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송합니다

(센송에서 넘어옴)
주의. 이 문서는 비하적 표현에 관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비속어, 욕설, 멸칭에 관해 설명하는 문서입니다. 따라서 읽는 이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고, 읽고 싶지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1 개요

조센징이라 죄송합니다의 줄임말. 두 글자로 줄여서 센송이라고도 한다. '선송'이 아니라 '센송'으로 주로 쓰인다. 이 단어의 유래는 일빠국까 성향이 강한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이다. 2014년 상반기부터 해당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센송 이외에도 역사 갤러리가 '센'드립을 넣은 다른 말로는 트릭스[1], 승리, 부짖음 등등이 있지만, 다른 것은 다 억지 말장난 취급을 받으며 사장된데 반해 이 밈만큼은 넷 상에서 퍼지게 되었다.

2014년 말에는 2ch에서 "한국의 올해의 유행어 1위"로 소개된 바 있다. 2ch 반응이 인상깊다. 랜선일체 한국의 우리들이란 문구가 인상깊다

2 원인

센송과 똥송이란 말이 유행하게 된 원인은 뭐니뭐니해도 국까 성향이겠지만, 사용 예시를 생각해 볼 때 센송과 똥송이란 말로 까이는 대상은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한국과 동양의 공동체주의적 성향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한국 사회가 공동체주의를 숭상하며 개인주의를 과도하게 깎아내리는 관행이 있었다면,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정 반대로 개인주의를 숭상하며 공동체주의를 까내리는 셈. 이 용어가 잘못된 상황을 비난할 때 쓰이긴 하지만, 비슷한 용어와 마찬가지로 이 용어를 사용한 순간 정당한 비판으로 보기는 힘들어진다.

3 사용 사례

각종 사건 사고, 한국의 부정적 역사 등에 대해 한국인 스스로가 한국인을 비하할 때 '센송'이라 하며, 미개 드립과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잦다.

외모를 다른 인종과 비교하며 한국인을 비하할 경우 '동양인이라 죄송합니다(똥송합니다)'라는 표현도 쓰인다.
센송과 그 역할이 다름없어 보이지만, 똥송의 경우 한국인만을 비하하는 센송은 쓰기 싫은데 자학드립은 치고 싶은 대다수의 성향과 맞아 떨어져 크게 유행하였다.

상황: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해서 외국 언론에서 비난받음.

A: 헬조선의 유일한 문제는 조센징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미개한 민족 ㅉㅉ
B: 센송합니다 ㅠㅠ
C: 사스가 정몽주니어 손쉬운 1승

상황 : 잘 생긴 아랍인의 사진과 못 생긴 한국인의 사진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올라옴.

A: 똥송합니다 ㅠㅠ

다만 이것이 심각한 수준이면 국가단위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때 범인이 한국인 조승희로 밝혀지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애도를 표시하는 등 한국에서 이를 심각하게 다뤘던 것이 그 사례.[2]

개그우먼 조혜련이 비슷한 발언을 해서 논란을 산 적도 있다.

3.1 투표 조작 논란

해당 유행어와 관련해서 2014년 말 디시인사이드에서 투표가 있었다. 이 투표에서는 센송의 득표율이 53%대에 미개가 46% 였는데, 각각 17,000표와 15,000표로 두 유행어의 퍼센테이지를 합치면 무려 투표수의 99%를 차지한다. 3위와 4위의 차이는 겨우 몇 표밖에 차이나지 않았고, 20여 개가 넘는 유행어 항목들 중 3위와 꼴찌의 차이도 불과 몇십표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디시에서 흔하게 쓰일 뿐더러, 디시 밖에서도 상당히 많이 쓰이는 창렬, 의리 같은 대유행어조차도 불과 수십 표밖에 받지 못했다. 단순히 센송과 미개가 다른 유행어보다 몇만 표나 앞설 정도로 압도적으로 인기있는 것이라기 보단 비정상적인 추천 조작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또한 총 투표량이 3만 표가 넘어가는데, 이 역시 디시인사이드의 평소 투표수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압도적으로 많은 투표량이다. 디시인사이드의 사이트 구조상 개념글 및 각종 추천 조작이 매우 쉽기 때문에 HTML에 대해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몇 백표, 몇 천표씩의 추천 조작을 쉽게 할 수 있으며, 두 유행어 모두 국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유행어라 국까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탓에 이런 결과가 나온 듯. 게다가 위에 나와있는 2ch 스레드에서 참고한 것이 이 투표임을 감안하면 제대로 국가망신시킨 행동이다.

4 여담

일단 한국을 깎아내리는 소리라서, 미개 드립이랑 같이 나온다. 비난하는 대상이 한국으로 한정되었을때는 '센송', 대상이 동양계 전체일 때는 '(동)양인이라서 죄합니다'를 줄여서 '똥송'이다. 헤이트 스피치의 범주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겠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인 만큼 별로 좋은 표현은 아니다.

이것이 확장되어 특정 커뮤니티나 팬덤에서 자학적인 발언을 할 때에도 '◯송합니다'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럽송합니다, 칸송합니다 등. 요새 문과출신이 취업이 힘들다는 취준생들의 푸념에 의해 '문송합니다'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된다.

공중파에도 등장했다.
  1. 매트릭스처럼 억압적인 한국 사회를 비꼰것이다.
  2. 애도를 표시하는 것은 상식적이나, 정작 미국인들은 같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미안해하는 거라고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일개 개인의 미친짓이지 나라, 국민과는 하등 연관없는 일이기 때문. 서양의 개인주의 문화와 동양의 공동체주의 문화 차이로 볼 수도 있지만, 한국인들 입장에서도 8세때 이민가서 미국에서 교육받고 자란 조승희 한 놈의 만행을 단지 "같은 한국인이니까"라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낄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