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상 가장 큰 교회를 이끈!!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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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내용

바울서신[1]에서 출판된 만화책으로, 저자는 장하림 감독[2]이다. 책의 내용은 여의도 순복음교회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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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짐작했다시피 실상은 희대의 불쏘시개

영산 조용기 목사의 일대기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냥 조용기 목사 찬양집. 어천가

전 3권으로 출생과 청소년 시절 및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까지를 1권, 최자실 집사[3]와의 만남과 천막교회 개척, 교회성장과 부흥의 시기까지를 2권, 박정희 대통령과의 만남, 세계 최대의 여의도순복음교회 건축, 지구촌을 성령의 불길 속으로 인도했던 내용들을 3권에 각각 담았다고 한다.

그림체부터가 병맛이 쏠쏠하다. 사람들 생김새도 다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생긴게(...) [4]

위의 그림만 봐도 내용상 문제가 많다는 걸 알 수 있는 게, 70년대 경제 발전(성과와 문제점은 여기선 접어두고)이 기독교를 믿는 거하고 과연 관련이 있을까?[5] 새마을 운동을 조용기가 조언해서 시작했다는 개소리도 그려져있다. 제목부터 문제가 많은것이, '세계역사상 가장 큰 교회'라는 세속적 오만은 예수의 성전 정화에서 예수가 몸소 응징했던 교회들의 모습 그대로다. 교회가 큰게 자랑이 아니다. 개독교, 예수쟁이 항목 참조. 뭐 한국 개신교의 반공적 성향과 경제발전과 그 틈새에 편승해 급속성장한 건 사실이니 대형 교회들에서는 박정희를 호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상당히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오죽하면 어떤 목사는 하나님이 독재 하라고 하셨어라며 박정희를 찬양하기도...
  1. 이 출판사를 운영하는 이세홍 목사는 예장 고신측 소속으로 한기총 단군상 철거대책위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2008년에는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MBC PD수첩의 교회 사유화 문제 보도 및 SBS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을 비난하는 등 개신교 내에서도 종교적, 정치적 극우 성향을 보이는 인물이다. 해당 만화책 발행인 인터뷰
  2. 아마도 감리교 교단의 직책인 감독(2번 항목)인 듯.
  3. 조용기 목사와 같이 천막교회를 개척했으며 그 뒤에 전도사가 되었음. 조용기 목사의 장모이다.
  4. 덤으로 박정희 대통령은 친불교 성향이었다(...)곤 하는데, 사실 주일학교 교사도 했었다고 한다. 박정희 시대의 종교상황에 대해서는 백중현이 쓴 대통령과 종교라는 책 참조.
  5. 당연히 상관이 없다. 게다가 웃기게도 저 당시에 가장 잘 나가는 선진국은 버블경제로 극호황을 누리던 일본이었다. 일본은 기독교보다 토속신앙과 무교 비율이 훨씬 높은 나라다. 이를 바탕으로 조용기의 논리에 따르면 기독교를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기독교를 버리면 잘 살게 될것이다. 가 된다. 물론 당연하게도 기독교를 버리는 것 역시 경제발전과는 별 상관이 없다. 참고로 장경동 목사는 '기독교 믿는 나라 중에 가난한 나라는 없다. 하나라도 알려주면 하나당 10만원 준다'며 전번을 깠는데 수십여개 국가가 쏟아져나오면서 전번 바꾸고 버로우 탔다(...). 참고로 제 3 국가들은 대부분 서구 열강에게 식민 지배를 당하면서 그 여파로 기독교가 국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