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 패트릭 코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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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의문

역사는 나를 배신자, 반역자, 변절자라 낙인 찍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사가 나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따위는 중요치 않다.
중요한 건... 내가 스스로의 신조를 따랐다는 것 뿐.
-셰이 패트릭 코맥의 독백

"넌 네가 아는 모두를, 그것도 의 편에 서서 배신했어... 뭘 위해선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1]

내 운은 내가 만든다.[2]

Shay Patrick Cormac[3]
1731~?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셰이 패트릭 코맥제이콥 프라이
이비 프라이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품은 배신자

1 소개

최강의 템플 기사단원.

어쌔신 크리드: 로그의 주인공으로, 이제까지 나온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달리 암살단 출신의 템플 기사단원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가지고 나온 캐릭터이다. 성우는 스티븐 피오비산(Steven Piovesan). 일어판 성우는 사토 타쿠야

본래 쾌활하고 유능한 암살자였으나 암살단 임무 도중 끔찍한 재난사태를 겪은 뒤 어둡고 진중한 성격이 되었다. 이후 암살단이 찾고 있는 먼저 온 자들의 유물들이 재난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이를 멈추기 위한 경고를 하였으나 의견이 묵살되자 암살단에 회의감을 느낀다.[4] 이후 사태가 겉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가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암살단에서 나오게 되고,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템플 기사단 쪽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받으면서 결국 템플 기사단으로 전향하게 된다. 암살자들을 사냥하게 된 것은 셰이가 그들을 증오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실제로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의 암살단은 역대 작품에 등장한 암살단 중 가장 어둡고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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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민자 출신으로,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자기를 낳다가 죽었고, 아버지는 상선에서 일했기 때문에 그를 돌볼 시간이 없어서 숙모에게 길러졌다. 어렸을 적의 그는 말썽꾸러기였기 때문에 친구 리암 오브라이언에게 종종 도움을 받곤 했다. 후일 그는 아버지와 같이 바다에서 일하게 되었고, 사격술과 검술을 익혔다. 그의 무술은 꽤나 뛰어나서 아버지 배를 공격하던 해적 선장과 맞서 싸워 아버지 배를 구할 수 있었다.

허나 1747년, 큰 폭풍으로 셰이는 아버지와 동료 선원들을 잃고 말았다. 상심한 그는 선술집에서 깽판을 치다가, 어릴 적 친구 리암에게 또 도움을 받아 정신 차리고 살게 되며, 그 다음 해 리암에게 아킬레스를 소개받아 암살단에 들어가게 된다.

2.1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

셰이는 아킬레스가 멘토로 있는 북미지부 암살단의 일원으로서 템플기사단을 추적한다. 후에 그의 기함이 되는 모리건 호도 이때 얻게 되며, 모리건 호를 얻은 후 템플기사단의 일원인 로렌스 워싱턴, 사무엘 스미스, 제임스 워드롭 등을 암살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의 비밀 문서와, 특수한 조작을 통해 에덴의 조각 위치를 홀로그램으로 보여주는 상자를 템플러들로부터 빼앗는데 이것을 벤자민 프랭클린의 도움을 얻어 에덴의 조각 위치를 알아낸다.

아킬레스는 셰이의 행동력을 눈여겨 보다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있는 에덴의 조각을 성전기사단보다 먼저 가져오라는 지령을 내린다. 리스본으로 향한 셰이는 그곳의 성당 지하에서 에덴의 조각을 발견하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만져보지만, 에덴의 조각은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갑자기 지진이 나서 온 도시가 박살난다. 셰이는 이 에덴의 조각을 함부로 만지면 지반이 무너진다는 것, 그리고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 역시 이처럼 에덴의 조각을 함부로 건드려 일어났다는 것, 또한 암살단이 이와 같은 일을 포르투갈에서 또 일으켰다는 걸 깨닫게 된다. 셰이는 이 일들이 아킬레스의 탓이라며 아킬레스에게 강하게 항의하지만, 그는 에덴의 조각이 지진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믿어주지 않았다. 셰이가 신입이어서 그의 발언이 암살단 내에서 큰 영향력이 없기도 했지만 아킬레스는 이때 아내와 자식[5]을 잃어서 냉철하게 판단하기가 어려웠던 탓. 아킬레스와 충돌을 일으키던 셰이는 다른 암살단원인 리암과 호프가 말리는 통에 그 자리에서 물러나온다.

그러나 밤중에 혼자 생각을 하던 셰이는 암살단이 더 많은 에덴의 조각을 찾아내어 지구를 박살내기 전에 그 기록이 담겨진 비밀 문서를 훔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아킬레스의 집에 들어가 문서를 훔치는데, 이때 아킬레스에게 들키고[6] 서로 언쟁을 벌이지만 셰이는 결국 아킬레스를 밀쳐내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도주한다. 이때 아킬레스와 암살단이 셰이를 쫓아오고, 문서를 돌려달라는 호프의 말에 셰이는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라며 거부한다. 그가 거부하자 리암은 셰이를 향해 총을 겨누고, 다음 순간 총성과 함께 셰이는 절벽 아래로 추락한다.

정신을 차린 셰이는 선량하고 평범한 노부부인 피네건 부부[7]에게 간호를 받아 다시 살아난다. 깨어난 그는 자기 도와준 노부부를 협박하는 불량배들을 처리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불량배들을 차근차근 처리하다가, 이 불량배들이 암살단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확히는 암살단과 손잡은 해적, 갱단, 용병 등등의 범죄자들. 허나 암살단 이름을 걸고 하는 짓들이 하나같이 못된 짓이라... 뉴욕에서 시민들을 삥뜯고 테러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보면 이들이 지금까지 같은 편이었던 어쌔신들이 맞나 의심스러울 지경.[8] 결국 그는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세우기 위해 과거 자신의 스승들이자 동료들을 하나하나 추적하여 사냥하기 시작한다.

허나 셰이의 추적과 사냥에 의해 지지 세력과 암살단 구성원을 잃는 와중에도, 아킬레스는 에덴의 조각을 찾아내고 만다. 그는 그 유물을 직접 보고나서야 그게 선악과도 아니고, 무기로 쓰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건들면 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라는 걸 깨닫는다. 셰이는 아킬레스의 고집과 어리석음을 지적하지만, 옆에 있는 리암은 그 고집과 어리석음을 막기 위해 동료들을 죽인 셰이를 비난한다. 결국 셰이와 리암은 말싸움을 하다가 화가 치민 리암이 총을 꺼내고, 아킬레스는 리암을 말리다가 실수로 에덴의 조각을 떨어뜨리고 만다. 무너지는 구조물 속에서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은 탈출하는데, 리암과 셰이는 서로 몸싸움을 하다가 빙하가 무너지는 바람에 추락한다. 셰이는 멀쩡했으나, 리암은 셰이가 그렇게 찾던 비밀 문서를 넘기고 죽는다.

밖으로 나온 셰이는 아킬레스를 죽이려는 헤이덤 켄웨이에게, 우리가 만드려는 세상에 자비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냐며, 아킬레스는 이제 홀로 남았기에 아무 힘도 없으니 죽일 필요가 없다고 말린다. 덧붙여 그는 암살단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면 에덴의 조각이 정말로 위험한 참사를 일으킨다는 걸 깨달은 아킬레스가 전 세계의 다른 암살단들에게 이를 경고하여야 하므로 살려둬야 한다고도 한다. 그렇게 모든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헤이덤으로부터 현재 다른 암살자 지부에 전달된, 홀로그램 상자를 찾으라는 명령을 받게되고 이를 승낙한다.

본편 마지막에서는 라둔하게둔이 본격적으로 활동했던 1776년까지 살아서[9] 벤자민 프랭클린이 외교관 자격으로 파리를 방문할 때 프랑스 암살단 갱단원들에게 쫓기던 벤자민을 구해주면서, 베르사유 궁전에 사업상의 일이 있다고 양해를 구해 같이 궁전에 들어간 후 따로 떨어져서는 원래의 임무인 상자를 회수하기 위해 살피다가, 상자의 수호를 맡고는 상자를 받아서 나오는, 아르노의 아버지인 샤를 도리안을 암살하고 상자를 회수한다. 코너와 미국 암살단의 혁명(미국 독립전쟁)이 북미 성전기사단의 업적을 모두 무너뜨렸다고 하자, 셰이는 "그러니 우리도 우리의 혁명을 일으켜야지." 라고 답하며 베르사유 궁전을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즉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에서 프랑스 대혁명은 성전기사단, 그것도 셰이가 중요한 역할을 하여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10]

3 평가

암살단을 배신하고 성전기사단으로 전향하여 자기 과거 동료들을 죽이고 다녔으나, 충분히 공감되고 비장하며 멋진 캐릭터라는 평.

그는 사리사욕이나 개인적 감정 때문에 암살단을 배신한게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는 자신의 도덕과 신념을 중시했다. 자유를 위해 일한다는 암살단이 전제군주정 국가인 프랑스의 편을 든다는 점, 평등과 자유를 내거는 암살단이 권위를 내세운다는 모순 때문에 그는 끊임없이 암살단의 신조와 행동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고, 그게 리스본에서 터진 지진 때문에 본격적으로 터져나온 것이다.

게다가 암살단을 배신했다고해서 그가 암살단 모두를 증오하고 죽이려 든 것도 아니다. 농지 탈출 당시 완전동기화 조건이 아무도 죽이지 않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암살단 주요 인물들을 죽일 때 셰발리에 한 명 빼고 슬퍼하는 모습[11] 을 보면, 그의 목적은 암살단을 궤멸시키는게 아니라, 단지 암살단의 비밀을 가지고 탈출하여 아무도 에덴의 조각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고, 대참사가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이를 향한 행동이 점차 과격해지고 무자비해지면서 셰이 역시 암살단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전기사단이 된 것.

헤이덤 켄웨이가 아킬레스를 죽이려 할 때 성전기사단이 자비를 보여야 한다고 말리는 걸 보면 약간의 자비가 남아있는 것 같지만, 사실 이는 필요에 따라서 살려두는 것이기도 하다. 즉, 작품 막바지의 그는 사람의 목숨마저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

제작진이 '북미 암살단이 왜 재건되어야 했는지' 로그에서 밝힌다 했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셰이는 민간인을 해치고 무리해서 에덴의 조각을 추적하려 드는 암살단을 정화(...)하고, 코너가 아킬레스의 가르침에 따라 새롭고 덜 막장스러운 암살단을 재건하게끔 도와준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암살단원들을 마구 죽이고 종국에는 프랑스 혁명의 피바다를 부른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그야말로 암살단을 청소하고 새 시작을 열어준 걸어다니는 재앙이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성전기사단 역시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암살단에게 매 시리즈마다 당해가면서, 성전기사단은 앱스테르고를 만들어 전보다 더 은밀하면서 확실하게 세계를 지배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암살단과는 맞지 않는 그의 철학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엔딩에서 나오는 아르노 도리안의 독백과 대조된다.

Uphold the principles of our order and all that for which we stand. 기사단의 원칙과 우리의 모든 기반을 받든다.

Never share our secrets nor divulge the true nature of our work. 절대로 우리의 비밀을 공유하거나 우리가 하는 일의 본질을 누설하지 않는다.
Do so until death - whatever the cost.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죽을 때까지 이를 행한다.
This is my new creed. 이게 나의 새로운 신조다.

사실 이것은 그의 철학이라기보다는 성전기사단의 철학이다. 성전기사단 입당때에 주고받는 맹세문이기도 한데 이는 그가 더이상 암살단이 아니고 완전히 성전기사단이 되었음을 자인하는 독백이기도 한 것.

암살단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는 사고를 경계하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타성마저도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다짐을 보인다. 유니티의 엔딩에서 아르노가 "나는 한 때 암살단의 신조가 '이상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도 된다'는 허락일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고 독백한 것과 명백히 대조된다.

특히 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셰이는 완벽하게 성전기사단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이 되어 있다. 암살단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걸 막기 위해 암살단을 배신했으나, 세월이 흐르자 성전기사단의 목적을 위해서 프랑스 대혁명으로 수없이 많은 인명을 저승길로 보내고 혼란을 일으킬 생각을 하는 것이다. 결국 셰이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이 되면서 자기가 막고 싶어했던 암살단과 별로 다를 것 없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아무 거리낌없이 대량의 인명을 희생시키는 인간으로 변한 것이다. 형제단과 기사단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서로 닮았다

4 셰이가 처단한 네임드들

(셰이가 암살단이었을 때)
로렌스 워싱턴
사무엘 스미스
제임스 워드롭

(셰이가 성전기사단으로 전향했을 때)
르 샤쇠흐(라 샤세르)
카세고와세/(케세고와세)(케세코와세)
호프 젠슨
아드왈레
슈발리에(기사) 루이-조세프 고티에 드 라 베랑드리
리암 오브라이언
샤를 도리안[13]

네임드 한정으로 킬카운트 10명

5 기타

암살단을 배신하고 그들을 하나하나씩 추적해서 죽이려 들었지만 막상 3편에서는 아킬레스 대번포트가 살아 있고, 코너가 북미 성전기사단 지부를 싸그리 다 갈아엎는 동안 얼굴이 비치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 막바지에는 아킬레스와 싸우다가 죽거나, 적어도 코너가 활동하기 전에 이미 죽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허나 셰이는 그 예상을 다 깨고, 코너가 북미 성전기사단 지부를 다 갈아 엎고 북미 암살단을 재건한 후에도 멀쩡히 살아남은 것이 확인되었다.

패키지 전면샷은 셰이가 성전기사단으로 전향한 후 입는 정식 복장이지만 게임내에서는 위 사진처럼 후드가 재현되어 있지 않다. 대신 위험지역으로 들어갈 때마다 코트의 옷깃을 세운다. 패키지의 후드는 암살단이었다는 중의적인 장치로 보인다. 또한 저렇게 왼손에 유탄 발사기를 드는 모습도 재현되지 않은데다 일러스트 보정을 받은 성전기사단 의상과는 달리 인게임에서는 생각보다 헐렁해 의상에 눈이 돌아갔던 유저들을 실망시켰다.

비록 암살단을 배신하고 성전기사단으로 전향한 인물이지만, 그 역시 여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처럼 불행한 결말을 피할 순 없었다. 그가 암살단 주요 인물들을 처치할 때 봐도 알겠지만, 그는 암살단의 주요 인물이 범죄자와 협력하고, 독가스를 만들어 대량 학살까지 하려는 모습을 보고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 일에 얽힌 것을 슬퍼하고 있다. 또한 루이 조세프 가울티에 빼고[14] 불쌍한녀석 암살단 주요 인물을 죽이는 것에 대해 죄책감도 느낀다.[15]

어쌔신 크리드: 로그가 4편의 시스템을 그대로 따서 더욱 발전시켰기 때문에, 셰이 역시 암살자... 아니, 성전기사단 무쌍을 찍을 수 있다. 게임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헤이덤과 더불어 역대 최강의 성전기사단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아르노 도리안이 친아버지의 복수를 꿈도 꾸지 못하는 이유

말버릇으로 'I make my own luck(제 운은 제가 만듭니다)'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행운을 빈다고 할 때마다 반사적으로 나오는 대사.[16]

3편의 주인공 라둔하게둔과 대비되는 인물. 이상을 위해 '불필요한 희생'을 최대한 줄이는게 코너의 목적이고 셰이는 '불필요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 암살자에서 성전기사단으로 전향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 결말은 다른데, 헤이덤이 그랬듯, 셰이도 성전기사단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 되버린 것과 다르게 코너는 자신의 이상을 믿으며 굽히지 않고 나아간다. 셰이는 뒤틀렸으나 코너는 올바르게 나아갔다.

게임내에서 셰이가 항해하는 배 "모리건(Morrigan)"은 4편에 이어 무지막지한 성능을 자랑하는 전함이 되었다. 이전 잭도우 호 에서 선수포는 로그에 오면서 칼로네이드 포로 바뀌었고 선회포는 퍼클건사실상 기관포으로 바뀌었고 후미에 달렸던 기뢰는 기름으로 바뀌었다. 또한 전작에 비해 가장두드러진 특징은 선수에 달린 충각이라고 할 수 있다.배 크기만한 충각 크고 아름답다 맞아 강하게 뻗어나가 고만해 미친놈들아 압도적인 힘으로 충각을 들이박으면 맨오브워 한대 쯤은 일 도 아니다.

특수 이벤트인 '전설적인 배'는 이전작에 이어 등장한다. 대부분 풀강 모리건으로 한 두번 죽어보면 클리어 할 수 있다. 근데 제일 압권인건 전설적인 배 3개를 클리어 하면 별표시가 달린 전설적인 배 로고가 나오는데 이걸 클리어 해야 의상 "성전기사단 그랜드마스터"그냥 하얀 셰이의 옷이지옷을 얻을 수 있다.하지만 이 이벤트의 전설적인 배는 무지막지한 파워와 정신나간 화력을 자랑한다.거기에 맨오브워 2대는 덤 대부분 6~10번은 실패한다.

2015년 9월 18일에 로그의 스토리 작가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매니저가 함께한 'Assassin's Den 이란 팟캐스트에서 로그의 제작 비화와 앞으로의 어크 시리즈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셰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영감은 3편 개발 초기에 코너가 아킬레스를 만나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고, 유저들이 그 부분을 궁금해 하였기에 후일 성전기사단의 이야기로 그 부분을 다루게 되었다. 3편 소설인 포세이큰에 셰이가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포세이큰을 집필할 당시에는 셰이라는 캐릭터가 없었기 때문이고

또 로그의 개발기간은 다른 어크 게임의 개발기간보다 짧게 기획이 되어 여러 미션과 컷신들이 잘려나갔다. 예를 들자면, 셰이는 아이티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암살단에서 도망쳐 나올때 총을 맞고 빈사상태가 된 후 약 2년간 암살자도, 성전기사단도 아닌 삶을 사는 것이었지만 급전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17] 앱스테르고가 어째서 셰이의 DNA를 가지고 있는지는 로그에서 밝혀질 예정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취소되었다고.

그리고 선구자의 상자는 하나가 아니며, 모두 다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로그에서 등장하였던 선구자의 상자는 프리덤 크라이에 등장한 상자가 맞으며 선구자의 상자에 대해선 앞으로 나올 게임에 더 많이 나올 예정이라 밝혔으며 마지막으로 셰이는 프랑스에서 샤를 도리안을 죽이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헤이담에게 또 다른 임무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게다가 돌아가면 괴물 한마리가 기다리고있다...ㄷㄷ 어쩌면 2016년에 셰이를 주인공으로 한 또 다른 어크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2016년에 유비소프트가 어크 게임을 발매하지 않기로 선언했기 때문에 셰이가 주인공으로 나오거나 혹은 또 다른 성전기사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어쌔신 크리드 게임의 발매는 요원해졌다.
  1. 트레일러에서는 위 물음을 아킬레스가 하고, 셰이는 "누군가는 만회를 해야지!(Someone has to make amends!)라고 외치지만, 본편에서는 저 물음을 리암이 유언으로 던지고, 셰이는 조용히 대답한 뒤 죽어가는 리암에게 후드를 씌워준다. 어크 3의 트레일러 낚시(...)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2. 시작부터 엔딩까지 셰이가 질리도록 하는 말.. 실제로 운좋게 죽다 살아난 경우가 많다.
  3. 실제 발음은 아일랜드어/영국영어 발음이라 "코르막"에 더 가깝다.
  4. 이 당시만 하더라도 암살단을 배신할 생각까지는 없었던 듯 하나, 이후 아킬레스와의 대립이 극에 달하자 결국 암살단에서 뛰쳐나온다.
  5. 아비게일 대번포트와 코너 대번포트.
  6. 자세히 보면 셰이가 아킬레스의 집으로 향할때 2층 창문 위에서 아킬레스가 보고 있다. 셰이가 문서를 훔치러 오고 있던 것을 지켜보고 있던 듯.
  7. 할아버지의 이름은 배리 피네건, 할머니의 이름은 캐시디 피네건.
  8. 전작들을 해보면 알겠지만, 원래 성전기사단과 암살단의 대결에서는 권력 지향적인 성전기사단이 대부분의 경우 더 큰 권력과 사회 기득권층에 가담해 있고, 암살단은 상대적으로 음지에서 활동하다 보니 협력 세력이 다르다. 그 암살단의 리즈시절에치오 트릴로지 때에도 성전기사단가 교회, 권력자, 군인 등을 협력자로 두는 동안, 암살단은 도둑, 창녀, 깡패 등과 협력해야 했다. 물론 암살단 형편이 더 시궁창이 된 현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어쌔신 크리드: 이니시에이츠를 보면 일본 오사카 지부는 자신들을 습격했던 야쿠자 조직을 습격해 아예 자기들 하부 조직으로 흡수시켜 버렸고, 현 멘토가 야쿠자 두목을 겸하고 있는 판이다. 전작들에서야 암살단이 주인공이니 도둑과 깡패들도 낭만적으로 그려졌지만, 사실 이들의 본업을 생각하면 이들이 좋은 일만 벌이고 다닐리가 없다. 결국 이는 암살단이 이상하게 변질되었다기 보다는, 암살단과 성전기사단 각자 자기들만의 선과 악을 행하고 있었고, 셰이가 암살단에서 전향을 하는 시점에서 플레이어와 셰이의 입장에서 암살단의 '나쁜 모습'이 더욱 눈에 띄게 된 것.
  9. 시간이 꽤 오래 흐른것 같지만 셰이가 1731년생임을 생각하면 나이는 46세다. 당연히(...) 살아있어도 이상한 나이는 아니며 단신으로 암살단 거의 전부를 대파한 그 전투력을 생각하면 추후에 계속 최전선에서 활동했다고 해도 딱히 사고나 질병에 휘말리지 않은 이상 죽지 않는게 당연하다.
  10. 실제로, 유니티에서 성전기사단이 자코뱅당의 배후세력으로 나온다. 암살단은 오히려 입헌군주제에 기반한 온건한 혁명을 지향했다.
  11. 최후반부에 리암이 호프의 죽음에 대해 따지자 거의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어쩔 수 없었다고 처절하게 대답한다.
  12. 물론 헤이덤을 설득하기 위해서 그가 동의할 만한 이유를 댄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후의 행보를 생각하면...
  13. 성을 봐도 알겠지만 아르노의 아버지다.
  14. 넌 아직도 성전기사단이 옳다고 믿냐(Do you still convince the Templars are right?)이라는 질문에 셰이는 가차없이 끝까지 믿는다(Convinced to the end)라며 출혈부분을 주먹으로 친다
  15.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슬픔을 표시하지는 않았으나 게임이 점점 진행되면서 용서해달라고 말하거나, 묵념을 하는 등 상당한 마음 고생을 한다
  16. 이 말은 개발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가끔씩만 나오는 대사였지만, 제작진들이 피드백을 받아들여 셰이의 좌우명으로 바뀌었다.
  17. 유저에게 흥미를 불어넣어주기 위한 까닭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