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 오브 카오스

Storm of Chaos
카오스의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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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미니어처 게임 회사인 게임즈 워크숍에서 만든 Warhammer(구판)의 중요 캠페인. 해당 캠페인은 2004년에 진행되었다. 원래는 공식 설정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후 롤백되었다.

2 내용

카오스 신의 축복을 모두 받은 자인 동시에 모든 카오스 전사들의 수장인 에버초즌 아카온울릭의 신전에 있는 불을 끄고 세상에 카오스의 시대, 즉 종말을 가져오기 위해 다크 엘프와 동맹을 맺고 카오스 세력들을 규합하여 제국을 침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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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슬레프의 마지막 군주, 카탈린 여제[1]제국의 황제 카를 프란츠

이 과정에서 가장 카오스의 황야와 가까운 위치에 있었던 키슬레프는 아카온의 공격에 의해 사실상 멸망했다.

이에 제국의 황제인 카를 프란츠는 이를 막기 위하여 초대 황제인 지그마 헬든해머의 현신 발텐에게 황제의 상징인 갈 마라즈를 하사하고 그를 총대장으로 임명한 후 오랜 동맹인 하이 엘프드워프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카오스의 군세에 맞서 전쟁을 시작한다. 또한 우드 엘프브리토니아 역시 원군을 보내어 카오스를 저지하고자 한다. 심지어 악한 세력인 뱀파이어 카운트의 만프레트 폰 칼슈타인도 제국의 편에 섰다.

거대한 WAAAGH!!의 기운을 느낀 것인지 오크&고블린의 거대 군벌인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 또한 이 전쟁에 참가하여 마침내 모든 종족들이 자신들의 명운을 건 전쟁을 시작했다.

카오스의 군세는 파죽지세로 제국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며 진격하였으나 오랜 동맹과 합세한 제국의 군세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아카온은 수많은 피를 부르며 울릭의 신전 근처에까지 도착하나 이미 그곳은 그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발텐과 제국-하이 엘프-드워프 연맹의 군세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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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텐루터 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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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정복자 크롬

마침내 마지막 전투에서 발텐아카온은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데, 칼에 깃든 데몬의 힘을 해방하여 발텐에게 일격을 가해 아카온이 승리하긴 하나 아카온 또한 큰 부상을 입은 후였고, 발텐의 위기를 본 제국의 성직자 루터 후스가 지쳐있던 아카온에게 일격을 가하나 아카온은 이를 견뎌내고 루터 후스까지 제압한다. 하지만 이후 WAAAGH!!를 하러 온 그림고르가 아카온을 발견하고 그의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갈겨 아카온을 쓰러뜨린 후 내가 짱이다!라고 외치며 전투에서 이탈한다.

정복자 크롬이 카오스의 잔존 세력을 이끌고 배드랜드 방면으로 우회하여 제국을 공격하려 했으나 만프레트가 이끄는 언데드군대에 의해 괴멸당하며 "스톰 오브 카오스"라는 대전쟁은 막을 내린다. [2]

이후 아카온은 행방불명되었고 발텐은 의문의 실종을 당한다. 갈 마라즈는 다시 제국의 황제 카를 프란츠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3 무효화

하지만 이 사건은 GW가 질서와 혼돈 세력의 모든 영웅들이 총 출동한 전투가 갑툭튀한 오크 하나 때문에 개그처럼 마무리되었다고 생각되었던 모양인지 워리어 오브 카오스의 아미북을 개정하면서 발텐카를 프란츠 황제에게 갈 마라즈를 받기 직전으로 롤백되었고, 엔드 타임으로 이어진다.
  1. 잔존세력을 이끌고 제국으로 망명한다.
  2. 사실 만프레트는 최후의 결전 직후 대규모 언데드 군대로 제국을 밀어버리려 했으나 제국의 대 제사장 폴크마르의 설득으로 카오스를 썰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