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잰카우스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180px-Leo-Jankowski.jpg
Spencer Jankowski

F.E.A.R. 팀의 베테랑 대원으로 피어2에 등장하는 SFOD-D의 대원인 레드 잰카우스키의 형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배속되기 이전 유일한 포인트맨이었다. 신입인 주인공을 아직 충분히 신뢰하고 있지 않다. 그와 함께한 SFOD-D 팀의 시체가 나오고 간간히 그의 유령이 작중에 계속 등장하는것으로 봐선 사망한 듯 싶으나 진행중 배터스가 '소방팀이 시체를 찾는것을 포기했다'고 언급하고 권진선이 알마에게 당한 시체중엔 젠카우스키의 시체는 없었다고 하며 지휘부의 측정기에선 맥박이 정상으로 나오기까지 해서(베터스의 언급으로는 '뭔가 이상하게 불규칙적이기는 하지만 분명 제대로 측정되고 있다') 사망은 한거 같은데 그 과정을 알수가 없다. 이 때문에 베터스는 "어느 부둣가에서 기억을 잃은채 어슬렁거리는 모습으로 발견되었으면 좋겠군" 하고 말하기도 한다.

매사에 좀 부정적인 염세 타입이다. 냉철한 권진선이나 낙관적인 라우디 베터스, 그리고 과묵하다 못해서 신음이나 비명조차 없는 포인트 맨과는 달리 무슨 상황에 놓여도 부정적인 언사를 구사한다. 주인공이 투입되는 것도 불만, 복제군인들과 싸우는 것도 불만, 팩스턴 페텔이 시체를 뜯어먹는 것도 불만(...).

그 절정은 인터벌1에서 팩스턴 페텔에게 얻어맞고 쓰러진 후에 다시 피어 팀과 합류하기 위해 돌아가는 부분에서 바로 들어가지 말고 팀원들이 있는 방 직전의 계단에서 기다리면 권진선과 잰카우스키가 주인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을 수 있는데 잰카우스키는 그가 자신을 꿰뚫어보는 것 같다면서 별로 안 좋아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권진선은 '그거야 니 성격 탓이겠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치고, 거기에 더해 '너란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그 날이야말로 최악의 날이었어' 라며 스펜을 디스했다(...).

유령으로서 등장하기 이전에는 프로젝트 오리진이니 뭐니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었던듯 하나, 유령으로 나오게 되면서부터는 알마나 페텔처럼 갑자기 튀어나와서 '너는 네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냐'하는 말들을 남기고 사라진다. 참고로 그것과는 별도로 유령화가 된 후에는 두 눈이 없다.

F.E.A.R. 2에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놀랍게도 프로젝트 하빈저의 최초 후보다. 다크 시그널 소속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피어 팀에 차출되었기 때문에 하빈저 후보로서는 탈락한 것 같다. 사실 F.E.A.R 본판에서도 암시가 있었는데, 주인공이 막 잰카우스키와 델타 포스 요원들이 있던 자리(주인공이 도착했을 때에는 뼈만 남은 델타 포스 요원들만 있던 자리 - 알마에 의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에 도착할 무렵 그의 환영이 잠깐 보이면서 그의 'Is someone there?(거기 누구 있어?)'라는 목소리가 들렸다는 사실이다. 즉 그도 알마의 기척을 감지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놀라운 것은 맨 처음부분 브리핑 시점에서 다른 이들이 말할 때는 무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다가, 그가 말할때만 노이즈가 생긴다. 게임중 알마가 나타나거나 괴현상이 생길 때마다 노이즈가 들리는걸 생각해보면 이미 알마가 그를 노리고있다는 복선(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쓴 것이 대단하다).

그런데 이 사실이 좀 묘한게, 애시당초 주인공과 페텔이 탄생한 경위도 할란 웨이드와 오리진 관련 과학자들이 연구 끝에 '초능력은 유전으로 전승되는 것이 아니라, 극히 희박한 확률로 생기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라는 결론[1]에 도달했기 때문. 즉 어떠한 외부의 간섭 없이 형제가 나란히 초능력을 보유한 희귀한 확률 중에서도 궁극적으로 희귀한 확률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셈이 된다. 부모가 굇수인가? 그러나 둘 다 예비 후보인걸 보면 굇수가 되다 만 분들이신듯

여담이지만 형이나 동생이나 뭔가 사망 부분이 애매하다. 형은 유령 형태로 돌아다니는걸 보니 죽은 것 같긴 한데 '시체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동생은 시체도 발견되고 사망 원인도 확실한데 '어쩌다 그런 상황에 처한건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일본어판 성우는 현재 강철의 연금술사 2기에서 스카 역을 맡았던 미야케 켄타.

  1. 그럼 알마의 아들인 주인공과 페텔은 뭔가 하겠지만, 알마 웨이드주인공(F.E.A.R.), 팩스턴 페텔, 프로젝트 오리진 항목에 나와있듯 그러한 결론이 나왔기에 알마 본인의 클론을 알마 스스로가 잉태하는 식으로 주인공과 페텔을 창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