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미
질병이 악화되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를 나타낸다. 영어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을 정도의 불치병을 Terminal illness, 시한부 환자를 Terminal Patient라고 지칭한다.
2 시한부 생명과 관계된 질병
보통은 암, 특히 말기암을 진단 받으면 시한부 생명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러나 암만이 시한부 생명이 아니다. 길건 짧건 간에 제 명대로 못 살고 사망 하는 질병은 많다.
그런데 보통 사고로 다친 경우는 얼마 살지 못하고 죽을지라도 시한부라고 하진 않는다. 또 식물인간이나 뇌사도 얼마 살지 못하지만 이런 경우도 시한부라는 말은 상대적으로 덜 사용한다. 이런 표현은 보통은 일반적인 질병에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있다.
- 소위 병이라 쓰고 불치병이라 읽히는 병
- 말기암
- 각종 선천성 심장 기형
- 에드워드 증후군 같은 염색체 이상 ( 다운 증후군 제외 ) : 탄생 한 후 며칠 후
- 다운 증후군 : 장년기 까지
- 간경화 : 간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평생도 살 수 있는 질환.
- 심부전
- 만성 신부전
- 만성 알코올 중독 : 알코올 중독을 두고 의사들은 만성자살이라고 부른다.
3 드라마에서의 허구
드라마들에서 클리셰로 자주 써먹는 소재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시한부 생명인 환자는 위의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그 몰골이 그냥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쇠약해진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시한부 선언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멀쩡한 얼굴이다. 위의 질병 목록에서 보다시피 말기암, 간경화, 만성 알코올 중독 등 대부분의 말기 질환 환자들은 정말 보기에도 처참할 만큼 완전히 마르고 심하게 말하면 좀비, 강시처럼 보일 정도이다. 드라마의 허구, 특히 한국 드라마의 한계로, 아직까지는 리얼리티가 많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일이다. 반대로 영화긴 힌지만 이를 잘표현한 영화로 김명민 주연의 내사랑 내곁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