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드람

혹시 드럼의 오타로 들어온게 아닌지?
동유럽의 통화
유로 (에스토니아 크론, 라트비아 라트)리투아니아 리타스 (탈로나)터키 리라
러시아 루블벨라루스 루블우크라이나 흐리브냐 (카보바넷)
루마니아 레우불가리아 레프몰도바 레우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1]
조지아 라리아제르바이잔 마나트아르메니아 드람나고르노 카라바흐 드람[2]
 : 대략 も를 뒤집어 놓은 모양의 드람 기호. 이걸 또 뒤집으면 터키 리라의 기호가 되어서 터키에서 새 리라 기호가 나왔을 때 말이 좀 있었다고 한다. (편의상 그림으로 대체.)

Հայկական Դրամ (아르메니아어)

아르메니아의 통화. 나고르노 카라바흐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워낙 통용규모에서 격차가 있다보니 종종 무시된다(...) 기호는 ֏[3]을 사용한다. 발행처는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명의. 단위명 드람의 어원은 그리스어 "드라크마" 혹은 아랍어 "디르함"과 동일한 맥락에서 보는 "돈"이라는 뜻의 단어이다. 이로서 유추가 가능한것이 "드람" 통화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1199년으로, 당시엔 은전 단위로 쓰였다고 한다.

ISO 4217코드는 AMD, 보조단위로 루마(լումա, 1/100)가 있다만 폐기된 지 오래이다. 인플레이션은 4.5%로 대략 무난한 수준이며, 환율은 2013년 5월 현재 약 2.6원/드람. 아래 내용으로 유추되겠지만, 그리 싸구려는 아니다.

1 1차

1991년 9월 21일 소련에서 독립하고 1993년 3월 27일에 중앙은행을 설립, 그 해 11월 22일부터 배포되기 시작하였다. 배포 전까지는 소비에트 루블을 임시로 계속 유지하였고, 배포 후 교환비는 200루블/드람이었다.

1차 은행권으로 국력이 약한 신생독립국에서 만든 것이라 그런지, 소비에트 루블급의 허술한 위폐방지 시스템으로 인해 위폐가 많이 돌아다니었고 1998년에 바로 신권이 만들어졌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 때문에 중앙은행에서는 2004년 1월 1일 구권 50 드람과 100드람권을 회수하여 폐기 하는것을 시작으로 2005년 7월 1일 5000드람권을 회수하여 폐기하였다.

1차 구권앞면뒷면
width=100%֏10예레반 역와 사순의 다비드 동상아라라트산
width=100%֏25우랄 쐐기 문자건축 장식 문양
width=100%֏50역사박물관과 국립갤러리국회의사당
width=100%֏100아라라트산 및 즈바트노츠 성당오페라 극장
width=100%֏200성 흐립시메 교회(없음)
width=100%֏500아라라트산 및 테트라 드라크마 은화책과 깃펜
width=100%֏1,000메스로프 마쉬토트 동상 및 마텐나다란오벨리스크 (7세기)
width=100%֏5,000가르니 신전아나히트 여신상 (대영박물관 소장)

동전은 10, 5, 3, 1드람 및 50, 20, 10루마(=20루블)까지 7종만 발행되었다. 참고로 죄다 값싼 알루미늄제.

2 2차 (현행권)

1차 은행권의 허술함을 보완하고자 만들어낸 지폐로 1998년 3월 1일 세상에 나왔다. 2015년 현재 500드람 미만 지폐는 동전으로 교체 후 발행 및 사용이 중지되었다.

2차 현행권앞면뒷면
width=100%֏50아람 하차투리안, 오페라 하우스(예레반)가야네 발레(칼의 춤), 아라라트산
width=100%֏100빅토르 함바르트숨얀, 은하계의 모식도아라카즈 산 위 뷰라칸 관측소
width=100%֏500알렉산더 타만얀, 예레반 도시계획도정부 청사
width=100%֏1,000예기셰 차렌츠옛 풍 예레반 시내와 마차
width=100%֏5,000투만얀사르얀의 작품, "로리 산맥"
width=100%֏10,000아베티크 이사하캰, 아라라트 산예레반의 옛 모습
width=100%֏20,000마르티로스 사르얀사르얀의 작품, "아르메니아"
width=100%֏50,000[4]성 에치미아친 성당성 그레고리와 티리닷 국왕이 교회를 공유하는 모습, 아라라트 산
width=100%֏100,000아브갈 5세 국왕, 1세기 아람제국의 지도예수의 제자 타다이가 아브갈 국왕에게 예수의 포단을 건네는 장면을 그린 그림

동전은 10, 20, 50, 100, 200, 500드람화 6종이 유통되고 있다. 즉, 1차에서 10드람만 유일하게 살아남아있는 셈.

5만 드람화와 10만 드람화[5]는액면이 너무 커서 통용량은 매우 적은 편이라 실질적으로는 2만 드람이 최고액권이다. 일부 고가제품을 제외하면 물가가 그다지 비싸지 않다. 근검절약하고 지낸다면 하루 10,000드람(약 2만 5천원)으로도 여행이 가능할 정도.
  1. 미승인국이다.
  2. 미승인국이다.
  3. 유니코드 버전에 따라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아니, 대개는 안 보일것이다.
  4. 아르메니아 기독교 전파 17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5. 10만 드람화는 2009년 발행될 당시만해도 유라시아대륙 최고액권이었다! 당시 환률로 미화 260달러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