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est freak out ever

(수라 팬티에서 넘어옴)

1 소개

흔히 국내에서는 "와우소년"으로 알려졌다.

동생인 잭(Jack Quire)이 형인 스티븐(Stephen Quire)[1]과 그 가족들[2]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찍은 에피소드이다. 미국판 폭군 혜성이 미국에서는 '(WoW) Freakout Kid[3]', 'Squirrel boy(다람쥐 소년[4])'[5] 등으로 유명하고, 한국에서는 '와우폐인 소년', '패륜아 시리즈' 등으로 불리는데 왜 패륜아인지는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형인 스티븐의 행동이 패륜아에 완벽히 걸맞기 때문.(...) 워낙 막장인데다가 동생은 그 막장 상황을 태연히 찍으며 웃어대는지라 조작 논쟁이 자주 일어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한국 웹에서는 1편 WOW 계정 삭제 편이 가장 유명하다. 왜냐하면 리모컨을 자신의 후장에다 쑤셔넣으려 했기 때문.

일본에서는 修羅パンツ(수라 팬티)라고 불리며 2009년 5월 3일 유튜브에 업로드 된 동영상이 니코니코 동화로 건너오면서 파생된 단어다. 수라라고 불리는 이유는 영어 발음 중의 하나가 몬데그린 현상으로 인해 수라[6]로 들렸기 때문이며, 팬티는 그 복장에서 유래. 한 소년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을 어머니에게 삭제당한 뒤 덮쳐오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미쳐 날뛰는 모습을 그 소년의 동생이 촬영(그것도 몰카로! 시작부분의 사악한 웃음을 보라!)한 영상이다. 유튜브에서는 업로드 된지 약 한달 반만에 조회수가 150만을 돌파했고, 2016년 현재는 8천만을 넘었다.

그리고 2016년 기준, 유튜브에 34탄(...)까지 업로드 되어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7년 전엔 소년었던 주인공은 20대 청년이 되었는데도 저렇게 행동한다.(참고로 형은 2016년기준으로 만22세이다.)최근 형의 모습은 머리를 길렀고 파마까지했으며 턱수염도 났다.
전설 중 레전설인 1편은 7년이 지난 2016년 지금도 계속해서 시청하는 사람들이 있고 댓글도 꾸준하게 달리고 있다. 약 8천8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자랑한다. 몇 년이 지나면 1억 뷰를 달성할지도... 다만 이것은 오리지널 영상만 8천8백만이지 이 영상을 복제해서 각국 사람들이 저마다의 언어로 자막을 달아 자신들이 업로드한 것들을 합치면 그 조회수가 어떻게 될지 상상도 할 수 없다.

사는 곳은 인디애나(Indiana) 주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 니느웨(Nineveh)라고 한다.

한국어 번역이 참 공손하여 괴리감과 동시에 쏠쏠한 재미를 주는데,[7] 이에 자막을 단 엘라이스씨는 '영상에 비속어가 많이 섞인 관계로 우리말 번역이라도 순화시키고자 저런 어투로 번역을 했다'고 이 영상이 올려진 게시물에 첨언했다. 욕을 살린 번역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도 있으니 취향따라 고르면 된다. 가장 신기한 것은 약 43초 부근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침대에 몇번 지랄발광 하고 났더니 옷이 홀라당 벗겨져 있는 것. 가히 데이비드 카퍼필드 뺨치는 변화다.

제2탄 동생이 나무에 올라간 형을 전격 인터뷰하는 모습이 찍혔다. (우측 자막은 일본어.) 저걸 다 대답해주고 있는 형이 그저 대단할 뿐.

아무래도 학교에도 다 퍼진 모양이다. 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왜 형이 리모콘을 후장에 쑤셨는지 궁금해한다고 한다. 니코니코 동화에는 6월 23일 업로드 된 이후 그 절규와 악령에 빙의된 듯한 몸짓으로 인해 '제2의 키보드 크랫셔', '수라 팬티' 등으로 불리며 네타화되고있다.

그런데 키보드 크래셔는 연기였지만, 이건 실제다.[8] 역시 게임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 수도 있다. 저 소년 정말 문제 있는거 아닌가... 라고 하지만 원본이 올려진 유튜브 게시판은 조작(fake)이라는 반응이 대세다. 자세히 보면, 이불 뒤집어 쓰고 발광할 때 옷을 벗는 모습을 볼 수있다. 아마 벗는게 어색할까봐 인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비추도 추천에 비례해 꽤 많은 편. 형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담은 댓글들도 많이 보인다. 하긴 영상 내의 아버지의 태도와 저 상황을 즐기면서 찍고 있는 동생 등의 모습도 건강한 가족이라 보긴 힘들다.

반면 집은 일반적인 미국 가정과 비교해도 꽤나 큰 수영장에 마당이 골프장 급으로 상당히 큰 편이라 그 점은 부럽다는 말도 나오긴 한다.(영상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어딘가에 거주 중이라고 나온다.[9]) 형이 코믹콘에 참가하기 위해 사제로 배트모빌을 만들 정도. 물론 그렇다고 저런 가정에서 살고 싶다곤 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속편들을 보면 계정 삭제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게 만든다. 정말로.

제 3탄 자막은 없다. 16살이 된 기념[10]으로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려고 한다. "오~ 혹시 픽업 트럭?♡" "눈을 가린 안대를 벗어주세요".(^ ㅂ ^) 하지만 눈 앞에 있는 것은 폐차 직전의 어디 할렘가에 최소 1년 이상 방치된 것 같은... 잔뜩 낙서가 된 중고 픽업트럭...!!! ¶(@ㅍ@)/
부모님 차는 정말 크고 아름다운 허머 스타일의 풀사이즈 픽업트럭[11]인데 본인 차는 이러니 열을 안 받을 수가 없다. 정말 막장 가족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우리의 다람쥐 소년은 집에 들어가 빠따를 들고 와서 차를 두들겨 부수기 시작한다. 소심한 방망이 질. 이번에도 신기한 것은 화내는 형을 보면서 킬킬 웃으며 비디오 카메라를 찍고 있는 동생에게 엄마가 그만 찍으라며 잠깐 화면 앞을 가렸다가 다시 형을 찍는데 그 잠깐의 타이밍에 어느새 형 상의가 탈의가 된 상태다.[12] 옷벗는게 버릇인듯

게다가 4편이 나왔다.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보일 정도로 자작극임이 더욱 의심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게 진짜라면 이 자식은 패륜아 인증이다.

6편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할머니와의 치열한 신경전이 백미이다. 마지막의 할머니의 "전화기 어디있어? 전화기 어디있어? 그것도 니 엉덩이에 찔러넣었니?"(...)
슬픈 사실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7편이 업데이트 되었고 가짜마저 돌고 있다. 7편에서 볼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그것이 일품.[13] 이었지만 현재 5개의 비디오를 남기고 삭제된 상황.

11편에서는 수라팬티가 TV를 부숴버린 것에 열받은 어머니가 이를 경찰에 신고. 수라팬티는 경찰에게 반항하다가 최루가스로 진압당하고선 연행돼버린 듯하다(…).

요즘엔 (2016년 기준) 스티븐이 군사 학교를 다녀서 별로 동영상이 올라오진 않지만 간간히 올라온다.

2 의문점

혹여나 노파심에 몇몇 뻔한 연기로 보이는 부분을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위에서 서술했듯이 화가난 상태에서 옷을 차분히 벗기가 어색해질까봐 이불을 뒤집어쓰고 벗는 점.

2. 게임하는것을 동생이 엄마의 노트북으로 도발하는건데 카메라를 내려놓자마자 도발에 반응하는 모습.

3. 카메라와 조명까지 준비하고 동생이 인터뷰를 하는 비디오가 있는데, 정말 칼같은 타이밍에 7시에 엄마가 데리러가기로 했던 큰아들이 친구가 태워줬다며 인터뷰 도중 난입, 아무렇지않게 자신의 비디오에 대한 인터뷰를 얌전히 하다가 다른 비디오가 있다는것을 인터뷰를 하던 카메라맨이 실토하자 급격히 화를 내는 장면. 게다가 조명과 카메라까지 준비했는데 인터뷰하는 사람은 달랑 1명에다가 계속 말을 더듬는다.(...)

4. 할머니가 때리는장면이 매우 어색하다는건 알수 있는데, 할머니다보니 세게 때리기 보단 때린다는것 자체가 충격적이지만 더 놀라운건 맞을땐 측면으로 얼핏보면 팔로 잘 막았는데 눈을 맞았다고 하고 나중에는 피까지 난다고 한다.

5. 크리스마스때 동생이 선물들을 다 숨겨서 동생의 선물들을 내다 버리는 비디오가 있는데, 커다란 선물을 손을 받치지도 않고 거뜬히 들면서 하는 말이 "이거 되게 무겁네" 인데... 나중에 선물들을 다버릴때 보면 상자들이 손만대도 흔들거릴정도로 가벼워 보인다. 게다가 밖에 눈을 의식해서인지 물에 약한 전기기계를 미리 빼고 상자들만 밖에 버리는 점도 의아하다.

6. 결정적인 점은 경찰에게 최루가스를 맞고 잡혀가는 장면인데, 자세히 보면 경찰이 최루가스를 뿌린다음 전혀 숙달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경찰들은 보통 2인 1조로 움직일텐데...엄마와 아들이 소리를 지르고 싸우는데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하는 말은 "Hi?" 라는점...) 마지막으로 최루가스를 맞고 큰형(비디오의 주인공)이 스스로 두 손을 뒤로 뺀다... 경찰은 옷을 끌어당기는데, 최루가스에 맞은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수갑을 찰 준비를 하나, 경찰은 수갑은 커녕 제대로된 조치조차 취하지 않는다.

7. 그렇게 꼴깝을 떨어도 절대 (동생 포함) 우리 귀중한 가족은 때리지 않는다. 4탄에서 동생의 어그로에 빡쳐서 아버지 기타까지 때려부쉈음에도 절대 동생과 카메라에는 손찌검을 안한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폭언이나 물건 집어던지기 외에 직접적인 폭력은 전무한 편.

8. 26탄에서 동생이 벨을 누른뒤 문을 닫고 숨었는데 형이 문을 열고 밖을 확인하는데 아예 몸을 밖으로 옮긴다.(...) 그러니 동생이 형을 놀리기가 쉬운것이다.동생이 문을 한손(왼손)으로 닫았는데 동생이 문을 잠그기 전에 힘으로 확 열면 될것같은데 못이긴듯 쫓겨났다.역시 직접적인 폭력은 사용하진 않지만 동생을 밀어버린게 전부이다.

9. 3탄에서 생일선물로 트럭을 받았는데 구린차라며 야구방망이를 찾아 트럭을 때리는데 유리는 절대로 깨지 않는다. (...) 누군가가 해킹을 해서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3탄 영상은 조작이였다는 뜻의 영상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대사톤이 상당히 어색하다는것도 연출스러운 부분이다.

3 의문점에 대한 반박

1. 옷을 차분히 벗기가 어색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옷을 벗었다는데... 솔직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연기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동영상을 보면 신발로 자기 머리까지 때리는 인간인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이불을 뒤집어쓰고 옷을 벗었을 확률도 있다.

2. 카메라를 내려 놓자 마자 대사를 했다는데, 형이 카메라를 보고 있지도 않을 뿐 더러 보통은 동생이 카메라를 들고 찍는 걸 보면 바로 카메라 끄라고 소리지른다.

3. 인터뷰어는 영국식 발음을 쓰고 있다. 조작하려고 영국인을 섭외한다는 건 정말 치밀하게 조작한다는 건데...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인터뷰를 한 영상이 있다. [1][2][14] 참조.

4. 조작이 아니라고 가정을 하면 괜히 꾀병을 부리는 것일 수도 있다.

7. 사실 이건 가정폭력을 용인하지 않는 미국 문화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McJuggerNuggets라는 유튜버도 패륜아 컨셉으로 몇몇 비디오를 올리는데 그 비디오들을 보면 이 유튜버의 아버지는 절대 폭력을 쓰지 않는다. 대신 게임기들을 없애버린다.(...) 폭력을 안 쓴다고 조작이면...

마지막으로 어떤 비디오를 보면 가족 외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TheHappiestCompany.com 이라는 회사에서 깽판을 친다든지[15] 사촌 동생의 흔들리는 치아를 사촌 동생이 자꾸 징징거린다고 뽑아버린다던지[16]) 피해를 본 사람들도 조작에 참여한 거라면, 잭과 스티븐은 굉장한 리더십이 있다고 봐도 될 듯.

4 결론

굳이 결론을 내리자면 조작도 있고 진짜도 있다고 봐야할 듯 하다. 사실 스티븐은 1편이 유명해진 후에 어떤 방송사에서 패러디 비슷한 것도 찍는 등[17] 꽉 막힌 사람은 아니여서 조작을 할 땐 하고 안 할땐 안 하는 듯하다.

  1. 그는 유튜브로 유명해진 이후 B급 코미디 영화에 WoW Freakout Kid 본인 역할로 출연한 전적이 있다. When Fat Kids Attack!, Fart of Darkness
  2. 처음에는 동생과 형만 나왔지만 이후, 어머니(Jennifer Quire), 아버지(David Quire), 할머니(Betty Lou Quire;작고), 누나(Brandi Profitt), 매형(Darrick A. Childs), 조카(Paige Profitt과 Princess Profitt)가 출연한다.
  3. 1편이 와우 계정을 끊은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WoW Freakout Kid이라고도 하고 그냥 원래 영상 제목이었던 'Greatest Freakout ever'에서 따서 Freakout Kid라고만 하기도 한다.
  4. 2편에서 유래. 당시 인터넷 상에서 1편이 대유행하면서 2편도 인기를 끌었다.
  5. 유튜브에서 WoW nerd boy, 심지어 그냥 WoW boy 혹은 remote control boy 등으로 검색해도 제일 위에 뜬다.
  6. Swear!! Shit!!
  7. 예) 아버지가 "You, shut up!!"라고 일갈한 것을 "얘야, 조용히 좀 해 주겠니"(...) 등.. 아무리 생각해도 야 이 새끼야, 닥쳐! 같은데.
  8. 허나 형과 동생이 인터뷰를 하는 듯한 영상이 다른 채널에서 공개되었는데, 위 영상은 진짜 실체인지는 정확히는 불명이다.
  9. 물론 믿으면 골룸이다. 실제론 애리조나에 거주 중으로 보인다.
  10. 미국은 16살만 되어도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그래서 면허를 따면 기념으로 부모가 차를 사주는 경우가 있다.
  11. 차고에 머슬카 스타일의 빨간 스포츠카도 있다.
  12. 이건 벗은게 아니라 찢은거다.
  13. 이 크고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 비디오는 사실 wafflepwn이 직접 가짜라고 밝혔다. 이유는 형이 원래 비디오를 삭제하게 하고 새로 비디오를 만들게 했단다. 연기하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형을 깠다. [3][4] 참조.
  14. 이영상에서 인터뷰도중 스티븐이 돌발행동을 하는걸보면 조작이 정말아닌듯하지만 이영상을 봐도 의문이다.
  15. Greatest freakout ever 13 참조
  16. Greatest freakout ever 30 참조
  1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