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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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슈퍼전대 시리즈의 최종보스
제24작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	제25작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	제26작 인풍전대 허리케인저
기엔	→	센키	→	사악한 의지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의 진 최종 보스. 성우는 故 고리 다이스케/송준석.

이름의 유래는 천귀(千鬼). 이미 이름에서부터가 백귀환(百鬼丸)을 아득히 뛰어넘어서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

2 상세

오르그의 진정한 지배자. 통칭 '오르그의 충동으로 태어난 존재.' 3대 하이네스 듀크 오르그인 슈텐, 우라, 라세츠의 액체가 융합되어 탄생한 궁극 오르그로, 그에 맞게 전신에 3대 하이네스의 모티브가 되었던 눈코입이 박혀 있으며 색상 또한 빛의 삼원색(RGB)와 잉크의 사원색(CMYK)을 융합하여 반쪽은 흰색, 반쪽은 검정색으로 되어 있다. 양 팔에는 츠에츠에와 야바이바의 투구를 형상화한 장갑을 달고 있다. 백귀환의 뒤를 이은 두 번째 궁극 오르그이며 지고를 초월한 궁극 최고의 하이네스 듀크 오르그이다.

단, 실제로는 3명의 하이네스 듀크의 의식이 융합된 것이 아니라 3명과는 완전히 다른 별도의 독자적인 자아를 가지고 있다. 난폭한 태도를 보였던 3대 하이네스들과는 달리 침착한 태도를 보이며, 처음 모습을 드러낼 당시에 야바이바가 그냥 합성 오르그인 줄 알고 까불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기는 커녕 혼내는 선에서만 끝냈다. 심지어 츠에츠에의 지팡이를 말로 타일러서 넘겨받을 정도로 부하들에게 잘해주면서 수고의 인사도 해주는 대인배이다.

육체가 파괴되어도 심장만 멀쩡하면 육체를 재생해 몇 번이고 부활하는 경이의 회복력을 보이며, 천공섬으로 쳐들어가 파워애니멀을 혼자서 전멸시키는 과거 최대의 신업을 달성했다. 그 구체적인 활약은 아래에서 서술.

3 작중 행적

3.1 전반전

"내 이름은 센키. 지고을 넘어선 궁극의 하이네스. 나야말로 유일하며 절대적인 오르그의 주인이니라."

첫 등장은 49화 마지막 부분으로 이때는 츠에츠에가 슈텐, 우라, 라세츠의 3대 하이네스 듀크 오르그들의 액체에다 거대 오르그 시드를 더해서 탄생. 그 뒤 그냥 얼굴이랑 전신상 한 번 보여주고 끝났고 그 후 본격적인 활약은 그 다음화부터 시작된다. 일단 뭣도 모르고 개념없이 까불던 야바이바를 눈빛만으로 제압하고 바로 전 화인 49화에서 하이네스 3마리가 쓴 합체검인 수라 백귀검을 단독으로 기본무기처럼 사용했는데, 하이네스들이 사용 시 파사백수검과 격돌해서 무승부가 났던 것과는 달리 파사 백수검을 이기고 가오레인저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츠에츠에, 야바이바, 수고 많았다. 이제부터는 내가 이 별의 파워를 흡수하고, 오르그 파워로 하여 오르그의 별로 만들리라."

이후 츠에츠에의 지팡이를 넘겨받아서 거대화하며 그 직후 가오 갓이 응전하나 쪽도 못 쓰고 발린다. 센키와 가오 갓의 대화에서 센키가 지옥에는 허투로 갔다 왔는가. 백귀환조차 당해내지 못한 네가 뭘 할 수 있단 말이냐.라고 일갈하며, 그 힘을 증명하듯 오랫동안 호각지세였던 끝에 한 끗 차이로 간신히 이긴 백귀환과 달리 싸움을 시작하자마자 가오 갓을 개발살내버린다. 도중에 가오 헌터가 가세해서 천 년 콤비의 합체기 더블 갓 임팩트를 가볍게 막아내고, 역공을 가해 가오 헌터를 그 자리에서 즉시 박살낸 뒤 힘이 다한 가오 갓은 후타로 상태로 돌아온 뒤 가오즈록 안에서 죽게 된다.

센키 : 놈들은 어디로 사라졌지?

츠에츠에 : 그 힘의 근원지는 저 머나먼 하늘에 떠있는 천공섬인 것 같습니다!
야바이바 : 거기서 파워애니멀 녀석들도 쫓아옵니다!!
센키 : 그렇군. 그렇다면 지상을 지배하기 전에 해치워주마.

그 뒤 츠에츠에가 알려준 대로 단독으로 날아서 천공섬에 쳐들어가 제일 먼저 가오 팔콘과 싸워 이카로스 바인드를 맞지만, 자력으로 해제하여 가오 팔콘을 제거하였다. 이어서 가오 머슬 스트라이커가 공격하는데, '빙아염멸 베어 스트라이크'를 맞고 바로 직후 '강력무쌍 머슬 래리어트'를 맞았는데 약간 뒤로 밀려났을 뿐 데미지를 전혀 주지 못했다. 이 두 기술로 거의 대부분의 오르그가 끔살당했는데 센키는 두 기술을 동시에 맞고도 끄떡없었던 것이다. 직후 반격을 가해 가오 머슬 스트라이커를 거의 파괴 직전까지 두들겨 패던 와중에 가오 지라프와 가오 엘리펀트의 공격 이후 이어진 가오 디어즈의 디어즈 힐링 때문에 온몸이 굳어서 결국 '강축 폭쇄 라이노 슛'을 맞고 육체가 부서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남아있던 오르그의 심장이 육체를 재생하더니 부활해서는 다시 디어스 힐링을 쓰려던 가오 디어즈를 처단했고 그 이후 자신에게 덤빈 가오 엘리펀트, 가오 지라프를 죽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오 머슬 스트라이커도 소울버드 째로 박살냈으며, 마지막으로 남아 스스로 합체한 가오 킹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약간 고전하더니 단 일격에 해체시키고 해체된 5마리를 싸그리 죽인다.

한 줄 요약: 센키 한 마리에 의해 파워애니멀이 30분도 안돼서 전멸이라고?!

3.2 후반전

"나의 이름은 센키, 오르그를 통솔하는, 오르그의 주인. 인간들이여. 너희들은 마음 속 충동이 이끌리는 대로 별의 자연을 파괴하고, 물건들을 만들어내어 문명이라고 칭해왔다. 허나, 이제 인간의 시대는 끝이다. 이제부터는 오르그의 시대. 우리 오르그가 너희들 마음 속의 충동을 빨아들이고, 그것을 파워로 하여 오르그의 별로 만들리라."

설상가상으로 6명의 가오레인저의 파트너 파워애니멀들의 죽음으로 인해 변신기 G폰이 사라짐으로 가오레인저는 변신할 수 없게 되고, 백귀검으로 천공섬을 내려찍어서 땅으로 떨궈버린다. 그리고는 먼저 탈출해서 지상에 도달하여 인간의 시대는 끝이라 선언한 후, 백귀검을 통해 인간들의 충동을 흡수, 오르그 파워로 바꾸어 전 지상에 뿌려버리고 결국 지상은 생명의 씨가 마른 완전한 죽음의 땅이 된다.

변신도 못하게 된 가오레인저 6명이 마지막 저항을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테토무가 예전 무라사키가 쓰던 보검을 내주었으나, 센키를 꿰뚫었는데도 상처는 커녕 미동도 않고 손으로 떨쳐내버렸다. 물론 보검은 당연지사로 부러져버렸다. 그러나 레드가 멤버들의 마음을 북돋아 전의를 굳히자 그 순간 기존에 있던 파워애니멀들이 되살아나고 동시에 파워애니멀은 모두 100마리였다는 사실과 함께 나머지 파워애니멀이 전원 등장. 그 와 동시에 6명의 파트너 애니멀들도 다시 부활하였다.

마지막에는 100체의 파워애니멀들이 입에서 가오소울을 발사하는 삼라만상 천지공명 백수 애니멀 하트에 육체가 소멸하여 사망, 이후 센키 본인의 심장도 파사 백수검의 일격으로 파괴됨으로써 완전히 사라졌다. 그 뒤 간신히 도망친 츠에츠에, 야바이바마저 무너져가는 매트릭스와 함께 사망하여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4 와일드포스에서는...

미국 리메이크판인 파워레인저 와일드포스에서는 최종 보스인 마스터 오르그의 최종각성 형태로 등장한다. 여기서의 한국판 성우는 김태웅. 진 최종 보스로 묘사되었던 원작과는 달리 리메이크판에서는 페이크 최종 보스&진 최종 보스 설정 없이 일반적인 최종 보스의 최종각성 형태로 묘사되었다. 어쨌든 마스터 오르그가 카리스마 넘치는 최종 보스인 덕에 여전히 강력한 포스를 보여준다.

5 기타

하이네스 듀크들이 모두 죽고 '이겼다 가오레인저 끝!'이라고 하려는 순간에 그야말로 뜬금없이 갑툭튀하여 최종 보스다운 포스와 활약상을 보여준 오르그. 달랑 2화밖에 못 등장했지만 등장한 2화 내내 가오레인저의 필살공격을 간단히 받아쳐내거나 맞고도 끄떡없고, 힘겹게 쓰러뜨렸더니 너무 간단히 부활해버리는 등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과시했고 심지어 최후마저도 끝판왕에 걸맞는 다굴빵에다가 묘사도 꽤 장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