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키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arvel Cinematic Universe PHASE 2의 메인 빌런
나열순서는 개봉 순
아이언맨 3
(2013)
토르: 다크 월드
(2013)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스포일러말레키스스포일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앤트맨
(2015)
로난 디 어큐저울트론옐로재킷
드라마 시리즈의 메인 빌런
나열순서는 방영 순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1에이전트 카터 시즌 1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2데어데블 시즌 1
존 개릿요한 펜호프자잉킹핀
PHASE 1 메인 빌런 / PHASE 3 메인 빌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말레키스
종족다크 엘프
성별남자
나이5000세 이상
등장 영화토르: 다크 월드
등장 게임《토르: 다크 월드 - 영화 공식 게임》
《레고 마블 어벤져스》
등장 코믹스《캡틴 아메리카 & 토르: 어벤져스!》
담당 배우크리스토퍼 에클스턴
담당 성우마크 톰슨
아이자와 마사키 (일본)
"네 자신에게 물어보아라. 너는 너의 신념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수 있지?"
"여기까지 올 필요 없었을 텐데. 아스가르드인. 죽음이 널 찾아갔을 테니 말이다."
"세계와 종족은 모두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1 개요

다크 엘프들의 수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단편 만화 캡틴 아메리카 & 토르: 어벤져스! [1]의 〈나선 요새〉(Citadel of Spires)에서 먼저 등장했다.

오딘이 다크 엘프들을 감시하기 위해서 워리어즈 쓰리의 일원인 팬드랄을 보냈으나, 여왕에게 붙잡히게 되자, 토르 일행이 팬드랄을 구출[2]하기 위해 잠입하던 중, 로키, 시프와 조우한다. 이후 로키와 싸우지만 로키를 분신술마법으로 이겨버린다. 허나 이후 토르가 소환한 번개에 맞고 패배한다.

토르 영화 2편인 다크 월드에서도 등장. 배우는 9대 닥터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으로, 나선 요새에선 원작과 별로 차이가 없었지만 영화에서 외모가 많이 달라졌다.캐릭터 외모를 구현하기 전에 코믹부터 써내서 그런 듯. 사실 영화 전개를 보면 코믹스 설정은 갈아엎은 듯하다(....). 위키에 보면 갈아엎은 게 맞다고 한다.

원작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한 빌런이 아니다보니 팬들은 말레키스의 등장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그래도 에클스턴의 인상이 라든가 광대뼈라든가 라든가 말레키스와 많이 비슷해서 그런지 배우 선정은 괜찮다는 평이 많다.

2 작중 행적

2.1 토르: 다크 월드

다크 엘프들의 수장으로, 먼 옛날에 9왕국이 정렬했을 때 이 세계들을 어둠의 힘으로 덮어버리려 했었고, 이를 저지하려 했던 오딘의 부왕이었던 보르 왕의 아스가르드 군대와 싸워 패배하고 힘의 원천인 에테르마저 빼앗긴 채로 우주 어딘가에 숨어버린다.

이후 제인 포스터가 에테르와 접촉하자, 그 신호를 감지하고 제인이 피신해있던 아스가르드를 침공하기 위해서 최측근인 알그림커스로 만들어 침투시킨다. 알그림의 활약으로 무사히 아스가르드로 침입하는 데에 성공하고, 프리그가 제인을 데리고 피신한 침실까지 쳐들어온다. 하지만 프리그를 상대하다가 프리그에게 꼴사납게 발린다. 선빵을 내준건 방심해서였지만, 이후 칼을 빼들고 제대로 덤벼들었는데 프리가가 한 방에 무장 해제시켜버리고 그가 칼을 뽑아든 지 정확히 13초 만에(...) 프리가가 완전히 제압해 목에 칼을 들이댄다. 이후 난입한 알그림이 프리그를 제압해서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제인과 도망친 모습은 프리그가 마법으로 만든 디코이로, 제인은 이미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상태였기에 말레키스는 에테르는 얻지 못했고, 알그림을 시켜 프리그를 살해하지만 때맞춰 달려온 토르의 번개를 맞고 알그림과 함께 후퇴하여 본거지인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되돌아간다. 이때의 뇌격으로 얼굴의 반쪽이 불타서, 코믹스처럼 반은 하얗고 반은 시커먼 얼굴이 된다.

나중에 토르가 제인을 데리고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왔을 때, 로키가 토르를 배신하는 것을 보고 에테르를 추출했다가 실은 멀쩡했던 토르의 묠니르를 맞는 바람에 에테르가 박살난다. 그러나 에테르는 그 정도로 없어질 물건이 아니었고, 에테르를 흡수한 후에 알그림에게 뒤를 맡기고 그리니치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리니치에서 먼저 지구에 도착해 있던 토르와 차원을 오가면서 치고박는다.[3] 그러다가 토르가 그리니치에서 조금 떨어진 지하철 역으로 전이하자 컨버전스에 맞춰 다시 어둠의 힘을 각성시키려 하나, 토르와 에릭 셀빅 박사, 제인의 협공으로 인해서 팔다리가 다른 차원으로 분리되어 보내지고 최종적으로 토르의 일격에 힘을 잃고 자신의 우주선으로 밀려나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전송된 후에 셀빅이 날려보낸 자신의 우주선이 같이 전송되어 넘어져 압사. 역시 이 자가 뜨면 런던 어딘가는 박살이 난다

3 능력

작중에서 딱히 특수한 능력이나 다른 다크엘프들처럼 고화력 화기들은 쓰지 않고[4] 거의 백병전만 했다. 한명 한명이 초인 수준인 아스가르드인들 3명 정도는 간단히 발라버릴 수 있으니 신체능력이 초인 수준인 건 확실하나, 로키나 토르같은 아스가르드 정예 병사도 아닌 프리그에게 백병전에서 밀린 걸 봐선 네임드 빌런이나 히어로들보단 약한 듯하다. 말레키스가 전투원이 아니라 마법사이긴 하지만, 프리그도 마법사이기 때문에 로키나 시프급보다 약한 건 확정적이라고 봐야 한다.

그래도 에테르를 흡수한 상태에선 통상 상태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해지는데, 그 스펙은 어벤저스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강자인 토르와 대등하게 싸우며,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면 9개 왕국 전체를 멸망시킬 수 있다. 게다가 에테르를 뚫고 들어온 토르가 말레키스에게 일격을 날린 직후 탈진한 것을 봐선 토르도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허세 부리긴 했지만 싸우는 동안 꽤 큰 대미지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작중 묘사 및 토르의 대사등을 보면 에테르를 흡수해서 그 힘을 전신에 두르고 원하는대로 방출할 수 있기 때문에 토르의 공격조차 통하지 않고 힘으로 토르를 눌러버릴 수준의 출력을 낼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뿐. 백병전에서 그 우월한 출력으로도 토르와 비슷한 수준으로밖에(...)[5] 싸우지 못했으며, 컨버젼스를 통해 힘을 계속 방출할때나 스케일이 클 뿐, 에테르를 통해 무한한 힘이 공급된다고 해도 본인이 생각만큼 잘 다루진 못했다. 물론 상대가 토르라는 사기적인 피지컬의 소유자라 그랬을 뿐이지만......

4 평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의 빌런 중에서도 평가가 가장 나쁜 편이다. 하는 짓도 세계를 정복하려는 3류 악당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고, 로키처럼 딱히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 것도 아니었다. 보여준 스케일만 컸지 매력은 전혀 없는 악역이란 평이 대다수다. 배우가 배우다보니 되려 배우가 아깝다는 소리도 나온다.(.....) 특히나 작중 내내 여러겹의 특수분장을 한데다가 가면까지 쓴 장면도 많아서 MCU 최대의 배우낭비라는 평까지 듣는다.

인피니티 스톤이란 엄청난 힘을 얻고도 토르보다 좀 더 강한 수준 정도의 파워 밖에 내지 못한 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난이 인피니티 스톤으로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어서 꽤나 비교된다. 거기다 최종 전투도 워낙 개그스러운 탓에 알그림보다 포스가 떨어진단 의견도 있다. 다만 알그림 전적이 말레키스 이상이란 의견이 있는데, 사실 말레키스 전적이 딱히 알그림보다 후달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면 토르가 탈진해서 기절할 때까지 몰아붙인 말레키스 전적이 더 좋은 편이다. 알그림에게 당했던 토르는 상처를 입긴 했으나, 싸움 직후 멀쩡히 돌아다니긴 했다.

5 기타

솔직한 예고편의 토르: 다크 월드 편에서는 영화에 대해 "매력적인 비주얼, 액션, 유머가 이렇게 물어보는 걸 막아주죠. '왜 저 엘프는 하늘 구멍에 마법의 음료수를 쏘려고 하냐?'"라고 말함으로써 말레키스를 간접적으로 깠다.(...)

예고편에 비해 목소리가 심하게 변조되어서 나온다. 특히 다크 엘프들의 언어로 대화할 때 더욱 낮게 깔린다.

여담이지만 현재까지 등장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인물로 추정된다. (타노스콜렉터 등 나이가 밝혀지지 않은 인물들 제외) 아스가르드인은 이 세계의 치안을 책임질 정도로 강력한 종족이고 수명이 오천 살 정도 되는데, 말레키스는 오천 년전, 오딘의 아버지인 보어 왕 치세 당시부터 현역으로 뛰고 있었다. 오래 사는 아스가르드인 중에서도 노년에 속하는 오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다는 말. 정확히 오천 년전 동면하고 있던 탓이긴 하지만...
  1. 제목은 이래도 캡틴과 토르가 같이 뛰진 않는다. 각각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의 옛날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2. 정작 팬드랄은 여왕한테 무릎베개하고 띵가띵가 놀고 있었다.
  3. 컨버전스의 영향으로 차원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토르와 제인이 차원의 틈새를 통해서 단숨에 스바르트알파헤임에서 지구로 워프할 수 있었다.
  4. 제인에게서 에테르를 뽑아낼 때 염력 비슷한 능력을 보여주긴 하였다.
  5. 아무리 상대가 토르라지만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생각하면 밖에 소리를 들어도 할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