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같이 하는 밴드. 그리고 학교축제만 하면 아이돌댄스와 1,2위를 다투는 사골
당연히 그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밴드의 구성원이 되며, 중학교,고등학교에는 있는 곳도 없는 곳도 있지만 방과후 활동을 인정하는 학교의 대다수에서 있는 편. 대학교에서도 밴드가 있을 수 있지만 중,고등학교의 스쿨밴드와는 조금 다르다.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학교에서 얼마나 지원하느냐에 따른 수준차이도 있지만, 대체로 신규인원을 받을때 실력을 본다던가 하면 수준이 좀 높아질수도 있지만, 무경험자도 일단 꾸준히 나오면 받아준다거나, 눈으로만 보고 뽑는 케이스도 상당해서 이럴경우에는 당연 개판을 찍지만 이후로 어떻게 하느냐에도 달려있다.
보통은 방과후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앰프정도는 지원해준다. 제일 비싸기도 하기때문에 이마저도 지원을 못받으면 스쿨밴드는 만들수가 없다고 보는게 낫다. 가끔 넉넉한 학교에서는 드럼세트도 구비해 놓는다. 악기는 본인들이 직접 들고 와야하는 경우도 있고 이것도 학교가 지원하는곳도 있다. 하지만 학교가 관현악부나 합창부같은 음악 관련한 부가 이미 창설되어있다면 대부분 밴드보단 오래 되었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릴수도 있고 특히 관현악기들은 관리비만해도 장난아니기때문에.. 특히 역사가 한 50년쯤 된 학교에서 학교의 역사와 같이한 관현악,합창부서가 이미 있다면 그렇게 많은 지원은 받지못할것이다.
밴드라지만 진짜 열심히 해볼 사람들 몇몇 아니면 대부분 밴드라는 이름팔아서 자랑좀 해보려는 사람이나, 그냥 멋져보여서 하는 사람들도 다수. 인원을 제한없이 막 뽑는다고 치면 보컬이 제일 많이 몰린다. 실용음악학과 등등 보컬을 뽑겠다 하록 하면 공급률덕에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기도한다. 그다음은 기타. 상대적으로 다른 밴드스코어 악기들중에 기타가 플레이어가 제일 많기때문. 드럼은 적어도 한,두사람은 나오고 베이스는 몇명을 뽑아도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키보드도 받는다면 차는데 베이스만 이런다 근데 키보드는 학교에서 신디, 믹서 장비를 못사서 아예 뽑질 않아서 망했어요될수도 있다는게 함정 이는 밴드스코어들의 공급율이 이정도로 차이나기 때문.
간혹 가다가 무경험자인데도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베이스가 아무도 없을 확률이 커서 베이스를 하게 된다. 전 파트가 제대로 차버렸으면 밴드원으로서 연습하고 공연하는건 포기하는게 낫다. 스쿨밴드 수준선에선 베이스가 하이태크닉 연주를 하진 않으니까 굴러가긴 한다. 하지만 깐깐하게 이것 저것 따져보면서 받는데라면 그런것도 안된다. 물론 예전부터 베이스를 치던 사람이 들어온다면 이런 걱정도 필요 없지만...
수준이 어떻던간에 밴드를 한다! 라고 하면 주변학우들에게 어느정도 관심은 받는다. 밴드를 하는 사람으로서의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지만 중요한 만큼 결여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서 보컬이니까 리더고 보컬이 대장이라고 생각해서 카피선곡에 최 우선을 점해놓고 이것 저것 시키기만하고 정작 본인이 하기 싫은건 다 때려치워서 같은 밴드원들에게 민폐를 주는 경우도 있다.[1] 영어를 못해서 다른데는 다 한다는 뮤즈 곡도 못하는데도 있고
아직 우리나라에선 밴드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경우엔 연주하는 밴드원들을 BGM까는 기계식으로 세션처럼 생각하는 경우. 꼭 이런게 아니더라도 밴드기때문에 실력이 있다면 발언권도 높아지고는하지만 밴드로서의 유대같은건 찾기 쉽지않다. 스쿨밴드니까 넘어가도 되는부분도 많지만 혹시 커서도 밴드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정말 중요한게 이 마음가짐이다.
밴드원은 모두 동등한 멤버다. 단 한사람도 중요하지 않은 멤버는 없다.
스쿨밴드들의 카피는 잘 들어보면 악기들은 연주를 많이 할수록 실력이 눈에 띄게 발전할수도 있고 이런 요인때문에 연주부분은 원곡이랑 그럭저럭 퀄리티가 나오는경우도 있지만 보컬의 경우 목소리 생각 않고 곡을 선곡했다거나 실력이 딸려버리면 금방 올라가기도힘들다. 그러니까 보컬에게 선곡의 우선권을 어느정도 주는건 틀린게 아니지만 최종적으론 모두가 다함께 정하는게 타당하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인경우 귀카피를 할줄 안다거나, 화성학공부를 좀해서 리프,라인,솔로 만드는게 가능하다거나 하는경우는 굉장히 우대받고. 2~3개의 악기를 다룰줄 아는경우에는 땜빵해주기에도 유리하다. 모르는 사람한테는 기타는 얼추 빠르게만 연주해도 잘하는줄 알기도 하고, 베이스는 슬랩만 뚱땅해도 평균이상으로 생각하기도한다. 드럼은 연주가 찰지거나 혹은 데스메탈을 할기세로 드럼을 갈기는걸 보고 잘한다고 하기도 하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개인의 태크닉같은 요소가 아니라 서로 조화가 얼마나 잘 맞느냐는것. 물론 기타나 보컬같은경우 특수한 조건에서 본인의 기교가 굉장히 중요한곡이 있지만, 베이스나 드럼은 철저히 팀의 균형을 책임져야한다. 하지만 베이스도 솔로는 있고 드럼도 솔로가 있는경우가 있다
대부분 곡을 카피하는선에서 끝나지만 작곡을 하기도 한다. 만약 작곡까지 갔다면 스쿨밴드치곤 수준이 높은 편. 즉 어떤 애니메이션에서 매일같이 부실에서 케익이나 쳐묵쳐묵한다고 까이는 여고생들은 사실 가상이라고 해도 스쿨 밴드로선 최고 수준의 실력파인 것이다.다만 그 자작곡 퀄리티가 안습이면..
미국에서는 제대로된 풋볼 팀이 있는 학교인 경우에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밴드가 있다. 물론 위에서 말하는 경음악 밴드가 아니라 제대로 150정도 모여서 직접 학교에서 가르치는 밴드이다. 이런 경우에는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악기도 대부분 돈 한푼도 안내고 지원받을수 있으며(물론 대부분 전 학년에서 쓴 중고긴 하다) 방과후 활동이 아니라 진짜 과목으로 쓴다. 물론 진짜 과목인 관계로 시험도 치고 점수 도 매긴다. 물론 전부 진짜로 성적표에 반영된다…하지만 어떤 학교는 밴드라고 했는데 그냥 주구장창 재즈 음악만 하는 곳도 있다. 기타 하나와 드럼 둘인건 안비밀. 플룻과 색소폰도 있다.
제대로 된 대학교 밴드는 대충 이런식이다...
위 영상은 오하이오주 대학교 마이클 잭슨 추모기념 공연이다.
2 서브컬처의 스쿨 밴드
일본에서는 주로 경음부로 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스쿨 밴드와 경음부는 의미가 많이 겹치는 편.
- ↑ 사실, 보컬이라고 해도 웬만한 악기는 잘 다루는 경우가 더 많다. 애초에 음악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 밴드를 왜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