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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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싱글 몰트 위스키 중 한 브랜드인 맥캘란의 라인업. 숫자가 클수록 비싸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대한민국에서 동양주에 대비하여, 유럽/북아메리카 등에서 만들어지는 서양주를 의미하나, 일반적으로는 주로 서양의 스피리츠(증류주)를 지칭하는 말.

한국에는 술을 단순하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누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맥주, 소주, 그리고 양주이다. 막걸리는? 물론 술 좀 안다는 사람들이 보면 웃을 말이긴 하지만 주로 소비되던 술의 종류이기도 한지라 분류 방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의외로 적다. 이는 맥주, 소주, 막걸리 이외의 술을 접할 기회가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양주는 보통 위스키를 가리키는 말이긴 한데, 색이 갈색이고 맛이 쓰면 대충 양주로 퉁치는 분위기 때문에, 위스키 외에도 브랜디, , 데킬라 같은 술도 한 묶음으로 엮이며, 심지어 색이 무색 투명한 보드카도 종종 여기에 들어간다.

이런 분류법은 술의 제조법이나 제조국을 무시하고 단순히 외국술이라는 이유로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제대로 된 분류법은 아니다. 제조법과 기원이 전혀 다른 술들을 한꺼번에 묶어서 취급하기에 맞지 않다. 다만 세간에서는 양주 하면 '맥주와 소주가 아닌 뭔가 고급스런 술'을 의미하기에, 주종에 상관 없이 엮어서 불리고 있다. 이는 서양 담배를 브랜드에 상관 없이 죄다 양담배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하이네켄이나 버드와이저, 기네스 같은 맥주를 통칭해서 수입 맥주라고 부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들은 제조 방법을 생각하면 사실 똑같이 취급하기도 어려울 만큼 서로 다른 맥주이지만, 그저 '수입 맥주'라고 불리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다만 와인이나 '중국 전통주', 일본의 '사케' 같은 경우는 외국 술 이긴 하지만 다른 술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에 구분해서 부른다.

위스키의 경우 폭탄주의 베이스로 많이 쓴다. 외국에서 그냥 샷으로 마시기엔 위스키의 도수가 꽤나 높기 때문에, 온더락으로 마시든가 다른 무언가를 섞은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든가 하기에 특별히 다를 바는 없다. 단지 외국에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마셔서 논란이 된다.

양주의 경우 마실 때는 얼음을 타서 마시는 '온더락(on the rock)'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면 상대적으로 술의 돗수가 낮아지게 때문이다. 이는 나름 표준 용어가 되어서 다른 술을 시키더라도 '온더락'으로 달라고 하면, 좀더 큰 잔과 얼음을 가져다 준다. 또한, 온더락은 칵테일 용어이기도 하며, 특정 칵테일을 온더락으로 달라고 하면 얼음에 타서 준다. 예를 들어 마티니는 얼음이 없는 칵테일이지만, '마티니 온더락'을 달라고 하면 마티니에 얼음을 타서 준다. 또한, 이는 일본으로 넘어가서 '미즈와리'라는 용어가 만들어 졌는데, 얼음잔에 위스키[1]를 따르고, 얼음을 녹여서 돗수를 낮춘 뒤 다시 스트레이트 잔에 따라 마시는 방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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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케, 위스키, 브랜디, 심지어 소주까지 돗수 높은 술은 모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