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이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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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인물은 아나이힐란의 수장 만노로스

Annihilan.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2 특징

불타는 군단을 구성하는 종족중 하나로, 거대한 몸집과 4개의 다리, 2개의 팔, 박쥐날개, 그리고 뿔을 가진 거의 전형적인 악마 타입. 날개가 있지만 신체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에 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의 공격을 막거나 바람을 일으켜 적들을 날려버리는 용도 등으로는 충분히 쓰인다. 아제로스에서는 흔히 지옥의 군주(Pit Lord)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워크래프트 3 확장팩의 추가 영웅으로도 등장했다.

몸집이 크고 힘이 세기 때문에 특유의 괴력으로 접근전에서는 엄청난 전투능력을 자랑한다. 다만, 덩치만큼 무겁기 때문에 민첩하지는 못하다만 피부가 질기고 갑옷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피해를 주는 것도 힘들다. 한마디로 거의 걸어다니는 탱크 수준.

추가적으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트레일러에서 나온 만노로스의 모습을 보면 무기에서 지옥의 추적[1]을 사용하는 걸 보아 에레다르나스레짐과 같은 전문 캐스팅딜러만큼은 아니겠지만 강력한 흑마법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듯하다.

이러한 능력 때문에 불타는 군단에서는 고위급 무관이나 장군, 전투사령관 자리를 맡고 있다. 또한, 아나이힐란의 피를 마신 다른 종족들을 타락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 방법으로 여러 종족을 타락시켰다. 한때 오크들도 아나이힐란인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타락한 적이 있다. 불타는 성전의 공격대 던전 태양샘 고원의 두번째 우두머리 브루탈루스는 한때 무식하기 짝이 없는 위용을 자랑했다.브루탈루스마드리고사를 죽여버리고 브루탈루스의 피는 죽어버린 푸른용 마드리고사조차 지옥안개(Felmyst)로 타락시켜 버렸다. 정말 사악하기 그지없는 능력이다.

아웃랜드의 지옥불 반도에는 아고나르의 웅덩이라는 지명이 등장한다. 오염되어 악마와 수액괴물만이 살아움직이는 이곳은 사실 아고나르라는 거대한 심연의 군주가 죽어서 그 피가 흐른 곳이다. 아고나르의 시신은 절벽에 뼈가 되어 남아있다. 그런데 퀘스트를 통해 여기를 정화시키다보면 아고나르의 아들 아고니스가 등장하는데, 아고니스의 종족은 지옥수호병 모델의 모아그 종족... 사랑과 전쟁

불타는 성전의 종결 이후 등장이 뜸하다가 대격변 이후에는 바라딘 요새에 감금된 아르갈로스라는 죄수가 등장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흑마법사의 녹불퀘에서 마지막보스 칸레타드가 소환하지만 곧바로 플레이어에게 정배를 당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워크래프트 3에서 그롬 헬스크림스랄에게 죽었던 만노로스가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다시 등장하여 바로 죽는것도 모잘라 더 강화되서 부활한 후에 바로 썰린다(...).
새로 공개된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전조:일리단 영상에서는 일리다리일리단 이 차원문을 열어 아지고스라는 지옥의 군주의 요새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일리단을 한대 때려 다운 시키는 기엄을 토했고 일리단을 도와주는 일리다리 여전사의 면상을 때리고 쓰러뜨리는것까지는 좋았지만......한 일리다리 전사에게 자만을 하며 조롱을 한 나머지..방심한 사이 일리단에게 단칼에 처치당한다(...) 단칼에 처치 당하는게 종특인 종족

그런데 반대로 이건 아나이힐란 종족의 막강함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그 일리단조차 정면승부론 네임드 아나이힐란을 이기기 힘들다는 소리고, 실제로 작중에서 순수한 힘만을 가지고 정면승부로 아나이힐란을 이긴 케이스는 전사 플레이어[2] 정도다.[3]

여담으로 지옥불정령을 비롯한 불타는 군단의 모델링이 드군 때 와서 대부분 개선되었는데, 다행히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새로운 모델링이 추가되었다.

모티브가 된 것은 워해머 판타지의 워리어 오브 카오스 유닛인 드래곤 오우거와 샤고스.

3 주요 인물

  • 몬그레소드
탈라도르를 공격한 아나이힐란. "크산드로스의 파멸"이라는 이세계에서 여군주 리아드린에게 최후를 맞는다. 아키몬드의 주인님이다
  • 헬몬다스
이글거리는 협곡 퀘스트 종반부에 검은바위 부족의 대흑마법사 자이룬이 소환하는 아나이힐란. 비중이 정말 낮아서, 소환되는 모습을 보고 난 뒤 다른 연계 퀘스트를 완료하고 돌아오면 시체가 되어 있는 모습만 볼 수 있다.
  • 자가노스
군단에서 흑마법사 플레이어에게 털리고 직업 전당을 내준다.
  • 말빈게로스
고대의 전쟁 당시 레이븐크레스트 요새를 공격하는 데 가담한 아나이힐란. 일리단에게 죽음을 맞았으며, 플레이어는 나루 제라가 보여주는 일리단의 과거에 대한 환영에서 그를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인물은 오래 전 워크래프트 3의 핏 로드 반복 클릭 개그 대사에서 이미 등장한 적이 있다! 제이나가 호스트인 TV쇼에 출연하여, 자기가 우체국에서 일한다고 속이고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악마임을 깜짝 고백하는 역할로 (...). 당시의 이명인 '밤의 사냥꾼'까지 그대로 달고나와 이 농담 대사를 기억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 아즈고스
군단 애니메이션 전조 일리단 편에 등장한 아나이힐란. 일리단이 이끄는 일리다리 악마사냥꾼들에게 자신이 지배하는 세계가 공격받고 자신도 일리단에게 털려서 사망했다. 그래도 일리단을 내팽개치는 무력은 보여줬다. 또 일리단의 안광을 맞고도 대미지가 없는 것을 볼때 강한 편이 맞는 듯.
  1. 본래는 알 수 없는 기술이었다.
  2. 라그느발드 드레이크본과 판나 비요른스타드가 도와주긴했는데, 대사를 보나 실제로나 잠깐 깔짝거리다가 아나이힐란이 대수롭지 않게 죽이고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물론 그 뒤는 상황을 부정하다 자폭해서 동귀어진을 시도한다...만 즉사하진 않고 죽기 직전에 발키르에게 구해진다.
  3. 그 그롬마쉬 헬스크림조차도 우리 우주에선 악마의 힘의 2중 버프를 받은 상태였고 드레노어 우주에선 만노로스 하나 잡겠다고 강철호드가 강철의 별을 쏘고 온갖 무기를 동원한 상태에서 강철의 별이 연막효과를 줘서 기습적인 한방으로 죽인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