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어리 몬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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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브란도와 그의 애마 '실버 불렛'이 공룡화한 모습.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에서의 모델링.[1]

スケアリー・モンスターズ/Scary Monsters

1 개요

파괴력B
스피드B
사정거리D
지속력A
정밀동작성C
성장성B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7부 스틸 볼 런에 등장하는 퍼디난드 박사디에고 브란도스탠드. 이름의 유래는 데이빗 보위의 앨범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

원래 퍼디난드 박사의 스탠드였지만, 이 스탠드 능력에 당해 공룡화한 디에고가 박사의 사망 후 얻은 성인의 유해 중 왼쪽 안구를 착용하여 스탠드 능력을 흡수, 퍼디난드 박사가 죽기 직전에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전 문서에서는 퍼디난드 박사의 스탠드가 '스케어리 몬스터즈', 디에고 브란도의 스탠드가 '스케어리 몬스터'라는 별개의 능력이라고 쓰여 있었으나, <죠죠벨러(JOJOVELLER)>에서 둘의 스탠드는 같은 스탠드라고 명시되었다.

2 능력

2.1 퍼디난드 박사의 스케어리 몬스터즈

일단 목표로 삼은 대상에 상처를 내 감염시키면 수분 내로 공룡화되어 박사의 명령에 따르게 된다. 이렇게 만든 공룡은 '리더 공룡'으로, 이 리더가 상처낸 생명체 또한 공룡이 된다. 리더 공룡의 머리에는 이 달려 있다.

공룡화가 되는 생물체의 경우, 이미 죽은 사체라도 공룡화가 되며 살아나며, 공룡의 종류는 벨로키랍토르다.

잘 보면 이건 팬텀 블러드의 흡혈귀와 비슷하다. 이해가 안 간다면 저 리더 공룡을 돌가면의 흡혈귀로, 공룡화를 시생인화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된다. 다음 사용자도 디오 브란도를 오마주한 인물이다. 역으로 파문전사가 쓰기에도 좋다. 생명체에게 파문을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파문 공격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뭐 정작 스틸 볼 런에서는 흡혈귀나 기둥 속 사내나 파문전사나 하나같이 다들 안 나왔지만.

작중에서는 디에고 브란도가 처음 감염되어 리더 공룡이 된다. 공룡이 됨으로서 상당한 운동능력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시각, 청각, 후각까지도 비정상적으로 발달한다. 다만 움직이는 물체는 잘 알아보지만 정지한 물체는 알아보지 못한다.[2]감염된 사람의 성격도 이상해지는 것 같다[3]

스틸 볼 런내에는 사실 공룡보다 강력한 스탠드나 인물이 거의 보기 드물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한 스탠드라고도 할 수 있었으나, 성인의 유해를 소지하고 있으면 공룡화를 억제할 수 있다. 게다가 본체인 자신을 공룡으로 변신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본체를 방어할 수단이 없다면 치명적인 상황이 된다.

기묘한 점은, 디에고가 처음 감염되어 유체의 안구를 얻기 전까진 페이지 상단의 EOH 모델링대로 랩터 모습이었는데[4] 안구를 얻은 뒤에는(정확히는 6권이 끝나고 7권이 시작되는 화) 어째 슬림해져서 딱히 공룡같이 생기지 않은 묘한 모습의 수인이 되었다. 아르고니안? 설정이 자주 바뀌는 죠죠 특성상 단순한 디자인 변경일 수도 있지만 유체의 작용으로 공룡화가 다소 억제되어 인간형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2.2 디에고의 스케어리 몬스터즈

이러한 약점으로 패한 퍼디난드 박사의 사후, Dio가 성인의 왼쪽 눈을 얻음과 동시에 스케어리 몬스터즈의 능력을 이어받아 스탠드 유저가 되었다. 그 후 사용자의 정신을 반영하는 스탠드의 특성상 그 특성이 박사의 스탠드와는 약간 달라졌다. 일단 Dio의 말 실버 불릿이 변하는 걸 보면, 다른 생물을 공룡화 시킬 때는 자유자재로 공룡화를 발동, 해제할 수 있는 듯 하다. 상처를 입힌다거나 하는 조건을 시도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후로는 상대를 공룡으로 변화시켜 자신의 명령을 따르게 하는 방식은 쓰지 않았고,[5] 그러면서도 쥐나 벼룩 따위를 공룡화 시켰을 때엔 자유자재로 부리는 듯한 모습도 나온다. 뭔가 조건이 바뀐 건지 Dio가 그냥 그런 방식을 쓰지 않은 건지는 불명. 사실 죠니랑 자이로가 성인의 유체를 갖고 있을 경우엔 어짜피 써도 무효화되니 그냥 안 쓴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퍼디난드 박사와는 달리, 벨로키랍토르 한정이 아니라 더 다양한 공룡으로 변화시켰다. 공룡에 대한 지식이 디오가 더 많은 건가. Dio가 쓰게 된 이후로는 익룡이나 공처럼 생긴 공룡, 원반처럼 납작한 머리의 공룡, 벼룩 사이즈(...)의 공룡, 심지어 스탠딩 랜턴 모양의 공룡까지 나온다.[6][7] 아무래도 공룡화가 되는 매개체의 크기에 따라 공룡의 사이즈나 종류가 바뀌는 듯.

무엇보다도 본체 자신이 공룡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 '본체가 약점'이었던 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공룡화했을 때는 신체 능력이 급상승해서 손톱만으로도 단번에 사람을 즉사시킬 수 있고, 꼬리도 자유자재로 휘둘러 공격하거나 할 수 있다. 여전히 정지된 물체를 보지 못할 뿐이지[8] 동체시력도 상당하며, 멀리 떨어진 대통령의 위치를 판단할 정도로 후각이나 청각도 뛰어난 듯 하다. 심지어 근거리 파워형 스탠드인 D4C와 대등하게 싸우기도 했다.[9]

그렇기 때문에 퍼디난드 박사가 자신은 숨어있고 마치 좀비물처럼 주변의 생물들을 차례로 공룡화시켜 적을 압박하는 식으로 싸운 것과 달리 Dio는 소형 공룡을 여러 마리 만들어서 보조나 주변 정찰을 하다가 전투시엔 직접 공룡화하는 식으로 싸웠다.

3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파일:YzVPnRb.jpg
0.15버전 이후에 장비 DISC로 등장.

능력치는 5/2/3. 장비 시 크래프트 워크등에 의한 고정상태나 수면 상태의 적을 볼 수 없으며[10], 발동시 주위의 적을 10턴간 공룡으로 바꾼다. 프로슈토 형님의 기억 디스크를 사용할 경우 발동 능력이 40턴간 2배속이 되는 효과로 바뀐다.

이 효과로 생성된 공룡은 아군으로 취급되며, 공룡의 HP는 적이 변하기 전의 HP와 같다. 다만 공룡이 적을 쓰러뜨려도 경험치도 입수하지 않고 레벨업도 하지 않으며, 풀릴 경우도 레벨은 그대로 유지된다. 보스는 당연히 공룡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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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패치의 능력치는 7/2/3. 공격력이 2 올라갔다.

4 비고

원래 퍼디난드 박사가 스탠드를 가지고 있을 때는 스탠드체가 있었지만, 디에고에게 넘어가면서 없어졌다. 상술했듯 주인의 정신상태를 반영하는 존재인 스탠드의 특성상 원 주인인 퍼디난드와 새 주인인 디에고의 정신세계가 다르다 보니 능력이 변한 것처럼 이런 부분도 달라진 듯.

공룡화한 디에고의 꼬리에는 diodiodio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본격 디오사우르스(Dinosaurs) 디에고가 만든 공룡들도 마찬가지.
  1. 재밌게도 공룡의 무늬가 "DIO" 모양이다.
  2. 쥬라기 공원에서 티라노사우루스는 양서류와 뇌가 비슷해서 정지한 물체는 보지 못한다고 한 데서 유래한 듯. 그런데 이거 낭설이다.(...) 쥬라기 공원 2편에서도 이게 사실 낭설이라고 나오며, 이걸로 티라노사우루스를 피하려던 등장인물이 먹혀버린다. 다만 스탠드 능력은 정신에서 기인하는 것이므로, 원주인인 박사가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었고 사용자의 정신을 반영하는 스탠드의 특성상 박사의 잘못된 믿음이 스탠드에게 반영되었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박사가 공룡을 "뭐든 다 이기고 뭘 맞아도 멀쩡멀쩡한 짱짱맨!"이라고 생각했음 완전 최강이 되었겠다. 애초에 실제 벨로키랍토르는 더 작고 깃털이 수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실제로 죠니와 자이로와 처음 마주쳤을 때 디에고는 둘에게 필요없으니 꺼지라는 식으로 차가운 태도를 보였으나, 감염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로는 둘과 상당히 친해보이는 사람처럼 농담까지 했다. 뭐 사실 이건 접근한 다음 날이 저물었으니 마을에서 쉬었다 가자고 유인하려는 목적이었긴 하다.
  4. 막 랩터 모습이 되었을 때가 아닌 그 다음 화에서부터 묘사된 모습
  5. 이게 되었다면 죠니나 자이로와 싸울 때 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경비병 두 명을 스탠딩 랜턴 모양의 공룡(...)으로 만들긴 했는데, 이게 시체만 변환 가능한 것인지는 몰라도 일단 사람도 공룡화시키는게 가능하긴 하다.
  6. 위의 정지된 물체를 알아보지 못하는 점에 대한 설명을 대입해보면, 어쩌면 Dio가 공룡에 대해 정확한 지식은 없지만 더 다양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7. 아니면 Dio가 스케어리 몬스터즈를 얻었을 당시 성인의 왼쪽 안구를 소유한 상태였으므로 유체의 힘으로 스탠드가 업그레이드 된 것일수도 있다. 죠니의 터스크도 원래는 손톱을 회전시키는게 다였다가 성인의 왼쪽 팔을 얻고나서 스탠드체가 발현되고 발사가 가능하게 되는 등 업그레이드 됐으니 성인의 유체의 힘중 하나는 스탠드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일수도...
  8. 이 것 때문에 자이로에게 철구로 한 방 먹는다.
  9. 여기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D4C의 스텟이 스타 플래티나와 동일, 즉, 사정거리 빼고 죄다 A인 스탠드와 호각을 이룬다는 것이다! 물론 스탠드의 스텟이 같아도 그 안에서도 어느 정도 차이가 존재하긴 한다. 그래도 스피드A 파워A의 근접 파워형 스탠드는 손날치기 한번으로 인간의 몸을 쪼개버릴 정도로 강력한 건 사실이다.
  10. 다만 공명을 시킨다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