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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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무스카/bingsan.jpg
ムスカ

1 개요

하하! 봐라!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 하하하하!!! ( ハッハッ、見ろ!人がゴミのようだ!!ハッハッハッハッ!)
눈이!!! 눈이!!!!!
남자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돼

천공의 성 라퓨타의 등장 악역.

미야자키가 처음에 구상한 시나리오는 이 무스카를 중심으로 한 '무스카의 야망과 좌절을 그린, 무스카 이야기'였다. 타카하타 이사오와 스즈키 토시오는 이대로는 오락영화로써 임팩트가 약하다고 판단, 미야자키를 설득, 스토리를 대폭 뜯어고쳐 바꿨다.

정부에서 파견된 특무기관의 지휘관. 계급은 대령. 성우는 테라다 미노리[1]/성완경[2]/마크 해밀[3]. 하하! 봐라! 우리의 영웅 배트맨이 쓰레기 같구나! 나의 아버지 또한 쓰레기같은 제다이다. 일본판의 성우는 정식 성우가 아니라 배우다. 정식 성우는 한국판의 성완경과 미국판의 마크 해밀[4].

본명은 '로무스카 파로 우르 라퓨타' (Romuska Palo Ur Laputa, ロムスカ・パロ・ウル・ラピュタ). 지상으로 내려올 때 라퓨타의 본가와 갈라져 생긴 또 다른 왕족의 후손. 실질적으로 보자면 왕가의 방계 출신이라고 볼 수 있다.[5] 그러므로 시타와는 거의 남남에 가까운 먼 친척관계. 겁나 먼 친척 여자아이한테 몹쓸 짓 다 하는 못된 사람이다. 친척이 쓰레기같구나!!

라퓨타의 힘을 손에 넣어서 라퓨타의 왕이 되어 세계를 군림하려는 야심에 불타는 사나이. 시타와 달리 처음부터 라퓨타의 존재를 알고 있고, 라퓨타의 전승을 기록한 고문서를 베낀 수첩을 가지고 있다. 시타 일족은 비행석을 이어받고 있지만, 그의 일족은 고문서를 이어받고 있어서, 수첩에 베껴적은 글은 이 고문서에서 옮긴 것이다.

특유의 깔끔한 정장 차림과 나이에 비해 스마트한 몸매, 우아한 말투로 또다른 악역인 모우로 장군과는 달리 초기에는 매우 신사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인터뷰에서는 고귀한 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군의 일부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한다. 결국 종반부에 라퓨타 비행석의 방을 통제하면서 본성이 드러난다.

팬 사이에서 극악의 악행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시타를 괴롭히는 것. 시타를 구타하고, 댕기머리를 잡아 당기고 휘두르거나, 긴 머리카락까지 잘라버리는 등 라퓨타는 멸망하지 않아.[6] 여자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몹쓸 짓을 많이 저질렀다. 앞에 각주에서도 나와있었지만 잘못했으면 정말 히로인을 죽일 뻔했다 일명 공공의 적.

도라 일가에 의한 방해를 무릅쓰고 비행석을 손에 넣어, 만전의 준비를 하여 라퓨타에 향한다. 라퓨타에 도착한 뒤, 수족처럼 따라다니던 경호원 둘을 버리고 [7] 도착한 중심부인 비행석의 방에서 시타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라퓨타의 왕을 자칭, 왕국의 부활을 선언했다.

일단 왕국의 부활을 기념해서 한 행동이 막장인데, 라퓨타의 플라즈마 주포-공식 설정에서는 인드라의 화살-를 사격해서 지상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준 뒤, 모우로 장군과 많은 군인들을 공중에서 떨어뜨려 죽이고,[8] 잔여 병력과 공중전함 골리아테는 라퓨타의 로봇을 사용해 통째로 태워버린다.[9] 그를 따르다 배제된 경호원 두 명도 라퓨타의 에너지 블록이 작동하면서 반구체 안에서 사망한 듯.

하지만 방심하던 중 시타의 저항으로 비행석을 빼앗기고 만다. 시타는 로봇 회랑에서 격납고로 올라온 파즈에게 비행석을 넘겨주는데 성공하지만 다시 무스카에게 추격당하고 만다. 왕좌의 방으로 시타를 몰아붙인 무스카는 그녀를 총으로 쏘면서 비행석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이 과정에서 시타의 머리칼이 잘린다. 이때 왕좌의 방으로 파즈가 찾아와 시타와 이야기하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3분 간 기다려주지."라고 하며 여유를 부렸다.[10] 하지만 시타와 파즈가 멸망의 주문인 바루스를 외치면서 비행석 목걸이에서 뿜어져나온 강력한 빛에 의해 시력을 잃고 만다. 절규하면서 무너지는 라퓨타 반구체 안을 헤매지만 결국 허무하게 무수한 라퓨타 파편과 함께 바다에 떨어졌다.

참고로 마지막에 라퓨타가 무너지는 장면에서 잘 보면 추락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아트북에서도 삽입된 것으로 보아 확실하게 하고 싶었나 보다 이 작화를 담당한 마에다 마히로[11]는 최초의 그림 콘티 단계에서도 추락하는 묘사가 그려져 있었다고.


확실한 사망 인증(직접 보고 싶다면 1시간 57분쯤에 나온다).

결국 이런 악역이 다 그렇듯이 마지막에 자만하며 여유부리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셈.[12] 별것도 없는 3류 악당이었다.[13] 하지만….

2 2차 창작

무스카의 각 국 더빙 영상[14]

그런 찌질한 면모와는 달리 옛부터 일본 넷상에서 폭발적인 컬트적인기를 자랑해온 캐릭터다.

TV에서 천공의 성 라퓨타가 재방송이라도 하는 날이면 항상 무스카 스레드 탓에 2ch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일어났고, 후타바 채널에서도 온갖 패러디가 쏟아져나와 한때 후타바를 대표하는 캐릭터 취급까지 받았다. 현재도 니코니코 동화를 필두로 갖가지 개그 소재에서 널리 쓰이는 필수요소 같은 캐릭터가 되어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ほう、あっはっは、見ろ人がゴミのようだ!!はっはっはっは・・・。

호오? 으하하하핫! 봐라, 인간들이 쓰레기 같구나!!! 하하하하!!!!

대사 하나하나가 명대사라고 할 수 있지만 가장 유명하고 널리 사용되는 것은 이 글의 맨 위에 언급된 "봐라, 인간들이 쓰레기 같구나!!!"(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성완경 성우가 연기했으며 "으하하하핫! 봐라, 쓰레기 같은 인간을!!!"로 번역되었다.)

무스카의 명대사는 일본 웹 쪽에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하고싶은 대사같은 이미지가 있는 듯, 기어와라! 냐루코 양 1권에서 "인간이 티끌(=쓰레기)같구나!" 가 언급되거나, 전국 란스란스가 켄신 루트 엔딩에서 몰려든 사람들을 전각에서 내려다보며 "봐라, 사람이 개미 같구나"라고 한다거나, 슈타인즈 게이트에서 오카베 린타로페이리스 냥냥의 고층빌딩에 가자마자 창문에 달라붙어 이 대사를 한다.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애니판에서는 하세가와 코바토가 놀이공원의 관람차에서 정확히 이 대사를 읊기도 한다. 크크크... 인간들이 쓰레기 같아... 온갖 패러디가 등장하는 방구석에 인어아가씨납작이의 대사로도 나온다. 조경이 성우의 깜찍한 목소리로 "아하하하하 사람이 마치 쓰레기 같아!"라고 하는데, 광기가 넘쳐흐른다. 그 외에도 애니보다보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사에카노라던가

그 외엔 '종점이 옥좌의 방이라니 훌륭하지 않은가, 이리로 왓!' '눈이!! 눈이!!', '3분간 기다려주지'[15], '몇 번이고 되살아난다.' '최고의 쇼라고 생각되지 않나?' 등 수많은 명대사가 존재한다.

미야자키 작품의 3대 악당인 미래소년 코난의 레프카 미야자키 감독이 인터뷰에서 무스카 초안이 레프카와 판박이라고 언급,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칼리오스트로 백작과 함께 당당한 3대 악당의 일원이며, 공통점은 사각 턱 그 중 인지도, 인기, 악행(...) 모두 최고의 캐릭터이다.

단, 개봉 직전에 해적판으로 나온 저패니메이션 비디오에서 발매된 비디오판 무스카 성우는 도무지 성우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다. 연기력도 회사직원을 쓴 수준으로 최악. 시타와 파즈, 그리고 다른 배역들도 마찬가지 수준이다.

차지맨 켄!의 엑스트라인 아나운서가 이 캐릭터와 닮았다는 이유로 팬들에게 무스카 소리 듣는다. 으하하하핫! 봐라, 주인공이 쓰레기 같구나!!!

테니스의 왕자의 등장 캐릭터 야규 히로시도 이 캐릭터와 닮아 팬들에게 무스카라고 불리고 있다. 별을 쫓는 아이의 모리사키 류지는 생김새도 그렇고, 기묘하게 이 캐릭터와 공통점이 많이 보인다. 오마쥬인듯?
  1. 가면라이더 더블에서 소노자키 류우베역으로 출연.
  2. 재밌게도 원판 기준 수십 년 후에 하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로이 머스탱을 담당하는데, 같은 대령이지만, 작중 행적은 정 반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엔비를 족칠 때에 한해서는 진짜 무스카랑 비슷한 느낌이 난다.
  3. 스타워즈루크 스카이워커,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조커 역을 맡았다. 특유의 미친 듯한 웃음소리가 일품.
  4. 이전 버전에선 마크 해밀이 성우가 아니라고 했는데 사실 성우도 겸직하고 있다.
  5. 시타의 경우 본명에 토에르(라퓨타어로 진(眞))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라퓨타 왕가의 직계 출신이라 여겨짐. 참고로 '파로'는 그리스어로 par가 협(脇),종속을 의미한다. 여담으로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클라리스와 라셀의 관계와 유사하다.
  6. 사실 총으로 머리카락을 쏘는 식으로 머리칼을 잘라버렸다. 조준 잘못했으면 귀나 머리가 날아갔을지도 모를 위험천만한 짓을 여자아이 상대로 한 셈. 진종오도 뛰어넘는 엄청난 사격 실력 머리카락을 잘라낸 뒤에 '다음은 귀다'라면서 정말로 날려버리려고 했다.
  7. 중간에 두 경호원들을 냅두고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닫아 버리는데, 이 때 "여기서부턴 왕족들만 출입할 수 있는 성역이지"고 말한다. 일단 무스카가 왕가의 방계 출신이기는 해도 라퓨타 기계 장치는 왕족이라 인식하는듯. 기계가 쓰레기 같구나!!!
  8. 바닥을 없애버려 말 그대로 자유낙하시켰다(...)
  9. 여기서 나온 명대사가 이 글 개요의 "봐라,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 다.
  10. 사실 콘티상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이 틈에 총알이 다 떨어진 총을 재장전 한다고 쓰여 있다. 총알이 떨어진 상황을 들키지 않기 위한 일종의 허장성세였던 셈.
  11. 최근에는 매드맥스 4에서 컨셉 아트도 그렸고, 가이낙스에서 퇴사한 후 스튜디오 곤조의 창립자
  12. 게다가 라퓨타 안에서 주위의 식물들을 다 없애버리려고 한 것 자체(불태우던지 없애겠다고 말함)가 사망 플래그 복선을 깔아둔 셈.
  13. 애당초 무스카(musca)는 라틴어로 파리(곤충)라는 뜻이다.
  14. 원본인 일어본은 4분 18초부터 "봐라, 인간들이 쓰레기 같구나!!!" 로 시작
  15. 영문 더빙에서는 '1분만 기다려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