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고

孫高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손권의 동생, 즉 손견의 3남인 손익, 손하규람, 대원에게 살해되고 규람이 손익의 빈첩들과 좌우의 시어들을 체포하면서 서씨를 차지하려고 했는데, 이에 해를 입을 것을 염려한 서씨가 그믐이 되어 제사를 지내다가 끝내면 하겠다고 허락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몰래 사람을 보냈다.

손고는 서씨가 도움을 요청하자 부영과 함께 서씨의 뜻을 따르기로 하고 부영과 함께 비밀리 손익을 따르던 사람들 20여명을 불러모아 서씨의 뜻을 전하면서 맹세하고 같이 모의하기로 한다.

그믐이 되고 제사를 마치자 규람이 들어왔고 서씨가 나가서 절을 했다가 두 사람에게 나오라고 크게 소리치자 부영과 함께 나타나서 규람을 죽였으며, 나머지 사람들이 대원을 죽였다. 손권이 단양에 와서 나머지 잔당들을 소탕한 후에 부영과 함께 아문장에 임명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규람을 칼로 먼저 쓰러뜨리는 서술이 나오며, 규람이 죽은 후에 서씨가 대원을 불러들이자 부영과 함께 대원을 죽였다. 고우영 삼국지에서 비중이 크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동료 부영과 달리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