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스미스

1 실존인물

1.1 미식축구 선수

캔자스시티 치프스 No.11
알렉스 스미스
(Alexander Douglas "Alex" Smith)
생년월일1984년 5월 7일
국적미국
출신지워싱턴 주 브레먼턴
출신대학유타 대학교
체격193cm, 98kg
포지션쿼터백
프로입단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소속팀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2005년~2012년)
캔자스시티 치프스(2013년~현재)

미국 프로 미식축구 선수. NFL 내셔널 컨퍼런스 서부지구 캔자스시티 칩스쿼터백이다. 시애틀에서 태어나 유타대학교를 나왔다. 플레이 스타일은 듀얼스렛으로, 떡대좋은 백인이지만 스피드와 덩치를 앞세운 러싱기술도 가지고 있어서 당시 非BCS 컨퍼런스인 MWC 소속이었던 유타 대학교[1]를 정규시즌 전승 + 메이저 보울인 피에스타볼 승리로 이끌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듀얼스렛 장인 어반 마이어 밑에서 성장했고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팀 티보우의 선배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듀얼스렛치고는 강한 어깨와 패스능력, 그리고 약간의 운이 겹치며 2005~2006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지명되었다.

1.1.1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시절

49ers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슈퍼볼 5회 우승으로 통산 우승회수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 몬태나, 스티브 영 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쿼터백이 대를 이어 등장하면서 근 20년간을 우승후보로 군림해온 명문팀이다.

하지만 알렉스 스미스가 지명받을 때는 팀이 개막장으로 전락해서 몇십년만에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차지하는 영광굴욕을 겪는 지경에 이르렀다.[2] 그러나 드래프트에서 1순위라는 것은 그해 대학 미식축구 선수 중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신인을 뽑을 수 있다는 점에서 리빌딩의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로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잘 사용해서 리빌딩에 성공하고 분위기를 반전시킨 팀들도 많다.[3] 그러나 하필이면 49ers가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그 해에는 리그의 판도를 바꿀만한 슈퍼스타급 선수는 거의 없었고 고만고만한 준척급들만 득시글대던 상황. 그 와중에 쿼터백을 최우선 보강 포지션으로 둔 49ers의 프런트는 그해 쿼터백 중에 가장 평가가 좋은 알렉스 스미스와 애런 로저스를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유타대 출신인 알렉스 스미스는 드래프트 당시 애런 로저스보다 아주 조금 기량이 낫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애런 로저스는 49ers의 홈타운 UC 버클리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드래프트 당일까지 그 선택이 주목을 받고 있었다.

결국 49ers는 몇십년만에 찾아온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기회를 알렉스 스미스를 지명하는 데에 썼고, 그 이후의 팀중 쿼터백을 찾는 팀이 없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애런 로저스는 전체 24순위까지 밀리는 굴욕 끝에 그린베이 패커스에 간신히 지명됐다. 분위기 상으로는 자칫 잘못하면 생중계에 초대한 선수가 드래프트 2순위로 밀릴 분위기까지 가서 더 극적이었다. 그러나 이 선택이 두 팀의 운명을 좌우했으니...

초반 조건은 알렉스 스미스가 좋았다. 팀이 완전히 붕괴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출발했던 49ers에서 스미스는 입단 초기에 일찌감치 주전자리를 확보한 반면 애런 로저스가 간 그린베이에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넘사벽의 쿼터백 선배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으니...결국 애런 로저스는 그 선배 덕분에 3년을 경기 막판에야 간간이 출전하는 백업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그 선배가 그린베이를 뜨고 애런 로저스가 주전자리를 차지하면서 둘의 신세는 완전히 역전된다. 입단하고 나서 근 6년동안 주전자리를 보장했음에도 한결같은 삽질로 최약체 팀들의 집합소라고 불리던 NFC 서부지구에서도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못나가면서 욕만 들입다 쳐먹었던 반면, 경쟁자라고 할 수 있던 애런 로저스는 45회 슈퍼볼에서 우승를 차지. 전임자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워버리고 명문부활의 선봉장이 되면서 대를 이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쿼터백의 전설을 다시 쓸 기세이다.

그러던 와중에 알렉스 스미스에게도 전기가 찾아왔으니 49ers가 대학 무대에서 명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짐 하버를 감독으로 데려오면서 드디어 기량을 꽃피울 기회가 찾아왔다. 사실은 앤드류 럭[4]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그렇다는 말도 있다. 짐 하버 밑에서 환골탈태한 알렉스 스미스는 사람이 바뀐듯이 팀을 승리로 이끌기 시작했고 마침내 소속팀 49ers를 NFC 전체 2위로 이끌며 9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마침 NFC 전체 1위는 라이벌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라 흥미진진한 둘의 대결 가능성이 점쳐졌고, 49ers는 컨퍼런스 챔피언십 진출까지 성공했으나...둘 다 사이좋게 플레이오프만 되면 예약된 레전설인 자기 형도 저리가라할 기세를 보이던 쿼터백 명문가의 막내에게 사이좋게 관광을 타면서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어쨌거나 6년간의 침묵을 깨고 명문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지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기는 했다. 그러나 2012년 시즌 들어와서 2011년에 보여준 기량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결국 헤드코치인 짐 하버는 예정보다 일찍 유망주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끌어올렸고 알렉스 스미스는 백업으로 좌천됐다. 결국 콜린 캐퍼닉이 팀을 슈퍼볼까지 이끌면서 입지가 없어지자 포티나이너스 구단에 의해 2013년 2월 말에 캔자스시티 칩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트레이드로 포티나이너스는 캔자스시티 칩스가 가지고 있던 2013,14 드래프트 2라운드 선택권을 받았다.

1.1.2 캔자스시티 칩스 시절

캔자스시티 칩스로 이적 이후에는 같은 해 부임한 앤디 리드 감독의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초반 9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같은해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28점차 리드를 이끌었으나 주전 선수 6명이 뇌진탕을 포함한 부상으로 아웃된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44:45로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2014년 시즌에는 실력상으로는 2013년과 비슷한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답이 없는 공격 라인의 부재때문에 한때 NFL 기록에 근접할 정도로 색을 당했고 상대방 수비수에게 지나칠 정도로 시달린 탓으로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기량이 저하되었고, 시즌 마지막 경기 전에는 비장 파열을 당해서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뛰지 못헸다.

캔자스시티에서의 3년차인 2015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5연패를 당한 원인 중 하나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공격 라인이 안정화되어가고 특히나 코칭 스태프들이 알렉스 스미스를 보호하려 사실상 봉인했던 리드 옵션과 러싱 스킬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팀이 연승을 기록하기 시작한 7주차 이후 ESPN QBR 기준 두번째로 높은 쿼터백 평점을 기록했으며, 2년만에 다시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캔자스시티 칩스의 22년만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을 트레이드했던 샌프란시스코 49ers가 처참하게 몰락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아이러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상당히 선전했지만 벌려진 점수차를 결국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2015년에 칩스 팬들이 알렉스 스미스 2.0이라는 별명을 붙혔을 정도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실력이 상승한지라 2016년이 알렉스 스미스 선수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1.1.3 기타

일본의 NFL팬들에게 자신이 아스미 카나 덕후임을 인증했다. 실은 A.Smith라고 약자를 쓰니까 비슷해보여서 따라한거 겠지만... 한국의 아스미스와 헷갈리면 곤란하다.

그런데 이를 본 한국 덕후들은 큐베(QB)드립을 치고 있었다.

2 가상인물

파일:Attachment/Alex Smith.jpg

アレックス スミス

초중신 그라비온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스와베 준이치


지구통합정부군 EFA의 공군장교. 로보트 애니메이션의 팬이며,[5] 그라비온에 대해서도 특별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말 안하면 이등은 할텐데, 근본은 3등(테세라는 그를 보고 머리가 가벼울 거라고 칭했다)

중증이라고 할 정도로 여자를 좋아해서, 작중에서는 여자에게 말을 걸 때가 많다. 오죽하면 여장한 시구레 에이지마저도 남자라고 눈치채지 못하고 말을 걸다가, 다리가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뛰어나며 EFA의 군인이라는 직책도 있지만, 스스로의 신념으로 싸우는 사나이. 좋아하는 음식은 우유와 낫토라는 상당히 쟈포네스크적인 캐릭터. 평소때 테리 보가드의 코스튬을 하고다니는 간지가이다. 하지만 작중 워낙 자주 당하고 깨지는지라 사실상 포지션은 개그 캐릭터에 가깝다. 오렌지계열 캐릭터의 원조라는 평가도 있다.(…)

Zwei에서는 그란솔저 부대 소속으로 등장. 그란트루퍼의 파일럿으로서 최종전에서는 그란나이츠를 도와주기도 했다. 계급은 중위.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아쉽게도 개별유니트로는 안 나오고, 페이 신루그란트루퍼 라이트닝 데토네이터 사용 시 게스트 참가.(…) 그래도 페이의 "라이트닝!" 직후 타이밍을 노려 "봄버!!"라고 외치는 등 활약상은 나름 있다. 참고로 이 경우 피니시 연출인 페이의 "봄버라니... 뭐야 그거?" 대사는 원작에서는 바넷 박사(그란 트루퍼의 개발자)의 대사였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도 여전히 라이트닝 데토네이터 사용시에 나오는데, 23화 종료후 분기를 솔레스탈 비잉으로 가지 않으면 인터미션에 아예 등장하지 않기에 캐릭터도감에 추가되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1. 2011년 이후로는 PAC-12 소속
  2. 즉 직전해에 리그 전체에서 최하위였다는 소리.
  3. 페이튼 매닝을 뽑아서 그를 중심으로 전력을 만들어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이런 케이스 이다.
  4. 스탠포드 대학의 주전 쿼터백으로 대학감독 시절 짐 하버의 제자였으며 페이튼 매닝 이후 10몇년만에 나온 예비 명예의 전당 후보라는 평까지 듣는 걸출한 신인 쿼터백이다. 이미 지역 학교 출신 쿼터백을 패스 했다가 실망스러운 경험을 한 포티나이너스가 이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시즌 전체를 포기할 가능성도 점쳐지기까지 했었다.
  5. 팬이랄까, 거의 wiki:"오타쿠" 수준, 작중 갓 그라비온과 솔 그라비온을 보고서, "후지산을 배경으로 악수하는 1호 로봇과 2호 로봇! 이거야말로 슈퍼로봇이지!"라고 환호하기도 한다.(…) 또한, 하프아이에서 나온 솔 그라비온의 통판특전이 악수용 손과 후지산 배경이라서 이 씬을 재현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