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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좀비가 되는 법중 하나
만약 해야 할 숙제가 있다면 착한 위키러들은 이 창을 끄고 숙제로 눈을 돌리도록 하자.뜨끔
교육계에 종사하는 단체 내지 개인에서 구사하는 기본 수업 시간만으로는 부족한 학습 성과를 메꾸기 위해 학생들에게 내주는 일종의 음모 퀘스트이다. 종류로는 학교(유치원 포함)숙제, 학원숙제, 방학숙제 등이 있다. 대학교 이상쯤 되면 숙제에서 과제로 진화한다. 물론 거기서 거기다. 게다가 바리에이션으로 학원숙제도 있다. 학교숙제와 학원숙제가 합쳐지면?!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유치원 숙제는 대부분 쉬운걸 내준다. 물론 대부분 부모님과 함께 하겠지만.
외모, 성격과 더불어 선생님의 인기를 재는 척도 중 하나이다. 많이 내주거나 난해한 것을 내주면 인기가 급락하고, 적게 내주거나 쉽고 재미있는 것을 내주면 인기가 상승한다. 외모가 좋거나 자상하신 선생님이라도 숙제를 많이 내주시면 학생들은 일단 무조건 싫어한다. 이 상승/하락 폭은 가히 코스피 지수 저리가라 할 수준. 생긴 것도 별로인데 성격도 더럽고 숙제도 어려운걸 많이 내주면 오래오래 살게 된다
교사에 따라 정말로 의도를 알 수 없는 숙제를 내주는 경우도 있다.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전부 공책에 다시 써서 풀어오라거나. 자신이 제시하는 시를 써오라거나... 하다보면 이것이 온다.
2 방식
일반적으로는 특정 책이나 문제지에 미리 적혀져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놓는 것이 숙제로 사용되지만, 과목에 따라서는 실습을 구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무언가를 그려온다던지, 만들어 온다던지 등등... 하지만 가장 짜증나는건 뭔짓을 해도 오래 걸리는 노가다숙제
3 의도는 좋았다
단순히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날 배운 것을 되새기는 의미도 있지만 현실은 전과 or 지식인 복붙 or 숙제해온 친구의 것 복사 및 공유 or "엄마!".[2]or나무위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훨씬 더 발전한 전문가(?)들과 접촉이 쉬워지다보니 하지만 이런 걸로 해결이 안되는, 실제로 발로 뛰어 조사하는 퀘스트를 내주는 일도 많다.
4 다음 날(...)
더러운 숙제가 한 번 나오면 다음 날은 그 숙제로 인한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해오지 않으면 신나게 혼나고,또 해오지 않거나 자신이 없다거나 하는 학생들은 서로서로 숙제 내역을 교환하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는 특정 인물에게 숙제 처리를 부탁하는 것. 돈 받고 하는 거나 이런 거에 돈거래 하지마 친한 사이에 맡기는것까지는 넘어갈수 있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상습적으로 맡기는건 결코 좋은 행위가 아니다. 이런 경우는 처리해주는 대상이 숙제셔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는쪽이든 받는쪽이든 절대로 하지 말자.
혼나는것도 혼나는것 나름이지만 물리적 터치를 하지 않고 숙제를 내신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즉, 내신 비율 중 숙제의 부분이 있는 경우도 있다. 숙제를 하지 않을 경우 당연히 내신에서 숙제 부분의 점수는 0점이 된다.
5 탐구생활
초등학생의 경우 방학이 되면 개월 단위로 숙제를 내는데 그것이 탐구생활이다. 탐구생활 또는 이와 비슷한 책자 한 권의 문제를 방학동안 모두 풀어오는 것이다. 이는 1개월이 넘는 공백기간 동안에도 공부를 매일 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개학하기 3일쯤 전까지 탱자탱자 놀다가 그때가 되어서야 3일을 밤새서 억지로 맞춘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안한다. 어떻게 알았지? 우리들의 일상이잖아
6 현재
다만 요즘은 중학교 이상에서는 잘 안 내주는 경향이 있다. 뭐 이자식아? 있어도 수학, 국어 문제 한두장 풀어오기다. 학원 숙제를 위한 배려?하지만 어차피 그 자리를 수행평가가 채우니 별 의미는 없다. 물론 숙제를 해왔냐의 여부를 태도점수로 넣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여기다가 대학교를 가면 과제로 진화하면서 양도 불어나기 시작한다. 대학교 졸업 이후에도 과에 따라 다르지만 대학원으로 유학 잘못 가면 30대 중반에도 숙제로 스트레스 받아야한다.
숙제파티!!
7 기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로는 전 국민이 제일 하기 싫은 것 1위가 숙제라고 한다. 게다가 대학생이 되면 '과제'라는 이름으로 바뀌지만, 거기서 거기.
이렇게 '처리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숙제를 '언젠간 반드시 처리해야 할 과제'를 비유하는 말로도 쓰인다.
예)통일은 우리의 영원한 숙제. 아 그래서 못하고 있었던거구나... 숙제는 뒤로 미루라고 있는 거죠
아프리카TV 유명 BJ 중에는 스폰비를 받고 광고를 해 주거나, 아니면 제작회사나 광고회사로부터 게임 플레이 홍보 제의를 받고 선전해 주고 스폰비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시청자들은 이걸 보고 "숙제"라고 지칭한다. 이것이 학교의 숙제나 대학의 과제와 다른 점은, 이쪽은 돈을 받지 않는다.(...) 대신에 학점을 주니 괜찮은게 아닐까?
외국에서는 숙제를 많이 낼때 한국인으로 만든다는 드립을 친다 카더라. 한국인은 숙제 + 입시위주교육
미국 초등교육 현장에서 숙제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