소환 소재로 쓸 수 있다. 다만 이 효과는 묘지의 벨즈가 2장 있어야 쓸 수 있는 샐비지 효과를 쓴 이후에만 쓸 수 있는지라 엑시즈 소환을 이 카드에만 의존하려고 하면 초반에는 쓰기 힘들 수도 있다. 묘지 쌓기가 수월한 어둠 속성의 특권을 잘 활용하던지, 레스큐 래빗으로 벨즈 헤리오로프를 빠르게 불러와 묘지를 채우는 것도 좋다.

세번째 효과는 어드밴스 소환에 필요한 릴리스를 경감하는 효과. 대칭점인 솜브레스의 효과와 마찬가지로 이래저래 쓰기 미묘하지만 그래도 솜브레스보다는 상황이 조금 더 낫다. 벨즈 코페리얼의 운용이 편해지고, 인벨즈 덱에서는 인벨즈의 마세포 + 종말의 기사와의 조합으로 인벨즈 혼을 안정적으로 소환할 수 있다. 다만 인벨즈 혼 이외에는 이 카드의 효과로 이득을 보는 최상급 인벨즈가 없고, 특히 솜브레스와 마찬가지로 발동 조건이 약간 까다롭다는게 문제가 된다. 일단 묘지로 보내는 장소나 방법은 따지지 않으므로 엑시즈 소재로 쓰면서 효과를 적용시킬 순 있다.

벨즈의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출중한 하급 어태커 라인 덕분에 이 카드가 나온 이후에는 1달 넘게 일본에서의 대형급 대회에서 벨즈가 판을 치고 있다. 아예 에볼부분을 죄다 빼고 벨즈 떡칠 + 토끼 조합의 덱이 심심하면 우승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벨즈 오피온을 안정적으로 잡는 것이 안 그래도 힘든데 그러한 악조건을 넘기고 겨우 처리했더니 케르키온으로 다음 차례에 바하무트나 오피온이 또 튀어나와 지옥을 보여준다.

따라서 벨즈덱에서 오피온 다음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카드라 볼 수 있다.

덕분에 벨즈 중에서도 탑 클래스의 시세를 자랑한다. 다크 리터너 세트 한정 카드라는 희귀성까지 더해져 일본에서도 장당 최소 2100엔이라는 시세를 자랑한다. 비슷한 포지션인 세이크리드 솜브레스는 그나마 이후에 레이징 마스터즈에서 복각되어 한 숨 돌렸는데 이 카드는 복각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벨즈 유저들의 속을 뒤집어지게 만들고 있다...

이름은 헤르메스의 지팡이 카두케우스를 지칭하기도 하는 용어인 "케르키온"에서 나왔다. 그런데 아래의 설정과 카두케우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이름은 코나미에서 잘못 지은 것일 수도 있다.(…)사실 아티팩트-카두케우스와 케르키온은 형제? 그렇게 보일지도… 둘 다 모티브가 헤르메스의 지팡이니까. 하지만 카두케우스는 정신체이다

2 듀얼 터미널 스토리

능력치도 낮고 효과도 철저한 서포트 쪽이라 알기 힘들지만, 사실 이 카드는 듀얼 터미널 최종결전의 주역으로 설정상으로는 벨즈 우로보로스마저 능가하는 매우 강대한 힘을 지닌 존재다.

세상에 파멸을 불러오는 악역이었던 다른 벨즈들과는 달리 이 녀석은 선역이며, 다른 벨즈들이 거의 토벌당하고 창성신 sophia가 등장한 이후에 탄생한 이질적인 존재다. 다른 세이크리드와는 다른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뱀주인자리의 세이크리드, 세이크리드 하와가 벨즈화된 채로 소피아에게 죽은 빙결계의 세 용의 유해와 융합을 시도하던 중, 리추어의 살아남은 일원인 에밀리아와 어밴스, 그리고 리추어 노엘리아가 남기고 간 의수경의 도움으로 마침내 융합에 성공하여 탄생한 존재.

즉 설정상으로는 벨즈의 일원이라기보다는 세이크리드 하와가 벨즈의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벨즈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들고 있는 의수경에도 세이크리드의 문양이 그려져있다. 이름의 어원이 저런 것도 치유와 재생을 관장하는 세이크리드 하와의 설정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비력만 벨즈의 능력치인 50인 이유는 반은 세이크리드 반은 벨즈이기 때문인듯. 주변에는 세 개의 구체가 떠다니고 있는데 이것은 벨즈 삼대룡이 가지고 있던 코어들이다.

케르키온이 지닌 삼대룡과 의수경의 강대한 힘에 의해 창성신 sophia가 오른손에 들고있던 "파괴의 힘의 결정"이 그에게 이끌려왔으며, 이마저 흡수한 케르키온은 세이크리드의 치유의 힘과 삼대룡과 창성신의 파괴의 힘을 동시에 지닌 황혼의 전사로 거듭난다. 빛의 힘과 어둠의 힘, 그리고 신의 힘까지 한데 모은 융합을 완수한 케르키온은 먼저 sophia와 싸우고 있던 세이크리드 솜브레스를 돕기 위해 날아간다.

솜브레스에게 창조의 힘을 빼앗긴데다가 케르키온에게 파괴의 힘까지 빼앗긴 sophia는 더욱 약체화되고, 케르키온과 솜브레스는 그런 sophia를 쓰러뜨리고 세계의 리셋을 막기 위해 며칠에 걸친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 마침내 기회를 잡아 sophia의 힘의 원천인 이마의 오브에 도달한 케르키온은 솜브레스가 오브를 부술 수 있도록 sophia의 움직임을 막는다. 솜브레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이아의 대검으로 sophia의 이마를 찔러 그녀를 쓰러뜨린다.

sophia가 소멸하고 DT행성이 평화를 되찾은 후에는 솜브레스와 함께 어디론가 모습을 감춘다. 케르키온과 솜브레스가 떠남으로서 창성신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된 지상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미래는 이제 자신들 스스로에게 달려 있었다.

그런데 더 듀얼리스트 어드벤트부터 새롭게 이어지는 듀얼 터미널의 시즌 3 스토리가 시작되면서 악역이 되어버린 게 아닐까하는 추측이 있다.

  • 섀도르의 카드인 "영뢰의 저주"의 일러스트를 보면 사테라나이트 우누크가 그림자에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저항하는 모습인데 그 그림자에 꽂혀있는 것이 세이크리드 하와의 지팡이다. 게다가 섀도르 리저드에는 하와의 지팡이를 감싸는 두 마리의 뱀 중 하나가 감겨있다.
  • 뭣보다 같이 행성을 떠난 세이크리드 솜브레스는 섀도르 일러스트를 보아 선역이 거의 확실한 룡성물론 사룡성은 예외다 구상하는 식으로 출현을 했는데 이놈만 상황이 이지경이 되도록 출현을 하질 않았다. 이러니 더 수상하게 보일 수밖에.

마스터즈 가이드 5가 나오지 않은 이상 확실한 정보는 없지만 여러모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케르키온이 현재 의심을 받고 있다. 애초에 sophia에게 빼앗은 것이 파괴의 결정인것도 그렇고...

하지만 이후 넥클로스가 등장했는데, 과거의 전쟁을 겪고 선역이 된 아반스가 소속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성투사스럽게 정의로워 보이는 전사들의 모습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선역으로 보이는 이들이 케르키온의 힘과 관련이 있는 빙결계 3룡의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케르키온이 아반스에게 힘을 주고 만든 일족일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혼란은 더더욱 커지고...마스터즈 가이드 5 좀 내주세요 징징징

그래도 사실 케르키온이 배후라는 설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닌 것이, 여기저기서 이 사고를 치고 있다. 특히 클리포트를 섀도르가 각성시키고 그중 하나를 흡수 한 것을, 인간이 지혜의 열매를 먹고 지혜를 얻었다는 식으로 유추할 수 있는 플레이버 텍스트가 나오면서, 그 열매를 먹도록 유도한 존재인 뱀과 가장 관계가 깊은 케르키온이 의심받는 중. 현재 사고치는 걸로 보이는 카드군은 스토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전부 뱀이 시초이거나 뱀과 엮여 있다.

그런데 명백히 선역으로 보이는 세피라 카드군 중 하나인 예섀도르-세피라나가의 모습이 이 케르키온이기에, 어떻게 된 것인지는 두고 봐야 알것 같다.마스터즈 가이드 5 좀 내달라고!!

3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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