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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떤 팬덤이 그 팬덤 대상에 대한 애정은 유지하는 가운데 그것을 소유, 지배하는 주체에 대해서는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 사실 대부분의 아이돌 팬덤들은 해당 아이돌 소속사에 대해 나름 애증의 관계를 갖고 있다. 애(愛)보다는 증(憎)을 보여주는 경우들이 훨씬 많지만.. 그리고 소속사와 연예인의 분쟁에서 무조건 연예인을 편들기도 한다.
2 이유
2.1 비난의 표출
기본적으로 팬들은 무언가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고 싶을 경우 자신이 아끼는 아이돌 대신 다른 것을 탓 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작곡가, 편곡가의 경우일 수도 있고 이 경우 소속사나 사장일 수도 있다.
예) 앨범이 망했어요.
팬덤: 회사는 홍보 안하고 뭐하는겨일반인: 걔네들 별로던데.
직설적으로 말해서 아이돌 그룹들은 태생부터 소속사의 인형에 가까운 존재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소속사의 철저한 감독 하에 조련과 훈련을 받으며 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데뷔 초기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자연히 해당 아이돌 팬들은 사건이 터지면 소속사를 지적하는 경우들이 많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잘되면 우리 애들이 잘나서, 잘 안되거나 표절의혹 등이 터지면 소속사 때문에 이런 식의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1]
2.2 모르는 게 약?
대체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등의 운영 주체는 그 활동과 평가가 피운영대상에 비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팬덤은 그 대상에 대하여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그에 따라 보통은 관심도 없고 알려지지 않는 운영 주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2]
예) 뮤직비디오가 망했어요.
팬덤: 아놔, 작년 매출액이 얼만데 뮤직비디오가 이 모양. 소속사 돈먹었냐.
일반인: 그냥 별로인걸 뭐.
2.3 싫어할만 하니까 싫어 한다.
대중 문화계는 영세한 회사도 많고 사내 노조도 없고 투표도 없다. 걸그룹의 레드 오션화 같은 사례에서 보듯 합리적인 이러한 상황에서 사기업이나 폐쇄적인 조직 내부에서의 의사 결정 내용은 정상이 아닌 경우가 많다. 간단히 말하면 싫어할만 하니까 싫어 한다. 특히 솔로가수의 경우 스케쥴이 너무 많으면 적당히 건강 좀 생각해가면서 하라고 욕 먹는 경우가 있다. 고정 프로그램도 몇개 있는데 행사도 쉬지않고 계속 들어온다면 몸 축날 건 뻔한 일이기 때문. 특히 DSP미디어 소속 가수의 팬들은 소속사가 너무나도 말이 안되는 병크를 많이 터뜨려서 웬만한 팬들은 엄청나게 싫어한다.
3 예시
3.1 발암 기획사로 유명한 소속사
- DSP미디어 - 멀쩡한 그룹을 망쳐났고, 한 연습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소속사
- 스타제국 - DSP에 대적할 거의 유일한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