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바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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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 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카이다 유코/김현심.

교황청 교리성성 이단심문국 부국장. 별명은 죽음의 숙녀. 본명은 바울라 소코오스키.[1] 야겔로 대공국크라쿠프 출신이라고 한다. 언뜻 도서관 사서를 연상시키는 외모이지만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미녀이다. 덕분에 졸지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필이면 브라더 필립보의 망상의 대상이 되기도. 필립보가 승진을 해서 자신이 국장이 되면 바울라를 검열삭제를 하겠다는게 그것. 정작 바울라 본인은 필립보를 버리는 말 취급하지만.뭔 되지도 않는 야망을 꿈꾸고 있어

ROM에서는 5권(국내판 9권)에서 등장하며 RAM에서는 3권(국내판 6권)에서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ROM 2권에 해당하는 열사의 천사편에서도 등장했다.

트리니티 블러드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자 열혈무뢰 근육바보 브라더 베드로와는 다르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비정한 성격의 소유자. 말 그대로 이단심문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성으로 암살에 특화되어 이단이라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눈 하나 깜짝않고 처단해버린다. 언행을 살펴보면 본인도 딱히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앙심이 강한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브라더 마태오처럼 살인을 좋아하는 사이코패스는 아니며, 또한 국장부터 시작해서 싸움밖에 모르는데다 막장 투성이인 이단심문국의 온갖 일을 능수능란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로, 사실상 이단심문국의 실세이다. 베드로도 자기가 단순무식하다는걸 알고 있어서 바울라가 실세처럼 행동하는걸 묵인하고 있지만 바울라 자신은 리더로써 인망 면에서 베드로에게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은 국장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선은 넘지 않는다. 덧붙여서 법률 및 경제 박사 학위 소유자여서 카테리나 스포르차가 신교황청 연루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에는 검사를 맡기도 했다.[2]

전투시에는 로브 안에 따로 입은 전투복을 입고 싸우는데 왠지 BDSM이 연상되는 복장이다. 바울라 본인이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이기도 하다보니 뭔가 에로하다(…). 이 복장에 대해선 RAM에서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다. 이단심문국 일원들이 다 그렇듯이 강화인간인데다가 전투실력도 상당해서 몇번이나 아벨 나이트로드를 애먹이기도 하였고 바츨라프 하벨이 배신했을때 그를 나중에 처단한 것도 바울라이다. 그러나 크레스니크를 해방한 아벨에게는….[3]

여러 가지의 암기를 능숙하게 다루지만, 사실 암기를 다루는 것은 '상대한테 공포를 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 진짜 장기는 맨주먹을 사용하는 체술. 기본 베이스는 팔극권으로 보이며 촌경으로 Ax내 근접전 최강자급인 바츨라프 하벨을 한방에 제압 & 아벨도 크레스니크를 해방할 틈을 주지 않고 때려 눕혀버렸다.

교황 알렉산드로 18세를 '아무것도 아닌 우둔한 소년'으로 여기고 있으며, 존경하는 상사인 프란시스코 디 메디치 추기경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ROM 6권(한국판 10권)에서는 아이언 메이든2에 잠입해 교황을 인질로 삼은 잭 아이언사이드를 인질째로 궤뚫으려다가 교황을 지키기 위해서 자충수를 두기도 했으며[4], 입원한 베드로의 신변을 염려하거나 그의 신뢰를 접하자 당황하기도 하는 등, 이전의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과는 약간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 서 슬라브 계열의 사람들이 많은 크라쿠프 출신인 점이나 성씨를 보면 슬라브 계열로 보인다. 그런데 슬라브 어권에서 '~스키'는 남성 이름에 쓰이는 이름이다. 여성 이름으로 쓰인다면 '~스카야'로 쓰인다. 즉 바울라 소코오스카야가 맞는 이름. 일본 창작물의 작가들이 대체로 유럽의 언어 지식 없이 이름만 적당히 따서쓰기 때문에 성씨에도 남녀구분이 있는 동구권계 캐릭터 묘사에서 오류가 종종 발생한다. 건담 시리즈 보면 알겠지만 그쪽은 이름도 남녀구분이 제대로 안된다(...).
  2. 베드로도 신학 박사 학위를 갖고있고, 대부분 이단심문관들이 박사 학위 하나쯤은 딴 점을 보면 의외로 이단심문국도 전투력과 야심만 있는 무력집단은 아니다.
  3. 크레스니크를 해방한 이후의 전개는 서술되진 않았다. 크레스니크로 됐을 시 전투력이 매우 상승하는 점을 알고 있던데다 냉철한 성격상 대적하기 불가능에 가까운 적이라 스스로 물러갔을 공산이 크지만, 부딪쳤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일부러 독자가 상상하도록 놔 둔 모양.
  4. 바울라 본인도 자기의 행동에 의아해 했다. 그래도 이때 알렉산드로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