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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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토르 오딘슨
Thor Odinson(사실 오딘의 아들(Odin's son)의 번역오류이다.)
종족아스가르드인
국적아스가르드인
성별남자
나이1000세 이상
직위아스가르드의 왕자
가족 관계오딘 (아버지)
프리그 (어머니)
로키 (의붓 동생)
소속어벤저스 (이전)
아스가르드
등장 영화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닥터 스트레인지(카메오)》
토르: 라그나로크
등장 코믹스《어벤져스 서곡: 퓨리의 숨가쁜 일주일》
《토르: 다크 월드 서곡》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서곡: 이 왕홀[1]의 섬》
담당 배우크리스 헴스워스
다코타 고요 (유년기)
한국판 성우안장혁

1 개요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뉴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워 머신
팔콘
스칼렛 위치
비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로, 아스가르드오딘의 맏아들. 동생으로는 로키가 있다.

코믹스와 달리 신은 아니고 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외계인으로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 기준에서는 신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강력한 존재다.[2][3] 특히 토르는 기본적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아스가르드 인들 중에서도 최강 전력으로 꼽힐 정도로 강하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했다. 어벤져스 국내판 성우는 안장혁. 일본 상영판에서의 성우는 미야케 켄타.

2 작중 행적

3 능력

어벤저스 최강의 멤버중 한명.

토르의 주무기. 자세한 능력에 대해 알고 싶으면 항목 참고.
  • 육체 능력
손에서 묠니르가 떨어지니 커스화 한 알그림 더 스트롱에게 쪽도 못 쓰고 털려서 템빨로 보일 수 있지만, 알그림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일반인도 초인급인 아스가르드 내에서도 최강의 전사인 토르인 만큼 기본적인 신체능력도 초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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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력
기본적으로 초인적으로 강력한 근력을 자랑하는[4] 아스가르드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하며, 묠니르 없이 순수 근력만으로도 히어로들 중에서 상위권에 들 정도다. 캡틴 아메리카가 낑낑대며 자동차 모서리만 조금 들어올리는 데에 비해 토르는 한 손으로 추락하는 자동차를 가볍게 잡아 들고 묠니르가비행할 수 있고, 아스가르드인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전사들인 시프[5]나 워리어즈 쓰리도 토르에 비하면 쩌리(...)처럼 보일 정도이며, 심지어 캡틴 아메리카를 힘으로 간단하게 압도 가능한 아스가르드 최고의 전사 중 한 명인 로키도 토르의 힘 앞에서는 얄짤없이 밀린다.
아이언맨과 전투할 때도 아이언맨에게 번개 공격이 먹히지 않아서 거의 백병전으로 싸웠고, 중간중간에 묠니르를 놓쳐서 맨주먹으로 싸웠는데도 악력만으로 아이언맨 슈트를 우그러뜨리고[6] 서로 박치기를 주고 받았을 때 토르는 약간 밀려났지만 아이언맨은 멀리 나가떨어지고 마스크 일부도 찌그러진 등 등 힘에선 우위였다. 그럼에도 아이언맨이랑 대등한 수준으로 맞붙은 건 위에서 말했듯이 번개 공격이 간접적으로 봉인된데다가 공중전에선 아이언맨이 더 유리했을 뿐 순수하게 근력만 따지면 확실히 토르가 위다.[7] 아이언맨 슈트 또한 캡틴 아메리카의 배는 강력한, 상식을 초월한 괴력을 보여주는데 토르는 또 그것의 배는 되는 근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힘에선 MCU 세계관 내에서 거의 최강 수준인 헐크의 내려찍기 공격도 버텨내거나 맨주먹만으로도 헐크의 얼굴에 약간이나마 타격을 입히는 등 (헐크가 극도로 분노한 상태가 아니라면) 헐크와도 그나마 대등하게 육탄전이 가능하다. 물론 헐크의 경우엔 주먹 한방에 토르를 멀리 날려버리거나 결국 토르를 간단히 패대기 치는 등 파워나 체력 부분에서 더 우위인 듯 하지만[8] 그래도 헐크와 어느 정도 맨몸으로 싸우는게 가능한 자가 거의 없단 걸 감안하면 확실히 묠니르의 템빨로 먹고 사는 캐릭터라고 볼 순 없다.
  • 방어력
내구력도 굉장해서 아이언맨 수트리펄서건을 정통으로 맞아도 밀려나기만 하고 별 피해를 입지 않으며, 심지어 양손의 리펄서건과 유니빔을 한꺼번에 맞아도 멀리 날아가긴 했으나 딱히 부상 없이 다시 일어났다. 시빌워에서 아이언맨의 유니빔이 그 단단해 보이던[9] 버키의 기계팔을 한 방에 박살내는 위력을 보여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스가르드 갑옷을 입고 있긴 했지만) 그걸 맞고도 멀쩡했던 토르가 얼마나 괴물같이 단단한지 실감이 가능하다.
궁니르가 쏜 에너지 블래스트나 헐크의 펀치를 정통으로 맞고도 코피만 났지 큰 데미지 없이 무난하게 버텨낸다. 또한 말레키스의 에테르 공격을 맞아도 타격을 약간 입긴 하나 버텨내는 것이 가능하고, 퀵실버의 초고속 펀치를 맞아도 멀쩡하며[10]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얼티밋 울트론의 펀치를 여러 차례 맞고도[11] 큰 타격을 입지 않을 정도. 게다가 그 전에 소코비아 지하에 있다가 도시가 떠오르자 엄청난 양의 잔해에 깔렸는데[12] 이걸 그냥 손으로 막은 걸로 아무 상처 없이 버텼다.
다만 신체 내구도에도 분명 한계는 존재하는 듯. 강적에게 두들겨 맞으면 상처 정도는 나며,[13] 소코비아 파괴 후 상공 1 킬로미터에서 추락해 수면에 떨어졌을 때는 잠시 정신을 잃기도 했다. 또한 어벤저스 영화에서 감옥에 갇힌 채로 상공 9 킬로미터에서 추락했을 때 필사적으로 탈출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그 토르에게도 생사가 갈릴 정도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14]
  • 회복력
애초에 부상당할 일이 거의 없어서 부각되는 능력은 아니지만 아스가르드인 특유의 피지컬 덕분에 회복력과 스태미너도 엄청나다. 알그림이나 울트론같은 강적에게 두들겨맞고 상당한 타격을 입어도 얼마 후에 금방 회복해서 쌩쌩하게 활동이 가능하며, 지치는 일이 없이 장기간 동안 전투가 가능하다. 다만 회복력이나 스태미너 모두 헐크에게는 밀리기 때문에 어벤저스 1편에서 헐크와 붙었을 때는 잠시 그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기도 했다.
  • 반사신경
다른 능력들에 비해 그다지 부각되지는 않으나, 토르의 전투 컷들을 보면 한번 이상 적의 장거리 공격을 묠니르로 방어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특히 토르 1편에서는 디스트로이어의 빔을 묠니르로 쳐내서 방어하기도 했으며,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첫 롱테이크 전투씬에서는 치타우리 기술을 응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광선총의 총격을 묠니르로 쳐내는 모습이 확실히 그려지며, 이후 로키와 1:1로 싸울 때도 치타우리 셉터의 날을 재빠르게 회피하거나 빔을 쏘면 묠니르로 튕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헐크가 부메랑처럼 무시무시한 속도로 집어던진 전투기의 날개도 몸을 살짝 젖히는 것으로 가볍게 회피. 사실 토르보다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로키도 화살을 안 보고도 맨손으로 잡아낼 수 있으니 토르야 말할 것도 없다. 그 땅딸막한 망치로 레이저를 막는 걸 보면 은근히 괴리감있다.
  • 격투 실력
뛰어난 신체 스펙에 가려져 의외로 잘 부각되는 사실은 아니지만, 긴 세월동안 전쟁을 했었던 만큼 헐크처럼 무식하게 힘만 강한 것은 아니다. 힘을 잃었을 때도 훈련받은 쉴드 경비병 수 명을 격투술로 때려잡았으며,[15] 아이언맨이나 헐크와 싸웠을 때도 민첩한 몸놀림으로 상대가 무작정 날리는 주먹을 회피하고 빈틈을 노려 정타를 꽃아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천 년 살아오며 끊임없이 훈련을 받고 전쟁터에서 구르고 뛴 만큼, 실전에서 쌓아온 경험치와 전투 감각도 캡틴 아메리카보다 뛰어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캡틴의 경우엔 로키가 봐주는 수준으로 적당히 싸웠는데도 거의 당하기만 했는데, 토르는 로키보다 격투술은 물론 육체적인 면에서도 위이다.[16] 로키도 아스가르드인 전사 중에서도 탑급에 들 정도로 엄청난 격투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 토르의 전사로서의 경험치는 그것조차 능가한다
  • 마법(환복)
로키에 가려져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능력인데 토르도 마법을 쓸 줄 안다. 토르2에서 다크 엘프들이 아스가르드에 침투해 감옥을 습격하자, 검은 망토를 입고 있던 토르는 묠니르를 이용해서 날아간다. 이때 검은 망토를 벗고 짧은 팔 갑옷에서 긴팔 갑옷+빨강 망토가 바뀌는데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 알아볼 수 없다.
  • 그 밖의 능력
날씨를 조종할 수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능력. 디스트로이어 전투 때 허리케인[17]을 일으킨 점이나 토르: 다크 월드 초반에 토르가 서있던 곳에만 비가 안 내렸던 것을 감안하면 비나 폭풍에 관련된 기상 변화 조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8] 전투 시에는 묠니르에 번개를 충전하기 위하여 뇌운을 생성하거나 묠니르를 휘둘러서 토네이도를 생성하여서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등 보조용으로 주로 쓰인다. 다만 묠니르를 놓쳐서 맨몸으로 싸우는 위기 상황에선 이 능력을 이용해 전투를 한 적이 없어서 단순히 전투에 부적합한 능력이라서 쓰지 않은 건지 묠니르의 보조 능력인지 논란이 좀 있다.

요약하자면 파워, 방어력, 격투 능력 등 모든 부분에서 만렙 수준인 밸런스형 강자. 사실 어벤져스 내에서도 헐크나 비전이 아니면 절대로 상대가 안 되며,[19][20] 치타우리 침공 당시에도 레비아탄을 상대로 양민학살이 가능했던 것도 헐크랑 토르 외엔 없었다. 전체적으로 다른 어벤저스의 초인 멤버들이 어느 한 방면에 특화되었다고 본다면, 토르의 스펙 하나하나는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밀리기는 해도 잠깐이나마 헐크와 맨손으로 겨루기가 가능한 완력과 격투실력, 번개를 이용한 막강한 원거리 공격, 웬만한 화력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내구력과 회복력, 준비동작이 필요하긴 하지만 자유로운 비행 능력 등... 굳이 따지자면 지적 능력으로는 다른 세 사람에 비해 딸리긴 하지만,[21] 이것도 세 명이 뛰어난 거지 토르가 평균 이하인 것은 아니다. 하필 매 영화마다 엮이는 게 꾀쟁이 로키인지라 상대 효과로 호구스럽게 나오는 일이 많지만. 그리고 토르는 아스가르드인인 만큼 우물 안 개구리들처럼 지구에서만 살아온 다른 히어로들보다 우주에 대한 지식을 훨씬 많이 알고 있다.

여담으로 워낙 스펙이 넘사벽인터라 토르를 상대로 맞상대가 가능한 캐릭터들은 주가가 많이 뛰었다. 일종의 보스 전용 전투력 측정기.[22][23]

4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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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가운데 두개), 토르: 다크 월드.

소매가 있는 갑옷과 없는 갑옷이 존재. 소매를 제외한 디자인들은 토르: 천둥의 신부터 어벤져스까지는 크게 차이는 없지만 셋다 약간씩 다르다. 참고로 어벤져스 1편에선 초반부터 치타우리 침공 이전까진 민소매 갑옷을 입다가 침공 후부턴 소매가 있는 갑옷을 입고 다닌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의상은 전체적으로 토르: 다크 월드 때와 일치하다. 다만 영화 대부분을 민소매 상태로 나오며, 소매를 입은 모습은 엔딩과 셉터를 뺏긴 후 토니 스타크 목을 조르는 장면에만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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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천둥의 신토르: 다크 월드

토르: 천둥의 신 때는 투구도 있었고 영화상에서도 쓰고 나온적이 있지만 이후부터는 투구를 안 쓴다. 토르: 다크 월드 프로모 아트에서는 투구를 쓴 토르의 모습이 나오는데 투구 디자인이 달라졌다.

5 기타

장신, 미남, 몸짱[24]에다가 상상초월의 부자에 아홉세계를 이끄는 왕의 아들 즉 왕자라는 권력까지... 등장 여캐들이 토르의 외모에 유독 하악거리는 묘사가 많다. 역시 신이라서 외모도 우월한가 보다.[25] 토르: 천둥의 신에서는 상의 탈의한 모습을 보고 달시가 뿅가는가 하면, 토르: 다크 월드에서도 지하철을 탔을 때 금발 여성이 토르를 무지 의식하고 있다가 실수(?)로 토르의 가슴팍에 기대고 부끄러워한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마리아 힐이 토르를 "신"이라고 불렀다가, 그랜트 워드가 "엄밀히 따지면 토르는 신이 아니죠"라고 태클을 걸자 "글쎄, 자네는 그 팔뚝을 가까이서 본 적이 없으니..."라고 한다. 또한 8화에서는 쉴드 자문이었던 스카이가 소녀 표정이 되어 토르가 "환상적이다(dreamy)."라고 하자 필 콜슨이 "그래, 잘생기기는 했지만..." 하는 와중에 냉철한 포커페이스 요원인 멜린다 메이가 "아뇨, 환상적인 것 맞아요."라고 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호크아이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와있던 헬렌에게 토니가 승전 기념 파티에 참석할 것인지를 묻자 처음에는 내켜하지 않다가 "토르도 오나요?"라며 참석 의사를 비추기도 한다.

참고로, 토니 스타크의 대사인 데미갓(demigod)이 자막에서 반쪽짜리 신이라고 나오는 바람에 한국에는 토르가 반신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아이언맨의 말은 진짜 신이 아니라는 의미, 또는 신적인 존재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벤져스 내에서 숨겨진 개그 캐릭터란 평도 있다. 토르: 다크 월드의 마지막 전투에서도 개그씬이 종종 나오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특히 개그가 부각된다. 호크아이 집에 갔을 땐 애들 장난감 밟아 뽀갠 후에 들킬까봐 테이블 밑으로 밀어넣는 소심한 모습도 보인다.

다만 코믹스 팬들은 신으로서의 풍모는 옅고 어설픈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는 이유로 이런 모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힘 너프는 밸런스 때문이라고 넘길 수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천둥신의 위엄이 있기는커녕 허당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니. 물론 고상하면서 오만한 초월자의 면모보다는 이런 기믹이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쉬울 순 있으나 그 때문에 단독 영화에서도 영 포스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MCU 전체의 유머러스한 분위기에 희생당한 캐릭터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다.[26]

다혈질적이고 전투광적인 측면 때문에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성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어벤져스 2에서 제임스 로드가 한 재미없는 농담에 애써 웃어주며 "아주 재밌구먼, 허허. 대단해."라고 재밌는 척을 하기도 했으며, 토르 1편에서 워리어즈 쓰리와 시프 등에게 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친구들이 곤란한 상황에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준 듯 하다. 친구들이 토르가 낙동강 오리알 된 상황에서도 그를 위해주는 걸 보면 그의 인품을 알 수 있다. 다만 1편에서 지구로 처음 쫓겨났을 당시 인간들을 대상으로 오만한 모습을 보였는데[27] 이건 인간들을 하등한 종족이라 생각하는 아스가르드 문화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구에 며칠 있으면서 인간들과 친분을 쌓은 이후부터는 셀빅이나 달시 등을 동등한 입장의 친구로 대하고 이후에도 어벤져스 멤버들을 동등한 동료로 생각한다.

특유의 말투 때문에 토니에게 셰익스피어라는 소리도 듣는다. 셰익스피어 연극에서나 나올법한 대사의 문장구조와 고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놀리는 투로 불린다. [28] 예를들어 어벤져스 1편에서 숲속에서 토니가 토르를 처음 만났을때 의상을 보고 비꼬듯이 한 말이 토르 특유의 말투인 "그대의 모친께서는 알고 있는가? 그대가 그분의 치마를 착용하고 있다는 걸." 이었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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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찾아보면 달시가 올린 사진을 찾을 수 있다

토르가 어벤져스로 인기가 많아졌다지만 어벤져스 영화에서 출연 시간이 거의 꼴지를 달릴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다.# 어벤져스 2편의 비전의 경우엔 후반부에 등장한 캐릭터란 걸 감안하면 더더욱 안습. 사실 원래 코믹스 기준에서도 토르는 마블 원톱 수준인 스파이더맨이나 시리즈물 인기로는 스파이디 인기 부럽지 않은 엑스맨, 그보다는 인기가 확연이 떨어지는 헐크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보다도 한 단계 인지도가 낮은 캐릭터이다. 그런데 아이언맨의 경우 1편 영화가 초대박을 치고 MCU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단숨에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고, 캡틴도 출연작들이 하나같이 명작 취급받으며 인지도를 많이 올렸다. 그러나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는 MCU 시리즈 중에 평가가 가장 낮다. 그 외 다른 캐릭터들도 확연한 특징이 있거나(헐크, 블랙 위도우) 캐릭터들이 워낙 잘 빠진 경우(블랙 팬서 등)인데 토르는 말 그대로 애매하다.[30] 개그성으로 이런 동영상도 올라왔다. 시빌 워에 출연 못한 토르

다만 3편인 토르: 라그나로크가 우주적인 스케일에서 MCU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이 반전될 수도 있다.

어벤져스 2에서 스칼렛 위치가 건 환각을 통해 자신 때문에 아스가르드가 멸망할거라는 예언을 보는 장면이 있다. 자기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번개를 주체 못하고 이 와중에 예언까지 듣는 환각을 보고 결국 정줄을 놓은건지 나중에 토니가 헐크좀 말릴 사람이 필요하다 말할 때[31] 힘이 다 빠진채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자신의 자리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나다' 는 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2편에서 "아직 내게는 때가 아닌거 같다." 며 왕좌를 미루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 치타우리 셉터
  2. 아스가르드인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항목 참고.
  3. 실제로 아스가르드인들이 처음 지구에 내려왔던 고대 기준으로 보면 신이라고 믿지 않을수가 없다. 하늘에서 번쩍이는 빛을 타고 내려왔으며, 수톤 정도의 무게를 들수 있는데다가 ("천둥의 신" 삭제장면을 보면 볼스타그가 한손으로 승용차를 들어올린다) 인간은 흠집 하나 정도 낼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토르보다 훨씬 약한 로키나 시프조차 자동화기의 총격을 씹는데 고대의 화살, 창, 칼 정도는 말 그대로 웃기지도 않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프리가나 로키같은 경우 마법인지 초능력인지 불확실하지만 염력과 환영 등을 자유자재로 쓰며(로키가 수감됐을때도 이 능력을 보유한 걸로 봐서 이는 아스가르드의 과학기술과 관련없는 본인 고유의 능력이라 봐야한다), 토르의 경우 실제로 날씨까지 조절가능하다. 신으로 보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4. 그냥 평범한 석공출신 노년의 아스가르드인도 맨손으로 특수요원의 나이프도 쥐어 구브러트리고 웬만한 아스가르드인 상위 전사쯤 되면 강철을 맨손으로 우그러뜨리는 것은 일도 아니며, 승용차를 한 손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다. 실제로 볼스타그는 토르1편 삭제장면에서 어린애 공 주워주려고 승용차를 한손으로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5. 사실 토르보다 신체능력이 많이 딸리는 시프만 해도 발차기로 버스를 십여 미터나 밀어버리는 등 캡틴 정도의 초인은 엄두도 못내는 짓을 태연자약하게 한다.
  6. 참고로 토르 이전에 아이언맨 슈트를 우그러뜨린 건 아이언 몽거가 유일했다.(벗겨진 헬멧이었지만 이쪽은 아예 종이처럼 꾸겼다.) 그걸 맨손으로 우그러뜨린다는 점에서 토르의 강함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여기선 토르가 슈트를 의식적으로 파괴하려고 것도 아니고 공격하려는 아이언맨의 팔을 잡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하게 쥐고 있었는데 우그러뜨린 것에 불과하다.
  7. 묘사가 비슷했다는 거지 전투를 보면 명백히 토르의 우위였다. 아이언맨의 어떤 공격도 토르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는 없었지만 토르는 아이언맨 슈트를 우그러트리고 번개공격으로도 일단은 흠집이 났었다.
  8. 로키와의 싸움에서도 토르와 헐크의 힘 차이를 알 수 있는데, 육탄전으로 가면 로키가 토르에게 밀리기는 해도 어느 정도 맞서 싸울 수는 있는 반면 헐크에게는 그냥 꼼짝도 못하고 두들겨 맞는다.
  9. 버키의 기계팔도 무슨 금속으로 이루어진 건지는 몰라도 캡틴이 날린 방패를 막아내고도 멀쩡할 정도로 단단하다.
  10. 사실 멀쩡 정도가 아니라 폐선 전투 당시 공격받고 '뭐가 지나갔나?'하는 의아한 표정만 지을 정도로 전혀 타격이 없었다. 이 때문인지 퀵실버는 이후 그를 전혀 공격하지 않는다. 참고로 캡틴도 이 펀치를 정통으로 맞으면 일시적으로 쓰러진다.
  11. 참고로 얼티밋 울트론은 캡틴 아메리카가 던지는 방패를 맨몸으로 튕겨낼 정도의 내구도를 가진 울트론 프라임을 맨손으로 찢어버리는 괴력을 지녔다.
  12. 당시 토르는 지하 꽤 깊숙히있었기 때문에 적어도 고층 건물 하나만큼의 바위와 흙이 위로 떨어졌을 것이다.
  13. 헐크, 에테르를 흡수한 말레키스, 알그림, 얼티밋 울트론.
  14. 애초에 로키가 바로 직전에 "인간들은 우리가 불멸이라고 생각하지. 한번 맞는지 확인해 볼까?"라고 했던 것을 보면 토르를 죽일 의도로 떨어뜨렸던 것으로 보인다.
  15. 체포된 이후, 이를 지켜본 필 콜슨이 도대체 어디서 훈련을 받았냐고 물어보기도.
  16. 어벤져스 1편에서 로키와 싸웠을 당시 로키에게 얻어맞았던 것도 로키를 설득하려는 등 전력을 안 냈을 뿐이고, 로키가 기습적으로 칼을 꽂으며 끝까지 말은 안 듣자 제대로 화났는지 배에 꽂힌 칼도 안 뽑고 로키를 밀쳐내기+발차기+들어서 패대기 치기로 10초도 안되어 털어버렸다.
  17. 5등급 허리케인으로 작은 마을 하나를 날려먹었다고 언급된다.
  18. 잘 보면 제인 근처에 가지 않았을 때도 토르는 딱히 비에 젖지 않았다. 사실 이때 멀쩡하던 하늘에 토르가 오자마자 갑자기 비가 오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달시가 토르에게 "이거 당신이 한 거에요?"라고 묻자 토르가 '아 맞다'라는 듯 하늘을 바라보자 비가 딱 그친 것만 해도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게 맞다. 이때 보면 토르가 도착하자 갑자기 마른 하늘에 구름이 생기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토르가 굳이 비를 내리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걸 보면 본인이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패시브로 비가 오는 경우도 있는 듯. 또한 어벤져스에서 첫 등장시 날아서 로키를 후송중인 퀸젯 위로 올라탔는데, 이때도 바람없이 평온하던 하늘에 갑자기 돌풍이 불고 천둥이 치자 캡틴이 "이거 갑자기 왜 이러지?"라고 의아해 했다.
  19. 헐크와 헬리캐리어 내부에서 싸웠을 땐 백병전에서 조금씩 밀렸으나, 헬리캐리어 내부에 피해를 주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필살기급 기술인 번개 공격을 쓰지 않았으니 전력은 아니었다. 실제로 기계인 헬리캐리어에 번개를 날리면 아무리 약하게 해도 그 전기만으로 고장 나버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격투 자체에서 밀렸다기보다는 헐크의 무한한 에너지를 따라가지 못한 것에 가깝다. 체력이 쌩쌩할 때는 체급, 힘이나 방어력에서 약간 밀리는 묘사였긴 해도 뛰어난 격투술과 민첩함으로 나름 대등하게 싸우다가 헐크와 함께 위층으로 날아갔을 때 토르는 다시 일어나려다 지친 듯 그냥 누워버렸지만, 헐크는 바로 다시 일어나 토르를 마구 던지고 차버린다. 사실 어찌됐든 육탄전에선 분노하면 파워가 증폭하는 헐크가 유리하겠지만(그 분노빨 하나로 어보미네이션이나 베로니카 같은 초 강자들도 간단히 제압해버릴 정도로 힘이 엄청나게 증폭된다/) 사실 토르의 경우 단순 육탄공격보다 훨씬 강력한 번개공격이 있기 때문에 단순 육탄전만으로 비슷한 레벨의 강자인 헐크와 대등하게 겨룬다면 그거야말로 밸런스 붕괴다. 헐크는 오직 육탄공격뿐이므로...
  20. 게다가 얼티밋 울트론에게 밀리다가 비전이 울트론을 발라버려서 비전보다 약하다고 보일 수 있으나, 비전 역시 맨주먹으로는 울트론을 제압하지 못하고 마인드 스톤에서 나오는 광선으로 제압했다. 삭제 장면에서는 비전이 깨어난지 얼마 안 된 상태였다지만 대등하게 육탄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삭제 장면이라서 본편에 적용될지는 불명이지만 제작진 측이 토르를 단순히 망치빨로 싸우는 캐릭터로 설정한 건 아니란 걸 입증하는 장면.
  21. 토니와 브루스는 지구 최고의 두뇌로 꼽히는 인텔리들이며, 캡틴도 슈퍼 솔저 혈청의 영향으로 기억력 등이 상당히 강화되었고 전략/전술 능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2. 물론 몇몇 적들은 토르가 묠니르를 손에서 놓치는 등 제대로 전력을 못낸 상태에서 붙어서 우위를 점했기에 토르가 처음부터 전력으로 붙었으면 어찌됐을진 불확실하나, 토르가 묠니르 없이도 초인 수준의 힘을 지녔단 점을 감안하면 토르를 상대로 몰아붙였단 점은 고평가 받을만하다. 당장 아이언맨도 오히려 파워가 늘어났는데 토르를 압도하지 못하였다.
  23. 사실 최강급 적을 상대로 싸울때 매번 핸디캡을 안고 싸운 것을 생각하면 (헐크는 번개 공격 봉인, 울트론/알그림은 묠니르 없이 상대 등), 제작진들이 토르의 설정상 강함에도 이들에게 패배하는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너프를 먹인 것으로 보인다.
  24. 근데 이건 사실 캡틴도 마찬가지인데 캡틴은 이런 설정이 별로 없다. 아마 연애라곤 도저히 할 것 같지않은 고지식한 성격 때문인듯 하다. 게다가 캡틴은 이 세계에선 교과서에 나올 법한 역사적 인물이라 대하기 좀 어렵기도 할듯. 토르도 신화에 나오는데 그래도 블랙 위도우가 뚜쟁이를 자처하는 걸 보면 캡틴 좋다고 하는 여성도 꽤 있는 듯.
  25. 실제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People잡지가 뽑은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성"에 2014년 선정된 바 있다. 1년에 한 명씩 뽑는데, 헴스워스 이전에 이름을 올린 남자 연예인으로는 채닝 테이텀, 아담 라빈, 주드 로, 휴 잭맨, 조지 클루니, 조니 뎁 등이 있다.
  26. 실제로 원작에서는 말 그대로 신인 만큼 다른 캐릭터들과 차원이 다른 위엄을 보여주는데, 여기서는 그냥 무지막지하게 강한 외계인으로 나올 뿐인데다가 좀 어리숙하고 순진한 면이 있게 설정이 되어 있다. 물론 주요 캐릭터인만큼 간지나는 장면도 많지만 작품마다 토르의 어벙함을 보여주는 개그씬이 꼭 들어갈 정도인데다가 로키가 대놓고 조롱하기까지 하니...좀 심하게 말하면 잘생기고 힘센 동네 바보형 느낌?
  27. 셀빅 박사를 보자마자 "당신, 여기가 어느 왕국인가?"라고 고압적인 자세로 묻고, 제인이 옷을 주자 고맙다는 얘기도 안 하고 "이거면 됐다."고 하는 등 싸가지 없는 모습을 보인다.
  28. 원래 원작 코믹스에서 아스가르드인들은 고어투를 쓰는 캐릭터들이다. 오히려 영화 쪽에서 thou, thee 같은 단어는 안 쓰는 식으로 좀 순화(?)되었다. 국내 자막에서는 그냥 평범한 말투로 나온다. 아쉬운 부분.
  29. 원어 대사는 치마가 아니라 커튼이었다. (Doth your mother know, that you're wearing her drapes?) 번역도 원어 대사의 유머를 잘 살린 편.
  30. 사실 이 경우 때문에 영화 캐릭터적으로 손해를 보는 측면도 있는데, 강캐들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 역할로 토르를 희생양 삼는 경우. 실제로 울트론같은 경우 본인과의 악연으로 얽힌 아이언맨과 붙는게 더 자연스러움에도 (아이언맨을 쉽게 털어버릴 수 있는) 최종 형태에선 붙지 않았고, 토르와 (그것도 묠니르를 놓치는 너프까지 먹이면서) 붙었다. 또한 토르가 사실상 패배한 최강급 상대(헐크, 얼티밋 울트론, 알그림)과 붙을 때는 부자연스럽게 단 한번도 자신의 최강의 무기인 번개 공격을 쓰지 않는다. 토르보다 명확히 약한 아이언맨이 굴욕장면이 거의 없는 걸 생각하면 인기가 훨씬 떨어지는 토르를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봐도 무방한 부분.
  31. 사실상 어벤져스에서 헐크를 힘으로 말릴 수 있는 멤버는 (베로니카를 착용한 토니를 제외하면) 토르 뿐이다. 실제로 어벤져스 1편에서 로키가 헐크를 이용할 것이란 계획을 블랙 위도우에게 밝혔을 때, 블랙 위도우가 무전으로 이 사실을 알리면서 토르를 부르라고 했고, 나중에 폭주한 헐크가 그녀를 공격하기 직전에 토르가 날아와 헐크를 날려버서 그녀를 구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