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인터넷상의 유행어이다. 게으름과 잉여로움을 강조하고 싶을 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때 쓰는 일종의 짤방이다. 보통 잉여로운 게으른 표정의 사람 사진 아래에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고 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라는 문구를 집어넣으면 완성된다.
굳이 맞춤법을 따지면 '안'과 '하고'의 사이를 띄어써야 하고[1], 더 나아가서 문장을 자연스럽게 고치자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가 되어야 하지만 그런 표현은 이미 이렇게 대중화되었으므로 신경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매우 정적(혹은 수동적)인 행위인 '안함'을 매우 능동적이고 동적인 부사인 '적극적이고 격렬하게'로 꾸미고 있어 인상적이다.[2]
다른 응용편으로는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나는 여친이 안 생길 거라는 것을 안다.", "나는 지금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등이 있다.
2 용례
파일:NSMEDUA.jpg
이 짤방 시리즈의 원조 취급을 받는다.
파일:Attachment/amugeotdo.jpg
모델로 포즈를 취한 드렁큰 타이거 고필헌 씨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참바다 씨. 진짜 광고 맞다. 정체는 삼성카드.
2015년 5월 전후로 이나영이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가 나왔는데, 이 광고도 '나는 지금 아무 생각이 없다'를 응용한 광고이다. 마케팅 팀이 인터넷에 빠삭한 듯
브루노 마스의 노래 The Lazy Song 의 가사 내용이 딱 이거. 이 노래는 2011년 SK텔레콤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었는데 가사와는 다르게 정작 광고 내용은 휴대폰 통신을 통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열심히 살자는 내용이라 가사와 엄청난 갭을 자랑한다.
2015년 하반기에도 박보검이 출연하는 썬키스트 칵테일 광고에서도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가 그대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