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셀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에릭 셀빅
Erik Selvig
다른 이름셀빅 박사, 셀빅 교수
종족인간
국적스웨덴
소속컬버 대학교 → S.H.I.E.L.D.
등장 영화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담당 배우스텔란 스카스가드
해외판 성우카네코 요시유키(일본)
방성준(한국)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영화판 오리지널 캐릭터였으나 이후 코믹스에도 진출했다. 원로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담당했는데, 스카스가드는 사실 처음엔 이 영화에 별 관심이 없었으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각본을 보고 흥미를 느껴 지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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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토르: 천둥의 신

컬버 대학교 교수이며, 제인 포스터의 아버지의 친구이자 제인의 조력자이다. 하늘에서 갑툭튀한 토르에게 숙식을 제공해 주었다. 처음에는 토르정신병자로 여겨서 제인에게서 떨어지라고 했으나[1], 묠니르를 되찾으러 갔다가 실패하고 실드 요원들에게 붙잡힌 토르를 도널드 블레이크[2]라고 거짓말을 해서 구해주었고[3], 이후 토르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하면서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4] 그리고 토르를 찾으러 아스가르드에서 워리어즈 쓰리시프가 찾아오자 놀라고, 토르가 디스트로이어와 싸울 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자 두 번 놀란다. 토르 일행이 돌아간 뒤에는 그를 잊지 못하는 제인을 도와주는 모양이다.

사건이 끝나고 그의 실력을 인정한 실드에서 그를 스카웃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닉 퓨리가 그에게 테서랙트를 보여준다. 그런데 그의 옆에 로키의 모습이....

2.2 어벤져스


본편인 토르 출연 이후, 실드의 지원 아래서 테서랙트[5]를 연구하고 있었으나, 호크아이와 함께 테서랙트를 통해 워프한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세뇌되어, 그의 명령 아래에서 포털을 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후 아이언맨의 공격에 포털을 여는 장치의 에너지 배리어가 반응할 때의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아서 세뇌에서 풀려나면서 죄책감에 몸부림치게 되고 이후 블랙 위도우를 도와 로키의 셉터와 셧다운 장치로 포털을 닫았다.[6]

2.3 토르: 다크 월드


전작에서 꽤나 오랫동안 세뇌를 당했던 탓에 그 후유증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되어서, 정신과 약만 한 봉지를 처방 받는 신세가 되었다. 잠깐, 호크아이도 그럼 저 꼴이겠네?[7] 안습. 심지어 스톤헨지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기행으로 영국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구치소에 수감되며 뉴스에까지 올랐다.[8]

하지만 그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고, 사실 9세계가 정렬되는 현상인 컨버전스에 대해 이미 이해하고 있어서 이를 제어하기 위한 중력 제어 말뚝을 여러 개 제조한 상태였다. 스톤헨지를 헤맸던 것도 컨버전스의 영향을 제어하겠다는 시도의 일환이었다. 나체로 돌아다닌 건 좀 아닌 것 같지만 뉴스를 보고 나서야(....) 셀빅이 정신병원에 감금된 것을 안 조수 달시와 인턴 이언에 의해서 구류에서 풀려나게 되는데, 그 직후 컨버전스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을 목도하자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 비하면 난 정상이라며 정신과 약을 냅다 쓰레기통에 쑤셔박고 연구실로 향한다.

연구실에서 집중이 잘 된다며 팬티 차림으로(...) 토르를 다시 만나 중력 제어 말뚝을 통해 컨버전스를 이용해 말레키스를 격파할 작전을 세우게 된다. 여기서 '동생하고 같이 안 왔나?'라고 묻는걸 보면 로키에 대한 트라우마가 제대로 생긴 듯하다.[9]

그리고 벌어진 그리니치의 최종전에선 말레키스 휘하의 다크 엘프 병력들을 제인, 달시, 이언과 함께 중력 제어 말뚝을 통해 여러 세계로 보내고, 위치를 뒤바꾸며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등극한다. 막판에 토르가 말레키스의 우주선에 깔릴 뻔하자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전송시켜서 그를 구해 준 이도 셀빅 박사였다. 참고로 이 우주선은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전송되고 나서도 쓰러지고 있었는데 그 아래에 말레키스가 있었다.(...)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 말레키스에게 자기 우주선에 깔리는 최후를 선사했다.

2.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행히 본편 시점에선 정신상태는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교수직에도 무사히 복귀했다. 완다 막시모프에 의해서 아스가르드에 위험이 닥치는 환영을 본 토르가 의문점을 풀기 위해 런던에 있던 그를 찾아온다. 토르를 전설에 나오는 환상의 샘으로 인도해 그가 본 환영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와준다. 소코비아 사건 후에는 새로운 어벤져스 기지에서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등장한다.

3 기타

토르: 천둥의 신에서 헐크인 배너 박사와 '실드를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동료 교수'를 언급했는데 후자가 앤트맨이라는 설이 나왔고, 실제로 앤트맨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이 영화 앤트맨에서 초대2대의 두명의 앤트맨이 등장하고, 초대 앤트맨은 60년대에 활약한 히어로라 하니 그와의 연배도 맞게 된다.

나탈리 포트만의 계약 문제로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의 지구인 캐릭터는 대부분 자연 하차할 전망이지만, 에릭 셀빅만은 이미 어벤저스 실사영화 시리즈에 출연한 점이나 위에 언급된 행크 핌을 알고 있을 가능성 덕분에 다른 MCU 영화에서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1. 제인을 딸처럼 여겼기 때문에 토르가 제인에게 해를 끼칠까봐 염려했던 것.
  2. 이 이름은 영화에서는 제인 포스터의 전남친으로 나오지만 원래 만화 설정에선 기억을 잃고 지구로 추방된 토르의 지구에서의 신분이었다. 절름발이 의사였다가 지팡이로 변한 묠니르를 각성시켜 토르가 되는 게 원작 설정이었다.
  3. 쉴드는 이를 알고 있었으나, 일부러 모른 척하면서 토르를 놓아주고 감시를 붙인다.
  4. 삭제된 장면에선 토르와 같이 맥주를 마신 뒤 쎄쎄쎄를 하면서 놀기까지 한다. 아스가르드에서는 술을 원샷한 뒤 "한잔 더(Another)!"이라고 하며 잔을 아작내는 풍습이 있는데 맥주집 밖에서 셀빅이랑 토르가 서로 어나더 어나더하면서 가게 밖에다 맥줏잔을 던지면서 낄낄거리고 논다. 참으로 바람직한 음주문화다.
  5. 작 중에선 '테서랙트'와 '큐브'가 병용되는데 자막에서는 일관되게 '큐브'로 번역된다. 트랜스포머냐. 그것도 원래는 올스파크라고 해야 맞다. 사실 딱 한 번 테서랙트라는 명칭이 자막으로 나오기는 한다.
  6. 이 과정에서 포탈 여는 기계의 셧다운 장치가 갑툭튀한 감이 있어서 셀빅이 일부러 만든 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있지만, 셧다운 버튼은 제작하다 보면 원래 구조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어 있다. 셀빅은 세뇌된 게 맞다. 단지 장치의 제작자여서 셧다운 방법을 알고 있었을 뿐이다.
  7. 진지하게 접근하자면 실드 요원들은 현실의 FBICIA 뺨칠 정도의 특수요원들이며, 고도의 정신적/육체적 훈련을 받은 자만이 될 수 있다.(일반인처럼 보이던 필 콜슨조차도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액션영화 주인공스러운 능력을 보여준다.) 그런데 호크아이는 이중에서도 블랙 위도우와 더불어 단연 최고의 요원이다. 어벤져스에서 보면 세뇌에서 벗어난 후 몇 시간 동안 방 안에서 헛것을 보며 괴로워하다가 회복하고 다시 싸우러 나가는데, 특급 요원인만큼 일반인인 셀빅 박사보다 회복이 월등히 빨랐을 것이다. 어벤져스의 해당 장면을 보면 세뇌에 걸렸다가 풀리면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한동안 모호해지면서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지할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인간으로서 정점에 달한 호크아이라면 이걸 몇시간동안 꾸준히 저항하면서 떨쳐버릴 수 있었겠지만 일반인이라면 그렇게 하는게 당연히 무리다.
  8. 구치소 안에서 스탠 리의 신발을 가지고 컨버전스에 대하여 명강의를 펼친다!(...)
  9. 토르가 '그 녀석 죽었다'고 답하자 셀빅은 '다행이군!(이라 했다가 토르 얼굴 한 번 쳐다보고는) 안 된 일이군...'이라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