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리오스(Fate 시리즈)

영기재림 별 적용 그림
기본1, 2차3차최종
프로필
클래스버서커
출전그리스 신화
지역그리스
성향혼돈 · 악
성별남성
키 / 몸무게298cm / 150kg[1]

1 개요

Fate/Grand Order버서커로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시마드릴.

소가면을 쓴 거인 소년. 어린애처럼 순수하며 이름으로 불러주면 매우 좋아한다. 그를 미노타우로스가 아닌 아스테리오스로 인식하는 이상 마스터를 배신하지 않는다.

혼돈 악이라는 성향과 달리 상당히 인간적인 편. 인간으로서의 윤리와 상식을 이해하고 있고, 이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혼돈 악이 된 것은 '천성의 마'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마물이자 반영웅이기에 본질이 사악하지 않음에도 업이 악이기에 그렇게 정해진 듯 하다.

인게임 성능, 대사, 카드 일러스트, 인게임 모델링 등은 해당 문서 참조.

1.1 인물 배경

미노타우로스

크레타섬을 지배하는 왕 미노스의 아내인 파시파에가 황소와의 사이에서 낳은, 인간의 몸에 소의 머리를 갖추고 태어난 괴물.

미노스는 해신 포세이돈에게서 주어진 황소를 바치기로 약속했지만, 몇 년 뒤 그 신의 황소가 아까워져서 본래 바쳐야할 것과는 다른 소를 바쳐버린다. 약속을 짓밟힌 포세이돈 왕의 아내 파시파에에게 저주를 걸어 황소에게 욕정을 갖도록 유도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별을 지배하는 자"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아스테리오스지만, 그는 소의 머리에 사람의 육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미노스 왕의 소를 의미하는 '미노타우로스'로 불렸다.

향후 이어질 추문에 난감해진 미노스는 유명한 공장(工匠) 다이달로스에게 명령해 "결코 나올 수 없는 미궁"── 즉, 라비린스를 짓게 했다.

왕의 명령으로 아스테리오스에게는 소년 소녀가 일곱 명씩 산제물로 바쳐졌다. 당연히 자기 나라의 인간을 바칠 수 없었기 때문에 미노스 왕은 쳐들어간 국가 아테네에 배상으로 제사를 요구했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아스테리오스를 물리치기 위해 스스로 나섰다. 외모가 수려한 테세우스에게 미노스 왕의 딸 아리아드네는 첫눈에 반해버렸다. 테세우스는 그녀의 도움을 받아 탈출불가능한 미로에서 탈출과 아스테리오스 타도를 해냈다.

그 정체는 바로 테세우스가 처치한 괴물로 유명한 미노타우로스. 아스테리오스는 신화에 남지 못한 그의 '영웅으로서의' 이름이자 본명이다.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지(地).

신우와 파시파에 왕비 사이에서 밀통으로 생겨난 아이. 뇌광 같은 울음소리를 내며 태어났으며, 파시파에 왕비는 가혹한 출산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 2미터가 넘는 아기를 낳았으니...

해신에게 받은 것을 부당하게 빼앗은 황소의 자식이기에 죽일 수는 없었고, 추방하면 살아남아 반드시 인간에게 해를 끼칠 운명이기에 추방할 수도 없었고, 애정 따윈 없기에 기를 수도 없었다.

그렇기에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를 시켜 미궁을 만들고, 그 안에 아스테리오스를 가뒀다. 아이를 받은 시녀를 죽였기에 진상을 아는 사람은 사라지고, 세상에는 그저 미노스 왕이 기르는 사악한 소라고만 알려진다. 그리고 9년마다 산제물로 어린아이들이 바쳐졌다.

아스테리오스를 가두며 미노스 왕이 괴물이라고 불렀기에 아스테리오스는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해버렸다. 자신이 괴물이란 걸 부정했다면 증오가 태어나 쌓이고 그 결과 미궁을 재구축해 더욱 강한, 진짜 괴물이 되었겠지만 그는 괴물이 아닌 짐승이 되었다. 산제물은 이미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한 상태이고, 자신은 괴물이기에 그들을 먹었다.

그렇게 몇 년 몇 개월을, 낮도 없이 밤도 없이 아무런 유열도 느끼지 못하고 그저 죽지 않고 살아만 있는채 살아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테세우스와의 혈전 끝에 단검으로 심장을 찔리고, 죽기 전에 그와 대화를 나누고 숨이 끊어진다.

그리하여 미노타우로스는 쓰러지고, 미노스 왕이 숨기려고 했던 괴물의 출생비화는 밝혀졌으며, 이 둘의 싸움은 괴물을 인간이 구축한 영웅담으로서 길이길이, 영원히 구전되었다.

2 스테이터스 및 전투력

패러미터
근력 A++내구 A++민첩 C마력 D행운 E보구 A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최고 중의 최고 수준인 근력과 내구. 단순 수치만 따지면 그 헤라클레스[2]를 능가하며 EX는 단순히 높다기보다는 규격에서 벗어났다는 걸 의미하기에 사실상 Fate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하지만 민첩은 그리 높지 않고, 체계적으로 기술을 배운 것은 아닌지라 말 그대로 우왁스럽게 힘으로 휘두를 뿐이다. 어마어마한 괴력을 지녀 거대한 도끼를 날개처럼 가볍게 휘두르고, 그 공격은 작은 회오리 같은 참격이다. 신체는 저주스러울 정도로 튼튼해서 테세우스가 몰래 가져온 단검 정도로는 성채 같은 근육을 돌파할 수 없다.

다만 원래가 영웅이 아닌데다, 체계적으로 전투기술 등을 학습한게 아니라서 가진 스테이터스에 비해 기량이 형편 없는 수준이기에 마찬가지로 광화된 헤라클레스에게 속절없이 밀리기만 했고, 헥토르는 "능력 없는 버서커 정도에게 뒤쳐질 정도로, 아저씨 녹슬지 않았어!"라며 압도당한다.

그래도 이 괴물같은 스테이터스가 겉치레는 아닌지 그 괴력 덕분에 갤리온 선을 들어올리고 헤엄칠 수도 있고, 신체의 튼튼함만으로도 전투속행 스킬이나 다름없는 효력을 낸다. 심장을 찔리면 더이상 제대로 움직일 수 없지만 죽는데 꽤나 오래 걸리고, 헤라클레스(버서커)도 한 번 죽을 수밖에 없는 A랭크 보구 두린다나에 즉사하지 않아서 시간을 끄는데 성공한다.

2.1 스킬

■ 클래스 별 능력


랭크모든 패러미터를 1랭크 상승시키지만 이성의 대부분을 빼앗긴다.
B

B랭크라는 높은 광화 수치를 가지고 있지만, 더듬더듬거리면서 말을 할 수 있는데다가 의사소통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덕분에 다른 버서커보다는 훨씬 다루기 쉬울 것이라고.
아스테리오스의 언어 능력 및 지성은 생전과 마찬가지다. 인간으로서의 피가 너무 옅기 때문에 지능은 어린아이 수준이지만 총명하다.
 
■ 고유 스킬


랭크일시적으로 근력을 증폭시킨다.
마물, 마수만이 지닌 공격 특성. 사용하면 근력을 1랭크 향상시킨다.
지속시간은 "괴력"의 랭크에 따라 달라진다.
A

보통 마물·마수 계열이 지니는 특성으로, 일시적으로 근력을 증폭시킨다.
 




랭크영웅이나 신이 마수로 타락한 게 아니라, 괴물로서 태어난 자에게 갖춰지는 스킬.
아스테리오스는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랭크의 근력과 내구력에 도달했다.
A++

천성의 육체의 마물 버전 정도 되는 스킬로, 태어날 때부터 마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스킬. 태어날 때부터 거구에 뿔을 지니고 있었다. 마물이기에 운명에 묶여 고통받다 죽었다. 원래부터 마물이었기 때문에 랭크가 매우 높다.
 

심연의
라브뤼스
랭크그가 소유한 2자루의 거대 도끼. 미궁의 상징이며 리비린스의 어원이기도 하다.
원래는 양날 도끼였지만 아스테리오스는 그것을 2자루의 도끼로 재구성했다.
C

아래에서 설명할 무장을 스킬화한 것.
 


이 외에도 결계를 펼치는 것이 가능. 외적을 막기 위한 결계로, 통신을 끊고 배를 멈춰버린다. 서번트나 데미서번트라면 탈출 가능하지만 배는 탈출할 수 없다.

2.2 무장

기본1차 재림부터
의례식 한손도끼를 반대방향으로 맞대고 부착시켜 '양날'로 만든 초거대 도끼.
아스테리오스는 그것을 분리하여 사용하고있다.

▶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아스테리오스의 쌍도끼, 라브뤼스(Labrys). 미궁(Labyrinth)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도끼. C랭크 스킬로도 표기된다.

본래 의례용 단날도끼 두 개를 이어붙여서 양날도끼로 만든 것. 허나 테세우스와 싸울 즈음엔 다시 두 개로 분리되었다. 이를 볼 때 1차 재림부터의 형태가 본래 무기였던 모양.

2.3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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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
인 게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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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배경으로 나오는 미궁[3]인연예장
아리아드네의 실
통해 그려진 미궁
만고불역의 미궁 - 케이오스 래비린토스 (万古不易の迷宮 / χάος λαβύρινθος)
랭크 : EX종류 : 미궁보구레인지 : 0최대포착 : 14명
아스테리오스가 수감된 미궁의 구현화.
고유결계에 한없이 가까운 대마술이며, 세계의 뒷면에 설치되어 있다.
아스테리오스는 「본인이 과거에 살았던 장소」를 회상하는 것 뿐이며, 일단 발현한 뒤에는 「미궁」이라는 개념의 지명도에 따른 난이도로 형성된다.
발현 뒤에는 아스테리오스를 쓰러뜨리던가, 혹은 아스테리오스가 적대자를 전멸시키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
한 번 사라져도 시간이 흐르면 또 재구축할 수 있다.
다만, 그 때에는 지난번과 다른 미궁이 아니면 답파당해버릴 것이다. 한 번 풀린 미궁은, 이미 헤맬 자는 없어졌을 테니까.

▶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그리스 서번트 최초의 사용가능한 EX랭크 보구다. 눈물이... 아스테리오스가 생전에 갇혀있던 미궁을 구현화하는 것. 입구가 있는 걸 보아 현실에 구현화시키는 타입인 모양.

명공 다이달로스가 만들어낸 유한한 장소에 무한을 밀어넣은 대미궁. 마술적 처리가 된 것은 아니지만, 미궁의 구조만으로도 마술적 효과를 발휘한다.[4] 신들마저도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모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

사실 아스테리오스 본인은 나가는 길을 알고있다. 하지만 미궁에 배치된 다른 괴물들을 통제하는 건 불가능.

작중에서 에우리알레와 함께 숨기 위해 사용했다.

여담으로 덕분에 다이달로스는 EX급의 인조보구를 만든 명공이란 영예를 손에 넣은 셈이 됐다.

3 작중행적

3장 시나리오에서 등장. 상당히 높은 비중을 자랑한다.

초반에 티치 일행에게 쫓기던 에우리알레를 구해주고, 이후 드레이크 일행의 밑에서 활약한다. 본인이 생전에 사람을 여럿 죽인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묘사가 있으며, 자신을 이름으로 불러준 에우리알레를 좋아한다. 중후반부에 이아손의 헤라클레스와 싸우다가 헤라클레스의 발을 묶기 위해 헥토르의 두린다나를 몸으로 같이 받아낸 후에 그대로 물속에 가라앉아 시간을 끌어주며 소멸한다.

막간의 이야기는 아스테리오스의 꿈 속. 미궁에서 헤메다가 인간을 먹는 괴물, 자기자신인 미노타우로스와 조우한다. 그러나 그를 부정하고 쓰러트리며 주인공도 아스테리오스를 아스테리오스로 인식한다.

마테리얼에 의하면 평소 칼데아에선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에우리알레와 놀고있다고 한다.

4 다른 작품에서

그랜드 오더 오리지널 서번트 중에서 다른 작품에 정식으로 출연한 첫 서번트.

Fate/Labyrinth에서 볼프강 파우스투스가 마나카 일행에게 대항하기 위해 소환했다. 다만 정식 서번트가 아니라 섀도우 서번트 상태. 소환을 유지하는 영령영핵 셋이 날아가자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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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에이스 11호에 히가시데 유이치로가 쓴 단편 소설 'Fate/Grand Order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이 수록되었는데, 주인공은 테세우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를 쓰러트린 과정과 그 과거, 그리고 말년에 이를 회상하며 아스테리오스를 떠올리고 그에게 기쁨이, 구원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내용이였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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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sa가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

인기가 좋다. 덩치와 정반대인 귀여운 외모, 어린애 같은 정신연령 등의 갭모에, 설정의 안타까움의 절묘한 조합 그리고 최종 영기재림 일러스트의 맨발 때문에 3장까지 스토리상 별 활약도 없었음에도 오리지널 서번트 중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게다가 3장이 개장되면서 인기가 수직 상승. 그리고 생전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대체 왜 이렇게 순수한 애가 그렇게 되야 했냐며 안타까워하는 반응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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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에이스 11호에 실린 시마드릴 일러스트시마드릴이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

2차 창작에서는 역시 에우리알레와 주로 엮인다. Fate 전통의 거인(버서커)과 소녀 조합이다보니 평가가 매우 좋다. 픽시브에서는 이 커플링에 4절 제목인 뇌광과 여신(雷光と女神) 태그를 붙인다.

대영웅급은 아니라고 해도 꽤나 강한지라, 이를 고작 단검 하나로 쓰러뜨린 테세우스에 대해 새삼 재평가가 이뤄지기도 했다.

제작진도 캐릭터의 인기를 느낀건지 페그오 오리지널 남성 서번트 중 첫번째로 예장으로 나왔다. 크리스마스 기념 3성 예장인 뇌광의 순록군. 진짜 귀엽다.
  1. 3M에 육박하는 키에 비해서 생각보다 몸무게가 너무 적다. 인류 역사상 최장신이었던 로버트 와들로가 270대에 몸무게가 200kg가까이 나갔다. 심지어 와들로는 아스테리오만큼의 근육질도 아니었다. 이론상 저 키에 저 몸무게면 거의 말라깽이 수준이다. 그리고 는 수컷 성체가 1100kg에 육박한다.
  2. 근력 A+에 내구 A.
  3. 안타깝게도 이 배경은 미궁 고유의 배경이 아니라 재탕으로 이곳저곳에서 쓰이는 배경이다.(...) 6장에서는 라메세움 텐티리스의 내부 배경으로도 쓰였고, 성도 카멜롯의 내부로도 쓰였다.
  4. 타입문 월드에선 치밀하게 계산된 구조물은 마술적 효과가 발생한다. 공의 경계의 오가와 맨션이나 레이엔 여학원이 그 예.