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 유비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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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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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만화 《아카메가 벤다!》의 등장인물. 신장은 164cm, 쓰리사이즈는 82-54-84.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키라 빈센트데이비스(미국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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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수도 경비대의 일원으로, 길 잃고 어리버리하는 타츠미를 도와주거나 어린아이들과 해맑게 뛰어놀고 정의의 마음을 언급하는 등 개념있고 참한 처자이다.다만, 상관이었던 오거를 살해한 나이트레이드 만큼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듯 하다.

겉모습만 보면 소녀 같고 작중에서도 '여자애'라고 칭해지는 장면이 있지만, 설정 상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이거 웨이브에스데스와 비슷한 나이라는 거다.[1]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동안.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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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에 온 타츠미가 길을 몰라 쩔쩔매고 있을때 첫 등장. 타츠미의 손을 잡아주며[2]타츠미가 찾던 주점으로 안내해준다.
이후 자신의 상관이었던 오거를 살해한 나이트레이드에게 원한을 품고 있어 단단히 벼르고 있다가, 임무를 끝내고 돌아가는 나이트레이드를 매복 기습하여 싸움을 건다. 그 싸움에서 자신의 두 팔을 잃어 가며 셰레를 죽이고[3] 그녀의 시체를 모욕하는 등 광기에 찬 모습을 보여 마인에게 원한을 사게 된다.

이후 특수경찰 예거즈에 들어가며 닥터 스타일리쉬의 전신 개조[4]를 받아 온 몸이 무기인 인간흉기로 변했다. 참고로 예거즈에 들어갈 때 머리카락 길이가 짧아졌는데 아무래도 전투할 때 불편해서 자른 것 같다. 다시 마인과 맞붙게 되었을 때는 '첼시랑 셰레의 시체는 코로가 잘 먹었다, 너도 그렇게 해 주겠다'고 고인드립과 어그로를 끌었지만, 한계까지 올라간 낭만포대 펌프킨의 참격 에너지로 절단당하고 두동강나며 죽는다. 자폭까지 시전하며 마인을 죽일 뻔했지만 타츠미의 개입으로 마인은 구사일생한다. 자폭 전에는 마지막으로 에스데스를 떠올리며 '아직 악을 전부 쓰러뜨리지 못했는데...'하며 눈물을 흘린다.[5] 이건 세류가 에스데스를 "아직 남은 악"으로 생각한 게 아니라 세류 기준에서 유대감이 가장 깊었던 동료로서 떠올린 것. 닥터가 죽은 후에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아버지, 오거, 닥터)을 점점 잃게 되어 간다며 빨리 복수를 하고 싶다는 세류에게 에스데스가 다정하게(...) 나와 함께 있으면 꼭 그렇게 해주겠다며 유대를 돈독히 한 적이 있는데, 이 때를 기준으로 세류에게 있어 예거즈 안에선 에스데스가 가장 영향이 큰 사람이 된 것이다. 근데 두 사람의 이 장면만 보고 있으면 이 녀석들이 주인공 선역팀 같다(...).

3 정의 덕후

이 만화에서 정의를 입에 달고 살 정도의 정의 덕후.

세류의 아버지도 경비대였지만 도적들에게 살해당한 과거[6]가 있어서 제국 경비대=절대적인 정의로 믿고 있으며, 그 경비대에 소속해 있기 때문인지 악을 처벌하는 데에 집착하고 광희하는 일면이 있다. 예거즈 입단 이후에는 단순 좀도둑들을 붙잡아놓고 악이랍시고 처형하는 등 과격함이 도를 넘어서게 된다. 더구나 이 좀도둑[7] 일행중 한여성은 좀도둑에게 납치,협박되어 마지못해 협력한것인데도 잔인하게 죽였고 이에 웨이브가 못마땅하게 보기도 한다.

물론 세류가 이렇게 된 이유는 주변에 스승이라고 할 만한 존재도 오거같이 겉으로만 정의를 행사하는 썩어빠진 인간 말종이나, 에스데스같이 약육강식의 논리를 철저히 따르는 강자만 있었다는 것도 문제이다. 누구하나 그녀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뒤틀린 정의'가 아닌 '공평하고 올바른 정의'를 가르쳐 줄 이가 없었기에, 자신이 삐뚤어진 걸 모르는 것이 그녀의 불행이라면 불행이다. 과거 사회에 의해 '부당한 차별과 핍박'을 받았던 마인아치 에너미 관계가 되고, 그런 그녀를 '악'으로 규정하며 몰아붙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그토록 외쳤던 이라는 존재에게 패배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악'을 광적으로 미워하고 그 탓에 상당한 악행을 한 인물이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성격이 좋아 다른 사람들에게 인망도 두터웠고 아이들과 함께 평범하게 놀면서 즐거워하기도 했다. '악' 이외에 사람들을 대할때는 한없이 자상한 여자이다.

진정한 악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해서 결국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본인은 자신의 행동을 진짜로 선이라고 믿었고, 적어도 사리사욕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한 번도 보인 적이 없기에[8] 제대로 된 정의를 알게 되었다면 어땠을지 아쉬운 인물이다.

4 사용 제구

헤카톤케일(아카메가 벤다!) 문서 참조

5 십왕의 심판

닥터 스타일리쉬가 세류의 팔에 장착하도록 만들어준 무기들. 평소 코로의 입 안에 수납하고 있다가 사용할 때가 되면 세류가 자기 팔을 코로에게 물게 해서 꺼내 쓴다. 무기들 대부분의 크기가 세류의 몸집보다 더 큰데 잘도 들고 싸운다.(...)

  • 1번 진광구: 스파이크가 박힌 철구.
  • 2번 초강비상체: 소형 다연장 미사일.
  • 3번 송제도: 대형 양날검.
  • 4번 오관편: 와이어.
  • 5번 염마창: 거대한 드릴. 사출하는 것도 가능하며 착탄과 동시에 폭발한다.
  • 6번 변성탄도탄: 대형 미사일. 최강의 경도를 가졌다.그래봤자 펌프킨 한방감
  • 7번 정의태산포: 대포.
  • 8번 평등어뢰 죽창?: 수륙양용어뢰.
  • 9번 도시탐지기: 주변 일대의 도시사람을 탐지하는 탐지기.
  • 10번 오도전륜로: 머리에 장치된 자폭용 폭탄.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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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집행할 때의 아름다운 얼굴들(…)

싸울 때는 평소 얼굴과는 달리 급격하게 잘생겨지거나 카오게이를 선보이며 독자에게 충공깽을 시전한다. 등장인물 중에서 혼자만 작화보정을 이상한 쪽으로 받기 때문에 더 사악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훌륭하게 재현되었다.[9]

또한 아카메가 벤다!에서 매우 드물게 성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등장 여캐를 두 명이나, 한 명은 본인이 다른 한 명은 제구 코로가 시체 능욕으로 씹어 먹어버린 전적이 있어서 안티가 많을 것 같지만 적어도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은지 아키하바라 게이머즈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는 주인공인 타츠미를 따돌리고 10위를 차지했다.

  1. 나젠다가 20대 중반이고 에스데스는 자신보다 약간 젊다고 했으므로 에스데스는 20대 초중반 정도가 된다.
  2. 이때 둔감 중의 둔감 속성인 타츠미가 작중 처음으로 얼굴을 붉힌다! 그러나 이후 세류가 세례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는걸 알고는 적대하는듯...
  3. 사실 셰레를 죽인 건 여러 모로 상황이 겹친 것. 셰레는 그녀를 확실히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 어째선지 양팔 절단면에서 나온 총만 잘랐다. 마인을 구하기 전에 마무리하고 갔으면 세류는 그냥 죽었다. 그냥 작위적인 연출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4. 닥터 스타일리쉬는 그녀를 개조해서 자신의 쇼기 말(향차) 취급하려 했지만... 에스데스가 둘의 신분을 동급으로 만들어 버렸다.
  5. 이때 몸이 두동강 나고 팔도 다 잘린 상태였는데 (정의를 향한)엄청난 정신력으로 자폭 직전에 유언을 남긴다. 그렇게 세류를 욕하는 안티들도 이 장면만은 슬프고 유감스럽다고 할정도로 애절한 장면.
  6. 나이트레이드에게 살해당했다는 설도 있다.
  7. 도둑질도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부유층집에서 식량을 조금 훔친것이 전부다
  8. 제국 측의 인물들 대부분이 자신의 욕심대로 행동하는 교과서적인 악당들이라서 더 대조적이다.
  9. 이는 작가가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세류의 모순된 정의를 의미한다는 추측이 있다. 세류가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타츠미를 도울때에는 정말 예쁘고 순수한 얼굴이지만, 나이트 레이드 등의 (본인 기준에선)을 상대할때는 한없이 무서워지고 가차없어 지는데, 이 얼굴은 제국의 썩어빠진 인간들이 악행을 저지를 때의 얼굴보다도 더 잔인하다. 이것은 세류 본인은 정의라고 믿고 있으나, 선을 위해 악을 자처한 나이트레이드와는 정 반대로 본인이 그토록 집착하는 "정의"가 "악"과 다를바 없는 모순된 정의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