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낙원을 바라볼 수 있는가

1 개요

#

2015년 12월부터 타입문넷에서 시작하여 조아라로 옮겨와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동방프로젝트의 2차 창작 SS(Side Story). 작가는 신검/이르니크.
여담으로 이 작품은 본래 6화가 마지막 화였다. 하지만 팬서비스로 외전 형태로 연재가 이어졌고, 이마저도 금방 그만두려다 한 독자가 작품에서 남긴 떡밥을 제대로 물어 다음화를 예측해서 이걸 보고 작가가 그대로 삘 받아서 연재 재개, 이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재 분량은 편집 시점으로 140화(...)를 돌파했다. 팬서비스가 본편의 23배라니 주객전도

2 특징

작품의 챕터 하나하나가 매우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요괴와 인간의 관계나 환상향의 사회 구조 같은 동방프로젝트 자체의 설정을 철학적으로 고찰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 등도 상당히 다루고 있다. 댓글란엔 작품 내용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하는 광경도 자주 보인다. [1]

후술할 힘에 가치를 두지 않는 주인공의 성격과 맞물려서, 작품 속의 등장하는 갈등의 대다수가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해결된다. 탄막대전을 하긴 하지만 대개 부차적인 수단으로 그친다. 이때문에 주인공이 전지전능에 가까운 능력을 지녔음에도 전혀 메리 수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2]

3 내용 소개

일단은 먼치킨 오리주물.

간단하게 요약하면 '평범한 철학과 대학생이였던 이작문이 계절 학기 리포트를 쓰다가 깨달음을 얻어 신이 되고 야쿠모 유카리와 만나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들과 엮이는 이야기'[3]여서 핵지뢰 같겠지만 그닥 지뢰작은 아니다.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요약이 너무 심하다. 여기에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들과 철학으로 엮이는 이야기라고 하면 완벽

환상향 진입 시점으론 동방영야초 직전. 하지만 사실 이 소설은 타임라인을 크게 지키지 않는다. 원래 나중에 나와야 할 내용도, 작가가 바란다면 그냥 앞으로 당겨서 써버리기 때문. 그래서 각 에피소드가 어느 시점인지만 알아두어도 상관없다.

'사실은 무섭지 않은 환상향'. 소설 내용상으로는 1부에서 유카리가 주인공을 만나 영향을 받은 덕분이겠지만, 원작의 설정을 잘 따르면서도 환상향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물론 주인공이 대놓고 제 4의 벽을 넘으며 세상의 법칙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60화부터는 원작과 설정이 달라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3.1 1부

1~6편. 이작문이 신이 된 뒤 세상에서 동방 프로젝트가 사라졌다는 걸 깨닫고, 야쿠모 유카리를 만나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사건들을 겪고, 유카리와 대화하다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싸워서 이기고, 유카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유카리를 위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며 힘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했는데 유카리에게 구해지고, 다시 신이 되어 더 큰 힘[4]을 얻지만 더 이상 유카리와 싸우지 않아도 되게 되는 내용이다.

사실 1부에선 아예 환상향에 가지 않는다.

4 등장인물

  • 이작문
이 작품의 주인공. 먼치킨. 소속은 모리야 신사의 신관. 인간이면서 동시에 단일존재인 개념신이다. 따르고 있는 신앙은 전 인류. 정확히는 의식과 무의식을 분리하지 않은, 외부자극[5]에 대한 반응을 관장하는 신 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따로 용어가 없어서 일단은 의식과 무의식의 집합신이라고 부르고 있다.
환상향에 오고나서 스펠카드를 만들었는데 재밌는 놀이는 이기는 놀이라며 룰 안에서 강하도록 전부 랜덤탄에 버티기 스펠, 금각사급 밀도로 통일했다. 이하 스펠카드 목록.
  • 신풍 「탄신을 조용히 반기는 학살의 바람」

- 11화에서 환상향에 놀러갔다가 아야에게 카메라를 도둑 맞을 것 같다고 냅다 써버린 기술.

사실 스펠카드가 아니라 걍 태풍이다. 환상향 최속에「바람을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야도 탈출하지 못하는 태풍에 가둔다음 질식사 시킨단다...
다행이 아야는 빨리 사과해서 살았다.
  • 초인 「바라기」

- 12화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기술 중 하나.

사용은 23화, 모리아의 신관으로서 낼 수 있는 스펠중 하나.
전투권역 중간에 바람을 만든 뒤 그 곳에도 탄막을 뿌린다.
  • 신풍 「탄신을 조용히 반기는 비바람」

- 12화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기술 중 하나.

위에서 말한「탄신을 조용히 반기는 학살의 바람」의 스펠카드화로 보이는 기술이며, 모리아의 신관으로서 낼 수 있는 스펠중 하나이다.
27화에서 사용, 아래의 「산들바람 비바람」과 같이 사용한다.
「산들바람 비바람」을 갑자기 확장시켜(탄막의 크기를 확장시키는 걸로 추정) 아주 좁은 전투권역만을 남기고 거기에 탄막을 쏘는 형식, 다른 것들과 달리 무적이 아닌지라 공격 받을 수 있다.
사실 이 카드의 진면목을 이 카드가 터질때「산들바람 비바람」도 터지는데 주변부를 전부 폭파되므로 피할 곳이 사라진다고 한다.
  • 개념신 「의식과 무의식의 집합」

- 12화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기술 중 하나로, 사용은 27화.

무의식 공간이 지배하는 수많은 불가시 탄막과 의식 공간이 지배하는 탄막이 공존하는 곳을 만들며, 무의식 공간은 데드존이다.
유지시간은 60초.
  • 반응 「무심부정」

- 12화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기술 중 하나로 27화에서 첫 사용.

반격스펠, 상대가 공격하면 그 즉시 탄이 상대가 있는 곳으로 가서 폭발한다.
회피불가지만 상대가 공격을 하지 않으면 따로 공격도 없어서 10초동안 멍때리다가 끝난다.
  • 반응 「라캉의 제로섬 게임」

- 12화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기술 중 하나로, 27화에서 사용.

스펠을 사용해도 필드전에서의 탄막이 소거되지 많는다.
효과는 상대의 스펠카드가 역효과를 내서 탄막이 늘어나는 것.
결국 스펠을 사용하지 않으면 되지만 그래도 어렵다.
  • 창세 「개개인에겐 무의미한 천지창조」

- 처음 사용은 4화 당시 야쿠모 유카리와 싸울때이며, 12화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기술 중 하나.
원본 기술은 개개인에겐 무의미한 부분의 삭제, 추가, 수정이라는 효과이다.
이 개개인에겐 무의미한 부분이 상당히 미묘한데, 왜냐하면 처음으로 이 기술을 쓴 것이 유카리가 날린 위성을 삭제한 것이라서...

탄막놀이에서의 효과는 폭★발.

원리는 빅뱅이고 컨셉은 핵열탄에서 잡았다고 한다.

대신 스펠카드는 놀이이기에 순서가 있어서 순서를 모르면 초살이지만, 순서를 안다면 완벽하게 피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그 사이에 영탄을 쏴서 메운다. 잔인한 넘

  • 창세 「세상이 하늘과 땅으로 나뉘기 전에」

- 처음 사용은 4화 당시 야쿠모 유카리와 싸울때이며, 12화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기술 중 하나.

직접 공격용이 아니라고 거의 그대로 들어갔다고 한다.
원본 기술은 간단히 말하면 일정 공간을 환상이 있기 전의 세계로 만들어서 환상에 관련된 것을(예 : 유카리의 '경계를 다루는 정도의 능력') 불가능하게 한다. 자신의 설명에 의하면「모든 환상적 존재에 대한 천적」인 기술.
탄막놀이에서도 그 효과는 그야말로 막장인데, 환상 이전의 원초의 세계를 만드는 것으로 봄, 스펠카드 선언, 이능 선언 시도시 즉시 피격이라는 흠좀무한 기술이다.
이를 필드 스펠카드로 사용하면 탄막이 무효화된다...
  • 「산들바람 비바람」 (필드 스펠카드)

- 사용은 27화, 전투권역을 강제로 제한하는 스펠카드로 그 부분에 들어서면 피탄된다.

묘사를 보면 전투권역 주변에 탄막들을 회전시키는 듯하다.
거기다가 필드전에서의 탄막들이 계속 추가되어 점점 커져서 피할 곳이 사라지는 듯.
필드 스펠이라 다른 스펠카드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스펠의 타입은 따로 나오지 않았지만 '신풍'으로 예상된다.
  • 「원초의 세계」 (필드 스펠카드)

- 사용은 27화, '창세 「세상이 하늘과 땅으로 나뉘기 전에」'의 축소판 상대 스펠이나 특수한 이능으로 인한 공격을 막는 카드.

간단히 말해 이 카드 선언 이후 통상샷이 아니면 격추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스펠의 타입은 따로 나오지 않았지만 '창세'로 예상된다.
  • 인부 「게임이론」

- 첫 등장은 84화, 「개개인에겐 무의미한 천지창조」의 개량형이란다.

핵열탄으로 공간을 조금 남기고 구워버리는 형태의 스펠카드인데, 처음에 나타나는 패턴이 뒤에 나타날 패턴을 예고하며 이 예고에 따라 다른 안전지형을 남겨놓는다.
두 번쨰 패턴도 마찬가지로 두 분기로 갈라지며 이걸 4번 반복해서 결과적으로 총 16지선다(...)가 된다.
즉 최소 17번은 도전해야된다...
레이무 왈 "말만 하나의 스펠이지 사실상 16개의 스펠"
결국 금지먹었다.
  • 검인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베지 않은 결과」

- 첫 등장은 88화.

상대방을 공격하는 척 하는 카운터 스펠,「무심부정」의 개량형인듯.
「동방심기루」에서의 스펠이라서 그런지 검(작품 초중반에 사람들에게 '카제키리마루'라는 검을 받았었다)으로 쓰는 스펠로는 처음이란다.
9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들고 있는 검은 이름만 스펠이지 통상이나 마찬가지라 저 공격하는 척이 재양이 벌어지지 않았을 뿐, 「풍림화산」의 일검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 창세 「하늘에는 하늘이 있으며 땅에는 땅이 있다」

- 첫 등장은 88화

「동방심기루」에서의 스펠이라서 그런지 근접 결투 스펠카드의 최종스펠이라고 한다.
사실상 버티기나 다름없는 초내구형 스펠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카제키리마루의 일섬이 몰아친다.
사격공격은 전부 무효화 시키며, 근접 공격으로만 부술 수 있는 스펠이란다.
심지어 그런 스펠에 신력까지 조금이지만 넣어 엄청 단단한 녀석이란다.
  • 재부 「풍림화산」

- 첫 등장은 90화

사실상 이작문의 스펠카드의 끝판왕
일검에 폭풍과 뇌우를 동시에 날린다. 그런데 이 일검에 하쿠레이 결계가 박살났다.
결계가 박살난 이후 바로 새 결계를 씌워서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은듯.
근데 이 위력도 조절한 듯하다. 완급조절을 해서 마을에는 피해가 안 갔다고 하는거 보면 말이다.
이런 위력에도 금지는 안 먹었지만 자체 봉인하고 잘 안 쓴다.
이 작품의 메인 BBA히로인. 이작문이 환상향에 엮이게 된 계기가 된 인물이다. 이 작품에선 마에리베리 한과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정확한 것은 좀더 진행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보통 2차 창작에서의 아야 케릭터이다.
이작문이 처음 환상향에 놀러왔을때 카메라를 도둑질 하려다가 죽을 뻔 했고, 이후 그의 신경을 박박 긁어놔 텐구의 멸종위기까지 몰았었다.
이후로 외교관 비슷한 역활을 한다고는 하지만...

4.1 모리야 신사

  1. 진짜로 작가에게 글의 내용을 이해하려먼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 지 묻거나, 진지하게 철학적인 질문을 하는 댓글이 다수 보인다
  2. 작가가 타입문넷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메리 수의 정의를 밝힌 적이 있는 데, 요약하자면 별다른 대가 없이 갈등구조 갈등의 핵심이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요인물. 사이타마가 세계관 최강자라 하더라도 정작 본인은 원펀치로 끝나는 싸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호적수를 원하고, 또 지루함으로 인해 인간성이 상실되어가는 등 내적갈등을 겪기 때문에 메리 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주인공 이작문도 마찬가지. 강력한 힘은 작품의 주요 갈등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 본인도 '지지 없는 정책에 무슨 소용이 있느냐'라고 말하면서 상대를 납득시키지 않고 현실조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3. 작가가 후기에서 이 부분을 인용하는 바람에 댓글창엔 나무위키 꺼라라는 글이 잔뜩 달렸다.
  4. 단순한 무의식과 의식의 신앙신에서 감정의 대리인이라는 전신앙신이 된다.
  5. 외부자극은 내부 감정을 조장하므로 말하자면 인간감정의 대리자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