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르트알파헤임

Svartálfaheimr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지명. 이름의 뜻은 '검은 엘프의 세계(world of the swart elves)'.

1 설명

북유럽 신화의 아홉 세계중 하나로, 하늘에 있는 알브헤임과는 반대로 지하에 위치한다. 스바르트알프(= 블랙 엘프)가 사는 곳이라고 하는데, 문헌상에 언급되는 것은 딱 두 번에 불과하다.

  • 〈길피의 속임수〉 제33장: 신들이 펜리르를 포박하기 위해 글레이프니르를 만들었는데, 이를 위해 스바르트알파헤임의 드베르그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 〈시어법〉 제39장에 보면 로키가 안드바리를 잡아 협박한 곳이 스바르트알파헤임이라고 한다.

두 번 모두 "어떤 드베르그가 사는 곳"으로서 등장하며, 때문에 "스바르트알프"는 드베르그의 동의어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찬가지로 드베르그의 세계로 알려진 니다벨리르 또한 스바르트알파헤임의 동의어로 추정하는 해석이 있다

2 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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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료 출처 - 마블 코믹스 데이터베이스
토르 #347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다크 엘프들과 그들의 수장인 말레키스의 고향으로, 아홉 왕국의 하나이며 아홉 왕국들 중에서도 그 중간 지역에 있다고 한다. 다크 엘프들은 다른 왕국들로 갈 수 있는 자기들만의 포털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2.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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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마찬가지로 아홉 왕국들 중의 하나로, 다크 엘프들의 고향이다. 암흑물질에 잠식된 성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스가르드인들을 비롯한 다른 왕국의 주민들에게는 '다크 월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다크 엘프들은 'Harudheen'이라고 부르고 있다. '다크 월드'라는 이명에 걸맞게 어둡고 황량한 곳으로,[2] 어두운 먹구름이 언제나 빛을 가리고 있어서 빛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3]

2.1.1 토르: 다크 월드

5000년 전,[4] '컨버전스'로 인해서 아홉 왕국이 일렬로 정령되자, 다크 엘프들은 이를 틈타서 에테르를 이용해서 아홉 왕국을 전 우주를 어둠으로 덮어버리려 하였으나, 오딘의 부왕이자 아스가르드의 통치자였던 보어 왕이 말레키스의 다크 엘프 군단과 전투를 벌이고 고전 끝에 말레키스의 군대를 물리치는 데에 성공한다. 수세에 몰린 말레키스는 자기 종족들을 시간벌이용으로 던져 놓고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우주의 어딘가에 숨어버린다. 이후 아스가르드인들은 에테르를 손에 넣지만, 이를 파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것을 지하 깊숙한 곳에 봉인해둔다.

이후, 현대에 제인 포스터가 '컨버전스'를 통해서 이곳으로 오게 되는데, 이곳에 봉인되어 있던 에테르를 흡수하게 되고, 이 신호를 우주 어딘가에 숨어 있던 말레키스 일당이 탐지해내게 된다.

이후 아스가르드에서 에테르를 흡수하는 데에 실패한 말레키스 일당이 이곳으로 다시 퇴각해오는데, 이때의 풍경을 보면 곳곳에 아스가르드와의 전투 당시에 쓰였던 다크 엘프 우주선들의 잔해들이 널려 있어서 안 그래도 황폐한 곳이 더욱 황폐해 보인다. 아무래도 작 중 시점에서는 완전히 몰락한 모양.

이후 토르와 '컨버전스'를 통해서 차원을 넘나들며 싸우던 말레키스가 그리니치로 돌아와 에테르의 힘을 풀어놓으려 하자, 토르는 중력 제어기를 들고 말레키스에게 접근해서 말레키스의 몸에 꽃고, 제인은 제어기를 작동시켜 말레키스의 팔이 스바르트알바헤임으로 분리되어 전송된다. 말레키스는 에테르의 힘을 막을 수 없다며 토르에게 일갈하나 토르는 '그렇긴 하지만 널 죽일 순 있다'며 묠니르로 막타를 작렬, 말레키스는 자신의 우주선으로 나가 떨어지고 토르 역시 충격으로 나가 떨어져 말레키스의 우주선에 치일 뻔 하나 셀빅 박사가 중력 제어기를 통해 말레키스의 우주선을 스바르트알바헤임으로 보내버린다. 결국 말레키스는 쓰러지는 우주선에 깔리며 끔살당한다.
  1. 출처
  2. 원작의 스바르트알바헤임은 수목이 울창한 곳이었다.
  3. 그렇다고 아주 그냥 아무것도 안 보일 수준으로 어두운 것은 아닌 것으로 봐선 어느 정도 빛이 들어오기는 하는 모양.
  4. 이때 오딘은 아직 왕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