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6000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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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완료 이전의 사진으로, 왼쪽의 차량이 리뉴얼을 받지 않은 6050계, 오른쪽의 차량이 리뉴얼을 받은 6000계이다.

1 사양

열차 형식	도시, 광역철도 입선용 통근형 전동차
구동 방식	전기 동력분산식 열차
급전 방식	직류 1500V
영업 최고 속도	세이부선내 105km/h 도큐선내 110km/h 지하철선내 80km/h
기동 가속도	3.7km/h/s(상용최대) 5.0km/h/s(비상)
신호 방식	세이부형 ATS 도쿄 지하철 신CS-ATC, ATO, 도큐/요코하마 고속 ATC-P
제작 회사	도큐 차량제조, 히타치 제작소
도입 연도	1992년~1998년
제어 방식	GTO사이리스터식 VVVF 인버터 1C8M 제어
동력 장치	농형 3상 교류 유도전동기
제동 방식	ATC연동 전기지령식 공기제동
편성 대수	10량 1편성 6M4T

운행 노선	세이부 철도 이케부쿠로선 / 유라쿠초선 / 신주쿠선
	도쿄 메트로 후쿠토신선, 유라쿠초선(도쿄 메트로) 직통운행
	도쿄 급행전철 도요코선-미나토미라이선 직통운행

2 개요

5자 직통 패밀리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이미지를 남기는 차량

세이부 철도의 주력 통근형 전동차 중 하나로, 원래는 1992년에 세이부 이케부쿠로선과 제도고속교통영단(현 도쿄 메트로) 유라쿠초선 상호직통용 차량으로써 개발된 지하철 대응차량이다. 첫 운행은 초도생산분 2편성이 도입된 199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1998년까지 6000계 17편성, 6050계 8편성 총합 25편성이 생산, 도입되었다. 이후 후쿠토신선 대응 개조가 이루어지고 2013년부터는 후쿠토신선을 경유하여 저 멀리 요코하마까지 그 구동음이름을 떨치고 있다.

3 특징

1992년 생산분인 6000계와 1996년 생산분인 히타치제의 6050계가 있는데, 두 차량의 구분은 당장 외관부터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6050계는 차체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으며 굴곡이 없는 민짜 차체인데 비해 6000계는 차체에 주름이 잡혀 있고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하여 차체가 번쩍번쩍 빛나기 때문에 한눈에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이 차량들의 뭔가 미묘한 전두부 색깔은 단순히 도색에 그치는 것이 아닌, 2006년부터 이루어진 갱신공사 여부를 구분하는 도색이었...으나 지금은 전 차량의 갱신공사가 끝났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이 묘하게 자연스러워 보이는 상태.(...)

크게 이케부쿠로선 소속편성 및 신주쿠선 소속편성으로 나뉘며, 이케부쿠로선 소속편성은 이케부쿠로선, 세이부 유라쿠초선, 사야마선, 도쿄 메트로 유라쿠초선 및 후쿠토신선, 도큐 도요코선, 요코하마 고속철도 미나토미라이선 등에서 운행하고, 신주쿠선 소속편성은 신주쿠선, 하이지마선에서 운행한다. 신주쿠선용 차량은 딱 2편성이 재적해 있고, 나머지 23편성은 모두 이케부쿠로선에 몰빵.

운전대는 도큐와 직통하는 노선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인 원핸들 대형 마스콘을 채용하고 있다. 참고로 원래는 투핸들 마스콘을 사용하던 차량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이루어진 후쿠토신선/도요코선 직통대비 겸 차량 리뉴얼 작업 과정에서 원핸들 마스콘으로 교체하고 TIS라 불리는 열차운행정보시스템 설치공사를 받아 어지간한 최신형 전동차 못지 않은 최신식 운전대를 갖추게 되었으며 후쿠토신선-유라쿠초선 대응용 1인승무 대응 ATO 설비 및 행선지 표시기의 LED화, 각종 실내 설비 개량이 이루어졌으며 세이부 스마일 비젼이라고 하는 30000계에 적용된 실내 영상정보 안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량 과정에서 도입하고 있다.

또한 5자직통 10량편성의 대형차량 중에서 유이하게 GTO 소자(히타치제 후기형 GTO)를 추진제어장치로 사용하고 있어 IGBT를 사용하는 타 전동차들에 비해 구동음이 상당히 맛깔난 편이다. 시속 10km대까지 들을 수 있는 구동음은 지멘스제의 느낌이 있지만 8~9km/h 부근에서 또 하나의 음역이 등장하는데, 20km/h대 근처에서 이 두 음역이 다시 GTO 특유의 저음으로 합쳐져 치솟아 올라가는 듯한 느낌의 구동음이 매우 일품. 특히 타 일제 GTO들은 단이 팍팍 꺾이면서 올라가지만 이 차량에 사용된 히타치제 후기형 GTO는 단꺾임이 매우 부드러운 것도 특징이다. 특히 지하구간에서는 공명현상으로 인해 더 다이나믹한 구동음을 들을 수 있다.(...)

↑ 승강장 촬영판

↑ 지하 구간 승강장 촬영판

↑ 동영상

4 이야깃거리

• 지금의 4호선 서울메트로 차량은 이 열차의 디자인을 참고하였다는 썰이 있다. 하지만 본 차량에 비해 4호선 차량의 앞 창문크기가 세로로 짧고 가로로 길다. 게다가 차체구조나 대차도 완전히 다르고, 전장품의 구성도 완전히 다르다. 이 차량은 상술했듯 히타치 GTO 후기형인데 서울메트로 차량은 미쓰비시 GTO 초기형이다.

• 2013년 3월부터 시작된 도부-세이부-에이단-도큐-요코하마 고속철도의 5자직통 구성멤버의 차량 중 하나이지만, 정작 본 차량을 포함한 세이부의 차량들은 도부 철도의 토죠 본선에는 입선하지 않고 후쿠토신선의 기점인 와코시역까지만 들어간다.

• 지금까지의 세이부 철도 차량들은 노란색 단색 떡칠도장을 해 왔지만 이 차량 이후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패턴으로 도색을 갈아엎게 된다.

• 갱신 전에는 2핸들(!)이었다.

5 추진장치 교체 떡밥

최근 일본 철도 블로그에 따르면 이케부쿠로선 소속 알루미늄 차량인 6057F가 히타치제 VVVF-GTO와 농형 3상 유도전동기에서 도시바제 VVVF-IGBT와 교류영구자석동기전동기(PMSM)으로 바꿨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세이부 6000계 전동차가 고속주행 성능이 다소 부족하여 도요코선에서 고자 취급을 받는 바람에 성능 향상 목적도 겸해서 모터까지 교체한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 더해 6056F가 추가로 추진제어장치가 교체되었는데, 이번에는 도시바제가 아니라 미쯔비시제의 풀SIC 소자 IGBT로 교체되었다. #미쓰비시제 시운전영상

• 참고사이트 #1
• 참고사이트 #2

일본어 사이트이다. 이용시 참고.

• 바뀐 구동음

소리는 잘 안들리겠지만 잘 들으면 기존 히타치제 구동음보다 더 조용한걸 느낄수 있다.

• 2015년 2월 13일 추진장치가 교체된 6057F(6050계 알루미늄차량)가 이케부쿠로선 내에서 시운전을 뛰었다.#시운전영상

• 2015년 3월 10일 추진장치가 교체된 알루미늄차량 6057F 가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선에서 시운전 뛰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차량 시운전 경로는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고테사시역 ~ 고타케무카이하라역 ~ 신키바 ~ 와코시 ~ 신키바 ~ 고타케무카이하라 ~ 고테사시 이런순으로 시운전을 뛰었다. 얼마 안 있어 후쿠토신선, 도큐 도요코선 등지에서도 이 시운전 차량을 볼수 있을수도 있다. 참조 일본어로 되어있으므로 참고,

• 2015년 4월 중순, 위에서 언급한 6057F가 이케부쿠로선 개업 100주년 기념으로 세이부 고유의 노란 떡칠도색 랩핑을 하고 영업운전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