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무스 필리다

1 개요

Adamus Phillida [1]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등장하는 NPC.

임페리얼 시티의 경비대 사령관이고 히에로니무스 렉스의 상관이다. 대화를 하면 40 여년 동안 임페리얼 시티에서 근무한 사실을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 오블리비언 세계의 신문인 Black Horse Courier에 의하면 히에로니무스 렉스는 그레이 폭스에게 현상금을 걸려고 했으나 필리다가 헛소리라며 상큼하게 무시했다고 한다.

이 사람의 괄목할만한 성과중엔 이 40년 근무역사만 있는것이 아니다. 이 사람은 평생을 암살집단인 다크 브라더후드와 싸워왔었고, 그 과정에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일을 많이 방해하거나, 심지어 요원을 죽인 일이 많다. 이에 브라더후드의 암살자들이 없앨려고 별별짓을 다했으나 언제나 살아있는 쪽은 필리다였다...

하지만 암살자가 주인공이라면? 버틸 수가 없다

2 스포일러

만약 주인공이 다크 브라더후드와 일한다면, 퀘스트 몇개 하다보면 "영원한 은퇴" (Permanent Retirement)라는 암살 의뢰를 받게된다. 비록 필리다는 시로딜의 영웅이지만 브라더후드에게는 철천치 웬수라 브라더후드는 그를 못 죽여서 안달이였으나, 위에서 말했듯이 끝에 살아남는건 필리다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드로 둘러싸인 임페리얼 시티를 떠나 은퇴할 곳인 레이야윈으로 떠났기에 이번이 최대의 찬스라고 생각한 브라더후드는 주인공에게 어떤 방식으로라도 암살하라고 한다. 단, 기왕이면 이것이 다크 브라더후드에 의한 살인임을 보여주기 위해 특제 화살인 '로즈 오브 시디스'로 죽일것을 부탁한다.

이 퀘스트 전에 임페리얼 시티에서는 에센셜이라서 죽일수는 없지만 퀘스트 발동시에 필리다는 레이야윈으로 이동하고 에센셜이 아니게 된다.

없엘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 3:00 - 8:00 PM 쯤에 마을을 빙 돌고 온 필리다가 연못에서 갑옷을 벗고 수영하고 있을때 로즈 오브 시디스를 쏘면 즉사한다. 갑옷 입고 있으면 전혀 안 통하기에 꼭 수영할때 없에도록 하자...참고로 이 인간은 잘때도 갑옷 입고 자는 사람이다;; 이러니 그동안 암살에 실패했었겠지
  • 독사과를 주머니에 넣어서 먹을때 까지 기다린다. 모든 NPC 공통 암살법. 필리다도 예외는 없다.
  • 당당하게 앞에가서 '시디스가 니 영혼을 바란다'라고 말하면 껄껄 웃으면서 "시디스 보고 내 주름진 엉덩이에 키스나 하라고 해라" 라며 공격한다(...). 은근히 세기 때문에 조심할것. 게다가 주변에 가드들이 없는 곳이라 하더라도 항상 보디가드가 따라 다니기 때문에 까다롭다.


없애고 나면 퀘스트 성공이지만, 보너스도 받으려면 시체에서 손가락을 떼내서 임페리얼 시티 감옥 구역에 있는 사무소에 들어가서 경고의 의미로 후임자의 책상에 넣어둬야한다.

여담이지만, 필리다를 죽일때 보디가드를 죽이지 않았다면, 퀘스트를 끝낸후 레이야윈 가드 숙소에 가보면 갑자기 그 보디가드가 쓰러진다. 시체를 조사하면 편지 한장이 나온다. 편지 내용은 '필리다 한명만 지키면 됐었는데...' 라며 자책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자살한다는 유언장.

사실 대거폴에 비슷한 퀘스트가 나온다. 대거폴의 다크브라더후드에서 도둑 길드의 고위간부를 암살하는 퀘스트인데 암살대상에 보디가드가 등장하고 시간대별 스케쥴링에 따라 NPC가 이동하는 것을 추적하는 것이 본작과 동일하다.

또 Black Horse Courier에서도 "아다무스 필리다 암살" 이라고 뉴스가 뜬다. 후계자는 지오반니 시벨로라고 한다.

후속작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제국을 위해 일하면서 다크 브라더후드를 적극적으로 증오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황제의 친위대 페니투스 오큘라투스사령관 마로가 그 인물. 이 쪽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진짜로 다크 브라더후드의 말살에 성공하기도 하며, 설령 플레이어가 그로부터 등을 돌리더라도 군사를 풀어 도바킨을 비롯한 를 제외한 다크 브라더후드 단원들을 몰살해버린다.
  1. "필라다"가 아니라 "필리다" 이다. 다만 작중 인물들의 발음비 '필르다'에 가깝기 때문에 필라다로 들리는 현상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