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르바이트의 한 종류.
손님에게 술과 안주를 파는 가게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총칭한다. 가게가 주로 판매하는 술의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가게 분위기, 안주, 노동량 등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취업 전에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며, 청소년보호법상의 미성년자는 취업이 제한된다.
그러나 주된 업무는 손님이 오면 손님을 적절한 자리로 안내하기,[1] 주문 받기, 주문받은 술과 안주를 손님에게 가져다주기, 기본안주 리필, 재떨이 교체, 손님이 간 뒤 자리 정리하기 등이 있다.
그리고 알바 시간대에 따라서 가게 오픈, 가게 마감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게 오픈의 경우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인데 가게의 불을 켜고 테이블을 정리하며 미리 배달된 주류를 진열장에 정리하는 일 등을 하고, 마감의 경우 바닥 청소 등 가게를 닫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음식점에 꼭 등장하는 손놈의 무전취식을 검거하는 일도 술집알바의 일이다. 특히 바 등에서 비싼 양주를 시킨 손님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흔히 알고 있듯이 난동을 부리는 취객도 상대해야 한다. 이점 때문에 남성(특히 군필자를 선호)도 잘 받아준다.
술집 알바를 이상한 곳에서 처음하게 된다면, 다시는 술집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게 될 정도로 별의별 더러운 꼴을 다 보게 된다.
2 각 경우
2.1 호프집의 경우
다른 술집알바에 비하여 업무가 쉬운 편에 속하는 알바. 주력상품이 맥주이므로 안주들도 마른안주나 튀김류, 과일류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맥주안주류는 만들기도 쉽다. 굽고 튀기고 볶아주면 끝. 튀김류에 곁들여지는 양념류만 더럽히지 않으면 뒷정리도 쉽다. 그리고 업무 중 목이 마를 경우 눈치껏 디스펜서에서 맥주를 따라 마실 수도 있다.
2.2 모던바의 경우
술집알바 중에서 가장 특이한 케이스인데 90% 이상의 모던바는 20~30대 중반 여성만 채용한다. 30대 중반은 손님들이 나이가 있으신 분이 주일때 선호되는 편.
알바가 알바인지라 외모나 몸매를 좀 따지는 편이다. 보통 유니폼을 입게되거나 사복을 입게 되는데 사복은 보통 치마가 필수다. 유니폼의 노출도는 크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나, 심한 업소도 있으니 구하려면 미리 가봐서 복장을 보는게 낫다.
양주를 잘 마시거나 수완이 좋은 경우 술집알바 중 시간당 수익이 가장 높다. 수도권인 안양번화가 기준 시급이 최저 8000 최고 20000에 달한다. 또한 일하는 시간은 직원같은 경우는 빠르면 7시에 시작해 보통 2~3시에 끝나지만 알바는 좀 더 늦게 시작해서 좀 더 빨리 끝날 수 있고 날짜 선택도 자유롭다. 세간의 인식에 비해 크게 험한 꼴을 당하진 않고 어지간하면 착석금지에 노터치는 지켜준다. 다만 약간의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당할 수는 있다. 물론 그 정도가 세간의 인식에 비해서는 약한 편. 애초에 심하면 경찰서에 끌려간다.
주 업무는 아저씨 손님 폭탄주 타주기, 손님 말상대 해주기, 농담따먹기 등이다. 바 알바의 경우 영업을 통해 비싼 양주를 손님이 주문하게 하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손님에게 팁을 받을 수 있는 등 부수입이 있는 경우도 있다.
2.3 전통주점, 퓨전주점 등의 경우
주력상품이 막걸리나 소주인 술집의 경우 안주로 "탕"이 포함되기 때문에 업무가 좀 힘든 편에 속한다. 뜨거운 냄비를 옮길 경우 엎지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뒷정리시에도 국물을 엎지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치우기도 힘들다. 게다가 소주의 특성상, 자신이 뭘 먹었는지 확인해보는 손놈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급은 야간에 일해서 그런지 보통 최저시급 이상은 준다.- ↑ 테이블 크기에 맞춰서 손님을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크 타임 때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없는 불상사가 생기니 주의. 그 외에도 골초 남자 손님을 구석으로 보내기, 예쁜 여자 손님을 창가 쪽으로 보내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