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 함대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나오는 전투 집단. 정확한 부대명은 지온공국군 돌격 기동군 해병대.

다른 지온군 사이에서 '키시리아 자비의 똘마니 집단' 정도로 불렸고, 시마 가라하우가 사령관 대리로 부임한 이후에는 '시마 함대'라는 통칭으로 불렸다. 파벌싸움이 극도로 심각한 지온군 내에서도 모두의 경시를 받았던 부대로, 일년전쟁 초기에 각종 '더러운 짓' 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온군은 일년전쟁 후 카라바 포인트에서 이들 함대를 거리낌없이 버려버렸다.(...)

2 상세

빈민 콜로니인 '마할' 에서 대부분이 징병되었는데, 공국에 호적이 올라가 있지 않은 인원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부대인 주제에 어쨌든 키시리아 자비가 직접 각종 임무를 위해 공들여 키우고 운용한 부대였기 때문에 장비빨은 대단히 좋다. 특히 전원 겔구그 M에 탑승하고 있는데, 일개 부대가 전원 겔구그에 탑승하고 있다니, 키시리아 자비가 대체 얼마나 많은 물자를 빼돌렸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괴이한 부대. 총수가 명확하진 않지만 겔구그 20~30기 내외로 추정되는데, 기렌 자비아 바오아 쿠에서 운용한 '겔구그 전체'가 100기 이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건 뭐. 그외에 잔지바르 II급까지 운용하고 있는, 순수하게 질적으로만 따진다면 이 시기 지구권 최고가 아닐까 싶은 고급 장비로 중무장한 부대. 단 겔구그가 하필 M인데 겔구그에 있어서 큰 비중을 가진 빔 병기가 아닌 실탄 병기로 무장하고 있다. 자쿠 머신건보다 더 좋은 실탄 병기로 무장하고 있지만 여러모로 미묘한 부분. [1]보급받을 만한 방도가 약탈아니면 암시장 정도다보니 에너지 소모가 큰 빔 병기대신 실탄을 쓰는 듯 하다. 아무리 최고급 장비로 무장한 부대라 하더라도 본국에게 버림받고 3여년이나 지났으니 보급고 사정은 최악일 것이다.

다만 설명하자면 불가능한게 아닌게 겔구그의 경우 그 자체도 훌륭하지만 빔 라이플 운용이 관건이었고, GM의 설정의 경우 쟈브로에서 첫 투입이라는 설정에서, 점점 더 투입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인 것을 보아 비슷한 경향으로 볼 때 기껏해야 겔구그의 초기 투입형 정도고 , 신형 기관총이라고 해도 자쿠 1틱한 무장을 볼 때 잘 보급받은건 맞는데 미묘. 게다가 빔 라이플을 장착한 겔구그 지상형도 나오는 시대가 왔으니 이제는 그다지 무리가 없어보인다.

거기다 모든 곳에서 버림받아 갈 곳이 없는 이들의 모임이란 점 때문인지 부대원들 결속력 또한 대단히 좋다. 몸을 사려야 할 난전 상황에서도 지휘관인 시마 가라하우를 걱정하여 그녀의 귀환을 위해 가이드 비콘을 내보낸 기함 릴리 마를렌 승무원들의 모습이나[2],모든 함정이 격침된 시점에서도 시마에게 몸을 피할 것을 종용하는 부하까지 있었다. 하지만 함정이 모두 격침되고 에규 데라즈 생포 실패 및 솔라 시스템 작동으로 연방에 귀순도 하지못하게 된 시마가 피하라는 부하의 말에 "대체 어디로 피하라는 말이냐!" 절규하던 말이 암시하듯이 다 죽을 팔자였을 듯. 결국 시마와 같이 전멸당했다.

3 부대 구성

함선의 경우 기함인 릴리 마를렌을 비롯해서 전원 갈색 도장을 한 것이 특징이다.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에서는 이 시마 함대 소속이었을 가능성이 유력한 베르너 홀바인 소위[3]제곡크를 타고 활약하지만 결국 전사한다.

4 그 외 트리비아

게이머즈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에 대하여 이야기할때 시마 함대를 두고 사실은 시마 가라하우가 역하렘 비슷한 걸로 운영한 게 아니었을까 하고 추정했는데 작중 시마 함대에 대한 묘사[4]를 보면 꼭 틀린 말은 아닐 지도 모른다.
  1. 한편으론 시마의 전용 겔구그가 데라즈 플리트를 통틀어 유일한 빔병기 장비라는 설정이 있다
  2. 결국 이것때문에 위치가 발각돼서 격침당했다.
  3. 해병대 소속이며, 전과가 없다고 하지만 자신의 기체에 고유의 톱상어 마크를 새길 수 있는 것을 보아 전공을 세워도 인정받지 못했던 시마 함대 소속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4. 가슴팍이 드러나는 군복 차림을 한 남성 부하들, 그 위에 유일한 여성이자 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