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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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識人. 일정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을 일컫는 말. 소위 라틴어 인텔리겐챠[1], 이를 줄인 말인 인텔리[2]라고도 불린다.[3] 이런 사람들을 총칭하여 지식인 계급이라고 한다. 철학사전에 따르면 지식인이란 정신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4]

지식인에는 각 분야에서의 학자, 일부 사무직원, 저널리스트, 저술가, 의사, 예술가, 교사, 기술자, 변호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5] 또 교수, 전문직, 뿐만 아니라 일부 사회운동가들도 지식인의 범주에 포함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소위 '지식인 계급'은 대중을 단순하게 계몽해야 된다거나 이끌어야 하는 존재로 생각할수 있다. 그러나 대중에게 지식인적 계몽의식, 전위 의식으로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장 폴 샤르트르의 말에 따르면 지식인은 사회에 참여, 비판하는 존재이므로 도덕성, 특히 위선의 문제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 지식인의 위선에 대한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바리새인의 관계부터 비판적 의미로 오랜 떡밥거리.[6]

지식인들은 준사회지도층으로서 때로는 정부나 유력자들을 보좌하며 그들의 정치 및 법 집행을 도와주는 역할도 하지만 부조리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해지고 비판하기도 한다. 조선시대의 이런 계층으로는 선비(사대부)가 있다. 하지만 거꾸로 부조리한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함으로써 다수의 국민을 억압 및 세뇌시키는 더 앞장서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나치스공산 정권, 여러 독재국가 [7] 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것이다.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한 을사오적, 일진회 등의 매국노들 또한 그 대표적인 예이다.

반대로, 정부와 유력자들에게 도전하는 것도 지식인 계층의 어떤 특성이다. 그래서 그들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혁명 등에 앞장서기도 한다. 정도전이라든가

그렇기 때문에 지식인은 중립적 관점에서 사건을 올바르게 판단하여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되, 잘못된 것과 부조리한 권력에 대해 맞서는 지식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 문장에는 모순이 있지만 세상이 늘 그런 법이다
  1. 이 표현은 러시아어 표현 (интеллигенция)과 같다.
  2. 20세기 전반의 국내 소설에서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다.
  3. 영어권에서 인텔리전스(in·tel·li·gence)는 간첩, 정보요원(...)을 가르킨다. intelligencer는 아예 고발자라는 뜻이 있다. intelligentia라는 표현은 "지식층"을 가르키는 학술적 용어로 가끔 쓰이긴 한다.
  4. 출처: 철학사전
  5. 출처: 철학사전
  6. 샤르트르의 <<지식인을 위한 변명>>이라는 강연록은 자본주의 사회구조에서 지식인의 위치와 사회참여의 당위성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판본은 번역이 괴악하니 최근에 번역된 새 판본으로 읽기를 권장한다.
  7. 지금도 아프리카에서는 이런 독재자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