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1 <의천도룡기>의 히로인 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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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昭

1.1 개요

양불회의 시녀로, 실제로는 아름다운 소녀이지만 어째서인지 절름발이에 꼽추, 애꾸 등 여러모로 뒤틀린 추악한 외모로 위장하고 있었다.

자신의 말로는 부모가 서역에 유배를 와서, 몽골군에게 학대를 받다 죽었다고 하면서 양소 부녀에게 거둬들여졌다.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역리를 비롯한 학문에 뛰어나고, 겉으로만 추한 외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안 양소에게 의심을 사서 현철 쇠사슬로 팔을 묶인 채로 감시를 받았다.

서역 핏줄이라 살갗이 유별나게 하얗고, 콧날이 높으며 눈동자에 푸른 빛이 있다.

장무기와 만나 명교의 교주들만이 알고 있다는 비밀통로로 그를 인도한다. 성곤의 계략 때문에 통로에 갇혔지만, 건곤대나이의 비급이 써있는 양피지에 피를 발라, 글씨가 드러나게 하여 장무기가 건곤대나이를 얻을수 있게 해준다.

이후로도 장무기를 따라다니면서 시중을 들었다. 명교 고수들의 사막에서 조민의 흉계에 중독되었을 때, 역학의 원리에 따라 오행기를 지휘하여 몽골군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장무기가 육대문파의 고수들을 구출한 후, 장무기는 조민에게 빌린 의천검으로 소소를 묶고 있던 현철 쇠사슬을 끊어준다.

그녀의 정체는 자삼용왕 다이치스의 딸. 다이치스는 페르시아 명교의 추적이 올 것을 불안하게 생각하여 어릴 때부터 소소를 다른 집에 떼어놓고, 한 두해에 한번씩만 찾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소소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명교 총교단에 들어가 건곤대나이 심법을 훔쳐내게 했다. 소소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장무기와 만나 그를 사랑하게 되자, 영영 페르시아 명교의 교주가 되고 싶지 않았고 그저 장무기의 시중을 들어주면서 그의 곁에 남고 싶어했다.

하지만 영사도에서 페르시아 명교의 사람들에게 장무기 일행이 위기에 몰리게 되자, 어머니의 말에 따라 교주가 되기로 결심하여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교주가 되었으므로 장무기를 떠나 페르시아로 가게 된다.

교주가 된 후에는 페르시아 명교의 세 명의 보수왕을 사자로 보내서 장무기에게 페르시아 명교에서 보관중이던 성화령의 나머지 여섯자루를 보내 중원 명교에서 12자루를 모두 갖추도록 해준다. 그리고 애틋한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 장무기를 위해서 스스로 바느질 한 장무기의 몸 치수에 꼭 맞는 내복 두 벌과 가죽신 한 켤례를 보낸다.

1.2 여담

얀데레 투성인 의천도룡기 히로인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인이다. 더해서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착하고 다분히 순종적인데다가 장무기 일편단심에 머리까지 좋아서 의천도룡기를 읽은 팬들 가운데서는 인기가 많은 편. 대개 웹상에서 의천도룡기 히로인 인기투표는 조민 vs 소소 구도로 가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향 사이트는 오히려 조민이나 주지약을 압도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엔 장무기 곁에 남지 못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지라 대체로 조민, 주지약의 투톱 바로 밑으로 쳐주는게 보통. 그러나 왠지 게임화나 영상화에서는 조민과 주지약과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편이다. 프로모션 무비라던가 캐릭터 설명에 대한 짤방에서 장무기, 사손, 조민, 주지약까지만 나오고 소소는 잘린다던가 하기 일쑤라....

97년 고려원에서 출판된 영웅문3부(고려원에서는 영웅문 시리즈로 나왔다)의 후기에 따르면 김용 선생이 가장 사랑했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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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속으로 소소를 가장 사랑했다. 다만 애석하게도 그녀를 장무기와 함께 있지 못하게 만들어 가끔 그 생각을 하면 슬퍼진다. 그러므로 이 소설의 애정 이야기는 비록 현실성은 강하지만 그리 흡족하지는 못했다.' 김용 선생 취향도 메이드..

가끔씩 개정판이 나오면서 엔딩이나 내용이 상당 부분 달라지는걸 생각해볼때 어쩌면 후에 개정판이 새로 나온다면 엔딩이 달라질지도(...그러길 바라고싶다)

이연걸이 주연하여 대히트를 한 영화 의천도룡기에선 이를 반영한건지 명실상부한 히로인으로 등장한다.(배우는 구숙정. 물론 미모도 최강) 다만 영화자체가 내용이 중간에 끊어지니 조민에게 밀릴지 어쩔지를 알수 없다.

대만에서 제작한 의천도룡기 게임판에서는 소조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작품 내 정 히로인은 조민이긴 한데 정작 플레이해본 유저들에게 강렬하게 이미지가 남는 쪽은 오히려 소소 쪽이다. 데이터 상의 문제인지 딱 소소가 애틋한 이별을 한 시점까지만 집중적으로 나오며 이후 뒷부분은 거의 통째로 잘려나갔기 때문에 소소만 이미지가 강렬하게 박힌다

2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영입가능 npc.

소소(그라나도 에스파다) 항목 참조.

3 요랑아 요랑아에 등장하는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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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진성우가 담당.

사고만 치는 요랑에 대하여 마음을 깊게 쓰지만 결국 요랑이가 크게 사고쳐서 지상으로 내려가자 항상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4 괴혼의 등장인물

괴혼 온라인의 오리지널 캐릭터. 왕자의 설명에 의하면 사촌들과 놀이터를 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시소처럼 생겨먹었기 때문인 것 같다.

5 웹게임 소울소드의 약칭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