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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eak / 新語
1 개요
나무사전 필요, 이 문서 신어로 적다.
한국인 이해, 영어 소설 1984 한국어 신어 번역 문체 바탕 적다. |
조지 오웰 소설 '1984' 내 가상언어, 작내 사고속 국가 오세아니아서 영사(INGSOC) 당원[1] 쓰다.
소설 부록 《신어의 원리》 작가 본인 조지 오웰 적다.
1.1 상세 설명
신어, 영사(INGSOC) 안(非)선사(善思, Goodthink, 바른생각)적 구어 폐지로 당원의 '이중사고'[2] 숙지, 죄사상 차단 목적 고안하다,
작내 신어 단어 더욱안늘어나기, 2050년 이 작업 완료되다.
작내 1984년 신어사전 9판 10판 전선사스럽다, 11판 더욱더선사스럽다, 곧 최종판.[3]
천천스럽게, 그러나 안 무식스럽게 단어 안 있스럽게하다. 많은 의미적단어의 의미 삭제, 단어 의미 하나 가지기, 특정 단어 갖은 죄사상 의미 안 있스럽게 하기 최종 목적.
작내 1984년 '죄사상' 역시 삭제 대상, 죄사상 가능성 당원 사고에서 영원스럽게 안 있스럽게하다
형용사 'Free' '안 속박되기' 의미의 '자유' 의미(Free from ~) 상실, 단지 부재의 의미(Free of ~). 일반적 '자유' 의미 곧 죄사상.
구어 작성 "자유는 예속(Freedom is slavery)" 당의 첫 표어, 그러나 신어 사용 시 '자유' 의미 상실로 이 문장 사용 목적 안 있다.
다음 작내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 그리고 신어사전 편찬 작업자 '사임'의 대화, 영사 신어 창제 목적 좋스럽게 드러나다.
"신어의 목적이 사고의 폭을 줄이는 것이란 걸 알고 있나? 결국 우리는 사상죄도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게 만들 거야. 왜냐하면 그걸 표현할 말이 없어질 테니까. (중략) 혁명은 언어가 완성될 때 완성돼. 신어는 영사[4]고 영사는 신어야." 그(사임)는 은근히 만족한다는 듯 덧붙였다. "늦어도 2050년까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가?""글쎄……" 윈스턴은 머뭇거리다 그만두었다.
"글쎄 노동자 외에는……"[5] 하는 말이 혀끝까지 나왔으나 이 말이 비정통주의적인 말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만둔 것이다. 그러나 사임은 윈스턴이 하려던 말을 알아챘다.
"노동자는 인간이 아닐세." 그는 거침없이 말했다. "2050년까지는, 아마 그 전이 되겠지만, 구어에 대한 지식은 모두 사라질 걸세."[6]
2 개요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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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은 영어이지만 신어를 이해하기 위해 '1984'의 한국어 번역 문체로 작성한다. |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에 등장하는 가상언어로, 작중의 무대인 가공의 나라 오세아니아의 공용어이다.[7] 이 작품의 부록에는 작가인 조지 오웰이 직접 쓴 《신어의 원리》라는 설정집글이 있다.
2.1 상세 설명 해설
신어는 오세아니아를 지배하는 당(黨)이 기존의 공용어였던 '구어(Oldspeak, 舊語)', 즉 현대 영어에서 쓰이는 어휘나 문법 중 굳이 필요가 없는 요소들을 없애거나 단순화시킴으로써, 국민 전체가 이른바 '이중사고'[8]를 익혀 당에 대한 반역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 고안한 언어이다.
때문에 작중에서 신어는 날마다 끊임없이 그 어휘 수가 줄어가고 있는데, 이 작업은 서기 2050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참고로 작중의 배경 연도인 1984년에 발행된 신어사전 제9판과 제10판은 과7도기적인 것이고 최종판은 제11판이다. 작품 부록인 《신어의 원리》에서 다루는 신어도 최종판인 제11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단어를 서서히 줄이는 이 작업도 그냥 무식하게 마구잡이로 단어를 줄이는 것이 아니다. 어느 특정한 단어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의미를 삭제하여 한 단어가 단 하나의 의미만을 나타내게 만드는데, 이로써 특정한 단어를 이용해 비유나 은유적인 표현으로 당을 비판하는 사태를 막고, 당의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하다고 여겨지는 말과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사실 이게 당의 정책 중 가장 무서운 것인데 언어라는 것은 단지 의사소통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휘를 만든 당시 사람의 생각이나 사회나 문화, 문명의 성장과 내면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 언어가 없어진다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던 민족이나 언어권의 사람들이 수백, 수천년간 쌓아온 것들이 사라진다는 의미와도 같다. 역사 속에서도 정복자가 피지배 민족의 문화와 풍습을 말살시키는 동시에 언어도 자기네 것외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 민족을 없애버린 예를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티베트처럼 현재 진행형인 곳도 있다. 이걸 실패한 정복자들은 최종적으로 정복에 실패하거나 역으로 자신들이 피정복민에 동화되었다. 만약 다양한 어휘가 완전히 삭제되고 오직 당 체제 유지에 하등 문제가 되지 않는 제한된 어휘만 남는다면 자연재해 등 불가항력적인 사태가 일어나 국가가 거의 초토화되어 텔레스크린이나 사상경찰이 사라진다고 해도 다시 충분히 독재정권이 들어설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게 된다. 결국 언어를 통해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 등을 완전히 통제해 영원토록 통치하겠다는 것이 당의 계획인 것이다.
가령 작중의 배경 연도인 1984년 현재 신어로 취급되는 '사상범죄(Crimethink)'라는 단어 역시 최종적으로는 삭제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사상범죄라는 단어가 존재함으로 인해 이 단어가 지칭하는 범죄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귀찮은 가능성 자체를 모두의 머리에서 영구히 지워버리려는 의도인 것이다.
또한 'Free'라는 형용사는 크게 "무언가에 속박되지 않는다"는 '자유'의 의미(Free from ~)와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재'의 의미(Free of ~)로 대별 가능한데,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상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첫 번째 의미를 아예 언어의 정의(定義) 자체에서 삭제해버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어로 작성되어 있는 "자유는 예속(Freedom is slavery)"이라는 당의 신조 역시 신어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자유"라는 의미가 아예 없어져버리게 되므로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다음 글은 작품의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가 그의 동료이자 신어사전을 편찬하는 작업을 맡고 있던 인물인 사임과 나눈 신어에 관한 대화인데, 여기서 당이 신어를 창제한 목적이 잘 드러난다.
"신어의 목적이 사고의 폭을 줄이는 것이란 걸 알고 있나? 결국 우리는 사상죄도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게 만들 거야. 왜냐하면 그걸 표현할 말이 없어질 테니까. (중략) 혁명은 언어가 완성될 때 완성돼. 신어는 영사[9]고 영사는 신어야." 그(사임)는 은근히 만족한다는 듯 덧붙였다. "늦어도 2050년까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가?""글쎄……" 윈스턴은 머뭇거리다 그만두었다.
"글쎄 노동자 외에는……" 하는 말이 혀끝까지 나왔으나 이 말이 비정통주의적인 말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만둔 것이다. 그러나 사임은 윈스턴이 하려던 말을 알아챘다.
"노동자는 인간이 아닐세."[10] 그는 거침없이 말했다. "2050년까지는, 아마 그 전이 되겠지만, 구어에 대한 지식은 모두 사라질 걸세."[11]
3 문법
- 불규칙 활용을 싸그리 없애버렸다. 예를 들어 '소(Ox)'나 '여자(Woman)' 같은 명사 복수형은 'Oxen', 'Women'이 돼야겠지만,
참 쉽게도'Oxes', 'Womans'가 된다.에스페란토이건 좋은데?
- 근본이 되는 형용사만 남겨 놓고 거기서 뜻이 파생되는 단어도 전부 없애버렸다. 간단한 예로, '좋다(Good)'보다 더 강조된 단어들, 즉 '훌륭하다(Excellent)', '뛰어나다(Outstanding)', '빼어나다(Exceptional)' 같은 단어나 '좋다(Good)'와 반대되는 단어들(Bad, Poor, Terrible)을 전부 없애버리고, '더 좋다(Plusgood)', '더욱 더 좋다(Doubleplusgood)', '안 좋다(UnGood)', '더 안 좋다(Unplusgood)'로 대체하는 것이다. 명사 역시 마찬가지여서 칼이라는 단어를 예로 들면 'Knife' 이외에 'Sword', 'Rapier', 'Dagger' 등의 단어는 모두 없애버리는 것이 목표이다.
- 원칙적으로 한 단어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 가령 '자르다(Cut)'라는 동사를 없애는 대신에 '칼(Knife)'이라는 명사로 '자르다'라는 뜻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형용사는 명사-ful, 부사는 명사-wise의 형태로 쓰인다. 빠르기 - 빠르다 - 빨리는 'Speed', 'Speedful', 'Speedwise'가 되는 식이다.
- 신어는 A어군, B어군, C어군이라는 3개의 어군으로 나뉘는데, A어군은 먹고, 마시고, 계단을 오르는 등의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어휘들의 집합이며[12], B어군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줄여 놓았거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어군이다. 이념적으로 중립적인 어휘가 없으며 완곡어법의 어휘들이 많다. C어군은 과학이나 학술 목적으로 쓰이는 어군이다. C어군의 어휘들은 더 엄격하게 검열을 거쳐 정의되었다. 다른 두 어군과 같은 문법 규칙을 사용하는데, 일상생활이나 정치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과학자나 기술자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어휘를 전부 자신들의 전문분야목록에서 찾을 수있다. 그러나 다른 분야의 목록에서 나오는 단어는 피상적으로만 알 뿐 거의 모른다.[13]
4 문제점
- 신어로 계속 바꾸고 있는 과거의 기록들이 더 이상 축약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작품 후반부에 윈스턴의 친구이자 시인인 앰플포스는 'Rod(막대기)'라는 운에서 'God(신)'을 대체할 다른 각운을 찾지 못하는 바람에 애정부로 잡혀 들어가고 말았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이 각운을 살릴 만한 단어가 영어에는 12개밖에 없다고 한다.
121개나 되는데? 그때 인터넷이 있었더라면 앰플포스는...그런데 3글자 짜리는 열두어개 밖에 없는게 맞다무슨 각운 하나 못 찾았다고 잡혀 들어가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구어로 적힌 문서의 의미가 당이 추구하는 바와 다르면 그 내용을 당의 입맛에 맞게 수정해야 하는 것이 신어 번역의 원칙인데 앰플포스가 이를 지키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가 애정부로 잡혀 들어간 것이다.
- 사실 언어를 통제하는 것만으로 사상 통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언어학자 소쉬르는 언어가 사고를 구조화하는 틀의 기능을 한다고 보았다. 즉, 언어는 사람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100% 표현하지 않고 오히려 미리 합의된 개념에 사람의 생각을 적당히 대응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 신어의 원리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주장이다. 하지만 소쉬르는 분명 언어학 이론의 성립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맞지만, 20세기 이후 정립된 현대 언어학의 이론과는 거리가 있다. 물론 작중의 세상은 이미 저항분자가 사실상 사라지고, 어린 아이들은 부모를 사상경찰에 밀고하여 잡아 족칠 수 있을 정도로 전체주의 이념에 충실하도록 육성되고 있는 디스토피아이기 때문에 신어의 창제도 사상 통제의 마무리 작업으로써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5 그 외
명색이 오세아니아의 공용어이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게 까다롭다보니, 작중의 배경 연도인 1984년에는 신문이나 뉴스 같은 대중매체를 제외하고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신어를 사용하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당장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와 주변 등장인물들도 특정 단어를 말할 때나 근무 중에 구술기록기[14]를 사용할 때만 신어를 사용하고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구어를 주로 사용한다. 또한 당의 통제가 별로 미치지 않는 노동자들도 구어를 주로 사용하며 당도 노동자들의 언어생활에는 간섭하지 않고 있다.구(舊)어가 구(口)어가 되버렸다
영문 독해가 가능한 경우에는 영문 백괴사전(Uncyclopedia)에서 신어로만 작성된 신어 설명 페이지를 읽어보자. 중간에 보이는 진리부 건물은 무시하자.
위 링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딘가 인간이 언어를 구사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고 흡사 동물이 짖는 것처럼 들리는 문장들이 많다. 따라서 《1984》의 세계관에서 신어의 정립과 보급이 성공한다면 인간성의 말살이라는 목표 하나만큼은 거의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놀랍게도 북한에서 신어 창제 작업과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북한 문화어 사전에는 자유라는 말에 해당하는 어휘가 정의되어 있지 않다. 비슷한 말로 해방이 있는데, 해방은 제국주의나 자본주의로부터의 자유만을 뜻하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니까 개인적 자유나 북한 정권으로부터의 자유는 정의되어 있지 않은 셈이다.- ↑ 안 로동자 언어, 로동자 신어 안 알다.
- ↑ 'Doublethink', 영사 선언 선사적 명제 곧 진리, 영사 선언 안 선사적 명제 곧 죄사상. 더욱더안쉽은 설명 두 명제 다 진리로 믿기 및 진리로 안믿기.
곧 BB께 충성. - ↑ 작내 부록 《신어의 원리》 역시 11판 기준.
- ↑ INGSOC. '영국 사회주의(ENGlish SOCialism)'.
- ↑ 영사 신조 중 노동자와 동물은 자유다 있다. 총 인구 8할5푼의 로동자 계급 무식스럽게 방생, 로동자의 죄사상 차단하다. 사상경 로동자계급 안 감시 및 안 체포하다. 더욱더안많은 안 선사적 분자 제외. 주인공 '윈스턴' 로동자의 죄사상 의식 및 반란 가능성 믿다.
- ↑ '똑똑적인 그리고 안 숨김있은 사임' 영사 및 BB 극불만, 윈스턴, 사임 척결 예상, 적중.
- ↑ 한편 '신어'는 노동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언어가 아니므로 작중 노동자들은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 ↑ 신어로는 'Doublethink'라고 부른다. 참된 명제와 거짓된 명제가 있을 경우, 당이 참된 명제가 진리라고 선언하면 그것을 진리라고 믿고, 당이 거짓된 명제가 진리라고 선언하면 거짓된 명제가 진리라고 믿고 참된 명제가 거짓이라고 믿는 사고방식을 뜻한다. 여기서 조금 더 복잡하게 나아가면 그 두 가지 명제를 모두 진리라고 믿으면서도 동시에 진리가 아니라고 믿어야 한다.
한마디로 정신적으로 독재정권에 아부하는 것이다. - ↑ INGSOC. 오세아니아의 중심사상인 '영국 사회주의(ENGlish SOCialism)'의 약자.
- ↑ 당의 모토 중에 "노동자와 동물은 자유다."라는 말이 있는데, 당은 인구의 85%에 달하는 노동자 계급을 무지한 상태로 방치함으로써 노동자들이 정치 의식을 갖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그래서 노동자 계급은 극소수의 위험분자를 제외하고는 사상경찰이 감시나 체포조차 하지 않는다. 주인공인 윈스턴은 이렇게 당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노동자에게 장차 전체주의 사회를 뒤엎을 힘이 잠재한다고 믿고 있었다.
- ↑ 윈스턴은 이 말을 들으면서 '사임 같이 똑똑하면서도 그것을 굳이 숨기지 않는 사람은 당이 싫어하기 때문에 조만간 사임이 숙청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임은 증발되고 만다.
- ↑ 모호하고 복합적이고 다양한 어휘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A어군의 어휘를 문학적인 목적이나, 정치적,철학적인 목적에사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 ↑ 사실 과학(science)이라는 말 자체도 없는데 이것은 이미 영사로 대체
!!!되었기 때문이다. - ↑ 타자기 대신에 마이크에다가 문장을 구술하면 자동으로 문장을 입력해주는 기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