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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SING (ヘルシング)
일본의 만화. 소년화보사의 월간잡지《영 킹 아워즈》에서 연재된 액션 만화로, 작가는 히라노 코우타. 전 10권 완결.
작품의 이름은 아브라함 반 헬싱에서 따온 것이겠지만, L이 하나 더 많다는 데에 주목하자. L 하나가 더해져서 '지옥이 노래한다'가 된다.
목차
1 소개
영국의 왕립 국교기사단 '헬싱' 기관과 나치스의 잔당인 흡혈귀 군대 '밀레니엄', 그리고 바티칸 교황청 특무국 제13과 통칭 '이스카리옷' 기관의 3파전을 다루고 있는 뱀파이어 액션물. 참고로 작중의 주요 시점은 1999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괴물을 죽이는 건 언제나 인간. 중요한 것은 "철학적인 관점"에서의 인간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으면 안데르센은 육체적으로 보면 인간으로 보기에는 괴리감이 있지만, 인간의 면모를 가지고 싸우기 때문에 인간이 맞고, 세라스도 실질적으로는 괴물이지만 마음만은 인간이기 때문에 아카드가 위기에 몰렸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인간만이 괴물을 토벌할 때 즐거움이나 쾌감이 아닌 '의무감'으로 그걸 행하기에 괴물을 죽일 수 있다는 뜻이다. 단, 유의해야 하는 건 괴물임을 알고서도 의무감을 갖고 토벌하는걸 의미한다.
결말에 대해선 타다이마오카에리식의 퍽 무난한 결말이라는 견해도 있고 몇년간에 걸친 연재와 수많은 등장인물의 사망을 생각해 보면 용두사미 결말이라는 관점도 있다. 거기다 전개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작중에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 것들도 많다.
완결 이전에는 굉장히 느린 연재속도로 지탄받았으나, 연재속도만으로는 FSS나 베르세르크 같은 심각한 비교대상도 있었던데다가, 연재 속도만 느렸을 뿐 단행본 발매 간격을 보면 그나마 성실하게 연재한 편이다. 그 사이에 그림체가 계속 진화하며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어쨌든 2008년 10월 첫째주 부킹에서 완결날 때까지 장장 10년 8개월을 연재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때는 1년에 단행본 두권을 출판하는 대업(?)을 이루기도 했다.
일본에서보다 영어권에서 더 인기가 많은 만화로도 알려져 있으며 작품 전반에 흐르는 정신나간 분위기와 광기, 그리고 강렬하고 파괴적인 전투장면이 압권인 작품. 그리고 각 권말에 난장판 후기 만화가 수록되는데 이쪽은 다른 의미로 압권이다. 다른 의미에서 정신나간 그림체로 각종 만화+애니+영화 이야기를 뒤죽박죽 섞어놓은 내용이며, 주로 건담 얘기를 많이 한다. 마크로스 플러스 이야기도 꺼냈다. 죠죠 4부, 7부도 언급된 적이 있다.(4부 이야기는 키시베 로한이 멋지다는 얘기였고, 키라 요시히로와 히가시카타 죠스케와 각종 기묘한 효과음을 멋지게...그렸다.)
1.1 각종 소재 및 패러디
챕터 소제목에 흡혈귀나 명화, 게임 등과 관련된 제목들이 붙는다. 악마성 드라큘라(Castlevania), 솔저 오브 포춘, 파이널 판타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세라스비움(…) 등을 비롯해 매니악하게 숨겨져 있는 패러디 요소도 굉장히 많다. 파고들면 더 재밌고 몰라도 상관없다는 점에서 작가의 덕력 내공을 짐작할 수 있겠다. 또한 작가가 꽤나 똥폼잡기를 좋아해서 영어를 많이 넣는 편인데, 이게 무지 많이 틀린다(…).
각종 명화(名畵), 클래식, 소설 등에서 모티브를 많이 따오는데, 상황에 꽤나 적절하고 고증도 철저해서 작가의 넓은 지식세계를 알 수 있다. 달리 표현하자면 다섯가지 덕의 극한일지도 모를 일. 허나 덕들이 그렇듯 범위는 넓지만 깊이가 얕을 때가 있다. 괜히 영어 틀리는 게 아니다.(…)
군사학적 고증도 바라지 말자. 애초에 작품이 2차대전에서 모티브만 따왔지 세계관(?)은 판이하고, 작가가 2차대전 마니아도 아닌 이상에야... 히라노 코우타 입맛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고증은 엉망이다. 대표적으로 베르나도트의 용병단이 사용하는 AK는 47계열인지 74계열인지 도저히 구분이 안 된다. 그래서 욕을 먹었는지 중간에 '모두 가짜 총이니 신경쓰지 말라' 는 언급이 나온다.
작가가 엄청난 덕후라 그런지 다른 만화나 영화 패러디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애초에 이 만화자체가 영화 드라큘라에서 모티브를 따온거니... 드라큘라 패러디에서 드래곤볼 패러디, 도라에몽까지 등장한다... 게다가 전쟁만화의 대가인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게르만의 기사도 오마쥬하는데 노르트란트 사단 소속 하르츠 중위가 부장에게 작별인사 하는 것을 후반부에 베르나도트의 유언으로 오마쥬 했다. 근데 게르만의 기사는 헬싱의 적인 친위대라는 게 함정
영국의 프로테스탄트와 로마 카톨릭의 대립을 설정으로 잡아 유럽의 종교사를 조금만 알아도 헬싱을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물론 과거에는 두 기독교 세력이 사이가 엄청 좋지 않았지만[1] 현대에 들어서는 작품처럼 눈에 띄게 대립을 하진 않는다.
바티칸에는 13부서와 같은 비밀 암살 부대가 있다는 전설이 있긴 하나 진실은 저 너머에...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탄복도 방탄차도 이용하지 않으셨는데 혹시 모른다.
1.2 국내 단행본의 발번역
국내 번역의 질이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없는 발번역, 오타가 속출하는데, 월터를 우러터(…)라고, 아카드도 아캐도 알카드 아카도 등등으로 잘못 번역했다.자그마치 아마도(!) 로 번역한 장면도 있다
8권부터의 번역자는 상대적으로 볼 때 굉장히 나은 편에 속하는 역자가 선정되어 번역의 질이 괜찮아졌지만, 패배를 패북으로, 러키☆스타를 라키스타로 잘못 옮기는 실수가 있었다. 심지어는 나이 먹을 대로 먹은 늙은 장군의 계급을 중장에서 중대장으로 오역하기도 했다. 이렇게 번역이 개판이라 나무위키에서도 정발판 표기를 따르지 않는다.[2]
4화에서 안데르센 신부와의 통화 도중 맥스웰이 외치는 "전쟁의 여신이라네!"는 압권. OVA에서는 "마르스일세!"라고 나와서 더 웃기다. 전쟁의 여신까지는 하느님이라고 보겠는데 마르스는 빼박 이단 게다가 사실 마르스는 아테나가 아니라, 아레스와 동일시 된다. 즉, 전쟁의 신이라 해야 맞는 말
이후 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에서 2016년 10월 경에 새로이 번역을 한 무삭제판이 발행되었다. 이후 표기는 이쪽 표기를 따르도록 하자.
1.3 애니화
1.3.1 TVA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으나, 곤조의 TVA는 후반부 전개를 싹 오리지널 전개로 밀어버린 탓에[3] 원작의 팬들에게는 흑역사로 취급받고 있다.[4] 이 부분은 곤조의 TVA가 나올 무렵에는 원작의 후반부 전개가 제대로 결말도 나지 않았던데다 애니로 낼 만큼의 분량이 되질 않았던 것을 감안해야 겠지만, 그렇더라도 원작의 포스에 못미치는 애니메이션은 원작 팬들에게 좋게 비추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OVA가 원작 특유의 만화적 세계관의 액션성과 광기를 과감히 드러내는데 집중했다면 TV판은 좀 더 차분한 느낌의 현실감을 부여하여 추리물이나 스릴러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그를 위해서 흡혈귀인 아카드보다는 인간과 흡혈귀의 경계에 서 있는 세라스에게 좀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퍼거슨을 위시한 와일드기스 이전의 헬싱 직속부대 관련 오리지널 캐릭터가 많은 것도 이 때문. OST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프닝 곡인 'COOL 이성이 없는 세계'도 특유의 간지로 호평받고 있는 곡이며, 엔딩 곡은 다름 아닌 미스터 빅의 명곡 중 하나인 'Shine'이다.
오프닝 'COOL 이성이 없는 세계'.
엔딩 'Shine'. 오리지널 곡이 아닌 미국의 밴드인 Mr. Big의 Shine을 차용하여 영상에 입힌 곡이다.
1.3.2 OVA
절대 원작주의라는 말이 어울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로 뽑히는 OVA.
TVA의 엄청난 뭇매질 때문인지, 오히려 속편 제작이 되지 않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TVA 종결 이후 리메이크 격이자 100% 원작재현을 추구하는 OVA가 제작되었다. 1~4화는 사테라이트, 5~8화는 매드하우스, 9~10화는 그라피니카[5]와 Kelmadick[6]가 합작으로 만들었다.
유통 및 스폰서로는 페이트 이후로 상당한 재미를 맛본 제네온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했다. 곤조가 또 다시 안 한 게 천만 다행이다라고 할 정도
각본은 쿠로다 요스케. 오리지널 설정/연출을 남발하고 후반부의 밀레니엄 관련 분량을 싹 잘라버린 TVA와는 달리 원작에 100%, 아니 1000%에 가깝게 충실한 것이 특징. 퀄리티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뽑을 수 있을만한 극한을 추구하고 있다. 07년 부터 13년 말까지 자그마치 6년 11개월. 7년동안 만든 대작이다. 일본의 스레 중 OVA 추천순위 30위 중 당당하게 1~2위에 선정될 정도로, 무조건 손꼽히는 작품.
안데르센의 "네놈들은 떨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지푸라기처럼 죽는 거다! AMEN!!!", 아카드의 "나는 헤르메스의 새.", 소좌의 "제군들, 나는 전쟁이 좋다." 라던가의 명대사 명언집을 그야말로 극한까지 끌어올린 표정을 심각하게 강조한다던가, 충격적이고도 절대 모자이크가 없는 만큼 잔인한 연출과 피가 튀기는 광기 등, TVA에서 해볼 수 없었던 모든 퀄리티를 집대성 해서 만들었다고 했을 정도로 퀄리티가 아주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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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구성의 구현도나 명장면의 팩트는 절대 놓치지 않았을 만큼 그 연출과 구성이 매우 훌륭하다. 헬싱의 팬이라면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애니화의 끝판왕 수준이며, 표본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장식한 OVA.
이런 미친 오더를 해낸 사테라이트와 매드하우스가 왜 발매일 연기까지 해가며 만들었을지 이해가 될 정도로, 그 연출과 작화가 원작과 100% 똑같이 구현해놨다. 심지어 대사마저도 100% 똑같은 곳이 절반 이상일 정도로 소좌의 명언은 100% 한치의 오차도 없이 구현해놨다. 향후 만화 작품의 절대적인 애니화의 으뜸이자 레전설이라 불리는 케이스이며, 전체적인 성우 기용 조차도 신의 캐스팅이라 불릴 정도로 그 퀄리티가 절륜하다. 두 번 다시는 향후 몇 십년 간 이런 애니메이션을 볼 수 없을 거라는 과장스러운 평가도 나오지만 그 평가가 어울릴 정도로 만화판과 똑같이 타임라인과 배치 구성을 복각 해놨기 때문에 이러한 수식어가 가능했다. 만화판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타임라인과 구성, 그리고 대사와 작화까지 모조리 애니화를 한 애니를 과연 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정답은 오로지 헬싱 OVA만이 구현해놨다.
매 편당 최소 1만~1만 3천 장이 (애니 업계에서 이정도면 대박이라 치는 편. TVA 레전설급으로 바케모노가타리 전집은 8만장이 팔렸다.) 팔릴 정도니 10편 모두 집계한다면 약 10만 ~ 14만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세웠다. 다만 들어간 노가다에 비해서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조금 덜 팔렸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렇지, TVA가 시원하게 망한 이후(보통 여기서 망하면 끊는데도 불구하고 헬싱은 예외였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와 올드팬들에게서는 오히려 OVA로 7년 동안 설욕했을 정도. TVA만 본 사람과 OVA를 본 사람간의 차이는 지대할 정도로 차이가 확연하니 꼭 챙겨보도록 하자. 어느샌가 자기 손에 헬싱 OVA 전편을 중고로 구매한 본인(...)을 발견 할 수 있다. DVD의 매편 마다 헬싱의 중요 인물이 100% 간지나는 포즈로 그려져 있으니 소장가치 200%는 덤이다.
파일:Attachment/헬싱/Example.jpg
미라지 엔터테인먼트가 정발했었던 헬싱 OVA 1-4 권의 패키지. 원작자의 그림이 그대로 박혀있는 퀄리티 표지와 케이스 간지만으로도 올바른 패키지의 예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려주고 있다.
OVA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원작처럼 발매 속도는 매우매우 극악한 편인데다 발매 연기도 가끔씩 크게 터트려 주셨다. OVA 8권은 원래 2011년 6월 22일날 발매 예정이었으나 7월 27일로 연기되었다. 참고로 OVA 7권에서 8권 간의 발매텀은 1년 반. 발매 속도가 원작 못지 않다...OVA 9권은 2012년 2월 15일에 발매.
자그마치 1년 반의 텀이 걸렸던 이유는 중간에 매드하우스가 지난 1~4화의 모든 배경 작화를 블루레이 디스크 버전으로 모조리 손보는 대 수정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드하우스가 8화 제작 즈음에 1~4를 BD용으로 수정작업했다. 색감과 광채를 세련되게 했고 몇몇 장면은 틀만 맞추고 새로 그렸다.
졸지에 사테라이트의 모든 퀄리티를 매드하우스 버전으로 새로 맞춰버린 셈. 예산을 더줬다느니, 괴리감이 심했다느니 말이 많기로 유명하다.
역시나 루리웹에 떠도는 'OVA 리테이크의 전설의 배경작업' 이라 불리며, 애니메이션계에서도 이러한 리테이크는 없었다고 했었을정도. 심지어 팬들조차도 1년 반이 걸렸다는 말에 전혀 반대가 없을 정도로 그 퀄리티가 절륜하며 이정도라면 당연히 인정해줘야 한다는 반응이 절대적이다.
결국 이렇게 최종화 PV에서 소좌 성우분이 '평범한 최종화로 만족할쏘냐. 대최종화다! ' 라면서 그동안 제작의 설움에 대해 썰을 푼다...
그리고 최종화인 OVA 10권이 12월 26일에 발매되면서 장장 7년만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성탄절 다음날에 반 그리스도적 이미지가 담긴 헬싱 OVA 최종권이 정발되었으니 이것도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그것도 크리스마스 시즌 에 헬싱의 팬들에게 가장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D+1 선물은 안겨준 셈. 모든 떡밥과 플래그가 시원하게 정리되면서 역대 최고로 긴 캐스팅 타임을 자랑한다. 모든 주요인물들과 성우 캐스팅이 뜨니 마지막을 만끽하면서 보는 게 핵심.
OVA 10권에는 원작 작가의 후속작 드리프터즈의 애니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향후 애니화 떡밥을 날렸다.
외전인 '헬싱 The Dawn'도 애니화 되었다. 하지만 원작이 연재 중단 된데다가 이렇다 할 소식도 없었다.
1.3.2.1 더빙판
영국을 침공하는 나치 독일군이라는 유럽에서는 심히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TV판도 OVA도 독일에서 더빙 정발되었다. 그것도 하켄크로이츠등 나치 상징물을 삭제하지 않고! 흠좀무. 소좌의 연설을 정통 독일어로 들어보면 정말 뭔가 넘어버린 듯한 포스와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독일판 더빙) 아무래도 최후의 대대가 아무리 나치가 소재라곤 해도 작중에서 명백한 악으로 묘사되었기에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다.[7]
여담이지만 영어판 더빙에선 최후의 대대 소속 병사들의 억양이 독일어 억양이 묻어난다. 이스카리오테의 인물들도 안데르센과 하인켈/유미에를 뺀 대부분은 이탈리아어 억양의 영어를 한다. 특히 공중십자군의 각 부대 지휘관들의 대사는 이탈리아 억양이 강하게 묻어 나오는 영어다. 영국 쪽도 영국식 억양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미국식 영어 억양이다. 여담이지만 OVA 5화 초반에 나온 가짜 자칼의 정령은 패러디 대상의 억양까지 비슷하게 하는 정성을 보여주었다(...) (윌리스 스페이스~)
TV판은 리즈시절의 투니버스에서 방영하였는데 이렇게 사지절단이 심한 애니를 투니버스에서 방영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던 사람이 많았으나 적정선에서 삭제한 장면은 꽤 되는 편. 연출은 김이경 PD가 맡았으며 흑역사인 TVA지만 더빙 퀄리티만큼은 매우 잘 나왔다. 특히 민응식의 아카드는 일본판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민응식 인터뷰)
OVA는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7편까지만 DVD로 더빙 정발했는데[8] 침체된 국내 DVD 시장과 DVD 정발 시 타산이 안 맞아서 더빙 영상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 당시(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상황에 비춰 봤을 땐 의외. 출연 성우가 상당히 적어서 중복이 매우 심했고 엔리코 맥스웰, 소좌 등 일부 캐릭터는 성우가 자주 바뀌기도 했지만[9] 그래도 비교적 들어줄만하다는 평이 우세. 특히 TVA에서 열연한 주연 성우진이 모두 유지되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대원에서도 서정은 PD가 연출을 맡아 4화까지 더빙 방영했는데 투니버스판 성우진이 워낙 쩔어줘서 인테그라와 세라스의 성우만 교체하고 나머지 배역들은 교체를 하지 않고 그대로 캐스팅하는 등 대원으로서는 매우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기존 DVD판의 심한 중복을 의식한건지 적절히 성우를 재기용해서 중복은 많이 줄어든 편인데 대원이 어디 안 가는지 연출은 상당히 딸려서 광기넘치는 영상에 성우 연기가 따라가주지 못해 욕을 많이 먹었다. 그리고 바뀐 배역중에서도 윤미나가 맡은 세라스는 별 불만이 없는 편이지만 인테그라는 투니버스판의 윤소라가 열연을 펼쳤던 것도 있지만 무턱대고 낮기만 한 목소리의 이주연은 역시나 발연기로 안 좋은 소리를 들은 전력이 있는 김혜주, 김민아, 변현우와 동기인 KBS 28기 성우라는 점이 재조명되어 "KBS 28기는 역시 어딜가도 KBS 28기다."라며 수맥이 흐르는 모습을 보여줘 엄청난 악평을 들었다.
DVD나 애니박스판이나 원작 특유의 대사 뉘앙스를 완전히 뭉개버린 병맛 넘치는 번역이 성우들의 호연을 상당히 깎아먹는 편. 특히 연장자나 상급자가 상대적으로 나이/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말하는 경우 등장인물이 누구냐를 막론하고 '~라네', '~주게' 등의 어미를 너무 자주 쓰기 때문에 상당한 위화감이 느껴진다. 대사 번역은 그나마 애니박스판이 낫다고 하지만 어차피 대원이란 방송국이 번역의 질이 좋은 편은 못 되는지라 거기서 거기.
밀리터리 관련해서도 약간의 오역이 있다. 구스타프 열차포가 언급되는 부분이 대표적인데, 단위가 mm(…)로 오역되어 있다. 덕택에 80mm 열차포의 4.8톤 유폭탄이라는 매우 해괴한 번역이 나와버렸다. 독일군에서는 대포 구경에 cm 단위를 쓰는데, 국군에서는 mm 단위를 쓰는 데다 81mm 박격포를 운용하기 때문에 이와 착각한 모양이다. 800mm라는 구경이 얼핏 보면 상당히 비현실적이고 해괴한 구경이기는 하지만, 이를 잘못 적힌 것으로 단정하고 조사 없이 대본을 변경할 점은 아쉬운 점이다.
네이버 에서는
헬싱 OVA 1
헬싱 OVA 2 불멸의 수호자
헬싱 OVA 3 전쟁광의 귀환
헬싱 OVA 4 죽음의 전주곡
헬싱 OVA 5
헬싱 OVA 6 환각의 늪
헬싱 OVA 7 피의 각성
헬싱 OVA 8 신의 대리인
헬싱 OVA 9 영원의 숙적
헬싱 OVA 10 노스페라투 아카드
2 등장인물
헬싱/등장인물 참조
3 작가의 후덕함
500px 정상적인 8권 겉표지 | |
250px 속표지 앞면 마스터 키튼의 패러디 | 250px 이것이 속표지 뒷면. |
참고로 2권부터 5권까지인가는 속표지는 멀쩡한 듯(1권은 원판에도 속표지 부록이 없다.). 다른 권들에도 속표지에 강철의 연금술사가 나오는 등 난장판이지만 조은세상(국내 출판사)에서는 그냥 무시해 버렸다.
4 기타
본격 중2병 양산 만화
세계관이나 구도, 흡혈귀라는 소재, 피라는 테마 때문인지, 동인에서 타입문쪽과 이래저래 이야기가 많다.
시기적으로 둘 중 한 작품이 다른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기보다, 그 이전 동종[10] 의 여러 작품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취향이나 소재가 비슷한 작품이다 보니 두 작품의 팬의 교집합도 꽤 되는편. 덕분에 두 세계관이 크로스오버 되는 2차 창작물 팬픽이나 VS론도 있는 편이다.아니면 두세계를 짬뽕해서 꽁트친다던지
그리고 이런 쪽이 그렇듯, 이런 게 올라오면 격렬한 논쟁이 되는 성향이 강하다.
작중 등장인물 가운데 최강자는 당연히 아카드지만, 사실은 간접적으로 등장한 인물들인 아서 홈우드, 존 시워드, 퀸시 모리스, 그리고 아브라함 반 헬싱이 아카드를 봉인했으니 사실 이 4인이야말로 진정한 최강자. 그런데 이 양반들은 재생자도 아니었을거고 가톨릭의 지원을 받은 것도 아닌 그냥 인간이었을 텐데 어떻게 그 초먼치킨 뱀파이어를 쓰러뜨린건지는 작중 최대의 미스터리다.[11] 아마도, 그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고 자신을 쓰러뜨렸기에 아카드가 안데르센같은 인물에게 적임에도 불구하고 경의를 표하는 것인듯. 요컨데, 개도 괴물도 아닌, 진정한 인간을 존중하는 면모는 그들로 부터 시작됐으리라 추정된다. 자신이 한계에 부딪혔을때, 괴물이 돼버린 것과 달리 그들은 한계를 넘어서 아카드를 죽였으니. 안데르센이 죽음과 직면하자 괴물이 되자 화를 낸것도 이 때문.사실 최강의 흡혈귀도 다구리에는 못 이겼던거다
TV판 애니메이션 오프닝 가사가 매우 아스트랄하다. 설핏 들어보면 영어곡인것 같은데 앨범 자켓을 보면 가사가 모조리 가타카나로 쓰여있다. 국내 넷 상에 떠돌아다니는 영어 가사는 누군가가 들리는 데로 쓴 것인 듯. 본래 가사와 비교해버면 다른 점이 많다.[12]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 심지어는 일본에서도 가사를 이해 못하는 듯.(가사에 대한 고찰)
작가가 사람 맨손을 잘 못 그리는 덕분에 주조연급 등장인물들 전원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심지어 식사중에조차도(…) 장갑을 끼고 있는 상황이 보인다.
덧붙여 작가가 안경 모에라도 걸렸는지, 등장 인물의 80%가 안경을 쓰고 다닌다. 안경 안 쓴 캐릭터가 진짜 손에 꼽힐 정도. 세라스와 한스, 베르나도트(이쪽은 가끔 고글을 착용한다.), 펜우드 경과 그의 조카, 슈뢰딩거, 트바루카인 알함브라, 죠린, 그리고 젊은 시절 월터와 유미에가 안경을 쓰지 않았고, 아카드는 처음에만 안경을 쓰고 다닌다. 그녀(...)도 안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특징을 보고 오히려 안경간지 장갑간지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연재 초기부터 완결되는 화에 이르기까지 항상 문하생 모집중 공지를 적어 넣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결국 어시는 못 구한듯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수학과 관련있다. 인테그랄은 적분이라는 뜻이고 엔리코 맥스웰의 성 맥스웰은 맥스웰 방정식에서 따온 듯 하며 이름 엔리코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엔리코 페르미에서 따온 듯 하다.
<평양>등을 그린 퀘벡 출신 만화가 기 들릴의 신작 굿모닝 예루살렘에서도 등장한다. 기 들릴이 예루살렘의 루터파 목사인 미하일이란 사람을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사람이 만화, 그 중에도 일본 만화 애호가라서 그의 소장품을 살펴보던 중 헬싱을 발견하고 "이런 건 목사님에게 어울릴 만화가 아닌 것 같은데요 "라는 장면이 있다. 그러자 목사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렇군요. 틀린 말은 아니네요. 반그리스도적인 인물에 대한 이야기니까 말이죠. 하하하. 그래도 전 이 만화가 좋습니다."
휴대폰 모바일 게임으로 나온적이 있다. 별다를거 없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데. 안데르센. 아카드. 세라스 빅토리아를 컨트롤하고 TV판을 따라서 제작된 물건이라 상당히 어처구니 없는 결말이 난다. 지하철에서 안데르센을 잡으면 게임이 끝나는데. 나름 퍼즐기믹을 넣고 원작 스토리를 따르거나 스킬을 넣어줬지만 정작 쟈칼을 얻기 전인데 쟈칼을 신나게 쏜다던지 안데르센 스테이지가 따로 없어 마치 안데르센이 헬싱기관원인 마냥 게임 플레이가 되는 괴작.
다만 별 생각없이 총질.칼질하는 게임으로는 그럭저럭이란 평가가 있다.- ↑ 영국과 비티칸의 갈등이 심했을 때는 당시 왕이었던 헨리 8세가 바티칸과 연을 끊을려 했으 ㄹ정도이다.
- ↑ 나무위키 항목은 국내 정발판 표기를 존중한다.
- ↑ 초반부엔 그나마 원작 비슷하게 따라가다가 후반부는 나치스와 밀레니엄 관련 분량은 죄다 잘려버리고 오리지널 전개로 때워버렸다.
- ↑ 심지어 TVA 어느 화에는 아카드가 마귀할멈(...)처럼 나오기도 한다
- ↑ 낙원추방, 모리타씨는 과묵 등의 제작사.
- ↑ 파피용 로제 등의 제작사.
- ↑ 사실 이들은 전쟁광이긴 하지만 인종주의적 묘사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흡혈귀화 했으므로 열등 인종은 커녕 인간 조차 아니게 된 점에서 순수 혈통 보존을 우선시 하는 나치즘적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 2011년 1월 7권 발매 이후로 감감 무소식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7권에서 8권 사이의 갭은 매우 길었으니 두고 봐야 알 일.이라고는 하나 2016년 8월 현재 8권은 없다. 포기하자
- ↑ 맥스웰은 3화에선 장성호, 3화 끝에서 전광주, 4화에선 신성호, 5화부터는 김광국, 소좌는 정승욱이 2화 마지막에 잠깐 나오는 분량을 맡았다가 3화에선 신한호로 바뀌었고 4화부터는 홍진욱이 맡고 있다.
- ↑ 월희는 키즈아토 표절논란까지 있었을정도이니...
- ↑ 사실 지금의 아카드는 과거와 달리 재생자인 안데르센조차 죽일 수 있는 무기인 자칼 그리고 헬싱 일족이 100년동안 사역을 하면서 꾸준히 강화를 시켜왔기 때문에 아브라함과 싸웠을 당시와는 수준이 다르다.
- ↑ 심지어 넷 상에서는 제목을 Cool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레 곡명엔 Cool이라는 단어 자체가 안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