召還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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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인이 부르면 군말없이 불려나와 부려먹히는 생물. 다른 말로는 사역마가 있지만 사역마는 옆에 두고 기르는 쪽에 뉘앙스가 강한 반면 소환수는 필요할 때만 불러서 부려먹는 느낌이 강하다.
한자가 짐승 수라 그렇지, 불러내는 건 꼭 짐승이 아닌 경우도 많다. 제로의 사역마의 히라가 사이토는 인간인데도 소환수 취급 받는다.
설정은 짜기 마련인데 어떤 작품에선 이계의 존재를 불러내기도 하고 애초에 갖고 있다가 불러내기도 한다.
소환수의 종류는 불러내기 마련이라 이것이 소환수다라고 딱 정의를 내릴 수는 없을 듯. 대중적인 소환수를 꼽자면 야수 정령이나 물의 정령, 파쿤이나 원후왕 엔마 등등, 포켓몬스터의 몬스터들이 있겠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경우 주인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환수보다는 환수라고 부른다. 대신 소환수라는 이름으로 따로 항목이 만들어져 있으니, 그 쪽에 관해서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소환수 항목 참조.
굳이 따져보면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계약된 미러 몬스터도 이 범주에 해당된다.
게임에서는 공격 수단으로 많이 쓰인다. 초필살기 개념으로 한번 불러내서 맵공격 쏴아아 하고 들어가는 식. 때때로 소환될 때 파티를 대신해서 조무래기들을 말살하거나 보스의 필살기를 상대로 몸빵 역할도 한다.
멀쩡한 생명체를 마법사가 제멋대로 불러내어 써먹는다면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소환수를 엑스트라 플래너(Extra Planar)라고 하여 다른 차원의 존재를 물질계에 투영시켜서 부리는 것으로 설명한다. 즉, 원본 생명체에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그 분신을 부리는 것. 분신이 아니라 본체를 직접 불러내는 행위는 소환(Summoning)이 아니라 강림(Calling)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직접 강림한 본체는 물질계에 한낮 분신에 불과한 소환수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1]
대개 소환수를 전문적으로 부르는 클래스는 "소환사(Summoner/Conjurer)"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