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단(삼국지)

雅丹

1 개요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중국 바깥 이민족 세력인 서강(西姜)의 승상으로 곽회가 서강 사람이 해마다 공물을 바치거나 조비가 은혜를 베풀었다면서 조진에게 구원 요청을 진언하자 위나라에서 뇌물을 보내 원군을 요청하자 사자를 안내했으며, 철리길이 신하들과 상의하자 위나라와 이전부터 왕래하면서 조진이 지원을 바라면서 혼인을 통하겠다고 약속해 승낙해야 된다고 했다.

원수인 월길과 함께 철거병 15만을 일으켜 촉군의 허리를 끊기 위해 서평관을 치러 가는데, 처음에는 관흥과 장포가 이끄는 촉군을 격파하는 등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12월 말에 제갈량이 이끄는 본대가 오면서 강유가 월길과 싸우다가 도망갔다가 영채 안에서 거문고 퉁기는 소리가 울리면서 사방에 깃발이 세워져 있어 월길이 의심을 품어 함부로 공격을 하지 못했는데, 아단은 제갈량이 요사한 계책으로 자신들의 의심을 자아내는 군사를 설치했다면서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갈량이 거문고를 들고 수레에 올라 기병 몇을 데리고 영채로 돌아가 뒤쪽으로 가자 아단은 이따위 군사로 매복한 자들이 있다해도 무서울 것이 없다고 했으며, 월길과 함께 군사를 추격했다. 산 뒤에서도 촉군이 나타나자 아단은 군사들을 재촉해 앞으로 나아갔다가 제갈량이 파 둔 함정인 구덩이에 빠져 붙잡힌다. 마대에게 붙잡혀 촉군의 영채로 갔다가 제갈량이 관대하게 풀어주면서 패잔병을 이끌고 본국으로 귀환한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서평관 전투에서 등장해 월길이 촉군의 유인으로 진 안으로 들어가 전차대가 함정에 빠지면 공명전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양란과 함께 나타난다.

삼국지 12,13

삼국지 8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하고 이후 등장이 없는 듯 했으나, 삼국지 12에서 부활했다.

8에서는 무력 65/지력 57/정치 52/매력 48의 능력치이며, 전법은 3종류(그 중 하나가 차현), 특기는 기병 하나이다.

12에서는 승상이라는 제갈량이 떠오르는(...) 직책을 감안했는지 통솔이 72이며, 삼국지 시리즈에서 이민족 장수에게 특히 박한 지력도 78로 뛰어올랐다. 이민족 장수들은 하나같이 50대 이하를 찍는 마당에, 게다가 그것도 가상인물 주제에 이민족 장수들 중에서 지력이 제일(...) 높다. 지력 70대 턱걸이에 비하면 큰 헤택을 받은 셈. 군사 특기도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 비책인 치유지책과 지휘지책을 가지고 있다. 감시 특기가 달린 질려봉을 보유하고 있어 순찰국에 배치해 감시장으로써의 역할도 가능하다. 활용도 면에서는 오환의 답돈에 버금가는 전천후 장수이다. 전법은 철벽돌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