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하울의 움직이는 성
파일:Attachment/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소피 마법전.jpg
마법에 걸리기 전 젊은 모습
파일:Attachment/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소피 마법후1.jpg
마법에 걸린 후 늙은 모습
파일:Attachment/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소피 마법후2.png
마법에 걸린후 약간 늙은 모습
파일:Attachment/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소피 마법후3.jpg
마법이 풀린 후 다시 젊어진 모습 머리카락은 어째서[1]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공.
성우는 바이쇼 치에코[2]/ 손정아[3] / 에밀리 모티머(젊은 소피), 진 시몬스(늙은 소피).
일본판의 경우 소녀일 때나 할머니일 때나 목소리가 거기서 거기라(...) 별로 평이 안 좋았는데, 이유는 목소리 담당인 바이쇼 치에코가 1941년생이라 옛날식 발성이 그대로 나타났기 때문.[4]
반면 한국판의 손정아는 소녀와 할머니 모두 잘 소화해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설리반 앞에서 하울에 대해 이야기할때 점점 젊어지는 장면은 실로 놀라울 정도. 북미판의 경우 아예 젊은 소피와 늙은 소피의 성우가 다르다.
1 영화
18살의 소녀로 부친이 물려준 모자 가게를 하고 있었다. 다만 모자 가게를 하는 것은 일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장녀로서 가업을 이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였던 듯. 본인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맘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지만 이런 의무감으로 억눌렀던 것 같다. 그런 탓인지 18살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에 걸리기 전에도 너무 조숙해 보였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마주친 짓궂은 군인들에게 곤경을 당하게 된 것을 하울이 구해준다.[5] 그러나 하울을 뒤쫓는 황야의 마녀의 저주로 그만 아흔 살 먹은 할머니로 변하고 만다.[6]
할머니의 모습으로는 더이상 집, 가게에 남아있을 수가 없어서 아무도 없다는 황무지로 나갔고 허수아비 카브의 도움을 받아 하울의 성에 들어가서 청소부로 살게 된다. 청소부로 살면서 하울의 화장실에 있는 약들을 건드려서 하울이 슬라임 뒤집어쓴 모습으로 변해버리게 하는 등의 사고를 치기도 했지만[7][8] 염색 스트레스 건으로 난리치고 드러누운 하울을 돌봐주게 되면서 국가에 복종해 전쟁에 참여하기 싫어서 가명을 쓰고 도망가는 하울의 사정을 알게되고, 점차 하울에게 마음을 열어간다.[9]
하울은 자신이 왕실에 불려가려는 걸 만회하기 위해 소피를 본인의 어머니라 위장해서 보내고[10] 소피를 지킬 반지를 걸어다준다. 여담으로 옷도 마법으로 해줄 수도 있는데 소피는 본인이 원래 입고 있던 옷을 꿋꿋이 입고 갔다(...)
수도 킹스베리로 가서 왕궁으로 가던 소피는 하울이 모습을 변해서 따라가겠다고 말한 걸 기억해 하울을 찾다가, 늙은 개를 만난다. 처음엔 그 개가 하울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개가 자길 졸졸 따라오는 걸 보고 하울이라고 믿어버린다.[11] 노견을 대리고 왕궁으로 가던 소피는 자길 노파로 만들어버린 황야의 마녀와 만나고 이에 대해 따지나, 황야의 마녀는 난 저주를 걸 줄 알아도 풀 줄은 모르거든~ 하울에게 안부 전해줘 라고 얄밉게 말할 뿐이었다. 하여튼 왕궁에 당도한 소피는 계단도 못 오르는 노견을 낑낑거리며 간신히 챙겨 계단을 다 오르고, 자길 노파로 만든 황야의 마녀가 계단을 오르는 걸 힘겨워하자 응원까지 해주는 묘한 대인배적 기질을 보인다.[12]
왕궁 안까지 당도한 소피는 머리만 금발일 뿐 하울의 어릴 시적과 닮은 소년의 인도를 받아 하울의 스승인 노마법사 설리만의 앞에 당도한다. 인정 많고 기품있는 노파의 모습을 한 설리먼은 사실 국가를 위해 자기 제자도 위험한 전쟁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무서운 인물이었으며, 소피는 하울이 오지 않을 거라고 말하다가 하울에 대한 자신의 본심을 저도 모르게 드러내는 와중에 본인의 모습이 늙은 노파에서 원래의 소녀로 바뀜과 동시에 일순간이나마 자신감과 확신에 찬 태도를 보여준다.[13] 그러나 설리먼이 이 때
어머니는 하울을 사랑하시는군요?[14]
라고 말하며 소피의 의표를 찌르자, 소피는 다시 노인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며 찔렸다는듯한 표정을 숨기질 못한다. 이 때 국왕으로 위장한 하울이 소형 전투기를 타고 날아와 잠깐 위기를 모면하나 싶었지만, 진짜 국왕이 등판해버리는 바람에(...) 위장이 들키고, 설리먼은 어머니(소피)에게 네 진짜 모습[15]을 보여드려야지? 라고 말하며 유성을 늘어놓는 마법을 걸고[16] 하울은 주문에 걸려들어 본모습으로 변할락 말락하나 소피가 말려서 위기를 넘긴다.[17]
어쨌든 무단침입했고 설리먼 입장에서는 원하는 제자가 걸려들었으니 놓칠 수 없는 노릇인지라 곧바로 전투기들이 궁전을 탈출한 하울과 소피를 노리고, 하울은 소피에게 전투기 조종권을 넘긴다. 처음엔 조종법을 몰라 고생하던 소피는 반지에 담긴 켈시퍼의 빛(추정)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성까지 도달하나, 멈출 줄을 몰라서 성을 부숴먹는다(...) 이후 부서진 성의 안쪽에서 잠을 청하다가 왕실 측과 싸우고 간신히 돌아온 하울의 기척을 느끼고,[18] 그를 걱정하는 마음에 촛불을 들고 하울이 간 곳이라 추정되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부적들이 깔린 동굴 안으로 간다.
거기서 원래의 미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흉칙하고 큰, 남색 깃털에 둘러싸인 괴조의 형상을 한 하울을 만난 소피는 하울에게
난 당신을 구해주고 싶어!
라고 말하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지만 하울은
네 저주도 풀지 못하는 주제에 누굴 돕겠다는거야?
라고 냉담하게 반응하며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소피는 노인으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괴조 하울과 만난 것은 소피의 꿈이였다.아 다행 꿈
이후 성이 화려하게 부서진 건도 있고, 설리먼 세력이 쫓아올 것도 걱정한 하울이 성을 이사하기로 결심하고 성을 옮겼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이미 주인을 잃어 남겨진 소피의 모자 가게였다. 그리운 곳으로 돌아와서 좋아하던 소피는 나중에 하울이 자신만이 알고 있었던 어떤 아름다운 정원[19]을 보게 된다.[20]
이 때 소피는 하울에게 마음을 열고, 머리만 하얗게 남은 걸 빼면 완전한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간다.[21] 아름다운 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하울과 소피였지만, 소피는 아직도 자신의 마음에 완전히 솔직해진 상태가 아니어서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마음을 부인하며 다시 노인으로 변해버린다. 그러나 그 때 설리먼 측이 하울을 찾아내고, 비행선 안에 나온 괴물들이 그들을 공격한다. 하울은 반인반조로 변해 소피 먼저 도망치게 해주고 자신은 싸우러 간다.
전쟁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설리먼의 부하들인 고무 인간들과 박쥐 괴물들이 결국 하울네의 은신처를 찾아내고 만다. 게다가 폭격이 하필 소피의 모자가게가 있던 마을에 떨어지는지라 모두가 위기에 처하는데, 하울이 반인반조 형상으로 떨어지는 미사일을 몸으로 막아낸 후 소피가 있는 곳에 찾아온다. 이제서야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드러내게 된 소피는 더 이상 늙어지지 않은 채, 다만 머리칼만 하얗게 남은 소녀의 모습이 되어 하울을 걱정하는 마음에 같이 도망치자 라고 말하나 하울은
"이제 지켜야 할 것이 생겼어, 바로 너야!"
라고 말하며 도망치는 걸 거부한다. 이는 앞서 나왔던 하울의 머리색 바뀐 소동(...) 건 뒤에 있었던 둘의 대화와 대조되는 양상을 띔과 동시에 둘 다 바뀌었다는 걸 의마한다.[22]
결국 하울은 소피와 나머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싸우러 가고, 소피는 이제 자신이 하울을 지켜줄 때라며 켈시퍼에게 하울을 쫓아가달라고 부탁하며, 켈시퍼가 자기는 못 움직인다고 말하자 머리카락을 대가로 주며 계약한다. 인간에게만 있는 걸 줘야 한다고 했는데 머리카락이 된 걸 보면 마인은 다 머리카락이 없다 [23] 하여튼 계약은 성립됐고, 켈시퍼는 힘을 발동해서 성을 움직이지만, 심장에 미련을 못 땠던 마녀가 켈시퍼 안에 있던 심장을 보고 달려드는 뻘짓(...)을 감행해버린다. 당연히 마녀는 켈시퍼의 불꽃에 타버릴 위기에 처하고, 소피는 마녀를 타죽게 냅둘 수 없어서 물을 뿌린 결과 성은 부서져서 판자와 다리만 남은 채 간신히 움직이는 수준으로 전락하고, 소피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부서져내려가는 성의 잔해에 휩쓸리는데, 이 때 힌이 소피 곁으로 간다.
성의 잔해들과 함께 굴러떨어진 소피는 힘을 잃어가는 반지가 희미한 빛을 내서 어딘가를 가리키는 걸 보게 되고, 그곳으로 가니 성의 문이 나타난다. 소피는 반지가 성의 문 안쪽의 어둠을 가리키는 걸 보고 힌과 함께 들어간다.
문의 안으로 들어간 소피는 과거 하울과 함께 봤던 하울의 비밀 정원에서 유성 무리가 떨어지는 것과, 그중 떨어지는 유성 하나를 받아들고 자신의 심장을 내줌으로써 유성을 살려내는 하울을 보게 된다. 소피는 하울을 부르나, 이미 미래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풀밭에 난 구멍으로 빨려들어간다. 이 때 소피는 하울과 켈시퍼를 향해
"하울, 켈시퍼!! 나는 소피! 미래에서 기다릴게!"
라는 대사를 날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힌과 함께 현재로 돌아간다. 현재로 돌아간 소피의 앞에 나타난 건 얼굴만 사람이고 나머지는 모두 새로 변해버린 하울. 인형마냥 굳어있는 하울에게 가 소피는 자신이 하울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자책하며 입맞춤을 하고,[24] 입맞춤 직후 하울은 소피와 힌을 대리고 날아가 마르클과 마녀, 순무 허수아비가 있는, 아직 움직이고 있는 성의 잔해 쪽으로 날아가 그들을 재회하게 해준 후 힘이 빠졌는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쓰러지고 만다.
소피는 하울을 되살려내기 위해서는 켈시퍼가 가지고 있는 심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황야의 마녀에게 심장을 돌려달라고 한다. 아직 심장에 대한 집착을 못 버린 마녀는 처음에는 안 주겠다고 버티지만 소피가 흐느끼며 자신을 껴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풀어졌는지 중요한 것이니 소중히 대해라라는 말과 함께 심장을 건내주고, 소피는 하울의 몸에 심장을 박아넣고 하울이 되살아날 것과, 켈시퍼가 자유의 몸이 되어 살아갈 것을 기도한다.
직후 켈시퍼는 계약에서 풀려나 유성의 형상이 되어 나는 자유다!라고 외치며 어딘가로 날아가고, 하울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성을 붙들어매고 있었던 켈시퍼가 사라져버리자 당연히 성의 남은 잔해도 붕괴(...), 설상가상으로 바로 아래가 절벽인지라 그들은 추락사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허수아비가 나서서 지지대를 땅에 박아넣고 브레이크로 삼아 희생한 결과 일행은 추락사 직전에 구사일생, 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낀 소피는 허수아비에게도 입맞춤을 해주고, 허수아비는 원래 모습인 이웃나라 왕자로 변해 청혼하나, 이미 소피는 하울을 사랑했기때문에 당연히 좌절된다(...)
전쟁을 멈추러 원래 나라로 돌아가겠다는 이웃나라 왕자를 배웅한 후, 소피는 하울, 마르클, 마녀, 켈시퍼와 함께 다시 재건된 움직이는 성[25] 신혼 분위기를 내면서 입맞춤을 한다.
이 작품의 여자 주인공이라는 의미에서 히로인이며 성장형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사실 대인배 성향의 소유자로 하울은 물론 자신에게 저주를 건 마녀도, 설리먼의 시종견 힌도 모두 받아주는 포용력을 지녔다. 영화의 주제라 추정되는 전쟁(폭력)을 이기는 건 "사랑" 이다를 대변하는 인물, 아니 영화에서 의미하는 그녀의 존재는 사랑 그 자체다.
특이하게도 소녀일 때나 할머니일 때나 목소리가 너무 비슷했다[26]. 그래서 솔직히 소녀일 때도 성격이 지나치게 어른스러워서 그닥 소녀 같지는 않다(...) 하울과 함께 있으면서 사랑을 느끼고 조금씩 삶의 활력(?)을 되찾아간다.
잘 보면 처음 90세 노파에서 70대[27] → 60~50대쯤의 모습[28] → 마지막으로 완전히 원래 나잇대인 소녀(10대 후반)의 모습[29]으로 변해가는 걸 볼 수 있는데, 그녀의 나이가 조금씩 젊어져갈 때는 그녀가 자신에게 좀 더 당당하고 솔직한 태도를 취하기 시작할 때부터다. 저주가 정말로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것은 바로 그녀의 외관 나이와 스스로의 태도가 변해가는 과정을 뜯어보다 보면 알 수 있으니, 영화 안의 치밀한 복선 중 하나.[30]
이는 그녀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젊은 나이에 솔직한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는지를 반증하며, 그녀의 정신세계는 노년기의 사람과 같은 자신감없고 억압된 게 많다는 것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역설적이게도 그녀는 외형이 노인처럼 보였을 때부터 점차 솔직해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드러내고 나서는 솔직해지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노인의 시점에서 얻게 된 증거인 하얀 머리칼과 원래의 젊은 외모가 공존하는 외모를 지니게 된다.
여담이지만, 하울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해도 억지로 캘시퍼를 성 밖으로 꺼내버리는 바람에 움직이는 성을 박살내먹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엔딩을 보면 재건축의 힘으로 어떻게 수습하긴 한 모양이다. 다만 이 움직이는 성이 부서지는 것에도 뭔가 의미를 둬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2 소설
할머니가 되기 전에는 대단히 예쁘고 매우 똑똑한 모자가게 해터(Hatter) 가의 장녀였다. 참고로 원작 기준 소피는 붉은 빛이 도는 금발이다. 약간 주황색에 가까운 금발이라고 추정.
그러나 소피가 살고 있는 잉거리 나라는 마법의 장화나 투명 망토같은 것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동화나라였고, 매우 똑똑했던 소피는 자신이 첫째라는 이유로 별 볼 일 없는 삶을 살리라는 것을 알고 실망하지만 [31] 별다른 고민 없이 그 운명을 받아들인다.
마법을 쓸 수 있다만 펜트스테먼 선생을 만나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어쩌면 마법을 거는 방식이 무언가에게 말을 거는 식이라서[32] 평범하게 가업을 이어나가는 그녀로서는 모르겠지만.[33]
노인이 되는 주문에 걸리고 나서의 소피는 영화에서보다 훨씬 더 괄괄한 성격으로 표현된다. 오히려 소녀일 때보다 훨씬 더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간다. 다만 하울 입장에서는 묘하게 민폐스러운 일도 자행하기도 했고, 막무가내 우격다짐이어서 할머니가 되어서도 나름 온화한 면모를 더 많이 보였던 영화의 소피와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영화의 늙은 소피와 대조해보면 괄괄한 민폐 할머니(...)라는 인상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또한 황야의 마녀와 관련된 예언 달성에 본의 아니게 지대한 공을 세워버려서(...) 하울을 본의 아니게 위기로 몰아넣기도 했다. 물론 마지막에는 도움이 되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최종 보스를 물리치고 캘시퍼에게 천 년 간의 수명과 함께 자유를 준다. [34] 그리고 하울과 영원히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심한다.
원작의 2부에서는 마신의 농간으로 인해 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 고양이로 변해버렸다. [35] 까만 밤이라는 이름으로 2부 주인공 압둘라와 동행한다. 마법사 설리먼에 의해 고양이에서 돌아왔고, 압둘라와 2부의 주인공들과 함께 집을 되찾는다.
3부에서는 외교관이란 직책으로 주인공이 사는 하이노얼랜드에 오게 된다. 주인공의 조력자이자 주요 조연 중 하나가 되어 활약한다. 끝에 하울과 말싸움을 하며 집과 함께(움직이는 성이므로 맞다.) 돌아간다.- ↑ 원래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래 머리로 설정하려 했으나 하얀색이 더 예쁘다고(...)그냥 두었다
- ↑ 전문 성우가 아니라 여배우 겸 가수다. 사내는 괴롭다네 시리즈에서 주인공 토라지로의 여동생 사쿠라 역할로 유명한 배우이기도 하며 현재 활동은 잘 하지 않지만 "아랫마을의 태양"이라는 곡으로 1960~1970년대 인기가 꽤 있었는지 NHK 홍백가합전에 여러번 출연한 경력이 있다.
- ↑ 원래 최덕희가 맡을 예정인 배역이었으나 동 시기에 최덕희의 이민으로 인해 교체. 물론 손정아의 소피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분의 소녀 배역을 들어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
- ↑ 그렇게 따지면 한국판 성우인 손정아는 1950년생으로 일본판 성우보다 9살 어리다. 연기력으로는 손정아가 한 수 위였다는 셈.
- ↑ 이때 하울은 그녀에게 한참 찾았잖아라고 말한다. 이걸 소피가 나중에 과거로 우연찮게 거슬러가서 하울과 켈시퍼를 만나며 미래에서 기다릴게! 라고 하는 말에 대한 연결점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 ↑ 엄밀히 말하자면 그녀가 걸린 저주는 노인이 되는 저주가 아니다. 이는 작중에 황야의 마녀가 계단에서 소피에게 노인으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악담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 ↑ 금발로 염색해야 하는데 뭘 잘못했는지 주황색이 되어버렸다. 이는 원작에도 나오는 장면으로, 원작에서는 주황색까진 아니고 머리칼 안쪽에 희미하게 분홍빛이 도는 선에서 그쳤다. 하여튼 영화나 애니나 그거 가지고 몸에 초록 오물 뿜어내면서 난리친 건 사실.
- ↑ 마르클(마이클)의 말에 의하면 전에 여자한테 차였을 때도 그랬다고 한다.
얼마나 존심이 약한거야 - ↑ 그 전에는 단순히 마법 쓰고 뭐하는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 길 없는 완벽하고 신비로운 인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의외의 인간적인 면모(외모가 조금이라도 변하니까 어린애처럼 난리를 친다던가, 사실은 본인이 겁쟁이고 유약해서 왕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가명을 엄청나게 만들고, 황야의 마녀를 막기 위해 방 안에 부적을 잔뜩 늘어놓은 모습 등)를 보여줘서 점차 거리가 가까워졌다고 볼 수도 있다.
- ↑ 원작에서도 나오는 장면.
- ↑ 이 개는 하울이 아니고 하울의 스승 설리먼의 시종견 힌이었다.
- ↑ 단순한 장면이 아니고, 사실 해당 영화의 주제를 암시하는 장면 중 하나라는 해석이 있다. 황야의 마녀는 그녀보다 우위에 선 힘(마법)을 지니고 소피에게 피해를 끼쳤지만 소피는 그런 황야의 마녀를 원망까지 했음에도 그녀가 힘들어하자 자기 나름대로 선심쓰는 마음 넓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쟁에서 우위에 선 힘(마법, 폭력 등)으로 다른 나라를 제 아래에 두려고 하며 사람들을 상처입히는 전쟁을 자행하는 국가의 행태와 대조되기 때문.
- ↑ 황야의 마녀가 그녀에게 건 저주의 정체가 뭐였는지 알 수 있는 장면임과 동시에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즉 그녀에게 걸린 저주는 사실 그녀의 태도, 그리고 생각과 깊은 연관이 있었던 것. 그녀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때는 사실 그녀가 그 나잇대에 맞게 자신감있고 당당한 태도를 취하며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낼 때였다. 이는 그녀의 저주가 후반부에 완전히 풀리는 것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 ↑ 모성애적 의미의 사랑이 아니라, 이성간의 사랑을 말하는 거다. 즉 설리먼은 처음부터 소피의 정체를 꿰뚫어보고 있었다는 뜻. 솔까말 자기 제자뻘인 마녀가 건 저주니 스승 되는 양반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법하다(...)
- ↑ 악마와 계약한 부작용인지, 남색의 깃털에 둘러싸인 흉흉하고 거대한 새의 모습이 되어버린 하울
- ↑ 이 때 유성이 강강수월레 하듯 하울과 소피 + 마녀의 주변을 돈다.
- ↑ 다만 소피가 본의 아니게 마녀와 설리먼의 시종견 힌을 챙겨와버린다(...)
- ↑ 이 때 모습이 젊어져있다. 그녀는 잠을 잘 때마다 모습이 젊어져있는데, 이는 사람이 잠잘 때 무방비해진다 = 즉 숨기는 게 없어진다 = 자신에게 솔직해진다는 것을 암시한다.
- ↑ 하울의 삼촌이 남기고 간 곳이라고 하며, 과거 하울이 켈시퍼를 만나 그에게 심장을 주고 계약했던 장소기도 하다. 즉 하울의 과거와 깊은 관련이 있다.
- ↑ 정원과 하울이 괴조 형상으로 숨어있던 굴은 하울의 두 이면을 상징한다. 정원은 현실을 두려워하며 행복했던 과거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어린아이의 마음, 괴조는 흉칙한 형상을 하고 있지만 사실 남에게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는 하울의 약한 면이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덤으로 소피가 찾아갔던 굴은 두 방향으로 나뉘어져있는데, 하나가 괴조가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굴이었고 다른 하나는 이 정원으로 가는 굴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관객들도 있다.
- ↑ 이는 그녀가 하울 앞에서 완전히 솔직해진 걸 상징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늙은 자신으로써 겪은 일들조차도 모두 완전히 받아들였다는 걸 상징한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 전까지 소피가 젊게 돌아갈 때는 저주를 겪기 전의 갈색 머리였기 때문.
- ↑ 그 때까지만 해도 하울은 마냥 마주하기 무서운 현실로부터 도망치는 생각만을 하고 있었는데 소피는 직접 나서라고 했다.
- ↑ 이 때 소피의 머리를 켈시퍼가 잘라서 먹어치워버린지라 단발이 된다.
근데 외모가 상향됐다 - ↑ 지브리 애니메이션 최고의 명장면중 하나다.
- ↑ 뭔 개조를 거쳤는지 이제는 날아다니기까지 한다(...)
- ↑ 일본판 한정. 한국판은 성우는 똑같지만 목소리가 달라졌고 미국판은 아예 젊은 소피의 성우와 늙은 소피의 성우가 달랐다.
- ↑ 중도에 갑자기 젊어지긴 했지만, 설리만이 어머니는 하울을 사랑하시는군요 라고 말하며 그녀의 의표를 찌르자, 바로 자신감을 잃어 70대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다만 처음처럼 90대로 돌아가진 않았는데, 이는 그녀가 미약하게나마 무의식적으로는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었다. 전면부정하면 처음처럼 완전히 늙어버렸을지도...
- ↑ 하울의 성이 이사를 계획할 때쯤에는 이 정도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이 때부터 점점 자신의 감정을 많이 드러내기 시작한다.
- ↑ 자신의 감정에 완전히 솔직해져서, 진심으로 하울을 사랑하고 걱정한다는 걸 직접적으로 드러낼 때부터이다.
- ↑ 어찌어찌 풀렸다고 나와있는데, 잘 보면 처음부터 늙어버리게 만드는 저주가 아니었다는게 황야의 마녀의 노파로 만들어버리겠어! 라는 발언에서 나온다. 처음부터 노인이 되게 하는 저주라면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다. 원작에서는 정말 노인으로 변하는 저주여서 완전히 저주가 풀릴 때까지 폭삭 늙어있는 상태였지만, 영화에서는 저주의 겉내용만 같고 속내용은 다르게 바꾼 것.
- ↑ 동화 속에서 흥미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 즉 주인공은 보통 가난하고 가족의 막내이기 마련이다.
이거 메타 발언 아님? 다른 동화 보고 한 말이겠지 - ↑ 마법으로 무생물에게 생명을 주는 방식. 예를 들어 모자에게 '넌 부자에게 갈 거야' 라고 하면 정말 부자에게 팔려간다.
- ↑ 이걸 몰라서 나중에 모자들에게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홧김에 말해버렸더니 모자들이 정말 그냥 모자가 되어버려서 그걸 사간 사람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되어버리자 사람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 전엔 소피가 말을 건 모자는 어떻게든 생명 혹은 능력을 얻어서 부자한테 팔려간다거나, 쓴 사람을 젊게 보이게 한다던가 해줬는데 소피 자신이 모자들에게 의미를 주지 않아버리니까 모자의 신비한 힘(?)을 기대하고 모자를 사갔던 사람들에게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된 것. 다만 원래는 모자 사봤자 부자가 된다던가 하는 일이 안 일어나는게 정상이므로 항의하는 사람들이 더 웃긴게 맞다(...)
- ↑ 캘시퍼는 금방이라도 떠날 것처럼 말하고 다니더니 정작 자유를 얻게 된 뒤에는 바깥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츤츤대며다시 하울의 집으로 돌아온다. - ↑ 임신한 상태로 고양이로 변해버려서 고양이인 상태로 고양이인 아들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