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스 프로덕션의 호러 FPS 게임 F.E.A.R. 시리즈의 등장인물.
1 개요
처음으로 언급된건 고문당한 빌 무디의 입으로부터 나오게된 것. 그의 말에 따르면 프로젝트 오리진과 관련되어있는 여성이라는 것만 빼면 이렇다할 신상은 물론이고 정보가 불확실하며 팩스톤 페텔이 복제군인 반란 사건을 일으킨건 알마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때문에 포인트맨과 F.E.A.R.팀은 페텔을 찾기 위해 알마의 정체를 파헤치게 되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목차
2 정체
이 문단은 알마 웨이드(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깜짝 놀랄수도 있으니 주의 깜짝이야
오리지널 피어 인트로 동영상에서 페텔의 앞에 나타났고 게임 상에서 포인트맨의 앞에 나타나며 사라지는 붉은 원피스를 입은 수수께끼의 소녀가 바로 알마였다.
알마는 과거 아마캠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에서 진행된 초대형 극비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오리진과 연관된 소녀로 프로젝트 오리진은 복제병사들을 통솔하기 위한 초능력자 지휘관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로 프로젝트 퍼시어스와 연계되었다. 선천적으로 강력한 텔레파시를 지닌 알마는 이 프로젝트 오리진의 실험체가 되었고 15살이 되자 이 오리진의 시제품이 될 아이들을 출산했는데 이들이 바로 포인트맨과 팩스톤 페텔, 즉 알마는 두 시제품의 친 어머니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식들을 빼앗긴 분노로 인해 봉인되었고 페텔이 10살이 되던 해에 사고를 일으켜 아마캠에 의해, 폐기처분. 즉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죽은 지 오래된 인물이며 널리 알려진 소녀의 모습은 영혼으로서의 모습이다.
알마의 본명은 「알마 웨이드(Alma Wade)」로 아마캠의 핵심 과학자인 할란 웨이드의 또 다른 친딸이자 앨리스 웨이드의 숨겨진 자매이다. 이렇다보니 알마의 본명은 오리지널 피어 엔딩 막바지에서나 밝혀지는 커다란 반전중 하나이며 후속작 및 게임상에서도 그녀의 풀네임은 문서에서만 언급되고 작중 등장인물들도 알마라고만 부른다.
이러한 정체 때문에 알마는 단순한 F.E.A.R. 시리즈의 얼굴마담인 캐릭터가 아닌 모든 스토리와 사건의 중심에 선 메인 히로인(여성 주인공)이자 간판 악역이다.
3 기원
피어 시리즈가 일본 호러 영화의 영향을 깊게 받은 작품인만큼 알마는 전체적인 베이스와 핵심 설정(폭주한 초능력자, 검은 생머리를 가진 여성 귀신, 원한을 가져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악령)은 링 시리즈의 야마무라 사다코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특정 비주얼적 요소(특정한 컬러의 원피스를 입은 소녀 귀신)는 구로사와 기요시의 2001년 호러 영화 강령에 등장하는 귀신 소녀 요코에서 따왔다.[1]이렇다보니 알마는 사다코라는 애칭으로 불려왔고 작중내 유령이지만 서양 공포물에 나오는 악마, 살인마, 유령(Ghost)보다 동양 공포물의 귀신에 매우 가깝다.
그리고 알마의 이름과 일부 특징은 피터 스트라우브의 호러 소설 「고스트 스토리」의 등장인물인 「알마 모블리 (Alma mobley)」에서 따왔다.[2]. 그리고 고스트 스토리의 영화판(1981년 판)에서 알마 모블리의 역은 앨리스 크리드라는 배우가 맡았는데 앨리스 웨이드는 이 앨리스 크리드의 이름에서 따왔다.
4 외형
기본적으로 알마는 "소녀 모습"과 "성인 모습" 으로 크게 나뉘어지는데 소녀 알마는 8세 가량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검은 머리칼에 긴소매의 붉은 원피스를 입고 있는 흔히 알려져있는 모습이며 성인 알마는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전라의 성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단 성인체 알마는 1편과 2편 초반부에서는 에로틱하기 커녕 혈관이 드러나있고 비정상적으로 마른 체형으로 매우 기괴하게 생겼으며 본인이 베켓에게 이성으로서 감정을 가지게 되자 그를 유혹하기 위해 살이 붙어있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이 상태의 알마를 "핫 알마" 라고 한다.
3편에서는 특징을 제외한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뀌어졌는데 소녀 알마는 반팔 원피스를 입은 피칠갑의 소녀로 바뀌었고 성인 알마도 소녀 알마처럼 온몸이 피칠갑에 머리는 앞머리를 까되 발끝까지 닿는 긴머리로 변경, 배는 임산부마냥 부풀어졌다.
5 성격
작중 알마의 성격은 본인의 시점에서 묘사가 된 작품들은 없지만 게임 내 묘사나 트레일러에서 어느정도 성격이 파악이 가능하다. 어렸을때 텔레파시로 항상 우울증에 빠져 지내왔고 할란의 학대로 정신이 매우 불안정해진 것을 보아 내성적이지만 매우 섬세한 성격을 가졌다고 유추가 가능하며 자신이 좋아하는건 상상이상으로 집착하거나 어떻게든 가져야 적성이 풀리는 어린애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어릴때 제대로 교육을 못받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선악관념이 없기도 한데 실사 영상물에서 그린 박사를 그저 자신의 흥미를 위해 미치게 만들었고 조금이라도 수틀리거나 마음에 안들면 문답무용으로 죽이기도 한다. 덕분에 포인트맨과 페텔에겐 기본적인 모성애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생각안하고 무작정 접근해 피해를 입히거나 페텔을 죽게 내버려두기도 했다. 또한 다크 시그널 요원중 3명은 그녀의 손에 직접 죽었으며 마이클 베켓을 역강간해 그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즉 알마의 성격은 한줄요약하자면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왔지만 그 영향으로 매우 뒤틀려져 충동적이고 후일을 생각을 안하며 상관없는 타인들을 이용하고 죽게 만들거나 피해를 입히는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자 최악의 어머니, 자기만의 욕망만 생각하는 악녀라고 볼 수 있다.[3]
6 보유 능력
요약하자면 F.E.A.R. 시리즈의 세계관 최강자.
본작 최고의 먼치킨으로, 괴물에 비유될 정도로 막대한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의 장남이나 차남, 그리고 마이클 베켓 등 상당한 초능력자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알마야말로 작중 자타공인 최고 수준의 초능력자. 초능력의 힘과 범위는 실로 거대해서, 보이지도 않는 먼 원거리의 지하 속에서조차 지상에 있던 팩스턴과 텔레파시로 감응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 사람을 뼈만 남기고 모조리 지워버릴 수 있을 정도이다. F.3.A.R.까지 가면 지독한 산통으로 인해 내뱉은 비명소리가 도시 전체에 깔끔하게 울려퍼지며 헬리콥터와 드랍포드들을 한번에 격추시켜버릴 정도의 힘도 보여준다.FUS RO DAH!
단 작중 등장인물들은 알마를 신이 아니라 통제불가능한 괴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알마의 초능력은 파괴적일뿐이지 본인들이 원하는 초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럴수 밖에 없는건 프로젝트 오리진은 어디까지나 광범위한 복제군인들을 무리없이 조종할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를 만들어내는 계획이지 알마는 감정과잉과 통제불능으로 사람들을 초능력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살해하거나 부정적인 기운을 씌워서 미쳐버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알마는 텔레파시를 이용해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슬픔, 분노, 절망, 공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이를 기반으로 초능력을 사용한다. 이렇게 해서 알마와 접촉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게 되는데 알마는 이를 통해서 자신의 초능력을 강하게 행사하거나 더 강해지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아들인 팩스톤 페텔과 비슷한 능력도 상당 부분 보이는데 대체로 알마 쪽이 상위호환이다. 대강의 특성과 보유한 초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6.1 ESP 계통
- 알마의 모든 초능력의 토대가 되는 능력으로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악몽을 항상 꾸거나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이는 본인의 텔레파시가 매우 강력했기 때문에 타인들의 감정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페텔도 비슷한 능력이 있으나 알마의 경우 능력이 훨씬 광범위하고 (2편에서는 반경 16킬로미터 이내의 복제군인들을 전부 깨워서 자유자재로 조종하기도 했으며 3편에서의 묘사를 보면 대도시 범위로 영향을 미치는 것도 가능한 듯), 인구수 제약없이 다수의 대상들과 연결될 수 있으며, 사람뿐만 아니라 유령도 수하로 만들어 마음대로 부리는 것이 가능하다. 알마가 프로젝트 오리진의 핵심 실험체가 된 이유 중 하나인 능력이다.
- 텔레파시를 기반으로 하는 능력으로, 타인과 접촉해 그들의 정신과 오감(촉각,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을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게임 내 등장하는 괴현상들은 다 이 알마의 정신, 오감 조종능력에 기반한 것들. 이 때문에 알마와 접촉한 자들은 이상 현상에 시달리며 정신이 무뎌지거나 메스꺼움을 느끼며 최종적으로는 정신이 망가지게 된다. 타인을 알마 자신의 정신세계로 데려가 환각이나 본인의 기억들을 보여줄 수 있으며, 일반인의 경우 알마의 초능력에 노출되기만 해도 이성을 잃고 흉폭한 괴물들이 되어 알마를 숭배하게 되는데, 수백, 수천 명을 동시에 세뇌하고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임스 폭스,[4]해럴드 키건, 복제군인들, 하빈저 실패작들과 광신도들이 대표적인 케이스. 이는 초능력자들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는 강력한 능력이라 포인트 맨이나 마이클 베켓[5]을 아예 환각 속에 가둬버려 저항 불능의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 육체 및 능력 강화
- 알마와 정신적으로 연결된 자들은 정신줄을 놓음과 동시에 육체능력도 비약적으로 상승해 맷집도 상승하고, 몸놀림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민첩해지며, 힘도 군인들도 단신으로 찢어발길 정도로 강해지며 단순 주먹질이 웬만한 총탄의 위력을 뛰어넘을 정도. 초능력자일 경우에는 잠재능력이 개방되기도 한다. 다만 이는 정말 알마가 말그대로 육체능력을 강화했다기보다는 정신적으로 간섭함과 동시에 리미터가 해제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육체, 잠재능력이 개방된 것에 가깝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팩스턴 페텔과 해럴드 키건, 하빈저 실패작들과 광신도들.
- 텔레파시와 정신조작이 가능한 만큼 당연히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방의 기억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페텔이 포인트맨에게 알마는 포인트맨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독심술 능력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증했고, 2편에서 알마가 폭스를 보고 할란을 떠올림과 동시에 통제불능이 되어서 죽여버린 것을 보면 그의 기억을 읽었다고 볼 수 있다.
6.2 PK 계통
- 텔레파시가 알마의 정신능력 계통의 토대가 된다면 염동력은 알마의 물리적 초능력의 토대가 되는 능력으로 무거운 물체를 움직이거나 성인 남성을 제압하는 건 식은 죽 먹기고, 중무장한 군인들이나 괴물같은 능력을 지닌 나이트 크로울러들을 염동력만으로 학살하는 등 살상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등장하면 주변의 물건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연출이 있고, 본인이 제대로 능력을 쓰면 성인 남성 여러 명을 가볍게 들어올리거나 던져버릴 정도이며, 프로토타입 영상에서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델타포스 군인들의 사지를 찢어버리기도 했고, F.E.A.R. Perseus Mandate에서는 염동력으로 나이트 크로울러 여러 명을 들어올려 터뜨려서 죽이기도 한다. 심지어 F.E.A.R. 2: Reborn에서는 장갑차를 장난감처럼 가볍게 들어올려 폭스트롯 813에게 날려버리기도 했다. 또한 사이코키네시스 능력에 기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3편에서는 알마가 산통을 겪을 때마다 충격파가 도심을 휩쓸면서 주변에 날아다니던 헬리콥터를 추락시키고 건물들을 파괴하며 지반을 통채로 붕괴시켜버리는 묘사가 있었다.
- 자연 발화나 폭발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다. 그리 자주 나오는 능력은 아니라서, 본편에서는 과학자들이 유년기의 알마의 곁에 있을 때마다 불타는 느낌을 받았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과, 2명의 과학자들을 불태워 죽였다고 언급되는 것, 불과 함께 등장하는 연출과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포인트 맨을 창문 밖으로 날려버린 것밖에 나오지 않는다. F.E.A.R. Extraction Point에서는 알마가 파이로키네시스를 사용하는 연출이 더 많아져 교회를 통채로 불태우거나 폭발로 포인트 맨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면들이 있다.
- 생체 부식
- 알마의 주특기이자 대표적인 능력이다. 말 그대로 손대지도 않고 타인의 피부와 근육, 오장육부를 순식간에 녹여서 죽여버리는 능력으로 작중 등장하는 피투성이의 해골 오브젝트들은 다 알마의 해당 초능력에 당한 희생자들이다. 염동력과 파이로키네시스에 파생된 능력으로 추정되는데 묘사에 의하면 거리에 의한 제약이 없어 본인이 그 자리에 없어도 마음대로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단 몇 초 안에 사람 여러 명을 깨끗히 녹여버릴 정도로 효과가 굉장하다. 또한 제임스 폭스를 죽일 때처럼 닿기만 해도 사람의 살을 부식시켜버릴 수 있는 검은 촉수들을 초능력으로 구현하기도 한다. 이 능력은 웬만한 초능력에는 면역을 보이는 포인트 맨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어 알마와 신체 접촉을 하면 즉사한다는 묘사가 있는데, 알마는 이 때 포인트 맨에게 해를 가할 의도가 전혀 없었는데도, 그저 몸에서 발산하는 초능력의 양이 같은 초능력자를 죽여버릴 정도로 엄청나다는 것이다.
- 순간이동 능력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인은 물론이고 사람 여러 명을 동시에 순간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6.3 초자연 계통
- 유령 소환
- 알마의 주특기중 하나로, 게임 내 등장하는 유령들은 모두 알마에게 살해당한 후 그녀에게 귀속당한 사람들의 원혼이 실체화된 존재들이다. 정황상 텔레파시로 조종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1편에서 알마가 금고에 갇혔을때는 이상현상에서만 나타났지만 금고에 풀려나면서 초능력이 개방된 이후에는 현실 세계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령들이지만 물리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하며 사람들을 공격해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 산고로 알마의 능력이 더욱 강력해진 F.E.A.R.3 시점에선 알마의 상상 속 세계가 현실에 구현되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포탈이 하늘에 열리고, 알마의 상상에서만 있었던 존재가 현실에 나타난다! 갖가지 괴수들과,[6] 마지막에 할란 웨이드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크립도 알마의 초능력으로 구현된 존재들. 특히 최종보스 격으로 등장하는 괴물은 유령화된 ATC 사병을 소환하거나, 심지어 불을 뿜는 것도 가능한데 이런 능력도 모두 알마의 초능력을 기반으로 한 것 같다. 그 외에도 3편의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는 도시를 휩쓸고 다니며 접촉한 사람을 즉사시키는 거대한 죽음의 구름이 알마의 상상에 의해 구현되어 등장하기도 한다.
이것을 잘만 활용하면 날씨도 마음대로 조종하고 또 신성이 생길까?!
- 기타
- 작중 최강의 초능력자인만큼 초능력 에너지 수치도 매우 높은 편인데 8살때 금고에 처음 갇혔을땐 억제 컨테이너를 풀가동해야 겨우 억제가 가능한 수준이였고 오번 거리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데다가 다른 장소에 있던 페텔하고 몇 초에 불과한 짧은 시간 동안 연락까지 했을 정도이다. 2편에서 베켓이 알마를 없애기 위해 초능력 증폭기를 셧다운 했었는데 알마는 소멸되기는커녕 멀쩡히 살아있었다.
- 또 오리진 시설의 폭발이 알마의 초능력에 의한 것이었다는 설도 있는데, 포인트 맨이 폭발을 일으킨 건 맞지만 알마의 초능력에 의해 그 범위가 확대되고 거의 핵폭발 수준의 재앙이 되었다는 것. 묘사상으로도 2편에서 나타난 폭발은 1편의 엔딩에서 포인트 맨이 일으킨 직후의 폭발보다 그 규모가 훨씬 거대하다.[7] 실제로 게임 내 설정에서도 폭발이 방출한 알마의 초능력이 주변으로 확산되어 주민들을 유령이나 좀비 비슷한 존재로 만들었다는 설정이 있고, 3편의 시네마틱 영상에서 팩스턴 페텔이 폭발에서 방출된 알마의 초능력의 여파가 주민들을 광신도로 만들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알마의 힘에 의해 단순 폭발이 엄청난 규모의 초자연적 재앙으로 증폭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알마는 텔레파시, 감각 조종, 환각/환청 생성, 기억 조작, 마인드 컨트롤, 파이로키네시스(와 그에 기반한 살 녹이기), 사이코키네시스, 텔레포트(본인은 물론 타인이나 물건까지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다.), 영혼 지배, 주변인 능력 강화, 상상 실체화, 물리공격 무시 능력을 지닌, 신이라고 불러도 될 수준의 극강의 초능력자다.
7 시리즈 행적
F.E.A.R. 시리즈의 스토리는 본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상 알마의 연대기라고 봐야 할 정도로 시작과 끝은 알마가 항상 존재했다.
8 F.E.A.R. 시리즈의 대표 아이콘 겸 진 주인공
알마는 단순한 F.E.A.R. 시리즈의 최종 보스, 마스코트격 인물만 아닌 진 주인공이기도 하다. 피어 3부작의 스토리가 작중 등장하는 특수부대인 피어팀보다 프로젝트 오리진의 비중이 큰건 알마 본인이 오리진과 연관이 매우 깊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녀를 중심으로 풀기 위해서 오리진과 오리진 관련인의 비중이 크게 설계된 것이다.
피어의 스토리와 세계관 설정, 등장인물의 배경설정을 자세하게 보면 알마를 중심으로 플롯이 짜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알마는 스토리를 해결하고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영웅)은 아니지만, 스토리의 중심에 서있는 주요인물이라는 의미의 주인공(장본인, 사건의 근원)에 가까우며 포인트맨과 마이클 베켓은 명목상 주연이지 스토리상 위치를 보면 조연이라고 봐야 한다. 피어 3부작의 스토리를 요약하면 알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부가적으로 그녀와 연관된 혈족과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 오리지널 피어의 확장팩에서는 알마는 비중이 매우 없었는데 이는 타임게이트 스튜디오에서 비벤디의 기획을 받고 멋대로 만든 스토리여서 그렇지, 모노리스 프로덕션측은 피어 2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타임게이트 스튜디오가 만든 스토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과 방향이 다르다. 익포와 페맨은 다른 세계관으로 봐주길 바라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 으로 우리가 구상한 스토리를 감소시키지 않았다. 피어는 알마에 대해 다루고 있고,(F.E.A.R. was about Alma) 피어 2도 알마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런고로 우리는 스토리를 원래의 방법으로 계속 만들고 싶었다." 라고 언급. 알마를 피어 시리즈의 메인 캐릭터라고 인증을 했다.[8]
이로인해 알마는 본작에서는 호러 연출에서 얼굴을 비추거나 특정인물을 살해할때만 나타날 정도로 등장빈도가 낮은 편이고 2편에서는 대놓고 악녀로서 면모를 폭주시켰는데도 불구하고 피어 시리즈의 팬덤에서는 인기가 매우 많은 인물이자 외적으로도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물로 여러 게임, 호러물 등장인물 앙케이트에서 순위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피어 시리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패키지 커버 디자인, 1편을 제외한 게임 실행 아이콘은 물론이고 컨셉아트, 공식 배경화면용 이미지, OST 자켓같은 홍보용 판촉물과 굿즈에서도 알마는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다가 온라인 게임에서도 시리즈의 간판 캐릭터라는 이유로 본편 등장인물들중 유일하게 출연했다.
알마만 아니라 링 시리즈의 야마무라 사다코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 부히스,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 할로윈 시리즈의 마이클 마이어스, 주온의 사에키 모자, 사탄의 인형의 처키를 비롯해 웬만한 호러 가상매체물은 작품 구성상 메인 빌런(최종 보스)이 해당 작품의 메인 캐릭터(진 주인공)이자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밖에 없고 그 위치로 인해 대중들에게 기억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즉 알마없는 피어 시리즈는 프랜차이즈를 처음부터 리부트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단 피어는 FPS 게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플레이어블인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될 수 밖에 없는데 피어의 게임 컨셉과 알마의 위치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알마가 3편에서 죽었으니까 피어 3 이후 후속작은 알마 없는 피어의 시작, 막내아이가 알마의 대체제라는 일부 유저들의 오해성 독자연구들이 나오기도 했었다.
9 기타
- 각 시리즈와 설정집마다 알마와 페텔의 관계에 대한 묘사가 천지만별로 달라서 알마는 포인트맨에게 집착하지만 페텔은 싫어해서 냉대했다는 해석이 있다. 하지만 피어에서 알마가 먼저 접근을 시도한건 페텔이였고 피어 2에서 알마는 페텔 출산때도 깨어났다는 서술이 있었고 피어 3에선 링크도 안되는 포인트맨보다 페텔에게 더 관심을 보인 묘사가 있다. 즉 페텔을 후반부에 죽게 내비둔건 당시에 육체를 되찾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페텔에게 신경을 못쓴 것이며 그 집요하게 관심을 보인 포인트맨도 이상현상에 빠뜨리는 식으로 괴롭혀서 자신의 능력도 생각안하고 포옹해 죽여버리기도 했다. 그나마 객관적이나마 작품 외적으로 보면 피어 시리즈는 알마와 오리진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니 당연히 플레이어블이 아닌 페텔은 포인트맨보다 비중이 떨어져 묘사가 소홀히 되었기 때문에 알마는 페텔에게 애정이 없다고 인식이 된 것이다. 그리고 설정집과 본편 게임 묘사간 설정충돌들도 있다. 알마는 일단 자식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오리진 형제들은 존재자체도 모르고 30년 이상을 산데다가 알마와 만날때마다 안좋은 일들만 많이 당해서 생물학적 어머니로만 인식할 뿐 그녀에게 애정은 없다. 포인트맨은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알마에게 총질을 가한 적이 있고 페텔은 2편 DLC에서 알마와 대립 플래그를 찍었을 정도로 그녀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심심하면 크고 작은 게임 웹진에서 선정하는 비디오 게임 속 최악의 어머니 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작중 아마캠의 실험체들을 대하는 태도로 볼 때, 등장한 초능력자들의 초능력 수준은 알마 > 넘사벽 > 포인트 맨 ≥ 팩스턴 페텔[9] ≥ 마이클 베켓 ≥ 케드릭 그리핀 > 해럴드 키건 > 제임스 폭스 & 마누엘 모랄레스 > 레드 잰카우스키 & 스펜서 잰카우스키[10] 정도라고 볼 수 있다.
- 드류 고다드 감독의 테크노 슬래셔 영화 캐빈 인 더 우즈에서 이 알마에게서 모티브를 딴 느리게 걷는 무서운 미국 소녀(American Slow Walking Creepy Girl)가 등장한다. 이 느리게 걷는 무서운 미국 소녀는 반팔의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어서 한번만 보면 사다코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정확히는 알마와 그녀의 원본이 된 사다코를 적절하게 섞은 디자인이라고 보면 된다.
- 일본의 호러 어드벤쳐 게임 콥스파티 시리즈의 시노자키 사치코랑 엄청 닮았다. 단 사치코의 원본인 콥스파티에서 최종보스이자 흑막인 붉은 옷을 입은 소녀가 1996년에 나온 것을 보면 우연의 일치로 비슷해진 것이다.[11] 다른 예로 블랙 하트에서는 노로코라는 검은 머리칼에 붉은 옷을 입은 캐릭터가 나온다.
- 호러 게임 팬덤에서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알레사 길레스피(쉐릴 메이슨)와 엮는 경우가 있는데 강한 초능력을 가졌고 어머니 포지션에 해당 시리즈의 핵심인물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아서 그런 듯 하다. 차이라면 알레사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알마는 피어 시리즈의 상징격인 인물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 알레사 이외에 원조라 볼 수 있는 야마무라 사다코와 자주 엮인다. 피어 시리즈가 일본산 호러 영화에서 모티브를 차용한것을 보면 알겠지만 알마는 사다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물로 당시 처음 피어가 발매되었을때 그녀를 사다코라고 칭한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그 외에도 엘펜리트의 루시나 스티븐 킹의 소설이자 주인공인 캐리, AKIRA의 시마 테츠오와도 자주 비교된다. "불행한 과거와 사연으로 폭주하게 된 적대적인 초능력자(이능력자)"는 초능력, SF 장르의 작품에서 흔히 나오는 클리셰이기 때문이다.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신작 바이오하자드 7의 중심 악역이자 최종보스인 이블린은 외형(검은색 장발머리의 소녀)부터해서 능력(마인드 컨트롤 계통), 성격(가족에게 집착함)까지 알마와 공통점이 많은데 바하7의 시나리오 라이터 리처드 피어시가 피어 시리즈에 참여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파일:MIty2SX.jpg
피어 2 웨이드 초등학교 파트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인데 자세하게 보면 피어 1 마지막 인터벌을 표현한 이스터 에그식 그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총을 든 검은 인물은 포인트맨, 총을 맞은 인물은 팩스턴 페텔이라는 것이 보이고 페텔 밑에 깔린 피를 흘리는 인물은 앨리스 웨이드, 알마 왼쪽에 피투성이가 된 인물은 할란 웨이드로 추정된다.
피어3 구매특전으로 알마의 임신 버전 피규어도 나왔다.
파일:Attachment/알마(F.E.A.R. 시리즈)/Example뢘.jpg
어머니의 날에 나온 프로모션 아트. 비록 게임상에서는 콩가루 급으로 살벌하지만, 참 훈훈해 보이는 가족이다(...).- ↑ 이 요코도 외모와 공포 연출면에서 사다코와 똑같다는 평을 들었는데 원래 기요시 감독과 나카다 히데오 감독(링 시리즈 감독)은 절친으로 유명해서 영화를 만들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출처 : [1] 2013년 9월 15일 작성자 : 울프펙
- ↑ 출처 : MOTHER OF THE APOCALYPSE: The F.E.A.R. Series Retrospective 13분 10초 - 알마의 기원 참고로 알마 모블리는 고스트 스토리의 《유령》의 화신중 하나로 원래 상대에 맞추어서 모습을 바꾸는 유령이다. 이 알마 모블리는 작중에서 아름다운 요부로 묘사되는데 알마의 캐릭터적 원형에도 영향을 어느정도 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실제로도 최고의 비디오 게임 악역 중 18위를 했고 COMPLEX 선정 비디오 게임 악녀중 25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 ↑ 단 이 경우 제임스 폭스가 본인의 정신력으로 저항해서 일시적인 효과밖에 내지 못했다.
- ↑ 베켓을 강간할 때 사용.
- ↑ 3편에서 등장하는 '스케빈저'(Scavenger)라고 불리는 괴수들. 그 외에도 외전에서 등장하는 셰이드(Shade)와 스케어크로(Scarecrow)도 모두 알마의 초능력으로 구현된 괴물들. 유령들은 알마에게 귀속당한 죽은 자들의 영혼인 반면, 이런 괴물들은 순수하게 알마의 상상 속에서 나온 존재들이다.
- ↑ 1편에서의 폭발이 전술핵무기 수준이었다면, 2편에서는 거의 전략핵무기 수준.
- ↑ 출처 : 코타쿠 모노리스 사원의 F.E.A.R. 인터뷰
- ↑ 일단 전투력은 포인트 맨이 더 높고 바리에이션은 페텔이 더 우월하다. 페텔이 계속 형에게 패배했다는 점을 보면 전투력은 명백히 포인트 맨이 앞서있다.
- ↑ 나머지 초능력자들의 경우 그리핀도 베킷 못지 않은 높은 성공확률을 지닌 기대주였지만 실질적으로 발휘된 적은 없었기에 평가가 불분명하다. 다만 초능력 강화 시술을 받은 베켓과는 달리 강화 시술을 안받고도 알마의 유혹에 저항한걸 보면 이쪽도 상당한건 확실하다. 물론 이는 베켓이 시술을 안받은 상태에서도 알마에게 저항이 가능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리고 키건은 초능력의 질적 수준보다는, 알마와 마찬가지로 불안정한 정신 때문에 알마와의 동조율에 높은 점수가 주어진 케이스였다. 폭스와 마누엘은 그냥저냥한 양민급이고, 잰카우스키 형제는 능력도 평범하지만 정신상태가 영 꽝이었다.
- ↑ 알마가 붉은 옷을 입고 있는 이유는 제작진이 상징성을 위해서 입힌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붉은색이 생명을 상징하고 서구권에서 붉은 옷을 입은 여자는 어머니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