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메이플스토리)

모험가 스토리 등장인물
STORY
슈가테스올리비아론도플레이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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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갈색 머리를 두 갈래로 묶은 소녀. 이름은 Maplestory의 'S'에서 가져왔다. 순진한 캐릭터지만 엉뚱한 구석도 있으며 겉보기와 달리 의외로 엄청난 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연하지 메이플 월드의 정신의 힘을 쓰는데 힘을 쓰는 게 특기이긴 하지만, 가끔은 조절이 잘 안된다고 한다. 이게 어느 정도고 하니, 커다란 돌덩어리를 스킬이 아니라 평타로 한방에 부순다. 마법사 버전에서도 잘만 부수는 걸 근거로 한 사실 돌덩어리가 상자 판정이었다는 설이 있다. 최후의 힘법일지도 모른다.

모험가 스토리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데다 슈가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모험가 스토리의 히로인이다. 단, 모험가 스토리는 여성 캐릭터로도 진행이 가능하여 연애적인 의미의 히로인은 아니다. 하지만 유나와 프렌즈스토리 오르카를 생각하면 가능성이 보이는 듯 직업은 플레이어가 전사 계열일 경우 마법사(클레릭), 전사를 제외한 나머지 직업일 경우 전사(페이지)가 된다. 블랙헤븐 모험가 전용 스크립트에서는 마법사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공식 설정은 마법사로 추정된다.

2 행적

2.1 챕터 1, 첫 만남

모험가가 처음 메이플 월드에 도착하고 단풍나무 위에 떨어졌을때 나뭇잎으로 만든 것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하였다가 모험가가 다가오자 달아난다.

이후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떠나려고 했지만 배의 티켓을 잃어버려 오도가도 못하고, 소심한 성격 탓에 곤경에 처한 슈가를 마침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가기 위해 선착장에서 대기하던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배에 탑승하게 된다. 슈가는 도와준 모험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슈가'라고 밝힌다.

빅토리아 아일랜드 행 배에서 모험가와 직업에 대한 잡담을 나누며 '플레이어는 분명 멋진 (플레이어가 선택한 직업)가 될 수 있을 거야!'라는 격려를 하고 모험가와 헤어진다.

2.2 챕터 2, 커다란 나무의 갈림길[1]

전직 시험을 보러 엘리니아에 가려던 참에 벌레가 너무 무서워 3시간째 아무것도 못하고 쩔쩔매는 걸 다시 그때의 모험가가 나타나 나무 벌레를 헤치워준다. 덧붙여 본인은 벌레도 문제지만, 길을 자주 잃어버린다고(...)

그러나 벌레가 나무를 갉아먹은 부분을 보자 나무가 아파보인다며 가엾어한다. 나무에게 영양제를 주면 좀 낫지않겠느냐며 간절한 표정으로 이러면 거절할 수 없잖아 사비트라마에게 약을 구할 수 없냐고 부탁한다.

모험가가 약을 구해오자 나무에 바르고 나무도 무척 기뻐하고 있다며 고마워한다. 슈가는 계속 모험가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 같다며 이래서는 제대로 된 모험가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메이플 월드에는 언젠가 무서운 일이 일어날 거라는 예감이 들기에 다가올 그 날을 위해 본인의 눈으로 직접 메이플 월드를 봐야만 한다는, 모험가 입장에선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리를 늘어놓고는 재빠르게 사라진다.

2.3 챕터 5, 변신술사 추격

블랙윙의 변신술사를 추적하기 위해 설원의 성지에 모여든 모험가 중 하나로 등장한다. 겨우 블랙윙의 코 앞까지 도착했는데 추격자들을 방해할 생각이었는지 뭔지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입구를 막고 있던 걸 슈가가 부숴버리고(!) 무안하게 "헤헷……"이라 하며 웃는다. 법사인데 이것은 STR 찍었나

변신술사 바로크가 올리비아로 변신하자 올리비아가 둘이 됐다고 올리비아가 둘이 됐어!!!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은 천연이라 쓰고 멍청함이라 읽는다 그 자체...

그러나 바로크가 일일히 상대하는 게 귀찮다며 맵에 있던 모험가 전부를 날려버리려들자 슈가가 모험가를 밀쳐버리고 대신 튕겨져나간다. 모험가는 슈가 일행을 대신해 바로크를 물리치고 헤네시스 궁수 보육원 앞에서 모두와 다시 만난다. 유독 슈가가 모험가에게 할 말이 있어보였는데 그 이유는 모험가에게 쭈뻣거리며 모험가를 구한다는 게 그만, 너무 세게 밀쳐버리고 말았다며 걱정해 했던 것. 귀엽다 힘을 쓰는 건 특기지만 그게 조절이 힘들다고.

2.4 챕터 7, 검은 마법사의 습격

메이플 아일랜드검은 마법사의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는 걸 단풍나무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한다. 불을 끄기 위해선 물이 필요하다고 모험가에게 물을 길어와달라고 부탁한다. 모험가가 양동이에 물을 받아오자 단풍나무에 물을 뿌려 불을 끄고 시름을 덜었지만 그 덕에 손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

이때, 슈가는 화상을 치료하기 위해 모험가가 또 긷고 온 물을 자기 몸이 아닌 옆의 단풍나무에 붓는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그러고선 이제 금방 괜찮아질거라 말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장거리 왕복을 2번 한 플레이어들은 매우 큰 감정이 붉으락 푸르락

혼란이 어느정도 가라앉고 슈가와 모험가들은 메이플 아일랜드를 치유하기 위해 영웅들을 찾아 떠난다.

2.5 챕터 9,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

다시 단풍나무 언덕에서 모험가를 만난 슈가. 그러나 슈가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모험가와 함께 사우스페리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와 모험가들이 힘을 합쳐 싸우지만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의 힘은 강대했고 위기에 처할 때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2]모험가가 모험에 서에 꽂아뒀던 단풍잎이 봉인석으로 변한다.

2.6 챕터 10, 슈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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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의 단풍잎이 봉인석으로 변하고 눈 앞에서 여신이 나타난다. 그녀의 정체는 메이플 월드의 정신이자, 슈가의 본체. 즉 슈가는 메이플 월드 정신의 분신이었던 것.[3] 나무와 대화하는 듯한 모습과 플레이어가 길어온 물을 화상이 난 자신이 아닌 단풍나무에게 준 것은 복선이었던 것이다.

봉인석으로 메이플 아일랜드를 복구하고 메이플 아일랜드가 원래대로 돌아왔으니 너도 원래의 모습인 단풍나무로 돌아갈거냐는 론도의 말에 아직 모든 위기가 사라진 건 아니니 아직은 이대로 있을 것이라 답한다. 이후 단풍나무에서 항상 맴돌고 있으며, 말을 걸면 모험의 서를 슈가에게 주거나 받을 수 있다. 다른 아이들은 이후 행적이 묘연한데 반해 혼자서 단풍나무를 지키고 있는 장면은 묘하게 쓸쓸해보인다.그러니 자주 놀러와서 슈가와 놀아주자 경치도 끝내준다

3 기타

  • 슈가의 본체이자 메이플 월드의 정신의 모습은 모험가, 영웅, 레지스탕스의 직업군 4차 스킬인 메이플 용사에서 나오는 여신과 같다.[4] 메이플 월드의 정신이 직접 나와서 버프를 걸어주는 거였다니 슈가는 여신과 그리 닮진 않았지만 눈매와 눈동자 색이나 머리색이 엇비슷하긴 하다.
  • 메이플 월드가 위험해져서 여신이 보낸 분신이라는 것이나 비밀을 품고 신비한 느낌을 풍기는 모험가의 친구라는 컨셉에서 10년째 연재중인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에아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 할로윈 이벤트의 할로윈 부자 의자에 앉아 있는 모델로 등장했다. 사진 할로캣의 마녀 모자 착용샷과 특대 할로윈 캔디 의자에 앉아 있는 샷도 공개되었다. 사진
  1. 플레이어의 직업이 전사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2. 슈가의 경우에는 슈가가 전사일시는 파라쇼크 가드를, 마법사일시는 어드밴스드 블레스를 걸어준다.
  3. 오랜 세월을 거치며 단풍나무에 깃든 실체가 없는 영혼이지만 이 세계의 이변을 감지하고 분신을 보내어 세계를 돌아보도록 했는데 그것이 슈가라고.
  4. 캐논슈터, 에반의 경우 개편된 모습이 아닌 예전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 데몬슬레이어데몬어벤저의 경우는 아예 이 여신이 아닌 마스테리아의 여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