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image/108/2005/02/19/2005021910024660226 1.jpg
1 소개
1966년 8월 25일에 출생하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증권회사 투자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단막추리극 '황금분할'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이병헌, 고소영이 출연한 캠퍼스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게 되고, 1994년 초 장동건, 심은하, 손지창이 출연한 마지막 승부로 스타작가로 우뚝선다.
이후 사회현실을 반영하는 작품을 선보이는데, 1995년 바람의 아들을 통해 70년대 유신시대의 사회상과 부패한 정치권의 뒷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반영했고 이듬해 1996년 '머나먼 나라'로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서민들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두 작품은 방영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드라마 매니아들 사이에서 명작 중의 명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금도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화질은 오래되어 보이지만 드라마 동영상들도 소장중인 사람들이 꽤 있는 편. 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우의 사랑을 그린 '그대 나를 부를때'와 선과 악의 공존을 그린 환타지 드라마 '천사의 키스' 등 90년대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면서 90년대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천둥소리가 높은 완성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6%로 막을 내렸고, 2009년에 방영된 천추태후마저도 작품성에서도 실패를 거두게 된다. 2010년의 프레지던트까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로는 메이퀸, 황금무지개, 화려한 유혹 등등등이 시청률에서도 모두 성공하게 되지만 정작 극본의 완성도는 막장 드라마 스럽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심지어 그동안 손작가의 필력을 알아준 고정팬들 마저도 외면하고 있는 추세.
하지만 개연성 없이 무조건 막장만을 추구하는 임성한이라는가, 문영남이라든가 하는 타 작가들과는 다르게 손영목 작가는 똑같은 막장이어도 극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구성을 탄탄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연령층과 시청자들의 시청방향이 20년전과 비교하면 정 반대 상황으로 변했기 때문에 자극적이고 생각없이 재미만 추구하는 각본을 쓸 수 밖에 없지만, 그나마 등장인물들이 사건을 겪으면서 왜 변하는지 혹은 왜 그렇게 사는지에 대한 이유에 공감할 수 있게 해 준다.
2 작품
황금분할 - 1992년
내일은 사랑 - 1992년
마지막 승부 - 1994년
바람의 아들 - 1995년
머나먼 나라 - 1996년
그대 나를 부를때 - 1997년
천사의 키스 - 1999년
TV소설 누나의 거울 - 2000년
천둥소리 - 2001년
TV소설 바람꽃 - 2005년
천추태후 - 2009년
프레지던트 - 2010년
메이퀸 - 2012년
황금무지개 - 2013년
화려한 유혹 -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