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야인시대의 인물이다. 배우는 왕초와 같은 박준규로, 2번 항목의 쌍칼과 당시 종로패의 보스 중 하나였던 김기환의 캐릭터가 섞여있다. 야인시대 소설에선 쌍칼의 본명을 김기환으로 소개 하고있다.
2 특징
박준규씨는 MBC 드라마 왕초에서도 쌍칼 역을 했었기때문에 실제로 존재했던 1대, 2대의 모든 쌍칼을 연기한 셈이다.
3 트리비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프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며 움직임이 매우 날렵하다. 싸울 때도 칼 두 자루를 가지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낭만주먹 시대라면서 이래도 되는 겁니까 후일 뭉치의 언급으로는 이걸로 만주에서 사람을 죽이고 도망처 와서 주먹패가 되었다고 말한다. 야인시대 초반부에 상당한 임팩트를 주고 퇴장한 인물.
종로 우미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마적 산하 조직의 보스로 김영태, 김무옥, 문영철, 김삼수, 털보등은 원래 쌍칼 휘하의 부하들이었다.
부하인 털보가 김두한에게 사기를 치는 바람에 분노한 김두한이 김무옥과 문영철을 상대로 박살낸 것을 계기로 김두한을 만나게 되었고 만주로 갈 수 없게 된 김두한을 조직으로 스카웃을 한다. 어떻게 보면 김두한을 이 조직폭력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다.
종로를 일본인들에게서 지킨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나와바리였던 종로 이정목(종로2가) 야시장의 상인들에게도 구마적보다 더 큰 인망을 얻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혼마찌의 하야시와 손을 잡은 구마적에게 불만을 품게되면서 구마적에게 도전하지만 패배하고 조직을 김두한에게 넘겨준 뒤 만주로 건너가게 된다. 쌍칼은 이름처럼 나이프를 들었을 때 진정한 전투력을 발휘했었는데, 구마적과의 결투에선 맨주먹으로 덤벼들어 처음에는 날랜 움직임으로 선전했으나 구마적의 박치기에 두개골이 갈라지는 큰 부상을 입고 패한 것.
야인시대 1부 마지막회인 50화에서 잠시 제사 문제로 종로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등장하여 김두한 일행과 회포를 풀었다. 회포를 풀기 이전 우관의 졸개들과 한판 붙었다. 물론 본인은 멀쩡하나 우미관 패들은 박살이났다. 그리고 뒤이어 온 김무옥, 문영철, 삼수, 개코, 털보와 나머지 졸개들과도 만났는데 이때 김무옥이 한판 붙자 하자 무옥이라면 해볼만 하다하고 김무옥이 빡치자 그에게 그의 옆에 있는 전신주에 칼을 던지며 이놈아 형님 목소리도 잊어버린거냐 하면서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은 명장면.
이후 김무옥에게 걔네들 실력 좀 보려고 붙어보았다 말하며고 문영철이 쌍칼 큰형님이라 말하며 뒤이어 온 김두한과 김영태하고도 재회했다. 그리고 종로회관에서 회포를 풀던 도중 김두한이 이제 다시 자신들을 이끌어 달라 말하자 쌍칼이 한번간 사람은 다시 오지 않는다라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다시 만주로 돌아가고...망했어요.
이 장면은 박준규가 야인시대 촬영장을 놀러왔다가 급조되어 깜짝출현한 장면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그런것 치고는 준비가 너무 잘되있다. 다만 박준규 본인이 너무 아쉽다고 한번만 더 출연시켜달라고 징징댔던 적은 있다고 예능에서 말한걸로 보아 본래 촬영 예정에는 없고 추가된 장면인 건 확실하다.
여담이지만 쌍칼 역을 맏았던 박준규는 이 배역의 임팩트가 컸던건지 이후로 한동안 다른 사극에 등장할때도 검 두자루를 사용하는 역할로 자주 나왔다.
사실 박준규는 캐스팅이 될 당시 영화 일이 많이 들어와 거절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무조건 쌍칼 역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다. 사실 쌍칼역 같은 경우엔 대하드라마에 나오는 역할이기에 중간에 하차한다 해도 그 동안만큼은 정규직인 거나 다름 없어 아내분이 그부분을 고려한 게 아닐까 싶다.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박술희 역으로 출연한 김학철은 예능 유자식 상팔자에 나와 굉장히 긴 대하드라마에서 거의 모든편에 끝까지 나왔기에 집을 살수도 있었다고... 그야 실제로도 왕건보다 늦게 죽으니까 거의 종신배역 신의 한 수 이후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카리스마적인 이미지는 원래있었지만 그런 매력이 넓은 연령대에 각인되며 예능에서까지 전성기를 누리기도... 아내분의 선구안 덕에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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