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좌(헬싱)

연재 초반부의 슬림한 모습.뚱뚱한 난쟁이 소좌라고 까일 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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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판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諸君、私は戦争が好きだ。)

나의 적은 영국, 헬싱... 아니.

거기서 기쁜 듯이 서 있는 남자다!!!

성우일본
토비타 노부오
한국
정승욱(2화), 신한호(3화), 홍진욱(애니박스/5화~)[2][3]

1 개요

만화 헬싱최종보스. 소좌라는 것은 그의 계급에서 따온 통칭이다. 본명은 작중에 명시되지 않았으며, 최후의 대대나 헬싱 모두가 그를 소좌라고만 칭한다.[4]

소좌란 원래 일본에서 대위 다음의 계급을 말하는 것이므로 정확하게 한국어로 번역하면 소령이 맞지만, 한국어 번역본에서 소좌로 직역한 것이 굳어져서 국내 독자들은 그냥 소좌라고 부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SS는 군대가 아니라서 계급체계가 다른데 SS의 소령계급은 돌격대지도자(Sturmbannführer)로 불렸다. (독일육군은 소령계급은 영어와 같이 Major이다. 마요어라고 읽는다.) 덧붙여 오역 덕분에 소좌가 대위(원래는 대령)[5]에게 존댓말을 쓰는 역하극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과거 나치 독일의 친위대원 소속으로 대전에 참여하였으며, 나치가 패망하자 은둔하여 '최후의 대대 밀레니엄'의 지휘관으로서 최후의 대대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최후의 영국 공격까지 모든 것을 지휘하였다. 어째 50년이 지났는데도 외모가 그대로인 정체불명의 인물.

장신에 길쭉길쭉한 캐릭터들이 많은 이 만화에서 드물게도 160cm라는 그다지 크지 않은 신장과 더불어 뚱뚱하게 살찐 체격, 게다가 "도대체 어떻게 SS에 들어간 거야?"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형편없는 사격 실력[6][7], 소좌는 얼핏 보면 잔챙이 내지는 소악당 역할에 더 나을 법한 인물로 보인다.[8] 하지만 그는 작중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포스를 발산한 기인이자, 남이 뭐라고 하든 간에 자신의 잘못된 신념에만 충실한 전형적인 악당이다. 게다가 이 사람이 감추고 있는 비밀이나 성격은 헬싱 등장인물 중에서도 매우 독특하고 강렬한 편에 속한다.

2 작중 행적

친위대 소속의 장교로써, 제 2차 세계대전 당시부터 아돌프 히틀러의 특명을 받고 불사신 군단 계획을 진행시켜 왔다. 그러나 영국의 헬싱 기관에서 파견된 아카드월터 쿰 도르네즈에 의해 계획은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이 인간은 악착같이 살아남았고, 나치의 패배로 전쟁이 끝난 뒤에도[9] 종전 후 남미에 숨어서 50년간 계획을 서서히 진행시켜온 결과 병사 전원이 흡혈귀로 이루어진 부대인 최후의 대대를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한다.

수십년에 걸친 준비 끝에 소좌는 영국에 최후의 대대를 상륙시키는데 성공한다. 소좌는 아카드를 함정에 빠트려 이탈시키는 한편, 아카드의 공백으로 무력해진 헬싱 기관에 최후의 대대를 투입하여 제압하고 학살을 벌이며 영국을 초토화시킨다. 그러나 바티칸이 십자군으로써 참전하면서 전황은 난전으로 치달았고, 십자군 및 헬싱 기관의 잔존병력과 교전하면서 서서히 손실을 입어가던 부대는 귀환한 아카드의 반격에 완전히 괴멸 상태에 빠진다.

한편 죠린에게 선두로 출격하여 헬싱 본부까지 진출하되, 자신이 합류하길 기다려서 헬싱 본부를 본격적으로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멍청한 죠린 블리츠가 전황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10] 세라스가 본격적으로 각성하게 되었으나 그저 본인은 바보같은 부하를 숙청하는 것도 지휘관의 꽃이라며 그다지 열받아 하지도 않고 덤덤했다.

그의 존재는 영국 침공 당시에 한번 부각되었고 그 후엔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안데르센도 월터도 아카드를 죽이는데 실패하면서 마지막 남은 인물인 소좌가 부각되었다. 최강의 먼치킨 캐릭터로 공고해진 아카드를 어떻게 죽일 것인지, 과연 그도 흡혈귀인지[11] 그의 정체나 성격, 계획에 대해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으나...

3 성격, 그리고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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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 동행이 의사인데, 성형예능이라던가?

환자가 미친놈이라서 두개골에 구멍을 뚫은 다음 유리를 끼워서 뇌수가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달라고 해서 해줬다는 거야.
또 플라스틱 두뇌를 머리통에 꽂아 넣고 말이야.
완전 괴물! 뭐가 되고 싶은 건지.. 안 그래 형?             
- HELLSING OVA II, 얀 발렌타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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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게 바로 나다.

나는 나의 의지가 있는 이상 설령 유리병의 바이오액 속에 떠있는 뇌수가 나의 모든 것이라 해도, 거대한 전산기의 기억회로가 내 전부라고 해도 나는 인간이다.
는 인간과 같은 괴물이고 나는 괴물과 같은 인간이지.

흡혈귀 부대의 지휘관이면서도 자신의 육신은 흡혈귀가 아닌 그저 인간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었다.

물론 인간이라곤 해도 결코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다. 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기계로 대체한 사이보그였기 때문이다. 소좌가 사이보그임을 눈으로 확인한 세라스와 인테그라가 그를 기계, 괴물이라 부르자 소좌는 "나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몸이 기계라도 엄연한 인간" 이라 주장한다. 인테그라는 이를 부정했지만...

전쟁광에 정신병자이지만 그는 인간을 의지의 존재로 보고 있다. 투쟁, 즉 전쟁은 그런 의지의 투영이고 아카드를 적으로 삼고 적을 멸하는 전쟁이 자신의 의지인 이상 무슨 수를 써서든 아카드를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가 사이보그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설명하자면 좀 길다. 모든 일은 1945년 베를린에서 소좌가 지휘하던 부대가 소련군에게 몰살당하고 소좌 자신 역시 소련군에게 욕설과 함께 두들겨 맞고 총까지 맞아가며 그대로 죽기 일보 직전에까지 몰렸던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후 도착한 부하들과 박사의 도움으로 소좌는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흡혈귀가 아닌 이유[13]에 관련해서도 상당히 길고 긴 사연과 이유가 존재한다. 그는 분명히 흡혈귀를 누구보다 강력하고 그렇기에 아름다운 존재라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그런 흡혈귀인 아카드에게 야망이 저지당했으므로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타도해야만 하는 증오스러운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흡혈 행위를 통해서 타인을 자신의 안에 받아들이게 되므로, 즉 자신의 의지가 타인에 의해서 더럽혀지고 순수한 자기 자신일 수 없기 때문에, 그는 흡혈귀가 되는 것을 혐오하였던 것이다. 아카드의 경우 인간이었을 때의 최후의 순간에 자신에 곁으로 흘러들어온 피를 핥아서 흡혈귀가 되었으며[14] 소좌의 경우에 있어서도 아카드의 경우처럼 흡혈귀가 될 수 있었을 기회가 있긴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소좌는 자신에게 흘러 들어온 피를 거부했고 흡혈귀가 되기를 거부했다. 그의 가치관에 따르자면 자기 자신은 자신의 것이며 의지도 영혼도 육신도 자기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소좌도 아카드처럼 흡혈귀가 될 수 있었음을[15] 보여주는 이 때의 묘사[16]는 아카드가 흡혈귀가 되었을 때의 묘사와 흡사했으며 흡혈귀화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진 최후의 대대의 여러 흡혈귀들은 그런 식으로 흡혈귀가 된 것이 아니라 그녀라는 또다른 흡혈귀 표본을 연구함으로서 일단 신체적인 특성만 그럭저럭 비슷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 예로 수없는 런던시민을 죽이고 구울로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아카드와 비슷한 방식[17]으로 권속을 늘리거나 한 것은 아니다. 참고로 1944년에는 구울을 일단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수십년 동안 의지를 멀쩡하게 유지하면서 구울보다 상위 개체를 만드는 것을 연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그는 그렇게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만은 흡혈귀가 되기를 거부했으나, 그렇다고는 해도 일단 평범한 인간의 몸이기를 포기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없으면 수 십년 후에 아카드와 전쟁을 벌일 수 없었고 당장 살아남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이보그가 되기를 선택했다. 흡혈귀가 되느니 온몸을 기계로 바꾸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본인 말로는 자신은 괴물과 같은 인간이고 아카드는 인간같은 괴물이라고 여겼다. 또한 그는 아카드를 하나의 존재라기 보단 그 몸에 있었던 수백만의 군대, 즉 죽음의 강 그 자체로 생각했던 모양, 하지만 아카드가 자의가 있어보이는 작중의 묘사로 보아[18] 이건 소좌 본인의 판단 미스인 것 같다. 그러나 아카드 자신도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이 막판에 보인지라 다소 미묘한 부분. 마지막에 돌아올 때 한 말도 자기 외의 자신의 몸에 있던 모든 이들을 죽이고 돌아왔다고...

분명히 인테그라가 보기에 소좌의 지금의 모습은 인간이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소좌 본인은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은 인간이라고 말했다.

어찌보면 그 불굴의 의지는 복수를 위해 쉬이 괴물이 된 아카드나 알렉산더 안데르센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이라고 봐도 괜찮을테지만 소좌 역시도 그 둘처럼 어딘가 엇나가 있다. 아니 그 둘 보다 더 심하게 뒤틀린 인물이다.

단지 아카드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나치에 비해 정당성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살인에 대해서 죄책감이 없다는 면은 소좌와 동급, 게다가 아카드의 상태는 헬싱 기관의 여러 개조를 거친 후라 작중 아카드의 인격은 여러부분 세뇌 당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둘중에 어느 한쪽이 순수하게 더 뒤틀리고 미쳐있는가는 따지기 힘들다.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경우에는 둘에서 보여지는 살의와 광기는 잘 보여지지 않고 오히려 맥스웰에게 딴지를 걸거나, 자기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등 어디까지나 비교적이지만 그 둘에 비하자면 비교적 개념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가 아카드나 소좌는 없는 "이교도를 쓰러뜨리는 신의 종"이라는 이름의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 아카드가 말하는 인간에 가장 부합되는 숙적.

결론은 대단한 행동력과 의지가 잘못된 목표와 만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려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소좌의 말을 듣다보면 얼핏 그를 인간으로도 볼 수 있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누가 뭐라든 그나마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소좌는 1945년에 베를린에서 권총탄 4발을 맞았을 때 이미 죽었다. 그 뒤로부터 1999년까지 존재하던 소좌는 철로 된 몸뚱아리에 의지한 채 아카드와의 전쟁이라는 목적에만 매달려서 인테그라의 말마냥 55년간 그저 살아왔을 뿐인, 어찌할 수 없는 한마리의 괴물이다.

4 종막

결국 모든 부대가 전멸하고, 자신의 기함에 오른 인간인 인테그라 헬싱과 마지막으로 근거리 사격전으로 싸웠고, 이때 인테그라 헬싱은 왼쪽 눈을 잃었다. 물론 본인도 인테그라 헬싱에게 총탄을 맞고, "훌륭한 전쟁이었다."는 말만 남기고 숨진다. 참고로 인테그라의 눈을 맞춘 것이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통틀어 첫 명중이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세라스가 보호 유리를 박살내기 위해 88mm 대공포를 들자 "8.8! [19] 그거 멋있지! 아주 좋아한다!" 라고 한다.88미리! 훌륭한 대화 수단이지! 이 부분이 OVA10에서 굉장히 자세히 묘사되는데 "아하또 아하또!"라고 말하며[20] 밀덕스럽게 하악거리는 장면이 백미. [21]

사실 소좌 자신도 이런 일종의 편법으로 아카드를 완전히 소멸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단지 부활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했던 듯. 결국 소좌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아카드는 돌아왔다. [22][23][24]

5 평가

광기에 물든 캐릭터들이 떼거지로 나오는 작중에서도 미친놈 원탑.
진정한 전쟁광

소좌라는 캐릭터 자체를 정의하는 문구다. 게다가 전쟁이라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 평범한 경우라면 전략적 전멸(부대원의 45% 이상 사상) 및 전투력 소실(30%이상 전투불가)일경우 후퇴하고 승리를 위해 보존하던 항복하던 하는게 정상이지만 소좌와 그 휘하 최후의 대대는 상황이 어떻든 상관안쓰고 자신은 전쟁에 있고 그 과정속에서 전쟁을 자신들과 적들의 피와 살점들로만 물들일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만족이라고 생각하는 전쟁의 망자들로[25] 이건 간부나 일반병까지 다 일관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위에서 말했지만. 소좌는 참으로 끔찍한 존재다. 런던 공격 직전에 그가 했던 "제군들, 나는 전쟁이 좋다."로 시작하는 연설만 봐도 정답이 나온다. 덧붙여 이 연설은 특유의 강렬함 때문에, 보는 이의 뇌리에 큰 인상을 심어주어 주구장창 관련 패러디가 생겼다. 주로 서브컬처 관련 커뮤니티에서 '나는 ○○이 좋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하는 장문의 댓글이 보인다면 바로 이 소좌의 연설을 패러디한 것이다.

나치 친위대 소속이지만 그의 사고방식, 행동, 어투로 판단해 볼 때, 그는 한낱 전쟁광일 뿐이다. 위에 적어두었듯이, 그가 했던 연설에서는, 나치즘에서 말하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한 글자도 없다. 다만 독일이 전쟁에서 지면 곤란하다던가, 나치즘에 의한 투쟁이 그의 전쟁임을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추측컨데 소좌가 본능적으로 나치즘이 전세계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사상이라서 필연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전쟁에 휘말리게 될 것을 느껴서 나치당에 가입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때문에 1944년 바르샤바 봉기독일군이 싸우는 꼴을 보고 그의 부관, 박사는 "이 연구가 전부 끝나면 저 무능한 놈들을 소령께서 다 태워버리시겠지." 라고 했다. 이말인 즉슨 혹여나 나치가 세계정복을 하거나해서 전쟁이 끝난다면 당연히 소좌는 좋다고 반대로 나치와 전쟁을 벌일 인간이라는 것. 결국 수십 년이나 남미에 숨어서 세력을 기르고, 이 모든 것을 준비했으나 정작 그는 전쟁만 노렸을 뿐이다. 결국 작중 인물들은 소좌가 세운 계획대로 놀아났다.

세상에는 수단을 위해서 목적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 거라구.

그리고 소좌 최종 목표는 세계 정복도 영국 박살도 헬싱을 없애는 것도 아닌 아카드와 전쟁을 해서 단순히 아카드를 죽이는 것. 그 이유는 1944년에 마주친 아카드가 터무니없이 막강했기 때문에 그 존재 자체가 사기라고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벌이기 알맞은 상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26] 그렇기 때문에 영국을 침공해서 전쟁을 벌이고 온 시내를 불태우는 것도, 바티칸의 병사들과 전쟁을 하는 것도 즐거워했지만 그 모든 것이 끝나는 시점, 즉 헬싱의 후반부까지도 이 자는 오로지 단 한 사람, 아카드만을 상대로 전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휘관으로서도 무척 유능하다. 당장 흡혈귀 1000명 내외를 양성하기 위한 대규모 인체실험, 거대 비행정 3척, v-1 로켓을 비롯한 여러 무기, 그리고 이것들을 유지할 자본과 조직까지 제대로 굴렸다. 그것도 50년 동안 전세계가 자신들을 추적하는 동안에. 덤으로 본거지인 남미를 시작으로 바티칸과 영국, 거기에 세계 최강의 미국 백악관에도 자신들의 부하들을 심어두었다.

이런 사전 작업 덕분에 영국군 수뇌부는 완전히 망가졌고, 본인들도 제대로 런던을 폭격했다. 실제로 소좌는 전략가의 면모는 확실하고, 상황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점이 있다면 소좌의 목적은 세계정복이나 나치즘의 부활 같은 생산적인(?) 목표가 아니라 단지 모두 전멸하는 한이 있더라도 아카드를 죽여서 최고의 전쟁을 하는 것이었고, 때문에 조린의 실수나 아카드의 피의 군세로 발생한 심각한 손실은 아무런 감흥도 없는 것이였다.

6 명대사

나는 무한하게 빼앗고, 무한하게 빼앗길 것이다. 무한하게 멸망시키고 무한하게 멸망당할 것이다. 그를 위해 나는 야심의 낮과 체념의 밤을 건너 지금 이곳에 있다. 봐라, 멸망이 온다. 승리와 함께!
이 세상에서는 수단을 위해서라면 목적을 가리지 않는 어쩔 수 없는 놈들도 존재한다.
좀 더, 전과(戰菓)를! 좀 더, 전화(戰火)를!
모든 것은 준비다.
비록 그가 작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웃고 있어도, 역전의 용사의 모습으로 감상 가득히 무릎을 꿇고 있어도, 그는 괴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마음속까지 그를 증오한다. 흡혈귀 아카드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 같은 괴물이고...나는 괴물같은 인간이지..나는 나이다.
(대령의 처형장면을 보여주는 걸 본 맥스웰의 '미쳐있어. 너희들'이라는 평가에 대해서) 자네들이 광기를 말하다니, 바티칸의 이스카리옷. 우리의 광기는 댁들의 신(神)이 보증하고 있다네. 그럼 자네에게 묻지, 자네들신(神)이 제정신[27]이라는 건 어디의 누가 보증해주는 걸까? 우린 제3제국 SS라고. 지금까지 몇 명이나 죽였다고 생각하나? 신(神)의 이름으로 벌이는 미친 짓거리들. 우리가 SS의 검은 제복을 입건 말건 무슨 상관인가?[28]
나의 방해를 하는 놈이 몇 백, 몇 천, 몇 만, 몇 억이라도 내 알바 아니지, 알겠나? 내 앞을 막아서는 놈은 몰살이다.
전쟁의 환희를 무한히 맛보기 위해서, 다음 전쟁을 위해서, 다음 다음의 전쟁을 위해서.
하나의 환희를 고통된 의식으로 무수한 생명들이 하나의 생명처럼 움직여 피를 흘리며 피를 원하고 증식과 종언을 반복해 가면서 무한히 싸워 나간다. 그 환희가 신을 향한 신앙심이며, 나치즘을 향한 전쟁이며 아카드라는 존재의 일원이며, 우리는 드디어 동류가 되었다! 꿈과 같지 않은가... 검은 형제들이여...[29]
사살해라, 패배주의자다. (사살 이후) 헌병 소위! (생략) 투쟁의 기본정신을 교육시켜라! 누군가를 죽이려는 자는 누군가에게 죽음을 당해야 한다.
그럴 순 없어. 그냥 죽는 건 유감스러운 일이지. 우리들은 우리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아무 의미없이 죽는 것은 싫다. 우리들이 죽기 위해서는 좀 더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왕립국경기사단 헬싱, 너희들은 우리를 죽일 가치가 있는 존재다! 너희들은 우리가 죽일 가치가 있는 존재다!
아니!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전부 저 자에게 모두 줬다! 그리고 우리들이 빼앗을 수 있는 것은 그에게서 전부 빼앗았지! 자신의 인생, 자신의 주군, 자신의 신의, 자신의 충성심! 모든 것을 걸어도 아직 부족해! 그래서 불한당 같은 우리한테도 판돈을 빌려 쓴 거지! 설령 그게 하룻밤이 지나 닭이 울면 몸이 사라지는 엄청난 이자를 치러야 한다 해도...우리와 마찬가지로 하룻밤의 승부에 모든 것을 걸었지! 운명이 카드를 섞는다! 배팅은 단 한 번! 승부도 단 한 번뿐이야! 상대는 조커! 과연 넌 뭐지? 월터.C.도르네즈!!
자아, 어서 전쟁을 하자!
8.8...!(Acht, Acht...!) 멋지군! 아주 좋다!
훌륭한 전쟁이었다...
"내 승리다..

나는 그를 처음부터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흡혈귀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성이고..그는 운동하는 영지다.
폭군이 이끄는 "죽음의 강"이라고 하는 영민들이다.
쓰러뜨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팔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
나는 자나깨나 그것만을 생각한다. 그것이 나의 단 하나의 전쟁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전쟁...전쟁이다!! 그와 나의...!
전심전력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나에게는 뭐가 있지? 그에겐 뭐가 있지?
몸을 바꾸고, 사역마를 사역하고, 힘을 휘두르고, 마음을 조종하고, 몸을 재생시키고, 다른 사람의 피를 빨고 자기 목숨의 양식으로 한다. 그것이 그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왜냐? 나는 인간이기 때문이다.[30]
흡혈귀가 되면 굉장하지? 영원히 살고 영원히 싸울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멋진 일이겠지!
하지만 나는 그것이 불가능해. 그것만은 절대로![31]

피는 굉장해, 능력은 찬란해! 혈액을 통과하는 영혼과 생명의 동감..
저리 꺼져! 나의 마음도 영혼도 생명도 나만의 것이다! [32]
타인과의 생명의 공유.. 생명의 융합, 마음의 통합.. 흡혈귀의 본질..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것은 분명 굉장한 일이겠지! 분명 이건 멋진 일이다.
하지만 장난이 아니다.. 정말 사양한다고.. 나의 것은 나의 것이다. 머리카락 한 올 혈액 한 방울 전부!
나는 나이다..나는 나이다! 나는..나이다!
부럽구나... 찬란해, 아름다워! 그러니까 사랑스럽고 그러니까 증오스럽다. [33]

그렇기 때문에 너는 나의 적이다! 적에 어울린다!
결국 나는 적을 찾았다. 나의 전쟁의... 그리고 우리들은.. 그를 위한 준비를 오래 전부터 시작했다. 50년에 걸쳐서!
모든것은 준비다. 최후의 대대도 교황청의 십자군도 안데르센도 웨어울프(Werewolf)도.. 월터도 모든것이!
우리들의 50년이 이 때를 위해 있던 것이다!
아카드가 0호를 해방하고 모든 생명을 방출하고 그가 그의 성에 혼자가 되었을 때.. 안데르센이 쓰러뜨릴 것인가, 월터가 쓰러뜨릴 것인가.. 나는 누구라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 자신이 무서운 흡혈귀다. 100년전에 혼자서 런던에 쳐들어온 사내이고, 500년전에 혼자서 오스만 제국과 싸운 사내다.
그리고 그가 다시 피를 마시기 시작한다면 그걸로 이미 모든것이 파괴된다. 그런 자이다..
생(生)도 사(死)도 모든게 없어진다. 지금이 분명 이 모든 경계!
그런 미친 왕을 죽이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좋은가?
전장에서 겹겹이 쌓인 진을 뭉개고 무한에 가까운 적진을 없애 표식을 남겨줄까? 좋겠지!
그는 다시 피를 빨겠지. 식충 왕이다.. 그런 그의 최대 무기가 그의 약점이다.
내가 너의 주안상에 무엇을 올릴까?"

이 만화의 명대사를 책임지는 소좌. 하지만 그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바로 하단의...

6.1 연설

제군들,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들,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들, 나는 전쟁이 너무너무 좋다!
 
섬멸전이 좋다.
전격전이 좋다.
타격전이 좋다.
방위전이 좋다.
포위전이 좋다.
돌파전이 좋다.
퇴각전이 좋다.
소탕전이 좋다.
철퇴전이 좋다.
 
평원에서, 마을에서,
참호에서, 초원에서,
동토에서, 사막에서,
해상에서, 공중에서,
진흙에서, 습지에서...
이 세상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전쟁이 아주 좋다!
 
가지런히 정렬된 포병들의 일제 사격이 굉음과 함께 적진을 쑥밭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하늘 높이 튕겨오른 적병의 몸뚱아리를 다음 집중사격으로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춤을 춘다!
전차병이 조종하는 티거88mm 포가 적의 전차를 격파시키는 것이 좋다.
비명을 지르며 불타는 전차로부터 기어나와 탈출하는 적병을
기관총으로 갈겨 쓰러뜨릴 때 마음이 후련해진다.
 
총검으로 무장한 보병의 횡대가 적의 전열을 유린하는 게 좋다.
전장 증후군으로 미쳐버린 신병이 이미 죽은 적병을 몇 번이고 계속 찌를 때 감동을 느낀다.
패전병들을 처참히 살육한 뒤, 애도를 표하는 것도 빠져서는 안 된다.
 
살려달라 울부짖는 포로들을 내가 수신호를 보내자마자
슈마우저 포격음과 함께 걸레로 변할 때까지 쏴대는 것도 최고다.
가여운 레지스탕스들이 잡다한 경화기로 꿋꿋하게 대항할 때
80cm 열차포[34]의 4.8t 유폭탄으로 그들을 도시 블록째로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러시아의 기갑군단에게 짓밟히는 게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하던 도시들이 군화에 짓밟혀 유린당하고,
여자들과 아이들이 능욕당하고 살해당하는 건 정말로, 정말로 슬플지도 모르지.
영미놈들이 물량 공세로 우리를 전멸시키는 게 좋다.
놈들의 야보[35]에 쫓겨 버러지같이 기어가며 방공호로 향하는 꼴은 정말 굴욕 중의 굴욕이지.
 
제군들, 나는 지금 전쟁을 원한다.
지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쟁을 원한다.
제군들, 나를 따르는 일사불란의 대대 정예 제군들,
제군들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그대들도 새로운 전쟁을 갈구하는가?
잔인하고 처참한, 지옥같은 전쟁을 원하는가?
칼바람과 포화의 불길로 온 세계를 뒤덮어서 세계의 지축마저도 진동시켜 버리는,
폭풍같은 전쟁을 제군들은 원하는가?!
 
아주 좋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전쟁을 시작하자!
반세기 전의 치욕스런 패배 후에,
우리는 전 세계에 우리의 힘을 떨칠 날만을 기다려 왔다.
하지만, 반 세기 넘게 어둠 속에 숨어서, 전쟁에 대한 갈증을 참아온 우리에게!
평범한 전쟁 따위가, 우리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그걸로는 안 된다!!
대전쟁, 그것도 역사상 그 유래가 없는 대전쟁이 필요하다!!
 
비록 우리는 숫자로 치면 고작 1개 대대,
1000명도 채우지 못한 패잔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허나 제군, 제군들이 일기당천의 정예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므로 제군들은, 그리고 나는!
전투력으로 치면 백만 명과 한 명의, 거대한 군단이 되는 것이다!
 
우리를 기억의 저편으로 쫓아내고, 단잠에 빠져 있던 놈들을 두들겨 깨워,
악몽이 시작되었음을 알려라.
머리채를 붙잡아 깨워서, 우리들의 모습을 똑똑히 각인시켜 줘라.
그놈들에게 공포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나게 해 줘라.
그놈들에게 우리 나치 군단의 선율을 다시금 듣게 하라.
 
하늘과 땅, 그 어디에서도 녀석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쳐 주도록 해라.
여기 있는 1천 흡혈귀 전투단으로 전 세계를 지옥의 불길 속으로 뒤덮는 것이다.
똑똑히 보거라.
저것이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꿈에 그려왔던 유럽의 불빛인 것이다.
 
난 제군들을 데리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제군들이 꿈에 그리던 전쟁으로,
제군들이 꿈에 그리던 전쟁터로!
 
드디어, 바다사자는 꿈에 그리던 대서양을 건너
언덕에 오르는 것이다.
 
밀레니엄 대대 전 부대원에게 전한다.
이는 대대장의 명령이다.
 
자, 제군들이여, 이 땅 위에 지옥을 재현하도록.

위 연설문이 바로 런던을 침공하기 직전에 한 소좌의 연설이자, 헬싱에서도 인상적인 대사로 꼽힌다. OVA가 제작되면서 드디어 영상에서도 나왔다. 여기서 담당 성우인 토비타 노부오가 신들린 연기를 했다. 일반적인 악역처럼 흥분하거나 말이 거칠어지지 않고, 서서히 열기를 드러내는, 자신의 광기를 완벽하게 절제하고 컨트롤하는 대사 처리가 오히려 고성을 내지르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렬하게 들린다.

단어 조금만 바꿔도 패러디에 굉장히 유용하기에 자주 패러디된다. 심지어 OVA 최종화 예고에선 성우인 토비타 노부오가 '그래 평범한 최종화로 만족할까보냐. 대최종화다!'라고 셀프 패러디했다. 해외 더빙도 유명한데 독일어 더빙판에서는 거의 아웃사이더 속사포 랩 수준으로 말이 엄청나게 빠르다. 일본어로는 '섬멸', '전격', '타격', '방위', '포위', '돌파', '퇴각', '소탕', '철퇴' 등의 두 자짜리 한자어에 '전(戰)'자만 붙이면 되는 어휘들을 독일어 의미로 일일이 풀어서 제한된 시간 내에 말하다 보니 저런 빠르기가 나온 것이다.이히디 크라키리크리 이히디 아우디오펜스바크리 이히디 디판시브크리 듣다보면 뭔가 넘어선 안되는걸 넘어버린 느낌이 든다 일단 목소리 자체는 악역 특유의 거친 느낌이고, 그 빠른 발음으로 미친 듯이 읊어대는 어투에 원래 캐릭터가 독일어로 설정된 만큼, 원판과는 정반대인 독일판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미국판은 대놓고 변태스럽게 더빙되어 작품 본연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한국판은 홍진욱 성우가 소좌 특유의 카리스마를 무서울 정도로 소화했다.

독일어 더빙
한국어 더빙일본어 버전도 같이 볼 수 있다
치킨 더빙
BL더빙
폴카 버젼폴카 버젼 Ver. 샨곰
로리 더빙

하지만 현실은 창작보다 더 굉장하기도 하다. 괴벨스스탈린그라드 전투 이후 "전쟁을 원하는가? 그럼 더 큰 전쟁을 하자!"라는 식의 연설을 했고, 관중은 최후의 대대 일원들과 비슷하게 응답했다. 물론 괴벨스의 연설은 보다 총통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식이지만, 친위대도 아닌 국민들이 전쟁을 하자고 나치식 경례와 함께 외쳤다. 괴벨스의 총력전 연설.

여담으로 이 연설 문구는 블랙 라군 작가의 헬싱 동인지에도 나왔다.

7 기타

작중에는 이름이 명시되지 않으나 헬싱의 프로토타입 격 단편 중 하나인 코요테에는 몬타나 맥스라고 나온다. 몬타나 맥스라는 이름의 유래는 타이니 툰의 몬타나 맥스일 가능성이 크다.

소좌의 경우에는 히라노의 단편에서 여러번 등장하였다.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과거를 다루었다고 하는 앤젤 더스트나 프랑스 전역을 중심으로 베르나도트 [36] 라는 성을 가진 용병이 등장하는 단편에서도 등장했다.

어느 쪽에도 나치의 잔당이거나 나치라는 점과 이름이 몬타나 막스라는 점에서 확실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베르나도트가 등장하는 단편에서는 마지막에 남미로 도망갔다는 것만 밝혀지고 리타이어. 엔젤 더스트에서는 나치의 망령으로 등장한다. 이 두 작품에선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점이 차이점.

몬티나 맥스라는 이름은 두 단편에서 등장했고 헬싱 본작에서는 각 화마다 끼어있는 페이지에 나오는 병사 수첩에서 몬티나 맥스라는 이름이 등장했다.

이게 전부 본인인진 확실하지 않다. 공통점은 많지만 결정적으로 몸매라는 문제가 있긴 하다. 1944년을 배경으로 하는 단편에선 확실히 뚱뚱했으니 단편의 1944년 프랑스에서의 날씬한 소좌는 모순되는 설정이다. 여기에 대해서 확실한 작가의 언급은 없다.평행세계라고 보면 쉽지만 확실히 공통점은 언급할만할...듯(?) 굳이 우겨보자면 단편을 쓴 뒤 다시 헬싱을 쓰는 과정에서 설정을 바꿨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참고로 단편에서 부모님에게 학대받았다는 설정이 있었다. 여기서 성격이 망가졌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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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좌의 모델은 작가 본인이다. 사진을 보면 꼭 빼닮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여담으로 이후 표지 속 만화에 나온 소좌가 최후의 대대를 조직한 진정한 목적은 병사들에게 하레하레 유카이와 러키 스타 댄스를 추게 만들려던 것.[37] 개그 보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딴지걸던 부하에게 헤드샷을 날렸다.

뱀발로 그가 사이보그란게 밝혀지기 전까지, 흡혈귀가 아닌 그가 어떻게 그 시절 그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 사실 그는 파문전사였다는 농담성 루머가 있었다.[38]

TVA에선 후반부의 오리지널 전개때문에 등장하지 않지만 예전에 나온 TV판 PV에선 실루엣으로 잠깐 모습을 비춘 적이 있다.#

아카드세라스만큼 외모가 준수한건 아니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간지 때문에 그렇게 까지 인기가 딸리지 않는다. 솔직히 살찐 모습도 원판이 준수하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추해보이지 않는 편. 오히려 베어 계열 캐릭터를 선호하는 팬들에게는 사랑받고 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또한 개그물에서는 푸근해보이는(?) 외모 덕인지 인심 좋은 동네 아저씨로 심히 왜곡되서 나오는 경우도 적지는 않은 편.(....)
  1. 작화 보정이 있기 때문에 풍채 좋아 보인다. 다만 자신의 최후의 대대를 포함해 작중 일반인이나 그렇지 않은 인물들 다 포함해도 대부분 키크고 말라보이거나 평범한 체형이기에 상대적으로 튀어 보이긴 한다.
  2. 4화 DVD판에는 판권이 애니박스로 넘어가 있어서 애니박스에서 더빙한 방영분이 그대로 실렸다. 그 이후로 DVD판에서도 쭉 홍진욱으로 고정. 그리고 국내판에서의 소좌의 연설을 맡기도 했다.
  3. 토비타 노부오와 홍진욱 둘다 마기에서 여재를 맡은 성우다.
  4. 최후의 대대는 군인은 아니지만 군인같은 그 특성상 군율에 따라 그리 부르는것으로 추측되고 헬싱은 애초에 본명을 모르기에 최후의 대대들이 칭하는 소좌를 그대로 쓰는 것으로 보인다. 군인맞다. 무장친위대소속의 대대지휘관이다.그리고 소좌(소령)은 실제 그의 계급이었다. 물론 무장친위대는 후에는 전범조직으로 분류되었기에 지금으로썬 군대로도, 준군사조직으로도 쳐주지않는다
  5. 노인네. 한스 권셰와는 다른 인물이다.
  6. 베를린 공방전에도 참여한 무장친위대 전투장교로 상당히 여러전투에 참여한 베테랑인데 사격실력이 최후의 최후에서 딱 한발맞춘게 유일하게 맞춘것이라고 말할정도로 형편없다. 여기서 맞췄다는건 심장이나 그런 중요부위가 아닌 애초에 상대방에게 스친 정도의 상처라도 냈다는 것으로 그전까진 과녁이나 상대를 맞추지도 못하고 허공에나 쐈다는 수준. 그렇다면 기사십자장은 도대체 어떻게 수여받았는지 의문.
  7. 일반SS(Allgemeine-SS)는 의장대이자 나치당을 대표한다는 성격이 강하여 키 크고 잘 생겼으며 금발, 푸른 눈에 조상도 게르만 혈통이어야 하고 몸에는 흉터는 물론이고 충치도 없어야 했다. 군사조직인 무장SS(Waffen-SS)도 초반에는 비슷했으나 전쟁 말기에는 보충병력이 부족하여 저런 거 상관 없이 아무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다만 이 아저씨는 상당히 초기부터 SS대원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에른스트 룀 휘하의 돌격대SA였다가 SS로 흡수됐을지도 모른다.
  8. 확실히 말을 안하고 입다물고 있으면 그 특유의 광기가 안보이고 통통한 체형덕에 잔챙이수준으로 보이기도 한다.
  9. 베를린 공방전에서 소련군에게 구타당하고 난뒤 소련군 정치장교에게 권총4발을 맞고 죽을 위기에 있었으나 박사가와서 구출해주는 바람에 몸을 기계로 개조하고 남미로 도피한다
  10. 비행선 하나가 격추되었고 많은 부대원이 사살되었다.
  11. 60년이 넘게 똑같은 모습이나 아마 흡혈귀였다고 한다면 그의 정체가 너무 뻔하고 결말조차 쉽게 예상 가능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런 뚱뚱한 흡혈귀는 미관상 너무 추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팬들은 뭔가 다른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12. 헬싱 본부에 진입하기 직전에 루크와 주고 받은 대화. 다만 배후세력이 나치잔당이라는 게 3권에서부터 부랴부랴 생긴 설정인만큼 이걸 복선으로 간주하는 건 곤란하다. 솔까 저기서 말한 괴물이 꼭 소좌라는 법 있나? 얀 발렌타인의 농담 따먹기일 뿐. 어떻게 나중에라도 맞아떨어진 게 신기하다. 마치 그냥 돌을 던졌는데 날아가던 비둘기가 맞은 것처럼
  13. 또는 흡혈귀가 되기를 거부한 이유
  14. 묘사로 보건대 어떤 경우에서 죽어가는 사람은 순수한 흡혈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같다.
  15. 그리고 소좌 자신이 그것을 거부했음을
  16. 병사들의 피가 소좌에게 밀려오는 모습과 "꺼져! 내 마음도 몸도 의지도 오직 나만의 것이야!" 라며 소좌가 이를 거부하는 모습.
  17. 죽음의 강
  18. 이게 없었으면 아마 그는 연인을 찾아서 영국으로 스스로 건너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19. 독일의 화포 규격은 cm로 표기된다.
  20. 정확하게는 "Acht acht!" 우리말로 옮겨적으면 대충 아흐트 아흐트인데, acht가 독일어8이다.
  21. 근데 대부분의 자막으로는 아하또 아하또를 '88mm' 가 아니라 '한 발 한 발' 로 번역해놨다. 사실 이 항목도 그랬다.파돌리기송과 합성한 영상에서는 기관포로... 88미리 기관포라니! 영국에겐 꿈도 희망도 없어 OTL
  22. 이는 소좌가 '괴물'로 해석되어서가 아니라 단지 소좌의 책략이 아카드에게 먹히지 않은 것 일수도 있다 동네 유치원생이 달려든다고 아카드를 죽일 수 없듯이
  23. 아카드는 괴물들, 예를 들어서 마탄의 사수를 죽인게 아니라 그녀를 흡수했다. 고로 마탄의 사수가 아카드가 됐다는 것도 반쯤은 맞는 이야기다. 알렉산더 안데르센이 논란이 되었으나 그는 분명히 아카드를 죽이기 위해서 엘레나의 성정을 심장에 박아 신의 괴물이 되어 아카드와 싸웠지만 최후에 엘레나의 성정을 아카드가 제거함으로서 괴물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인간으로서 죽게 되었다. 고로 아카드가 괴물 대 괴물로서 안데르센을 죽였다기 보다는 괴물인 아카드가 괴물이 된 안데르센을 인간으로 되돌렸다고 봐야한다. 결정적으로 안데르센에게 마지막 공격을 가한건 아카드가 아닌 월터였다. 1화에서 잡병을 죽인적도 있긴 하지만 아카드 본인 말로 그건 괴물이 아닌 그냥 쓰레기라고 했으니 넘어가자.
  24.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식의 해석도 가능한데, 아카드를 인간인 인테그라의 의지를 실현하는 도구로 보는것. 실제로 작중에서 아카드가 인테그라의 명령이 없을때 죽인 괴물은 없으며, 항상 괴물을 처리할때는 인테그라의 의지를 먼저 묻는 선행이 있었다는것을 보면...
  25. 이건 최후의 영국대공습 때도 나타나는데, 소좌는 적(헬싱)쪽에 아카드가 있는 이상 무슨 짓을 해봤자 본인이 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게다가 애초부터 흡혈귀 부대의 특성상 해 뜨면 전멸 확정. 다만 자기 능력만큼 괴물을 괴롭히고, 전쟁을 즐기다가 끝을 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했기에 최후의 전쟁을 벌인것
  26. 작중의 대사로는 "생과 사 모두 사기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우리들의 숙적." "드디어 적을 찾았다." 그게 여실히 드러난다.
  27. 정확히는 진의라고 했다. 크게 둘로 의역 가능한 데, 하나는 네 녀석들의 신이 제정신이라는 위의 해석이고, 다른 하나는 네 놈들이 정말 신의 뜻을 따르는 거라고 생각하냐? 라는 신앙 자체의 부정이다.
  28. OVA에서는 뒷부분이 미쳐있어? 뭘 새삼스럽게...반 세기 정도 말하는게 느리다고?로 바뀐다. 어느쪽이든 간지나는 건 마찬가지. 한가지 덧붙이자면 검은제복은 일반친위대가 전쟁전까지 착용한 군복이므로 무장친위대 소속의 소좌가 입을 일이 없다. 작가가 고증에 그리 밝지 않은 인간이기에 실수한걸로 보인다.
  29. 이후 나치식 경례를 하며 팔을 높이 들어올린다.
  30. 소좌의 생각을 가장 잘 드러내는 대사 1.
  31. 여기서부터 1945년의 회상으로 넘어간다.
  32. 소좌의 생각을 가장 잘 드러내는 대사 2.
  33. 시점이 다시 현재로 돌아간다.
  34. 더빙판에는 매우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데, 바로 단위를 mm(…)로 오역했다. 영상 1분 50초 부근 때문에 80mm 열차포의 4.8톤 유폭탄이라는 매우 해괴한 번역이 나와버렸다. 독일군에서는 대포 구경에 cm 단위를 쓰는데, 국군에서는 mm 단위를 쓰는 데다 81mm 박격포를 운용하기 때문에 이와 착각한 모양이다. 800mm라는 구경이 얼핏 보면 대단히 비현실적이고 해괴한 구경이라는 것도 한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35. 독일어로 JagdBomber (야크트 봄버) 즉 전투폭격기의 줄임말.
  36. 헬싱의 베르나도트와의 관계는 정확하지 않다. 아마 관계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할아버지 쯤이 될 것이다.
  37. 영국으로 왔다가 다시 쿄애니로 간다고 방향 돌리라고 한다. 아카드 따위 상관 없다고.
  38. 공교롭게도 해당 작품의 해당 스토리에도 흡혈귀나치스가 관련되어있다. 거기다 신체를 기계로 개조한 나치스란 기믹에선 루돌 폰 슈트로하임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