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몰트> - <아일라 (Islay)> | ||||||||
아드벡 | 라프로익 | 라가불린 | 쿨일라 | 보모어 | 브룩라디 | 부나하벤 | 커호만 |
-Ardbeg-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섬에 위치한 위스키 증류소.
이름의 의미는 Small Height. 낮은 언덕배기..정도 되는 듯.
현존하는 위스키 중 가장 컬트적이고 독특한 위스키로, 위스키 매니아들의 최종 종착지..라고 까지 표현되는 독특하고 강렬한 위스키.이 향이 좋게 느껴진다면 그만큼 당신의 지갑도 많이 가벼워졌을 것이다.
근처에 라프로익과 라가불린 증류소가 있으며, 이 셋을 묶어 아일라 싱글몰트의 본좌로 취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앞의 두 이웃에서 나오는 제품이 (크레졸 비슷한 인상의-실은 아일라섬의 갯벌내음이라고 하는) 바닷내음의 피트향이 강하다면, 이 아드벡은 "피트"자체의 향이 더 강한게 특징이며, 훈제향의 깊이 또한 최고봉을 달린다. 사실 실제 피트 함유량 자체가 아드벡이 높기는 하다. (대략 30-40ppm. 타 아이라 기준 20-30ppm선)[1] 위스키를 처음마시는 사람에게 추천하면 살인이 난다고 카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드벡의 피트함이 더 두드러지는 이유는 가벼운 바디감때문이다. 때문에 특유의 요오드-크레졸 향도 더 진하게 느껴지기 때문. 그리고 아이라가 어렵게 느껴지는것도 피트향 때문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요오드-크레졸 향 때문이 더 큰 듯. 비슷한 피트 함유량에도 불구하고 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탈리스커 등을 생각해보면...의외로 맛은 달콤한 편. 짠맛이 같이 나서 그렇지..
본래 이 증류소는 2번이나 폐쇄되는 비운의 역사를 거쳐오다가, 1997년의 인수를 시작으로 여러사람들의 많은 노력이 더해져 지금은 과거에 대한 보상인 듯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위스키 브랜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2]
발렌타인,티쳐스(Teacher's)같은 블렌디드 위스키에 블렌딩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3]
이번에 수입사인 모엣헤네시가 철수 후 재진출로 국내 수입라인업이 늘었다.
10년에 Uigeadail, 그리고 Corryvreckan로 총 3종이다.
대신 글렌모렌지 수입종류가 줄었지 나쁜
1 증류소 연대기
~1798 - 그 당시의 위스키 증류소들이 그랬듯이, 초기의 아드벡 증류소 역시 정부의 높은 세금으로 말미암은 탄압을 피해 밀주를 제조했었다.
작은 농장 증류소로 출발한 아드벡은 농장주인 존 맥도겔이 웜 튜브(Worm Tub)형태의 소형 단식 증류기(Pot Still)를 이용하여 몇 배럴(Barrel)정도의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었다.
1815 - 존 맥도겔은 본격적인 상업화를 위해 면허를 취득하고 본격적인 증류소 건설에 들어간다.
1835 - 한 주(周)당 생산량이 2273리터를 기록한다.
1838 - 이 무렵, 글래스고의 주류상인인 토마스 뷰캐넌이 1800파운드에 공장을 구입, 존 맥도겔의 아들 알렉산더가 공장 운영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1853 - 알렉산더 맥도겔 사후, 콜린 해이, 알렉산더의 여동생인 마가렛과 플로라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는다. 여성 운영자로서는 스코틀랜드 최초였다.
1887 - 연 110만리터를 생산하며 아일라 섬 증류소 중 최고 생산량을 기록한다.
1902 - Alexander MacDougall 주식회사를 설립.
1911 - 아드벡의 브랜드와 명성을 위해 특유의 'A'자가 박혀있는 원형마크의 상표권을 등록한다.
1922 - 맥도겔 주식회사, 19,000파운드에 증류소를 매수
1959 - 이번엔 역으로 증류소가 주식회사를 매수
1977 - 하이램 워커가 아드벡을 인수함 [4]
1981 - 생산량이 줄어 증류소 폐쇄 [5]
1987 - 얼라이드 라이언이 하이램 워커로부터 아드벡을 인수한다. 그리고 2년 후, 블랜디드 위스키 제조에 따른 원액 수요처의 요청으로 소규모로 증류를 재개한다.
1991 - 두번째로 증류소 폐쇄
1997 - 글렌모렌지 컴퍼니가 아드벡을 인수, 그리고 이전에 증류해서 숙성 중이던 원액으로 몇가지 라인업을 꾸려서 제품을 다시 출시하게 된다.
1998 - 증류소 운영을 재개한 뒤로, 올해의 증류소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다. 이후 방문객을 위한 장소를 건립하는 동시에, 몰트를 건조시키던 옛 건물을 까페로 탈바꿈시킨다. 이후에 방문객 수가 3500명을 육박했다. 이는 불과 1년 사이에 벌어진 놀라운 반전이다.
- - "아드벡 1975" 출시
1999 - 생산을 위해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고, 새로운 설비에 투자한다.
- - 연 생산량 60만리터 기록
- - 한정된 수량의 엄선된 원액으로 Single Cask 제품 출시
2000 - 드디어 새 증류소의 첫 공식 생산품이라 할 수 있는 아드벡 10년이 출시된다. 강한 피트향과 동시에 풍부한 과일향과 플로럴함이 균형을 이루는 이 제품은 세계 각지에서 큰 호응을 얻는다. [6]
- - 다시는 아드벡이 문닫는 일이 없길 바라는 전 세계 수천명의 아드벡 동호인의 열망으로 Ardbeg Committee가 설립된다.[7]
2001 - Ardbeg "Lord of the Isles (25년 숙성)" 이 출시된다.
2002 - 아드벡 증류소 매니저인 재키 톰슨이 위스키 매거진 잡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방문자 센터 관리자로 선정된다. 같은 해에 이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관광협회의 4성급 관광명소로 선정된다.
2003 - Ardbeg "Uigadail"[8] 출시, 그리고 커미티 한정으로 주령이 어린 원액으로 한정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이윽고 2004년에 정식으로 출시)
2005 - 누군가가 실수로 글렌모레이 원액을 오래된 일부 아드벡 원액에 섞어버리는 일이 일어났는데, 이걸 출시한 것이다. 그 제품 이름이 serendipity... [9]
- - 다국적기업인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에 편입, 1880년대 전성기의 아드벡 수준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다.
2006 - 아드벡 "Still Young" 출시 [10]
- - 아드벡 "1965" 공개 - 261병 한정
- - 아드벡 "Airigh Nam Beist" 출시 : 1990년 빈티지로 16년 숙성. 더 이상 출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2007 - 마이클 헤즈가 증류소의 17대 매니저로 선정됨.
- - 아드벡 "Almost There" 출시 : 1998년 증류된 원액, 한정판
- - 아드벡 10년 4.5리터짜리 출시
- - 아드벡 "더블 배럴"이 발표됨 : 1974년 증류원액 한정
2008 - 위스키 평론가인 짐 머레이의 연간서적인 위스키 바이블 2008년판에 아드벡 10년 제품이 "올해의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선정됨.
- - 아드벡 Renaissance / Corryvreckan / Blasda 출시
2009 - Uigeadail 제품이 10년 제품을 뒤이어 "올해의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선정됨. [11]
- - 커미티 한정으로 출시된, 아드벡 시리즈 중 가장 피트향이 강한 "Supernova" 3천병이 단시간에 매진, 이후 4월 중순부터 정식 한정판매 시작함. 2010년 부터는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해, 지금은 한정판은 아니다. 가격도 많이 떨어졌고..
2010 - 짐 머레이의 위스키 바이블에 3년 연속 선정. 이번엔 "올해의 스카치 위스키" 부문이다. [12]
- - Malt Advocate Magazine에서 Corryvreckan 제품이 올해의 싱글몰트 자리를 차지함.
- - 커미티 발족 10주년 기념, 커미티 한정으로 다양한 숙성년수의 원액들이 배합된 "롤러코스터"를 출시함.
2 제품 라인업
-전 제품이 냉각여과 생략(Non Chil-Filtering), 색소첨가 여부....는 확실치는 않지만 위스키의 색을 보면 이 역시 생략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색을 보면 첨가 했을 리가 없다;;)
- 10년 (46%)
- -아드벡의 대표적인 제품, 버번캐스크에만 숙성, 강인하며 복합적인 향과 맛
- Uigeadail .[13]
(Cask Strength)도수는 높으나 CS제품은 아니다 .[14] -셰리 통에서 추가 숙성하여 더 깊고 복잡하며 부드러운 맛과 향을 가진다.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종류 중 하나
- Corryvreckan
(Cask Strength)우가달과 동일
- -10년에 비해 피트향이 강해서 묵직한 느낌이 난다.
- Ardbog
- -한정 생산품. 셰리 통에서 추가 숙성한 제품이다.
- Super Nova (Cask Strength)
- -이름만 들어도 예상이 가겠지만, 폭발적인 피트향을 자랑하는 제품. 옥토모어를 겨냥한 듯한 강렬한 피트향이 특징이다. 옥토모어와는 다른 느낌의 강렬함을 가지고 있다.
- -이름만 들어도 예상이 가겠지만, 폭발적인 피트향을 자랑하는 제품. 옥토모어를 겨냥한 듯한 강렬한 피트향이 특징이다. 옥토모어와는 다른 느낌의 강렬함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