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의 분노

아수라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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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CyberConnect2
유통사캡콤
출시일PS3 : 2012년 2월 23일
장르체험형 연속 활극 액션
플랫폼PS3, XBOX 360
홈페이지공식 홈페이지

1 개요

같은 7명의 신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아내를 잃고 딸을 빼앗기고 목숨조차 잃어버린 남자,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에 이끌려 현세에 되살아 나고 분노를 자신의 양팔로 변화시켜 싸움에 임한다!

나루토 나루티밋 시리즈중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를 개발한 CyberConnect2캡콤의 합작 액션 게임.
공식 장르는 체험형 연속 활극 액션, 개발 스태프의 캐치프레이즈는 '역경분쇄 액션 怒羅漫(드라마).'

1.1 초기 PV 시절

본작의 사실상의 정점 PV로만 쓰기 아까운 연출이었는지, 최종화에서 이 PV 연출의 일부를 재활용했다.

절망적인 상황의 연속을 압도적인 분노로 헤쳐나가는 강렬한 연출을 내세워, 기대의 신작으로 등극.
주인공 아수라가 보여주는 박력있는 액션과 막판의 우주붓다의 위엄으로 한때 기대작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이보다 먼저 발표된 데빌 메이 크라이신작 영상이 워낙 충공깽이었던지라, 기대가 이 쪽으로 몰렸던 것도 이유일지도.
비슷한 시기에 정보가 나왔던 엘 샤다이와 양대 신작 게임으로서 대결을 펼칠 했으며, 해외에서는 부처 오브 워, 불교겜 등의 별명으로 불리웠다. 싯다르타, 당신의 제자가 돌아왔소! 내가 기필코 천축을 파멸시키고 말 것이오!

PV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는 이 시점에서는 '야사(야차)'라는 명칭이었다고. 기획 단계에서 탈락한 아수라의 디자인 모티브 중 하나를 재활용한 캐릭터였으며, 제천대성 손오공, 혹은 원형에 해당하는 인도의 하누만의 인상이 강하다.
이 캐릭터는 이후 아수라의 스승 '오거스'로서 재확립. 지국천의 모티브가 강하게 더해져 맹인이자 검사의 설정이 강조되었다. 손오공 모티브도 남아, 오거스로서 캐릭터가 확립된 뒤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중반쯤에서 여의봉 대신 검을 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1]

1.2 2~3차 PV 시절

추가 PV가 공개될수록, 점차 '석상이 싸우는 고대 신화'에서 'SF 서사시'의 분위기가 강해져 갔다. 사실 처음 공개한 이미지 일러스트에서 궤도 엘리베이터에 연결된 미래도시를 바라보는 아수라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아수라의 육체가 사이보그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도 있어 처음부터 이런 분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허나 2011년 E3 PV에서 지구를 강습하는 우주전함군, 양손에 캐논을 든 부처상, 강하 캡슐 같은 SF적 요소가 전면에 드러나고, 적의 디자인도 인도풍 일색에서 중국풍이 섞인 무국적 냄새가 강해졌다 (특히 적으로 등장하는 칠성천의 복색). 심지어 2011년 6월 플레이 영상에서는 이제까지의 배틀 액션에 대한 기대를 매몰차게 저버리는 슈팅 파트가 등장. 하늘을 찌르던 사람들의 기대는 점차 사그러들기 시작하는데...

1.3 체험판 배포~제품판 판매 직후

2011년 TGS의 실연 및 2012년 1월 10일의 체험판 배포로 게임의 전모가 드러났다. 그리고 나온 평가는...프로모션으로 이룩한 장대한 낚시.액션게임이라면서...액션게임이라면서!!

그 정체는 미니게임 요소를 잔뜩 포함한 비주얼 노벨 혹은 3D 무비 소프트. 평이한 액션 게임과 지루한 슈팅 게임을 섞어 적당히 버튼을 문질러 대다가, 때마다 나오는 버튼 액션으로 드라마 파트를 진행하는 것이 게임 파트의 거의 전부이다. 그나마 그 게임 파트 자체도 비중이 적고, 게임의 2/3 이상은 무비 신. 간간이 버튼 액션은 들어가지만, 그 중 절반 정도는 실패해도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면 대체 왜 버튼 액션이 들어갔는고 하니, "아수라의 분노와 액션을 유저가 좀더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그래서 공식으로 표방한 장르가 "체험형 연속 활극"이다.
게임 진행 자체도 각 스테이지를 TV 애니메이션의 1화에 해당하도록 구성해, A파트/B파트가 나뉘고 중간에 광고용 아이캐치도 삽입되어 있다. 어찌 보면 참신하지만, 언차티드 등 영화적 서사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뜬금없는 TV 애니메이션적 서사는 거부감 요소이기도 했던 모양. 1부가 1~6화, 2부가 7~12화, 3부가 13~18화에 해당해 일반적인 1쿨 애니메이션의 22~24화에 비해서는 좀 짧은 형태이다.

여지껏 트레일러와 PV에서 잔뜩 스타일리쉬한 요소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에 갓 오브 워데빌 메이 크라이같은 파워풀 액션 게임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실망이었으며, 해외에서도 "갈수록 퇴보하던 일본 게임에 한 획을 그어줄 액션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기뻐했던 사람들이 줄지어 넋을 잃는 사태가 벌어졌다. 덕분에 게이머와 평단 양쪽에서 질펀하게 털렸다.

반면 CC2 특유의 압도적인 영상 연출, 독특한 세계관과 뛰어난 아트워크, 성우의 열연, 나름 흥미로운 초반 스토리 덕분에 나름대로 팬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 허나 이렇게 애써 확보한 팬들에게 결정타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1.4 DLC ~그리고 전설로~

게임계에 만연한 DLC의 범람으로, '이러다가 일본 게임사들 본편 스토리도 DLC로 파는거 아냐?'라며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가뜩이나 짧은 플레이 타임을 내달린 유저들을 기다리는 노멀 엔딩은 그나마 스토리에서 벌어진 사건을 수습하며 일단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출현하는 진 엔딩은 충격의 '사실 흑막은 따로 있었지롱~' 식 엔딩. 그리고 이 엔딩 이후의 스토리를 약 2개월 텀을 두고 DLC로 판매했다. 덕분에 한국, 일본 가릴 것 없이 '캡콤이 드디어 정신줄을 놓았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은 캐릭터 12명을 DLC로 팔아먹더니 이젠 스토리 본편을 DLC로 내놓냐'라는 유저의 집중포화를 피할 수 없었다.

결국 4부 19~22화를 통째로 DLC로 발매해 완결. 스토리의 클라이맥스가 DLC라는 사실 자체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지만, 본편 전체의 1/3 분량에 가까운 대용량의 컨텐츠, 4부 제작을 위해 아껴놓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절정을 달리는 영상 연출, 의외로 그리 높지 않은 가격(약 700엔)으로 DLC 자체의 품질은 매우 높은 편.[2] 최고급의 DLC로 평가받는 오보로 무라마사의 DLC가 각 500엔인 데 비해, 20GB 이상의 추가 시나리오 4화 분량이 700엔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자. 애초에 본편 스토리를 DLC로 팔아먹는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마지막 장면은 이제까지의 다른 각 화들과 마찬가지로 'つづく & To Be continued'로 맺어지지만, 이것은 추가 시나리오나 후속작을 암시한다기보다는 단순히 여운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아수라의 분노아버지의 분노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인간의 삶의 의지와 함께 계속된다는 정도의 뉘앙스. 이후 아예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막간' DLC 2화가 추가되어 일반적인 TV 애니메이션 2쿨 분량인 24화를 채우고, 류·고우키와 대결하는 패러렐 월드의 '이문록' DLC 2화가 추가된 것으로 모든 컨텐츠 추가가 종료되었다.

1.5 모든 것이 정리된 뒤

차라리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방영했으면 센세이녀셜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드라마틱 액션 게임을 표방하고 튀어나온 덕에 평가는 낮은 편. 소년만화의 왕도를 달리는 스토리나 박력넘치는 영상 연출은 훌륭하나, 게임성에 특필할 만한 점이 아무 것도 없는 점과 DLC 정책이 몰고 온 비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나루토 시리즈에서도 지적되기 시작했으나, 영상 연출에만 너무 신경쓰는 사이버 커넥츠의 단점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게임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평가를 반영하듯 판매량 역시 그리 신통치 못한 편. 다만 개발사와 크리에이터들의 애정은 각별한지, 본편 완료 후에도 스태프 공식 동인지가 근근이 발매되었다.

2 스토리

배신당하고 살해당해 모든 힘을 잃었던 신군의 장수 아수라가, 분노 자체를 원동력으로서 1만 2천년 만에 부활해 복수한다는 내용을 큰 축으로 한다. 아수라는 옛 동료였던 칠성천과 투쟁의 근본 원인 고마를 쓰러뜨리고, 납치당한 딸 미스라를 구출하기 위해 일직선으로 내달리게 된다.

2.1 제 1화 『진정한 새벽이 가까워졌다』

오래된 시대, 먼 저편의 이야기, 인류의 수호자 팔신장(八神將)

'신국(神國) 트러스트림'이라 불리우던 유일한 거대국가가 문명의 중심이 되어 지배하는 세계. 공업적인 근대과학문명과 정신적인 종교문명이 융합된 양식을 가진 신국 트러스트림은 인간을 신인류(神人類)라고 불리는 상위계급이 지배하며, 엄격한 와중에도 문명적인 계급사회를 형성하고 있었다. 허나, 이 세계에는 그러한 신인류조차도 애를 먹는 문제가 존재하고 있었다...

대지의 더러움으로부터 발생하여 신들이나 인간, 문명을 본능적으로 습격하는 마물 고마(ゴーマ). 어떠한 힘도 가지지 못한 인간들은 매일 고마의 습격을 받으면서 신에게 의지해 괴로움 속에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신군을 지휘하는 8명의 장수, 아수라 등 팔신장은 고마의 근원인 '고마 브리트라(ゴーマ・ヴリトラ)'와 혈전을 펼쳐, 고전 끝에 승리를 쟁취하였다.[3]

2.2 제 2화 『복수는 나의 것이니』

아수라들 팔신장의 활약에 의해 고마 브리트라를 퇴치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평온을 되찾은 신국 트러스트림. 하지만 신국 트러스트림을 지배하는 신황이 암살당하여 아수라가 그 범인으로서 누명을 쓰게 된다. 모든것은 동포였던 팔신장들의 계략이었다.

이윽고 팔신장의 손에 의해 아수라의 아내는 죽임을 당하고, 딸은 그들의 손에 의해 납치되었다. 팔신장의 우두머리 데우스의 손에 의해 지구로 떨어져가는 아수라는, 의식이 희미해지는 중임에도 팔신장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게 되었다. 그 후 1만 2천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2.3 제 3화 『그냥 지옥이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종잡을 수 없는 흐릿한 세계.

아수라는 모살당했을 터였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자 그곳에는 막연한 공간만이 펼쳐져 있었다. 어디까지나 계속되는 드높은 탑과, 끝을 알 수 없는 허공만이 있을 뿐이었다. 기억은 흐릿하고, 자기가 누구였는지 조차 알 수 없었다. 이윽고 거기에 나타난 금빛 거미 한 마리가 이야기를 걸어온다. "지금은 이 탑을 올라가라"고. 그 말을 들은 것인지 못들은 건지 모른 채 아수라는 탑을 올라나간다. 플래시백하는 기억, 귀에 달라붙는 떨어뜨릴 수 없는 이 목소리는 과연 누구의 것인가. 그리고 눈을 뜬 아수라가 본 것은, 지옥같이 황폐해진 대지의 모습 뿐이었다.

2.4 제 4화 『뭘 했는지 말해봐라』

아수라가 눈을 뜬 것은 그가 죽었던 때로부터 1만 2천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시대.

되살아난 아수라가 헤메였던 바로 앞에는 사람들이 소소히 모여 살고 있던 작은 마을이 있었고, 거기에 역시나 고마들이 나타난다. 아수라는 고마들을 가볍게 박살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국군이 나타난다. 마을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고마들을 같이 없애 나가는 신국군. 아수라는 그것에 흥분하여 신국군들을 물리쳐 나가기 시작했다.

잡병들을 물리친 아수라의 앞에는 그 옛날 같은 동포였던 와이젠이 나타났다. 스스로를 칠성천(七星天)이라 칭하며 아수라를 우롱하는 와이젠. 와이젠의 입에서 그의 딸의 이름인 미스라의 이름이 담겼을 때 아수라의 이성은 끊기고 말았다.

2.5 제 5화 『가엾은 사나이漢다』

아수라의 예상외의 반격에 맞서 와이젠은 혹성에 필적하는 육체로 거대화 한다. 거대 운석과도 같은 경이의 손가락 떨구기가 아수라를 덮쳤다.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진 거체가 아수라를 압살하기 위해 덮쳐온다.

그 어마어마한 압력에 아수라는 짜부러진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손가락이 점점 들어 올려졌다. 모든 것을 기억해낸 아수라의 일격이 작렬하고, 와이젠의 단말마가 울려퍼진다. 힘을 소진해 쓰러진 아수라의 앞에는, 한때의 라이벌이었던 야샤가 모습을 드러낸다.

2.6 제 6화 『보고싶지 않은 얼굴이다』

와이젠을 물리친 아수라 앞에 나타난 것은 그 옛날의 라이벌이었던 야샤.

두 팔을 잃고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야샤에게 덤벼드는 아수라. 허나 야샤의 실력은 차원이 달랐다. 그 와이젠조차 물리쳤던 아수라를 아기 손바닥 뒤집듯이 다루고 있었다. 야샤는 너무나도 냉혹했고, 압도적인 힘으로 아수라를 다루었다.

하지만 야샤의 오만한 한 마디에, 아수라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아수라의 박치기가 작렬하여 야샤의 가면이 박살나 바닥에 떨어졌다. 드러난 남자의 얼굴은 오만함이 아닌, 슬픔과 고뇌가 깊이 새겨진 굳은 표정. 이윽고, 야샤의 수도가 아수라를 찢어 발겼다.

3 등장인물 및 세력

난 네가 누군지 떠올렸다. 넌 내 소중한 아내를 죽였고 사랑하는 딸을 납치하고 날 죽였지. 지금 당장 미스라를 나에게 넘겨라. 돌려줘도 쳐맞겠지만 안 돌려준다면 너를 찾을것이다. 찾아내서, 패죽일 것이다.
8대 만트라의 적합자로서 신국군을 통솔하는 대장 "팔신장"의 일원으로서, 怒의 만트라의 적합자. 야수와 같은 성격으로, 적이라면 누구라든지 박살내려고 하는데, 이성을 완전히 잃을 정도로 싸움에 집중하면 아군[4]까지 공격할 정도.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칠신장[5]의 계략에 의해서 신황 스트라다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씌우고, 아내인 두르가까지 잃고, 딸인 미스라까지 칠신장들에게 빼앗기게 된다. 팔신장의 수두인 데우스에게 당하여 사망하지만, 영혼은 죽지 않고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헤맸지만, 1만 2천년 후 복수와 함께 딸을 되찾기 위해서 부활한다. 극도의 딸 바보.[6]
신국군 대장 팔신장의 일원이자, 데우스 반란 이후에는 칠성천의 일원. 憂의 만트라의 적합자로, 냉정침착, 문무겸비에 사려깊고 올곧은 인물. 그야말로 신속(神速)의 체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실력은 칠성천 중에서도 탑 클래스이다. 아수라의 영원한 라이벌. 아수라가 강(剛)이라고 한다면 야샤는 속도를 무기로 하는 유(柔) 타입이나, 그러한 그의 손이 수도에서 주먹으로 바뀌며 뜨거운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은 명장면. 아수라에게는 라이벌이자, 처남이며, 아수라의 아내인 두르가의 오빠, 그리고 그 둘의 딸인 미스라의 외숙부이다. 하지만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귀신이 되어야 한다는 데우스의 사상과 계속되는 고마의 싸움이 점점 더 확대 되면서 그 사이에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괴로워 하다. 언제까지 이런 전쟁을 계속해야 되느냐는 백성의 말에 결국 데우스의 말을 따르게 되었다. 참고로 데우스의 제자이다.[7]
아수라를 떨궈낸 후 이전의 팔신장들은 1만 2천년의 시간을 넘어 더욱 더 높은 존재인 칠성천이 되었다. 와이젠도 신국군을 통솔하는 대장격 존재 칠성천 중의 한 명으로, 暴의 만트라의 적합자. 칠성천 굴지의 거구와 완력으로, 대형 고마를 일격에 쓰러뜨리거나 거대화하는 등 힘에 치우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렵게 말을 돌리는 것을 좋아하나 기품은 전혀 없으며, 상대를 얕보는 태도가 은연중에 무례한 말투로 드러나곤 한다. 캐릭터로서는 전형적인 3류 악당이지만, PV와 체험판에서의 활약 덕분에 아마 '아수라의 분노' 등장인물 중 가장 유명한 캐릭터. 콜로니 손가락 떨구기의 주인공이다.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한 명으로, 怠의 만트라의 적합자. 노회한 군사로 전쟁에 참가하는 일은 적으나 준민한 기술을 숨기고 있다. 걷는 것 조차 귀찮은 듯이 공중부양을 한 채 지팡이 밑에 달린 바퀴로 이동하고 있다. 자신은 신국군의 선단을 지휘만 하며 절대로 최전방에 나가는 일은 없으나, 2중 3중의 계략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타입. 작중에서는 인간의 만트라를 혼 째로 활용하는 방법을 확립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신앙을 구축하며, 미스라의 힘과 정제한 만트라를 이용하는 궁극 병기 브라흐마스트라를 개발하는 등 데우스의 계획에 있어서는 핵심을 담당한 인물. 사실은 지팡이에는 검이 숨겨져 있으며 거합도의 달인이기도 하나, 어디까지나 보통의 신인류 수준에서의 이야기였다.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한 명으로, 虛의 만트라의 적합자. 청년과도 같은 모습으로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있다.장합? 그러나 그 미의식은 "스러져 가는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비뚤어진 것이며, 야샤에게는 "그대는 그렇게 고뇌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도다"라고 진심으로 칭송하기도. 그 미의식의 대상은 인간, 고마, 신인류는 물론이고 자기 자신까지도 용서없이 포함한다. 춤추는 것과도 같은 우아한 전투 스타일로, 한 치의 용서 없이 적을 유린한다.[8]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한 명으로, 慾의 만트라의 적합자. 칠성천 중에서도 데우스와 호각으로 평가받는 맹안의 호걸로, 한때는 아수라의 스승이며, 야샤도 잠시 무술을 가르치기도 했다. 거대한 태도의 달인이나, 몸과 몸이 부딪히는 육탄전에서 서로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여겨 맨손 격투를 선호하는 편. 팔신장으로 발탁되지 전에 데우스가 오거스를 등용하려 할 때 일전에서 태도를 뽑은 이후, 아수라와의 결전까지 단 한 번도 태도를 뽑은 일이 없었다고.
모티브는 위에서도 설명된 바와 같이 초기의 아수라, 제천대성, 지국천 등 다양한 "강자"의 모티브가 섞여 있으며, 개발사 블로그에서는 한마 유지로 및 하나야마 카오루의 이미지가 은연중에 흘러들어갔을 수도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여러모로 "아수라의 분노"의 세계관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간판 캐릭터의 일원.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한 명으로, 色의 만트라의 적합자. 칠성천의 필두인 데우스의 부관을 담당하고 있는 요염한 여성. 직접 전투에 참가하기 보다는 지휘관으로서 대군을 통솔하는 타입으로, 데우스에 대한 충성은 단순한 상관으로서의 자세를 넘어서는 모양. 하지만 정작 그 충성심 탓에 오히려 아수라에게 당하고 철수하고, 인과응포 브라흐마스트라[9]를 멋대로 써버릴 정도로 무모할때도 있다.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칠성천의 장으로, 我의 만트라의 적합자. 본래는 신국 트러스트림을 수호하는 팔신장의 총 사령관이었던 남자다. 신국 최고 권위자였던 신황을 배신, 암살하고 아수라에게 누명을 씌워 제재함으로서 신국 트러스트림을 지배. 아수라를 제외한 나머지 6명과 "칠성천"을 자처하며 인류에게는 이전보다도 강렬한 신앙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 진정한 목적은 단순히 트러스트림의 패권을 잡는 것이 아니라, 신국과 인류 전체를 고마에게서 궁극적으로 구원하기 위한 대의. 하지만 그 수단은 실로 극단적인 것이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수라의 딸 미스라가 반드시 필요했다.[10]
아수라의 친딸. 만트라를 모아 신에게 보냄으로서 신의 힘을 높이는 무녀로서 선출되었다. 신의 전력을 뒷받침하는 무녀는 대대로 신국에 있어서 중요한 존재였으며, 그 중에도 미스라의 무녀로서의 자질은 특출나게 높았다. 데우스가 쿠데타 시 아수라를 배제한 것은 단순히 누명을 씌울 대상이 필요했거나 아수라가 대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것보다도, 자신의 딸 이용당하는 데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아수라의 부인이자 전 대의 무녀로, 야샤의 여동생. 2화에서 데우스의 쿠데타 시 세르게이에게 살해당했다.
  • 금색의 거미
아수라가 살해당해 떨어진, 허무와 현실의 경계에 펼쳐진 끝없는 공간에 매달려 있던 금색의 기계 거미.
칸타타의 거미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아수라가 패배해 경계의 세계로 떨어질 때마다 다시 현세의 싸움으로 이끌어주는 역할. 최후반부에 갑툭튀해 아수라의 뒤통수를 때려준다.
  • 신국 트러스트림
인간의 상위종으로서 군림하는 신인류(神人類)의 국가이며, 작중 혹성 내의 유일한 국가. 고도의 과학문명을 지니고 있어, 트러스트림 본국은 지상이 아닌 위성궤도상에 존재한다. 지상의 인류는 신인류를 신으로서 숭배하여 엄격히 제한된 문명과 신앙만을 가지고 생활하며, 신인류는 그 신앙심을 정신 에너지 '만트라'로서 활용하는 계급주의 사회.
인류 쪽은 현실의 인류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고마의 위협 아래에서 산업혁명 이전의 기술 수준으로 살아가는 데도 불구하고 개체수는 수십 억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인류 측이 재해나 질병 등의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신인류 쪽은 만트라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성세포'를 기반으로 사이보그화된 몸을 갖고 있으며, 적게 잡아도 수십만 년을 살아가는 수명과 압도적인 과학기술 및 신체능력을 자랑한다.
신인류의 시조는 인류에서 파생된 사이보그였던 것으로 생각되나, 작중의 신황 스트라다가 이미 128대였으니, 수천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트러스트림 건국 당시의 사정은 알 길이 없다. 또한 높은 기술수준에 비해 고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외우주의 탐사는 어떤 이유로인지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고마
인간과 신인류 공통의 적. 세계의 부정함으로부터 직접 태어난다고 여겨지는 마물, 혹은 천재지변. 붉은 번개와 함께 나타나며, 암석과 같은 몸에는 마그마가 혈액 대신 흐르고 있다. 2~3m 의 소형에서 수백m 정도의 대형 개체, 수 km 이상의 모함형 고마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하며, 고마의 근원이라는 고마 브리트라에 이르러서는 대륙 하나 이상의 지표를 찢고 튀어나오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선보인다. 허나 클라이막스에서는 이조차도...
어원은 業魔 혹은 豪魔로 생각되며, 본래는 별의 윤회전생에 필요한 에너지인 '만트라'를 소비하는 이상 현상(=인류 및 신인류)을 배제하기 위해 지구 자체가 낳은 면역체계. 따라서 고마와 싸우기 위해 신인류가 더욱 강렬히 만트라를 사용할수록, 고마도 강해지고 흉폭해지며 빈번히 출현하게 된다.
  • 전륜성왕(CV : 이토 히로시)
아수라의 분노 세계관의 창조주이며 모든 만트라의 기원이라 하는 '진정한 신'. 그리고 아수라의 분노의 진 최종보스.
최후반부에서 브리트라를 쓰러뜨린 아수라와 야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11]
시련을 극복한 아수라를 세계의 인도자로 선택하나, 정작 아수라는 죽빵(…)으로 대답했다. 이후 어느 외계인 보스를 연상케 하는 3단 변신을 보여주며 아수라와 싸우지만 이제까지 자신들을 가지고 논 것에 하나 하나 반박하며 분노에 찬 아수라에게 떡이 되도록 얻어맞는다.

4 여담

오거스와의 전투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클래식 교향곡 본연의 스케일감이 아수라와 오거스의 박력넘치는 전투신과 완벽한 싱크로를 내뿜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게임은 게임 역사상 영상이 2번째로 긴 게임에 등극했다. 사실상 3D 애니메이션 작품인 아수라의 분노조차도 초월한 1위는 영상만 이어도 스토리가 이해된다는 그 전설의 게임이다.

니코니코 동화 등의 일본계 영상 사이트에는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올리지 못하게 하고 있어, PV가 아니면 체험판으로 배포된 공식 데모에 해당하는 5화 / 11화, 개발자가 직접 올린 플레이 실황 외에는 영상을 찾기 어렵다. 그도 그럴것이 이 게임은 실질 3D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 메인 컨텐츠가 영상 연출인 소프트이므로 실황을 해버리면 그냥 게임을 다 즐긴 것과 다름없기 때문.

Youtube는 일본 내 사이트가 아니라 그런지 비교적 업로드가 자유로운 편이나, 이 쪽은 거의가 영어 음성 / 혹은 일어 음성이라도 영어 자막이라, 일어 쪽만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12] 일어 음성/일어 자막으로 올리면 Youtube에서도 걸리는 모양.

  1. 그대로 달에서 지구까지 순식간에 돌진해버린 것도 모자라, 늘린 검으로 아수라와 함께 지구를 뚫었다!
  2. 단, 본편의 가격이 왕창 떨어졌으므로 DLC 가격이 본편 가격의 10배가 넘는다. 2015년 6월 기준으로 일본 아마존 판매가가 145엔, DLC 5편 가격을 다 합치면 1540엔.
  3. 이 때 아수라는 고마 브리트라에 첫 일격을 먹이고 마무리를 지으려 했으나, 혼란스러운 통에 놓치고 말았다. 야샤는 아수라에게 "가라앉힌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라고 격려하지만 아수라는 이를 미심쩍게 여긴다.
  4. 정확히 스승인 오거스를 공격하려고 했었다.
  5. 나중에는 칠성천으로 바뀐다.
  6. 대략, 딸인 미스라가 싫어하는 야채를 몰래 먹어줄 정도.
  7. 더불어 전용 테마곡이 혼자만 휘파람 곁들인 서부극 분위기.
  8. 그러나 이 부분은 그림 에피소드에서 고마랑 적당히(?) 운동을 하고 마무리를 하는 부분 이외에는 싸우는 장면 조차 없다.
  9. 만트라를 이용한 레이져포. 사용할때의 경우에는 대회전에 지장을 줄 정도로 사용할 정도 정확히는 1만 2천년동안 모아온 만트라의 3할 정도로 써버렸다.
  10. 이 인물의 원형은 인도 신화의 인드라, 즉 제석천. 데우스가 미스라를 납치하는 것은, 신화에서 인드라가 아수라의 딸을 건드린 것에서 따온 것이다. 다만, 신화에서 아수라의 딸은 '스쟈'. '미스라'는 미트라스 신 쪽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우스의 모티브도 포함되어 있으며, 인드라와 제우스의 공통 요소인 번개가 주 능력이다.
  11. 이 때, 그 동안 금색 거미로 아수라를 부추겨온 게 그였다는 게 밝혀진다.
  12. 배경음과 싸움 소리 대사가 씹히는 문제가 대표적. 노래 가사는 현지인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다 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