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레 에이지

파일:Attachment/Eiji Shigure.jpg

초중신 그라비온의 등장 캐릭터. 토우가와 더불어 본 작품의 또 하나의 주인공.
성우는 스즈무라 켄이치

紅 エイジ(しぐれ えいじ)

17세, 178cm, 그란디바, 솔 그란디바에 탑승.

부모님은 오래 전에 잃었으며, 어느 날 행방불명이 된 유일한 가족인 누나 "아야카"를 찾기 위해서 생 제르맹 성에 여장하고서 잠입. 그때 제라바이아의 습격에 어쩌다보니 낚여서 그란나이츠의 일원이 되는데, 샌드맨의 저택에 잠입했다가 발각, 도망가다가 에어바이크인줄 알고 탑승한게 그란디바 G-어택커였다. 게다가 처음부터 유도되어 탑승한 것. 등장부터 안습한 캐릭터였다.

누나를 아끼는 시스콘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직선적인 열혈한이며, 행동력과 체력이 넘쳐 흐른다.

덕분에 매번 사건을 일으키며, 매번 여장하는 등의 수많은 체험을 하고 있는 그의 주관적 시점에 따라 진행되는 이야기 전개가 많아서 또 한 명의 주인공으로 불리고 있다. 그와의 만남으로 텐쿠지 토우가가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얻게 되며, 그란나이츠와 어스갈츠의 멤버들에게 직접/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데 히로인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주 벗겨진다.....

세 명의 꼬마 메이드들이벗기는걸굉장히 좋아하며, 그 아이들에게는 좋은 오빠로서 대해주고 있다. 소설판에 따르면 에이지 자신은 스스로를 "그란나이츠가 형제라면" 이라고 가정하고서 장남으로 정의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토우가에 필적하는 파일럿으로 성장하며, 그란카이저에 타고서 제라바이어를 격퇴하고, 솔 시그마 그라비온에 탑승해서 갓 그라비온과 태그를 짜기도 한다. Geo 미라지의 탑승이 가능했던 것도 그란카이저에 타는 토우가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솔 그라비온은 그가 외치는 "엘고폼"을 스위치로 합신하며, Zwei의 주제곡인 "붉은 이빨"은 토우가와 에이지를 이미지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각본가의 말에 따르면, 오오바리 감독이 맘에 들어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더블 히어로의 한사람으로서 주인공이면서도 히어로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히로인 포지션인 토우가와 미묘하게 엮이는 경우가 다수.

그러나, 하지만, 전투시에 비중이 한없이 추락한다는 난점이 있다. 육체적으로도 토우가에게 밀리고 로봇전투시에도 미사일이나 쏘거나 가슴팍 에너지공급원 신세. 솔 그란디바 Geo 미라지가 무지 위험한 기체라고 해도 작중 묘사도 없는데다 합체용 파츠신세인건 마찬가지고, 가끔 드라마에서 영웅적 활약을 보여주지만 이어지는 로봇전투에서 비중이 없으면 말짱 헛거다.(..)

커플링으로는 에이지의 소꿉친구와 토우가를 좋아했으나 그게 동경의 감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루나 등이 있다.

Zwei DVD 2편 일러스트가 에이지 x 페이인걸로 보아 페이 신루와 엮이려던 것 같았지만 그녀는 결국 중증 오지콘으로 남았다. 안습

여담이지만 여장상태일때 알렉스 스미스가 작업을 걸었다. 흠좀무. 후의 여장이벤트에선 그나마 정상적인(?) 여장남자로 나온다.

발냄새가 심하단 설정이 있는 듯. 슈퍼로봇대전 Z에 의하면 에이지의 발냄새는 초중검급. 키라켄의 발냄새는 무쌍검급.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세츠코 루트에서 오리지날인 세츠코와 엮일 정도로 엄청 비중 높게 마개조되신(…) 신 아스카와 같이 어울렸다. 신이 뭐 잘못한거 있으면 에이지가 열심히 변호하는 경우도...
참고로 이 둘은 여러가지 공통점도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을 나열하자면

에이지는 누나에, 신은 동생에 시스콘이란 것.(아야카/마유 아스카)
팀 내에 루나라 불리우는 여자가 있다는 것. 덤으로 친하다.(구스쿠 루나/루나마리아 호크)
두 캐릭터가 동일 성우.(스즈무라 켄이치씨)
결정적으로 둘 다 페이크 주인공.(텐쿠지 토우가/키라 야마토)

신이 적으로 돌아섰을 때 데스티니 건담솔 그라비온으로 공격할 경우 1차 Z에서 유일하게 반응하는 건담외 판권작 캐릭터. 전용 전투대사로 에이지가 "신! 너는 내가 막아보겠어!!"/"아직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거냐 신!" 이라고 외치는데 분위기는 엄청나게 심각한데 성우가 동일인물이기때문에 듣는 입장에서는 이게 묘하게 웃긴다. 게다가 톤이 아주 살짝 낮다는 거 빼면 데스티니의 신에게서도 매우 잘 들을 수 있는 특유의 강렬한 억양까지 완전히 동일해서...나에게 아낌없이 주는 폭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