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 준위

물리학 용어인 줄 알았는데 짬타이거

파일:Attachment/슈뢰딩거 준위/Schrödinger.jpg
OVA에서의 모습

헬싱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라이시 료코/오인실/로라 베일리. 이름의 유래와 능력상 모티브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그 탓에 온갖 인외군상이 모여있는 최후의 대대 중에서도 네코미미라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작가 공인 쇼타 캐릭터. 곱상한 외모 덕에 "바지를 벗겨보기 전까지는 남자이기도 여자이기도 하다."는 드립이 터진 적 있다. 그런데 슈뢰딩거가 들으면 화낼 듯[1]


소년소녀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 평상시 키가 작은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그렇게 작은 키도 아니다.

고작 준위 주제에 소좌에게 응석을 부리거나 해서 박사#s-1.8.1.2에게 핀잔을 많이 듣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제멋대로인 성격. 허나 어째선지 대위에게는 꼼짝 못하는게, 고양이라 그런 듯하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가 말버릇이며, 런던에서 아카드의 권총에 머리가 개발살난 후 이후 멀쩡히 살아있는 상태로 남미에서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슈뢰딩거가 권총을 맞을 때도 그 장소에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죠린 블릿츠 중위가 능력으로 세라스 빅토리아의 기억을 더듬을 때도 나타나 소령의 전언은 전하는 걸 보면 꼭 물질적인 장소가 아니여도 나타나는게 가능한 것 같다.

최후에는 소좌의 계획에 의해 단검으로 스스로의 목을 따고 마침 아카드에게 흡수되면서, "어디에도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아카드를 자멸시켰다. 작중에선 "폭군을 위한 독주"라고 칭했지만 팬들 사이에선 그냥 식중독이라 불린다.(…)

다만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아카드가 자기 안의 모든 생명을 죽여 정체성을 회복해 부활하면서, 몽땅 다 허사로 돌아갔다.

스스로의 목을 딸 때의 단검에 적힌 문구는 "Meine Ehre heißt Treu[2]이다.

여담으로 히틀러 유겐트의 제복과 상당히 비슷한 군복을 입고 있던 슈뢰딩거 준위와는 대조적으로, 슈뢰딩거가 썼던 단검은 히틀러 유겐트의 무장인 유겐트 단검과는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3]
  1. 실제로 슈뢰딩거는 여기 나오는 능력 같은 중첩 상태를 주장한 코펜하겐 해석을 비아냥거리기 위해 고양이 비유를 들었기 때문이다.
  2. 영어로는 "My honour is called loyalty"이며,한글로는 "내 명예는 충성이라 부른다" 슈츠슈타펠의 모토이다
  3. 전에는 SS 친위대의 무장이라 되어 있었지만, 유겐트 나이프는 히틀러 유겐트의 무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