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름 때문에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승만부인은 마야부인 이후 진평왕의 후비가 된 사람으로, 선덕여왕 사후 즉위한 28대 왕 진덕여왕 김승만과는 엄연히 별개의 인물이다. 성도 다르고, 승만부인은 '승만(僧滿)'이고 , 진덕여왕의 휘는 '승만(勝曼)'으로 한자도 다르다.
삼국유사에 이름이 등장하는데 진평왕의 정비 마야부인이 딸만 낳고 아들을 보지 못하자 아들을 보기 위해 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쪽도 따로 아들을 보지 못해 결국 마야부인이 낳은 장녀 덕만이 여왕으로 즉위하게 된다.
화랑세기 필사본에는 덕만공주가 후계자로 내정되었을 때, 마침 승만부인이 아들을 낳아 후계구도가 흔들렸는데 아들이 일찍 죽어 덕만공주가 다시 후계자가 됐다고 한다. 때문에 덕만과 김용춘은 승만왕후와 사이가 굉장히 나빴다고 되어 있다.
2 미디어
2.1 대왕의 꿈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천하의 개쌍년. 발랄한 이미지의 배우인 이영아가 승만왕후의 악행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드라마가 진행됨에 따라 이영아의 악역 연기가 목소리와 갭이 크고 캐릭터 역시 비호감인지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로 나뉘었으며 다만 캐릭터에 맞춰진 포커스치고는 별다른 매력없는 악역이란 인상 탓에 그리 호평을 얻지 못했다.
작중에서 굉장히 푸쉬를 받았는데, 앞서 같은 시대를 다뤄 대히트했던 MBC 선덕여왕(드라마)의 미실과 같은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고 싶었고 다만 위서 논란이 있는 화랑세기 필사본에만 등장하는 미실 대신 삼국유사에도 나오는 승만부인을 그러한 캐릭터로 만들어보려고 했던 것 같지만 같지만 위와 같은 문제점이 있었고, 더불어 승만왕후의 난 분량을 지나치게 끌면서 중반부 극의 진행이 늘어져 드라마가 흑역사화하는데 기여했다.
기록에 남아있는 '칠숙·석품의 난이 사실 승만의 난이었다'는 식으로 풀어낸 스토리는 선덕여왕(드라마)에서 칠숙과 석품의 난을 미실의 난으로 각색한 것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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